전 세계 정계 인사 파룬궁 박해 규탄

[밍후이왕] 진선인(真·善·忍)의 원칙에 입각한 수련법 파룬따파(法輪大法)는 1999년 7월 20일 이후 중국공산당의 탄압을 받고 있다. 중국 내외 파룬궁수련자들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박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평화적 수련에 대한 중국공산당의 중상적인 선전을 폭로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왔다.

파룬따파(파룬궁으로도 알려져 있음)에 대한 박해는 중국공산당이 신앙의 자유와 인권을 침해한다는 것을 많은 사람을 일깨워주었는데, 현재 진행 중인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은 중국공산당의 기만성과 인명 경시를 더욱 꿰뚫어 볼 수 있게 했다. 정치인과 일반 시민들은 함께 저지하지 않으면 중국공산당의 해악이 결국 세계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유럽까지, 호주에서 홍콩과 대만에 이르기까지 각국 정부와 시민들은 중국공산당과의 관계를 성찰하기 시작했고, 중국공산당의 핵심 이념인 기만, 거짓말, 폭력이 친절과 관용의 전통적 가치에 어긋난다는 것을 알게 됐다. 많은 정치인이 중국공산당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으며 ‘진선인’의 원칙에 따라 생활하려고 노력하는 파룬궁수련자들에게 지지를 표했다.

미국 행정부, 잔학 행위 종식을 촉구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020년 7월 20일 성명을 내고 파룬궁 박해를 중단할 것을 중국공산당에 요구했다. “우리는 중화인민공화국(PRC) 정부에 파룬궁수련자에 대한 사악한 박해와 학대를 즉각 중단하고, 마쩐위처럼 신념 때문에 구금된 사람들을 석방하고, 실종된 수련자들의 행방을 밝히기를 요구한다.” 그는 또 “21년간의 파룬궁 수련자 박해는 너무 길다. 그리고 반드시 끝나야 한다”라고 썼다.

마쩐위는 장쑤성 파룬궁수련자다. 7월 20일 그의 부인 장위화와 수련자 4명은 로버트 데스트로 민주주의·인권·노동 담당 차관보와의 만남에 초대받았다. 샘 브라운백 미 종교 자유 대사도 온라인으로 회의에 호출됐다.

그 5명 수련자 중 한 명 파룬궁 정보센터 사무총장 레비 브라우드는 미국 수련자와 중국 수련자들을 도와준 미국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그는 파룬궁 박해와 대대적인 증오 선전은 지난 수십 년간 수많은 정치 운동을 전개했던 중국공산당의 경험을 바탕으로 했다고 말했다. 중국공산당은 세뇌와 고문, 특히 강제 장기적출 등 수련자들을 상대로 한 상당수 범죄를 다른 소수민족이나 양심수에게도 자행했다.

브라우드는 또한 지난 21년간 중국공산당의 박해를 폭로해 온 중국 내 파룬궁수련자들의 노력에 관해 미국 관리들에게 브리핑했다. 파룬궁을 수련할 권리를 호소할 모든 법적 통로가 차단되면서 중국에 있는 수련자들은 정보 자료를 인쇄·배포하기 위한 가족 단위의 작은 자료점을 운영하는 등 박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창의적인 방법을 써왔다. 이들 자료는 파룬궁의 ‘진선인’ 원칙과 중국공산당의 폭력, 거짓말, 계급투쟁을 대조하고, 사람들에게 중국공산당 탈당을 촉구하고 있다. 브라우드는 이러한 노력은 중국에 중요할 뿐만 아니라 중국공산당과 거리를 두려는 다른 국가들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데스트로와 브라운백 모두 강제 장기적출과 수련자들을 대상으로 한 다른 유형의 범죄 등에 관해 질문을 많이 했다. 이들은 수련자들의 용기와 평화적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이 중요한 문제에 대한 후속 정보 교환을 환영했다.

영국 외무장관 “탄압에 깊이 우려”

7월 20일 영국 의회 연설에서, 짐 섀넌 의원은 중국 내 파룬궁수련자들을 상대로 한 강제 장기적출과 다른 학대에 관해 거듭 말했다. 그는 수많은 독립적인 조사에서 잔혹성을 확인했다며, 중국 인권 침해자들에게 영국 여행 금지와 자산 동결 같은 조치를 할 것을 영국 정부에 촉구했다.

도미닉 라브 외무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파룬궁을 비롯한 중국 내 여러 단체에 대한 종교 박해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30개국 606명 의원 공동성명

최근, 7월 18일 30개국 606명 의원이 파룬궁의 평화로운 영적 수련에 대해 21년간 계속된 ‘체계적이고 잔혹한’ 박해를 규탄하는 공동성명에 서명했다.

그 밖에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덴마크, 아일랜드, 네덜란드, 스위스, 벨기에, 루마니아, 오스트리아,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이스라엘, 호주, 뉴질랜드, 라트비아, 노르웨이, 아르헨티나, 일본, 대만, 베네수엘라, 칠레, 에스토니아, 헝가리, 미국, 인도네시아의 전·현직 공무원들도 서명했다.

스웨덴 의원 앤 소피 알름은 “나는 양심수로 ‘노동교양’ 수용소, 감옥, 기타 구금시설에 갇혀 있는 많은 파룬궁수련자들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싶다. 고문과 강제 장기적출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그래서 이 공동성명이 시작된 것”이라며 “사실 중국 내 소수민족 박해는 전 세상에서 일어난 최악의 인권 침해 범죄 중 하나다. 일부 국제 참관인들과 사법당국은 집단학살이라고 표현해 왔다”라고 썼다.

2018년 5월 9일 파룬궁수련자들의 집회에 참석한 캐나다 의원 피터 켄트

피터 켄트 (캐나다) 하원의원이 동의했다. 그는 “중국 정부의 지속적인 국가 주도의 기본적 인권 부정을 규탄함에 국제사회가 더욱 강력하고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낼 것을 촉구한다”면서 “우리는 계속 노력해야 하며, 중국이 언젠가는 법치주의, 언론, 집회, 종교의 자유를 존중하기를, 천안문 광장에서 파룬궁의 원칙 ‘진선인’을 큰 소리로 말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썼다.

그 성명에서 중국공산당이 수련자들을 상대로 저지른 만행은 인권단체, 정부 기관, 유엔 문서에 의해 충분히 입증됐다고 썼다. 예를 들어 유럽의회는 2013년 결의안[2981(RSP)]을 통과시키며 “중화인민공화국에서 많은 파룬궁 수련자들을 포함한 양심수로부터 동의 없이 조직적이고 국가적인 장기적출이 행해진다는 지속적이고 신뢰성 있는 보고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2016년 미국 의회에서 비슷한 결의안인 하원 결의 343(H.Res. 343)이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2019년 왕실 칙선 변호사(QC) 제프리 니스 경이 주재한 영국 독립재판소는 “강제 장기적출은 중국 전역에서 상당한 규모로 수년간 행해왔으며, 파룬궁수련자들이 장기 공급원 중의 주요 원천일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따라서 우리 서명인들은 중국 정부가 국제규범을 존중하고 중국이 서명한 시민적 및 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을 존중하고, 중국에 있는 파룬궁의 박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억류된 파룬궁수련자와 다른 양심수들을 무조건 석방할 것을 촉구한다”고 성명을 마무리했다.

전 세계의 지지

미국 내에서는 최근 34명 의원이 서한을 보내 파룬궁수련자들에 대한 중국공산당의 만행을 규탄하고 박해 종식을 촉구했다.

패트릭 레이히 버몬트주 상원의원은 “오늘은 중국 정부가 진선인 철학을 바탕으로 한 중국의 전통 종교 파룬궁을 없애기 위해 잔혹한 캠페인을 시작한 지 21년 되는 날이다”라고 썼다.

“중국 정부는 파룬궁수련자와 다른 종교계 및 소수민족에 대한 임의 구금과 잔학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 “중국 내 파룬궁 탄압에 우리의 관심과 비난이 필요하다”고 그는 말했다.

캘리포니아의 켄 칼버트 의원은 파룬궁수련자들이 학대, 고문, 불법 감금, 강제 장기적출 등을 당했다며 “이 잔혹한 박해는 용납할 수 없으며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하이오주의 앤서니 곤잘레스 의원은 “나는 미국 하원 중국 전문위원회의 자랑스러운 일원으로 중국공산당에 자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심각한 침해와 인권, 잔혹한 관행의 책임을 묻는 데 집중하고 있다. 중국공산당에 맞서는 정보의 자유 노력에서 보여준 파룬궁의 회복력과 끈기를 지지한다”고 썼다.

중국공산당이 홍콩 국가보안법 법제화를 결정한 후, 시의원들은 가혹한 박해에도 불구하고 신앙을 지키는 파룬궁수련자들의 끈기를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