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남호주 파룬궁 수련생
[밍후이왕] 지난 7월 21일, 남호주 파룬궁(法輪功) 수련생들은 중국공산당(중공)이 21년 동안 진행하고 있는 박해 중지를 호소하기 위해 애들레이드에 모였다. 몇몇 선출직 공무원과 지역사회 지도자들도 참여해 심각한 인권 침해가 조속히 종식되기를 촉구했다.
진실을 말했다는 이유로 처벌당한 수련생들
두 수련생은 중국에서 자신이 겪은 박해에 관해 말했다. 장린(張琳)은 강제수용소에 세 번, 노동교양소에 한 번, 그리고 교도소에 한 번 수감됐다. 그녀는 고문과 강제 노동 외에도 강제 낙태까지 당했다.
장린은 “그런 학대는 나와 가족에게 재정적, 정신적으로 엄청난 고통을 가했습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당국이 자신을 밀접 감시하고, 가족들을 자주 괴롭혔다고 말했다.
남호주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 학회 협조인 스베타 메이(Sveta Mei)가 말했다. “장 여사의 경험은 신념 때문에 박해받은 파룬궁 수련생의 수많은 사례 중 한 가지 이야기입니다.”
지난 21년 동안 4300여 명 이상의 수련생이 박해로 생명을 잃었고, 수감된 수련생 수는 수백만 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진다. 수감시설에는 교도소, 노동교양소, 강제수용소, 정신병원, 세뇌반 등이 있으며, 수감시설에서 수련생들은 육체적인 고문을 당했을 뿐만 아니라 강제 음식물 주입, 성적 학대, 정신적 학대 심지어 강제 장기적출까지 당했다.
학회 협조인 메이는 “박해가 육체적 고문을 넘어선다”며 “파룬궁 수련생들은 자신의 수련 경험을 말하거나, 그들이 겪은 무시무시한 학대에 대해 다른 사람들에게 말했다는 이유로 박해받습니다. 중공의 악행이 제지되지 않으면 중국인과 전 세계인 모두에게 더 큰 피해가 발생할 것입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중공이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중공 바이러스)에 관한 정보를 은폐하고 내부고발자를 탄압했기 때문에 전 세계가 그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말했다.
입법위원의 정의를 위한 연설
남호주 입법위원회 위원 타미 프랭스(Tammy Franks)는 연설 중에 수련생들이 겪은 고통을 생각하면 괴로움을 느낀다면서, 호주를 포함한 많은 국가는 이 사건에 충분한 관심을 두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의회에서 지지하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호주 정부는 전체적으로 이 문제를 더 잘 대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녀는 인종이나 종교적 신념에 상관없이 정의는 곧 정의라고 말했다. 타미 위원은 20년 전 국제앰네스티(Amnesty International)에서 일하기 시작했을 때, 인권에 관해 말하기 시작하고 파룬궁에 대해 알게 됐다며, 수련생들이 이룬 진전을 축하하면서 더 많은 공무원이 수련생들의 편에서 도움을 제공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중공의 본성을 보다
티 트리 걸리(Tea Tree Gully) 부시장 다미안 와일드(Damian Wyld)는 중공의 잔혹함을 알리기 위해 지난 21년 동안 파룬궁 수련생들이 열심히 활동해 왔다며, 그들의 노력 덕분에 지금 전 세계가 중공의 본성을 알게 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수련생들의 배너를 가리키면서 ‘진선인(真·善·忍)’ 원칙은 아주 값지고 우리 모두와 연결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파룬궁 수련생들에게 성원을 보내기로 했다면서, 다른 공무원들도 이렇게 함으로써 중공의 영향에서 벗어나라고 촉구했다.
침묵은 범죄자와 공범이 되는 것
베트남 지역사회 지도자 프엉 응우옌(Phuong Nguyen)과 김 토아 응우옌(Kim Thoa Nguyen)은 행사에 참여해 중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권탄압을 비난했다. 김은 사악한 박해에 직면해 침묵하는 것은 범죄자들과 공범이 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프엉은 평화로운 수련단체인 파룬궁을 중공이 21년 동안이나 탄압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이 발생하기 전까지 국제사회는 이 정권이 어떻게 거짓말을 퍼뜨리고 전 세계에 피해를 줬는지 몰랐으며, 호주 정부는 각성하고 중국에서 일어나는 인권 탄압을 비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 전체주의 운동가 쩌 훤(Chau Huynh)은 파룬궁 박해가 오랫동안 지속돼 왔다며, 사람들이 이 상황을 바꾸기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중공은 아무 잘못이 없는 수련생들과 기타 단체를 계속 박해할 것이므로, 국제사회가 행동을 취해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기를 촉구했다.
위구르 공동체 대표 엘다나 압바스(Eldana Abbas)는 강제 장기적출 범죄를 강조했다. 그녀는 이 대량학살은 간과할 수 없고, 더욱더 많은 사람이 중공의 사악한 일면을 알게 되면 정권을 종식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원문발표: 2020년 7월 27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20/7/27/409663.html
영문위치: https://en.minghui.org/html/articles/2020/7/28/18608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