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우한 대법제자
[밍후이왕] 2020년 초 우한에서 전염병이 발생하여, 그동안 가족과 함께 시장에서 진상을 알려왔던 나는 마음이 진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들어 사람들을 구하는 능률은 점점 높아지고 있었는데 20여 일 사이에 100명 이상을 삼퇴(중국공산당 조직 탈퇴)시켰다. 원래 방학이 되면 가족과 함께 전력을 다해 진상을 알려 사람을 구하기로 약속했지만, 상황은 아주 빠르게 변했다. 시끌벅적 번화했던 도시가 갑자기 처량하게 한적해지고, 거의 모든 공공장소의 업소들이 모두 문을 닫았다. 전혀 생각지도 못한 일이었다. 나는 아직 구해야 할 사람의 수가 모자란다고 생각되어 마음이 초조했다. ‘법정인간시대가 드디어 오는 것인가?’, ‘대법제자가 사람을 구하는 일은 끝나는 것인가?’
나는 우한에 살고 있다. 이 지역에서 전염병이 발생하고 창궐함에 따라 이 지역 모든 사람들이 위험에 처해져서 모두 공황상태에 빠졌다. 사람들은 극도의 불안감으로 빨래도 밖에 널지 못할 정도로 공포와 불안감에 떨게 되었고, 이 도시에는 아무도 살지 않는 것 같은 불안한 적막감이 들었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말했다. 무엇이 부처인가? 여래(如來)란 진리를 딛고서 여의롭게 왔다는 이런 하나의 세상 사람의 호칭이지만, 진정한 부처인 그는 우주의 보위자(保衛者)이다. 그는 우주 중의 일체 바른 요소를 책임질 것이다.”[1] 그러므로 ‘대법제자인 나는 사람들에게 바른 에너지를 전해주어야 한다. 속인처럼 집 안에 숨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다행히 나는 옥상이 있는 맨 꼭대기 층에 살고 있었으므로 전처럼 옥상에 빨래를 널어 말렸고, 외손자를 데리고 옥상에서 놀아주면서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나의 이런 모습을 본 이웃들도 점차 두려웠던 마음이 느긋해지긴 했어도 우리에게 “밖에 너무 오래 있지 마세요”라고 걱정의 말을 해주었다. 나의 행동을 본 맞은편에 사는 사람도 가끔 밖으로 나와 빨래를 말렸다. 진즉에 그를 구하려는 마음이 있었지만, 그가 사람들과 대화를 잘하려고 하지 않는 것 같아 그동안 기회를 엿보고 있었는데 마침 이번 전염병의 큰 난이 왔을 때 그를 구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런 나에게 사부님께서 기회를 주셨다. 어느 날 그들 부부가 빨래를 널기 위해 옥상으로 올라왔다. 기회이다 싶어 그에게 “삼퇴(三退)하면 평안하고 생명을 지킬 수 있다”라고 말해주었다. 결국 그들 부부는 모두 동의했다. 부부는 모두 삼퇴로 평안을 보장받게 되었다.
낮에는 지역사회의 엄격한 통제로 외출하려면 건강 코드를 스캔해야 하는데 대부분 출퇴근하는 사람들이다. 밤이 되면 당직경비의 긴장이 좀 풀리게 되고, 마침 내가 삼퇴를 시켜준 경비이기 때문에 내가 나가려면 그들 경비에게 인사만 하면 되었으므로 저녁이 되면 가족(동수)들과 함께 사람을 구하러 밖으로 나간다. 그렇지만 건강 코드를 스캔하는 곳에는 가지 않는다. 우리는 작은 시장으로 물건을 사러 갔고, 그곳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진상을 말하기만 하면 대부분 삼퇴에 응했다. 중생들은 전염병을 두려워하며 진상을 듣고, 삼퇴로 목숨을 지켰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다. “대법제자 중 정진하지 않는 사람, 극단으로 가는 사람은, 즉시 자신을 바로잡고, 진심으로 법공부하고 수련해야 한다. 왜냐하면, 당신들은 가장 위험한 중에 있기 때문이다. 진정한 대법제자는 모두 에너지가 있는 것으로, 자체가 곧 업을 제거하고 균을 제거하는 자이며, 최후시기 구도의 사자(使者)인바, 사람을 구하고 진상을 알리는 중에서 모두 이지적으로 할 것이다.”[2]
현재 중국에서는 전염병이 잠시 완화되는 것처럼 보이자, 일부 사람들은 역병의 신이 해외로 갔다고 말한다. 나는 중생들이 구원을 기다리고 있음을 깨달았다. 이 기간에 서둘러 사람들을 구하고, 대법제자의 사명을 완수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실제로 중공사당이 청산될 때 그것들과 함께했던 사람들은 기회가 없을 것이다.
노인을 돌보며 법을 실증하다
작년 6월경 89세 모친이 대퇴부 골절상을 당해 스스로 생활할 수 없게 되었다. 우리 7명의 자매 중에서 나만 외지에 있었다. 자매들은 어머니를 돌보면서 어머니에 대한 불만과 원망을 토로했고, 어머니는 성격이 강해 걸핏하면 화를 냈다. 그래서 내가 어머니의 시중을 드는 중책을 맡게 되었다. 어머니가 좋아하는 음식으로 하루 세 끼를 준비하고, 매일 목욕을 시키고, 수시로 대소변도 받아냈다. 어머니의 건강은 날이 갈수록 좋아졌고 체중도 많이 늘었다. 그러나 날씨가 더운 데다가 나 혼자 어머니의 시중을 들다 보니 자연히 법공부와 중생구도에 영향을 받게 되었다. 그러므로 마음속으로 어머니를 원망하는 마음이 일었다. 그래서 말을 할 때마다 엄마를 자극하는 말을 하게 되었다. 한번은 엄마에게 살이 찐 것 같다고 말했다. 엄마는 “살이 안 쪄도 원래 이렇다”라며 차갑게 대답했다. 결국 우리는 어느 날 밤 말다툼을 하게 되었고, 나는 안으로 찾지도 못한 채 ‘우리가 이렇게 많은 도움을 주는데 엄마는 고마워할 줄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다음날 아침 식사를 할 때 엄마의 눈이 빨갛게 부어오른 것을 보았다. 엄마는 말을 하지 않고 묵묵히 식사만 했다. 나는 매일 엄마가 화장실을 출입할 때 부축해주었는데, 엄마가 갑자기 더는 부축하지 못하게 했다.
밤에 부엌에 갔다가 바닥에 큰 두꺼비가 방문을 막고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수련자로서 즉시 경계심을 갖게 되었다. 사령이 나를 노려보는 것이 아닌가. 다음날 딸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내가 블랙리스트에 올라있다고 위원회로부터 전화 연락이 왔다는 것이다. 딸의 연락을 받고 보니, 요즘 내가 잘하지 못해서 사악이 교란하게 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진정하게 안으로 찾기 시작했다. 엄마에 대한 원망이 근본적인 정이었다는 것을 알았다. 오랫동안 엄마에 대한 정을 내려놓지 못한 것이다. 나는 정의 마음으로 엄마의 시중을 들면서 칭찬의 말을 듣는 보상을 기대했던 것이고, 또 강한 조바심으로 법공부에 지장을 준다는 원망으로 분노가 가슴에 맺혔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굉장히 정이 많고 감상적이었다. 철이 들면서 비련의 눈물 연기를 보기 좋아하게 되었다. 어떤 땐 가슴속에 사무치는 슬픈 감정이 솟구치는 꿈을 꾸는 등 그런 감정이 현실 생활에까지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문득 예전에 가족들과의 생활이 그리워질 때도 있었다. 이런 마음의 집착을 알고 서서히 제거하면서 마음이 평온해졌다. 균형 잡힌 가정도 수련의 일부분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되어 자비심을 갖게 되었다.
내 심성이 제고되자, 엄마도 개변되었다. 서로 빨리 사이가 좋아졌다. 엄마도 내말에 따라 매일 성심으로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眞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를 염했다. 엄마의 회복은 빨라졌다. 엄마는 곧 밖에 나가 걸을 수 있게 되었고, 대법의 신기함을 실증하게 되었다.
엄마를 돌보러 왔을 때 큰오빠의 어린 손녀는 안색이 좋지 않고 몸이 야위었었는데 내가 온 후부터 줄곧 나를 따라다니며 밥을 먹었다. 어른들은 늘 카드놀이를 하면서 아이를 돌보지 않았다. 그렇지만 나는 그런 아이들이 불쌍해서 버려두지 않고 보살펴주었다. 큰오빠는 어린 손녀가 살이 찌고 건강해지자, “앞으로 너는 이 고모할머니를 따라 연공하고 파룬궁을 배워라”라고 말했고, 둘째 오빠도 나에게 “동생이 엄마를 이렇게 잘 보살펴서 신수가 좋아졌고 몸이 좋아졌는데, 아이까지 잘 돌봐주고 있다”며 칭찬의 말을 했고, 다른 친척도 “우리 친척 중에서 자네가 제일 건강하네. 파룬궁 수련은 정말 좋다”라고 했다. 이전에 큰오빠, 둘째 오빠에게 여러 차례 진상을 알려주었지만, 관심을 보이지 않았으며, 어떤 때는 대법에 대해 불경한 언사를 하기까지 했는데, 이번에는 달랐다. 정말 대법을 믿었다.
진상을 알리는 중에 이익에 대한 마음을 제거하다
주로 저녁에 가족(수련생)과 함께 진상을 알리러 상가에 간다. 한번은 우리가 막 상가 입구에 도착했을 때 몇몇 젊은 사람이 꽃을 팔고 있었다. 그중 한 명이 우리를 보고 반갑게 말했다. “아주머니, 꽃 사세요.” 나는 한 송이에 얼마인지 물었다. 그들은 25위안(약 4300원)이라고 했다. 나는 꽃을 사지 않고 기회를 보아 그들에게 진상을 말했다. “자네들도 쉽지 않겠구먼. 요즘 돈 벌기가 정말 어렵지. 물가가 비싸서 젊은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도 하고. 지금 위로부터 아래까지 부패하지 않은 사람이 없어. 왜 그렇겠나? 나라에 신앙이 없어서 사람들이 선악에 보응이 있음을 믿지 않기 때문이야. 돈을 탐하지 않는 관리가 없고, 나쁜 짓을 하지 않는 사람이 없어. 지금 중국은 양극화가 심각해.” 그들은 모두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했다. 이어서 삼퇴를 하면 평안을 지킨다는 말을 했지만, 그들은 모두 그 말에는 대답을 하지 않았다. 몇 번을 권했지만, 효과가 없었다.
나는 그대로 돌아설 수밖에 없었다. 그때 딸이 나를 이끌며 말했다. “엄마, 내가 꽃을 살 것이니 다시 가서 그들에게 말해 봐요.” 나는 잠시 주저하며 말했다. “꽃을 사서 뭘 하게. 실용적이지도 않은데.” 나는 그런 낭비를 싫어했다. 딸이 돈을 내고 꽃 한 송이를 샀다. 그들은 기뻐했다. 내가 다시 그들에게 다가서 말을 하자, 결국 그들 4명 모두 중국공산당 조직인 당, 단, 대에서 탈퇴했다. 나는 감동하며 딸에게 말했다. “오늘 네가 꽃을 사지 않았으면 네 사람을 구하지 못했을 거야.” 경제가 나빠지면 그들이 꽃을 파는 것도 어렵다. 나는 대법제자가 적당히 돈을 써서 어려운 사람들의 수입을 올려주는 것도 자비로운 행동이기 때문에 사람을 감동시킬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우리는 쇼핑몰에 가서 딸이 좋아하는 옷을 샀다. 돌아와서 입어보니 조금 작았다. 다음 날 아침 쇼핑몰이 문을 열었을 때 옷을 교환했다. 그런데 어제 딸이 정가에 산 옷이 오늘 교환할 때는 반값 할인을 하고 있어서 딸에게 절반을 돌려주었다. 우리는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딸에게 말했다. “네가 사람을 구하는데 돈을 더 쓸 수 있도록 사부님께서 절반의 돈을 돌려받게 해주신 것 같구나.”
평소 진상을 알리러 갈 때 딸은 사람을 구하기 위해서 돈을 쓴다. 사실 딸은 월급이 많지 않고, 회사 사정도 안 좋아 본사가 지방으로 옮겨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연말에 전염병이 기승을 부려 회사가 불황일 때도 회사에서는 딸의 월급을 올려주었다. 정말 잃는 것이 있으면 얻는 것이 있었다. 나는 깨달았다. ‘내 근본적인 집착심이 강한 이익에 있다는 것을 알았다. 평상시는 돈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맘속 깊은 곳에 숨겨져 있어서 조금만 손해를 봐도 괴로워했다. 나는 그런 집착심을 단호하게 없애겠다고 다짐했다.
이상은 개인의 깨달음이므로 바르지 않은 곳이 있다면 수련생들의 자비로운 시정을 바란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도항’,‘미국서부법회 설법’
[2] 리훙쯔 사부님 ‘경문- 이성(理性)’
원문발표: 2020년 5월 10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20/5/10/40512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