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란신(藍心)
【명혜망 2007년 1월 10일】 오랫동안 나는 수련 중에서 일부 동수들이 어떤 모순에 부딪혀 우리가 온 마음을 다해 화해해도 효과가 없으면 늘 어쩔 수 없어 하면 “아마 내가 이 방면에서 집착하지 말아야 하는가 보다. 이후에는 관계하지 않겠다. 자연스러움에 따르자.”라고 하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나 왕왕 ‘자연스러움에 따른’ 후, 한 시기가 지나면 상황은 더욱 잘못됨을 발견하게 되며 더욱 곤혹스럽게 된다.
‘자연스러움에 따름(隨其自然)’은 내가 이해하건대 하늘의 뜻에 따라야 한다는 것으로 곧 고급생명의 배치에 따르는 것으로 꼭 사부님의 배치에 따르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역사상 낡은 세력은 대법제자들의 수련에 매우 세밀한 배치를 했으며 만약 우리 자신이 청성하지 못하면 곧 아주 쉽게 낡은 세력의 부패하고 낡은 그런 생명의 배치에 순응하게 되며 따라서 수련과 중생구도에 번거로움을 가져오게 된다.
2년 전 우리 가정은 제3자의 충격을 받았다. 이 일은 표면 형식상에서 개인의 씬씽(心性)을 겨냥한 것과 매우 흡사하여 첫 시작에 나는 습관적으로 그것을 나의 씬씽을 제고하기 위해 나타난 마난(魔難)으로 간주했다. 이 일이 명확해진 후 나는 온화하게 관용하며 이성적인 방식으로 그 일을 해결했다. 나는 자신에게 정에 집착하지 말아야 하고 원망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요구했으며 또 자신의 마음이 물처럼 고요할 것을 요구했다. 비록 그랬음에도 그것은 늘 파도를 일으키곤 했다. 나는 이러한 파도를 꿰뚫고 자신의 수련 중의 누락을 찾아보았으며 그런 후에 더욱 잘 하기 위해 노력했다.
《도법》중의 법리에 대한 이해에 따라 나는 자신은 이미 태연히 움직이지 않는 것을 해냈고 고비를 충분히 넘겠다고 느꼈다. 그러나 일은 결코 해결되지 못했다. 남편은 이혼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았고 그녀와 관계를 끊으려고도 하지 않으면서 오히려 자신에게 1, 2년간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요구했다. 그 여자의 표현 역시 나로 하여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게 했다. 그녀는 눈물을 흘리면서 참회하다가는 며칠이 지나지 않아 자신은 물러설 수 없다고 말하곤 했다. 어느 날 그녀는 나를 찾아와 말했다. “우리 두 사람이 모두 이 일을 내려놓읍시다. 당신 남편에게 2년의 시간을 두어 그가 정신을 좀 차린 후에 그 자신이 결정하게 합시다. 자연스러움에 따르는 것이 어떻습니까?”
나는 그 당시 이것은 낡은 세력이 수작하는 것임을 의식하지 못했다. 표면상에서는 나의 선심(善心)과 인내력을 고험하는 것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나의 정력을 분산시켜 내가 세 가지 일을 하는 것을 교란하려는 음험한 목적에 도달하려는 것이었다. 동시에 그것은 나의 빈틈을 탔다. 한편으로 나는 혼인은 하늘이 정해준 것으로 신성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다른 한편으로는 지금의 속인은 십악(十惡)이 구전(俱全)하므로 만약 그들이 자신들 맘대로 가정을 해체하고자 한다면 나 역시 그들을 따라 그들이 좋게 하리라 생각했다. 표면상에서는 신의 배치를 존중한다고 했지만 실제적으로는 무심코 그것을 보호하고 있었다. 또 한 가지는 내가 이 문장을 쓸 때야 비로소 발견한 것인데, 나의 내심 깊은 곳에 가정을 완벽하게 꾸리는 일에 대해 중시하지 않았으며, 도리어 속인사회에서부터 온 일종 변이된 관념으로 여겼고 더욱이 우리가 지금 수련하는 형식이 미래에 남겨져 참조가 된다는 것은 생각하지 못했다.
이처럼 내가 ‘자연스러움에 따라’ 두 달이 지난 후 나는 죄악이 점점 더 극렬해짐을 발견했다. 이때에야 나는 비로소 나의 이 ‘자연스러움에 따름’은 결코 정념(正念)이 아니며 하물며 수련인의 혼인을 속인의 말에 따라 결정할 수는 없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다. 낡은 세력의 교란임을 인식한 후 나는 견정하게 이런 배치를 부정했다. 정념이 나온 후 사부님의 자비하신 도움 하에 이 일은 매우 빨리 해결되었다.
이 일을 통하여 나는 낡은 세력은 틈만 있으면 뚫고 들어온다는 것을 심각하게 체험하게 되었다. 정법시기 대법제자로서 우리는 확실히 법리에 대해 명석하고 명확한 인식이 있어야 한다. 그러한 각종 표현 방식으로 사람들의 정력을 교란하는 그러한 것들에 대하여, 사람들의 시간을 소비하며 사람들의 의지를 약화하는 많은 마난에 대해 우리는 마음을 써서 깨달아야 하는바 절대로 자신이 이미 내려놓았다거나 집착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곧 ‘자연스러움에 따르리라’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개인의 얕은 체험이니 부당한 곳이 있다면 동수들이 시정해주기 바란다.
문장발표 : 2007년 1월 10일
문장분류 : 【수련마당】
원문위치 :
http://minghui.org/mh/articles/2007/1/10/146516p.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