쭤즈강(左志剛), 남, 33세. 허베이성 스자좡(石家莊)시 파룬궁 수련생. 필립스컴퓨터 모니터 수리기술자. 생전 허베이성 스자좡 중산로 엡손전문점에서 근무.
2001년 5월 30일 스자좡공안국, ‘610’은 쭤즈강의 직장으로 찾아와 그를 스자좡차오시공안분국으로 데려갔다. 고문을 당한 당일 쭤즈강은 사망했는데, 온몸에 상처가 있었고 오른쪽 귀는 검은 색을 띠었으며 허리에 두 개의 큰 구멍이 있었고, 목에는 가는 밧줄 자국이 있었다. 이튿날 살인범은 쭤즈강이 셔츠로 목을 매어 죽었다고 했다. 쭤즈강의 키는 172센티미터이고 감옥의 문 높이는 160센티미터다. 경찰은 거짓말로 모함한 것도 모자라 그의 직장에 찾아가 조사를 하겠다고 하여, 직장에서는 울분을 억누르고 밥을 한끼 사주어 이 일을 무마시켰다. 살인범들은 소식을 봉쇄하고 자유롭게 다니며 여전히 도처에서 악행을 저지르고 있다.
이는 파룬궁 수련생 타오훙성, 류슈룽, 류수쑹, 자오펑녠이 박해로 사망한 뒤 스자좡 경찰이 저지른 또 하나의 범죄행위다. 5월 30일 연일 용광로 같던 고온의 날씨가 갑자기 뚝 떨어져 추워졌다. 관광지역 허베이성 링서우(靈壽)현 우웨자이(五岳寨)에 큰 눈이 내려 30센티미터 가량 쌓였다. 도시에 ‘페스트’가 유행한 뒤 사람들은 모두 공포에 질려있는 상태라 도처에서 소문이 무성했다. “6월에 눈이 내리면 반드시 억울한 일이 있다는 것이다.”
스자좡시 웨이밍제(維明街) 파출소 경찰 바이위안지(白援吉)는 자신이 쭤즈강사건을 책임진 주범이라고 했다.
6년이 지난 오늘도 쭤즈강을 살해한 살인범은 여전히 자유롭게 법 밖에 있으며 범죄 증거를 거듭 소멸하려 하고 있다.
쭤즈강을 박해사망케 한 사람과 직장은 또 출관과 매장 조례를 이용해 보관 시간이 초과했다는 이유로 화장하여 범죄 증거를 없애려 했다. 이번에도 가족에게 통지하지 않고 스자좡 연조도시보(燕趙都市報) 2007년 4월 26일 B05면에 공고 했다. ‘스자좡화장터는 60일 기한으로 2007년 6월 26일이 지나면 시신을 화장한다.’
2006년 6월 스자좡화장터관리처는 이런 공고를 낸 적이 있으나 가족을 동정하여 1년을 더 보류했다. 그러나 스자좡차오시공안분국이 쭤즈강에게 비정상사망증명서를 내주지 않아, 화장터는 2007년 7월말까지만 연장하고 무명시신으로 화장한다고 한다.
검찰원은 차오시공안분국에서 범한 살인사건을 조사하려 했지만, 쭤즈강이 파룬궁 수련생이라는 이유로 허베이성 정치법률위원회에서 비밀리에 입안하지 말라고 명령했다. 6년이 지났고 가족이 다시 청원하러 간지 3개월이 되었으나, 합리적인 재 감정신청을 받아주는 사람이 없다. 성, 시, 구검찰원, 성공안청, 시공안국과 공안분국, 인민대표, 정부, 정치법률위원회, 신문사, 방송국, 텔레비전방송국에 호소해도 돌아오는 것은 공갈협박밖에 없었다. 청원서, 고소장도 여러 번 보냈으나 아무런 대답이 없다. 7월 20일 경찰, 판사처, 주민위원회에서 쭤즈강 가족을 찾아와 소란을 피우고, 고소장에 파룬궁 전단지가 끼워져 있다며 파룬궁 수련생과 연락하지 말라고 협박했다. 또 죽은 사람은 살아날 수 없으니 고소하지 말고 돈이나 조금 받아내라고 위선을 떨었다.
싱화제파출소는 저지른 죄가 두려워 현재 웨이밍제(維明街)파출소로 개명했다. 쭤즈강이 피살된 다음날인 5월 31일은 여자 친구와 웨딩사진을 찍고 약혼하는 날이다. 약혼식을 치러야 하는 날에 상을 치르게 됐으니 부모님의 마음은 얼마나 처량하겠는가! 마을사람들은 소문을 듣고 문턱이 닳도록 찾아왔고 팔순 노인마저 부축을 받고 와서 시신을 안고 통곡했다.
갱신일: 2011-1-1511:31:00
원문위치: http://library.minghui.org/victim/i205.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