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호주대법제자
사부님께서 제2차 오스트레일리아 설법 중에서 제자들의 질문에 해답해주시다
1996년 11월 26일, 사부님께서 설법하시기 위해 두 번째로 호주 시드니에 오셨다. 그 때의 몇 가지 소중한 기억들을 회상해본다.
1) 수련생들로부터 한 푼도 받지 않으시다
사부님께서 두 번째 설법을 위해 호주 시드니에 막 도착하셨을 때, 숙식과 기타 필요한 일체 비용을 계산하기 위해서는 호주 달러로 환불을 하셔야 했다. 당시 모든 은행들이 이미 업무를 끝냈기 때문에 환전을 할 수 없으셨지만, 사부님께서는 여전히 수련생들로부터 일전 한 푼 받지 않으셨다. 나는 사부님 주변에서 일을 돕던 한 수련생에게 약간의 호주 달러를 건네주며 내가 이 돈을 빌려주는 셈 치라고 말했지만, 그 역시 거절했다.
이 일이 있고 나서, 나는 베이징에서 온 한 수련생과 교류를 하게 되었는데 계발을 얻었고, 나는 비로소 약간의 법리를 깨닫게 되었다. 사부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집착심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모든 것은 제자들의 수련 제고만을 고려하셨고, 당신께서 겪으시는 고생과 어려움은 전혀 돌아보지 않으셨다.
2) 연공장으로 수련생들을 보러 가시다
내 기억에 시드니에 도착하신 후 어느 날 아침, 사부님께서는 한 수련생에게 “근처에 연공장이 있습니까? 여기서 먼가요?”하고 물으셨다. 수련생이 “멀지 않은 곳에 연공장이 있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사부님께서는 “가봅시다!” 하시고는, 그 수련생이 대답을 채 끝내지도 않았는데 이미 몇 미터를 걸어 나가셨다. 사부님께서는 느긋하게 걸어가셨지만, 우리 여러 사람은 줄곧 서둘러 걸었음에도 따라가지 못했다.
우리가 달링(Darling) 항구에 있는 연공장에 도착하니 작은 숲 속 잔디밭에서 청정한 바다를 뒤로 하고 26명의 수련생들이 눈을 감고 정공을 하고 있는 것이 보였다. 우리 중에 한 수련생이 사부님의 도착을 알리기 위해 연공을 중지시키려 했으나, 사부님께서 못하게 하셨다. 음악이 끝날 때까지 사부님께서는 흡족하고 따뜻한 눈빛으로 26명의 수련생들을 바라보고 계셨다.
한 수련생이 모두에게 “사부님께서 오셨습니다. 모두 이곳으로 모이세요.”하며 불러 모았다. 일부 수련생들은 자신들의 귀를 의심하며 깜짝 놀라 둘러보았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한 노수련생의 기억에 의하면, 그녀가 연공을 끝내고 막 눈을 떴을 때 바로 사부님께서 상화하게 의자에 앉아 모두를 바라보고 계신 것을 보았는데, 그녀는 사부님의 법신을 뵌 것이라고 여겼다.
모두들 정신을 차리고 정말로 사부님께서 오신 것을 보고는 놀라워하며 재빨리 사부님 주위로 모였고, 정신을 집중하여 한 시간여 동안 사부님의 자비하신 설법을 경청했다. 당시 정경은 너무나도 비할 바 없이 수승했고, 그 곳에 있던 모든 수련생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이 되었다.
3) 간곡하신 가르침
시드니에서 캔버라로 떠나시기 전에, 사부님께서는 호텔 중심에서 배웅을 나온 몇 명의 수련생들과 함께 차를 기다리고 계셨다. 이 때, 사부님께서는 수련생들을 하나 하나 둘러보시면서 말씀하셨다. “당신들이 세상에 내려온 후, 생생세세 갖은 고난을 겪고 이번에 최후로 한 차례 법을 얻었는데, 당신들은 왜 아직도 빨리 정진하지 못하는가?”
당시 현장에 있었던 몇 명의 수련생들은 그 순간 모두 마음속으로 아주 큰 진동을 느꼈고, 사부님의 간곡하신 가르침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 말씀의 박대(博大)한 내포를 당시 나 자신은 여전히 법에서 완전히 깊이 깨달을 수 없었다. 지금 회상해보면 마음속으로 너무나 부끄럽다.
몇몇 수련생들이 캔버라로 사부님을 모시고 가는 도중에, 줄곧 따스하고 화창하여 너무나 좋은 날씨였다. 갑자기 한 수련생이 말했다. “어, 앞쪽에 비가 오네요.” 그래서 우리가 모두 앞을 내다보니 길은 홍수로 덮였고 길가 잔디마저도 모두 물에 잠겨있었다. 우리는 또 수면이 밀물이 밀려오듯이 파도 같은 물결을 치며 도로변까지 솟구치는 것을 보았다. 하지만 자세히 둘러봐도 비는 내리지 않았고 화창한 날씨여서, 도대체 어찌된 일인지 전혀 분간할 수 없었다. 사부님께서 그것은 다른 공간에 있는 물이라고 설명해주신 후에야 우리는 비로소 다른 공간의 장면을 보았음을 알게 되었다.
우리가 캔버라 의사당 앞 넓은 잔디에 도착하여 그곳에서 쉬고 있을 때, 사부님께서는 두 마리의 큰 바다 새가 난투극을 벌이고 있는 것을 조용히 바라보고 계셨다. 그렇게 되어 몇몇 수련생들도 무심결에 이 장면을 응시하게 되었다. 두 마리의 큰 바다 새가 필사적으로 싸우고 있었는데 서로 맹렬하게 상대방의 깃털을 쪼고, 엎어지고 뒹굴며 싸우고 있었다. 갑자기 한 새가 다른 새의 부리에 목을 잡혀 앞뒤로 내던져진 다음, 두 다리를 거꾸로 든 채 누워 더 이상 움직이지 못했다. 그러자 사부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들렸다. “사람들과 똑같구나.”
당시 사부님의 말씀을 듣고, 나는 마음이 떨리는 것을 느꼈다. 나 자신이 평상시 속인생활 중에서 각종 집착심이 아주 강하며, 그 중에서도 특히 쟁투심이 강해 다투고 싸워 이기려는 마음이 아주 강하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그 순간 나는 마치 사부님께서 내게 말씀을 하시고 계신 것처럼 느껴졌다. 사부님의 자비를 깊이 느낄 수 있었고 사부님께서는 늘 제자들의 수련 제고에 마음을 쓰시며 점화해 주신다는 것을 깨달았다.
사부님께서 호주에서 법을 전하신 때의 소중한 정경들을 기억할 때면, 모든 것이 마치 어제 일처럼 생생하다. 사부님의 간곡하신 가르침과 자비하신 염려는 직접 경험한 우리 제자들로 하여금 당시를 회상할 때마다 여전히 감동에 겨워 눈물을 흘리게 한다.
원문위치: http://minghui.ca/mh/articles/2006/6/3/12942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