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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소설: 가는 길목마다 반겨준 ‘파룬따파 하오’

단편 소설: 가는 길목마다 반겨준 ‘파룬따파 하오’


글/쌰탠

[명혜망2007년 9월 3일] 차는 이미 산악 지대로 접어들어 구불구불한 산길을 기어가고 있었다. 목적지에 도착할 시간은 이제 한 시간 남짓 남았다. 루루는 피곤을 잊은 채 창가에 엎드려 창밖을 내다보고 있었다. 울창한 나무가 빽빽이 드리워진 숲에는 이름 모를 들꽃들이 이따금 고개를 내밀고 있었다. 루루는 해방감을 만끽하려 차창을 열자 시원한 바람이 훅 스며들며 그녀의 머리카락을 날렸다. 그녀는 살며시 눈을 감았다. 한 가닥 맑은 공기가 폐부 깊숙이 흘러들었다. 가장 묘한 것은 온갖 자태를 뽐내며 산 위에 수풀처럼 서 있는 돌들이었다. ‘그래서 엄마는 이곳을 그림 그리기 좋은 곳이라고 하셨구나 !’

루루는 이런저런 생각에 이끌려 다니다 갑자기 눈앞의 광경에 깜짝 놀랐다. 커다란 바위에 붉은 색으로 네모반듯하게 쓴 “파룬따파 하오” 란 커다란 글귀가 보였던 것이다. 루루는 ‘설마 ?!’ 라는 생각을 하면서 눈을 크게 뜨고 다시 쳐다보았으나 여전히 “파룬따파 하오” 였다.

루루가 대학 신입생이었을 때 천진한 어린아이와 같았다면, 대학 3년생이 된 지금은 세상물정에 눈을 떴다고 할만했다. 오래전부터 갓 대학에 입학했을 때의 순수한 설레임에서 벗어나 그녀는 이제 힘들고 지친 상태였다. 교수와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만 어지간한 일자리라도 얻을 수 있고, 또 취업준비도 하면서 교우관계도 소홀히 할 수 없었기에 더 힘들었다. 내년에는 실습도 해야 하고, 졸업도 해야 하고, 또 일자리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하니 더욱더 힘에 버거웠다. 루루는 이 모든 것을 잘 해나가야 한다는 것이 너무나 어렵게 느껴져 무엇인가 자신의 가슴을 짓누르는 것 같아 숨쉬기조차 힘들었다. 여름방학도 거의 절반을 넘기고 있는데 그녀가 가장 즐기는 것은 잠을 자는 것이다. 잠을 자면 아무런 생각도, 아무 일도 할 필요가 없었다.

어머니는 진작부터 그녀가 좀 심상치 않다고 여겼지만 좋은 해결책이 떠오르지 않았다. 마침 100살 된 외할머니의 생신잔치에 오래 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척들이 오게 되어 외할머니 집이 좁아 잠자기에 불편하여 몇 사람은 루루의 집에서 자게 되었다. 친척들 중에는 루루가 두 번인가 보았던 아주 열정적인 이종 사촌 이모가 있었다. 루루가 출생한지 얼마 안 되어 한번 보았던 이모인데, 이모가 살고 있는 곳이 얼마 되지 않아 관광지가 될 거라고 했다. 해마다 도시 사람들이 아주 많이 다녀가는데 비가 많이 오면 벼랑에서 쏟아지는 폭포가 아주 멋있다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이모는 ” 루루야, 거기 가서 놀지 않을래?” 라고 묻길래 루루도 정말 가보고 싶어졌다. 어머니도 환경을 바꾸면 루루의 마음이 달라질 수 있다는 생각에 “루루야, 나도 거기에 가보았는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좋은 고장이야, 집에 있어도 별다르게 할 일이 없으니까 너도 이모와 함께 가 보렴” 하고 권유하여 이모를 따라 나선 길이었다.

양쪽 모두 산으로 둘러서 있고 길을 더욱 좁아졌다. 그런데 조금만 평탄한 길목이면 어김없이 갖가지 색깔의 페인트로 분무해 쓴 “파룬따파 하오 !” “쩐싼런 하오 !” “3퇴하여 평안을 지키라!”는 글귀가 씌어진 것을 보자 루루는 갑자기 학우인 양 스스가 떠올랐다.

양 스스는 작고 깜찍한 모습으로 늘 머리를 길게 땋아 있었다. 공개 수업을 하기만 하면 그녀를 볼 수 있었는데 그녀는 늘 학우들 앞에서 큰 소리로 파룬궁에 대해 알려주어서 깊이 인상에 남아 있었다. 천안문 분신자살은 속임수이므로 다각도로 사유해 보라는 내용이었다. 루루가 지금까지도 잊을 수 없는 것은, 그날 학생부 직원들과 함께 온 장정 4-5명이 양 스스를 ‘연행’ 해 가는 모습이었다. 루루는 그 당시 창쪽에 앉아 있었는데 강의실에 들어서자마자 두 남자가 즉각 양 스스의 팔을 비틀어 잡고는 수갑을 채웠고, 그녀가 고함을 치기도 전에 한 남자가 그녀 입안에 어떤 뭉치를 쑤셔 넣는 것이었다. 따라가지 않으려고 반항하는 그녀를 한 남자가 다리를 걷어차서 꺼꾸러뜨렸다. 그리고는 두 남자가 그녀의 팔을 붙들고 층계로 끌고 내려갔다. 그때 교수가 책상을 모질게 두드리면서 “학생들, 강의를 들으시오, 창 밖을 보지 마시오! “라고 했다. 그 후부터 더 이상 양 스스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어떤 학우는 그녀가 노동 교양을 당했다고 했고, 또 그녀가 죽었다고도 했다. 루루는 그 사건을 계기로 파룬궁은 회피해야 할 문제로만 생각했다.

버스가 마을 입구에 이르자 이모는 “차를 세워 주세요”하면서 루루에게 내리라고 하였다. 이모는 붉은 벽돌로 대문을 감싸고 있는 집을 가리키며 “바로우리 집이야”라고 했다. 루루는 이모를 따라 대문으로 들어서면서 아주 널찍한 뜰을 가로지르는 벽돌로 깐 길을 걸어갔다. 양쪽 뜰에는 야채와 과일 나무가 심겨져 있어서 커다란 배들이 가지가 휘여 지도록 달려 있었고, 자두나무에도 자두가 풍성하게 열려 있었다. 이모는 루루를 서쪽 채로 데리고 가서 “너의 동생들 모두 외지에 돈벌러 갔기에 집에는 나랑 이모부 두 사람 뿐이란다. 이 방을 사용하렴 “하고 친절하게 안내해 주었다. 잠시 후 이모는 또 ” 루루야 , 이불에 기대어 쉬거라, 자고 싶으면 자구, 내일 너를 데리고 산에 가서 놀께, 며칠 논 다음 그림을 그려도 될거야, 그렇지 않으면 마음 붙이기 어려우니까. 차타는 것은 정말 힘들어, 나도 좀 자야겠어” 루루는 이모가 나간 후 딱딱한 온돌 바닥에 앉으니 그제서야 지친다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잠들 수 없었다. 온돌에는 박스가 놓여 있었고 그 안에는 많은 소책자가 있었다. 루루는 손가는 대로 한 권 집었더니 <<하늘에서 복을 하사하다>>였다. 책을 펼쳐보니 뜻밖에도 전부다 파룬궁을 수련한 후부터 발생한 신기한 일들이 씌어 있었다. 루루는 급히 제자리에 두고 다른 한 권을 집었더니 <<천하>>였다. 파룬궁이 해외 여러 나라에 널리 전해지고 있는 상황을 소개한 내용이었다.

이튿날 아침 이모는 루루와 함께 폭포 구경을 떠났다. 가는 길에 먼저 마을 중간을 질러가야 했다. 길가에는 많은 마을 사람들이 나와 앉아 있다가 이모를 보자 “어디에서 이렇게 이쁜 아가씨를 데려 왔어요?!”라고 말을 건넸다. 이모는 웃으면서 도시에 사는 사촌 언니 딸인데 폭포 구경을 간다고 했다. “시골은 정말 좋구나, 모두 서로 알고 지내네, 문만 나서면 누구하고나 말할 수 있으니, 도시처럼 서로 모르는 사이가 아니야” 루루는 정겨운 눈빛으로 사방을 둘러보았다. 그녀는 다시 한번 깜짝 놀랐다. 벽에도, 전선주에도, 어디에든 붉은 페인트로 분무한 커다란 글자 “파룬따파 하오 ! ”가 보였다.

마을을 벗어나 약 2리쯤 산길을 걸어 자그마한 산으로 올라가니 물소리가 들렸다. 물에 닳아 맨들 맨들하고 깨끗한 돌로 이루어진 “길”을 지나니 멀리 폭포가 보였다. 마치 새하얀 하다를 검은 산에 드리운 듯 하였고 폭포 밑은 아주 깊은 못이었다. 산기슭으로 천천히 기어서 폭포 가까이 이르자 물안개가 몸에 떨어져 내리는 게 자못 시원했다.

마음껏 놀고 난 루루는 지쳐서 이모와 함께 큰 돌 위에 앉아 휴식을 취했다. 돌 아래로 맑은 물이 천천히 흐르고 있었고 주변에는 여러 가지 식물들이 자라고 있었다. 루루는 자연 속에 녹아들면서 비할바없이 상쾌한 기분에 젖어들었다. 축축해진 옷으로 햇볕에 따끈해진 바위 위에 드러눕자 따스한 기운이 온 몸으로 번지면서 노곤한 기분과 함께 금방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 자세로 루루는 한참동안 이모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여기가 아직 개발되지 않은 게 천만 다행 이예요, 정말 관광지로 된다면 곳곳에 음료수 병이랑 먹거리 봉투일 거예요!? “

이모는 나의 말에 “하하” 웃으면서,

“우리 고장은 산 좋고 물 좋고 돌이 예쁘지 ……”

루루는 갑자기 길에서 본 글귀가 생각나서

“이모네 이 곳엔 또 아주 특수한 게 있어요”

“뭔데?”

“바로 그 돌 위의 글이죠. 이모, 이곳에선 파룬궁 하면 잡지 않아요? 그 파룬궁은……”

“예전에는 난 말이야, 도시 사람들의 견식이 많아 좋다고 여겼어, 그런데 이번에 네 외할머니 생신에 갔다 온 후부터 난 그렇게 생각지 않게 되었어, 그래도 우리 시골 사람들이 좋아, 사상이 간단하여 좋으면 좋다, 나쁘면 나쁘다고 말해. 나랑 네 외삼촌이 이모들에게 파룬궁의 신기함을 이야기하기만 하면 그들은 겁에 질려 말도 못하게 하는 거야, 나는 내가 몸소 체험한 것을 말한다고 해도 그들은 마음대로 말해서는 안 되며 말할 수 없다는 거야.”

루루는 몸을 돌리면서 놀라운 듯 물어 보았다. “이모, 이모가 파룬궁을 연마해요?”

“그래, 내가 왜 파룬궁을 연마하게 되었는가를 이야기 하자면 말이 길어진단다. 작년 겨울에 나는 네 이모부와 대판 싸웠어, 분이 머리끝까지 치밀었기 때문에 아무것도 가리지 않았어, 이모부는 나를 때린다는 것이 그만 보온병을 때렸어,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끓는 물이 죄다 쏟아져 나와 그만 피할 사이도 없이 나는 오른 발에 화상을 입었어, 즉시에 커다란 물집이 생기면서 나는 너무나 아파서 고함을 질렀어. 이모부도 겁에 질려서 몽둥이를 집어 던지고는 의사를 부르러 갔어, 의사도 무슨 좋은 방법이 없어서 맨발로 말리라고만 하더구나. 하지만 정말 아팠어, 나는 온 종일 신음 소리를 냈고 밤에도 그치지 못했어, 그 바람에 이모부는 한잠도 자지 못했어. 그런데 우리 마을에서 파룬궁을 수련하는 사람이 이를 알고는 찾아와서 나보고 파룬따파 하오를 읽으라면서, 오직 성심으로 읽기만 하면 아픔을 줄일 수 있다고 하더구나, 나는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그 글자를 곧 읽기 시작했어, 서너 번 읽었는데도 그다지 아프지 않은 것 같아서 난 계속해서 읽었단다, 얼마 안 지나 아픔이 가시게 되어 그날 밤은 편안히 잤단다. 이튿날엔 물집이 쪼그러 들어 피부에 주름이 약간 갔을 뿐 아무렇지도 않은 거야! 그래 이게 신기한 일이 아니냐! 이 일이 발생한 후 나는 더는 파룬궁이 분신자살 했다는 말을 믿지 않았단다. 너 그 텔레비에서 화상을 그 정도로 입었는데도 붕대로 꽁꽁 동인 걸 봤지?, 붕대를 풀게 되면 살까지 함께 떨어질 건데 얼마나 아프겠어 !”

루루는 그 해 초점방담에서 화상자들 모두 붕대로 싸맨 장면이 어슴프레 떠올랐다. 한 여자애는 아주 자유롭게 인터뷰에도 응했다.

“우리 이 일대에서 제일 잘되고 있는 것이 바로 파룬궁이란다! 파룬따파는 참으로 신기하다! 연마하지 않는 사람들이 평안, 복을 얻으려면 대법 호신부만 가지고 성심으로 믿으면 된단다. 우리 시골집은 지저분해서 늘 이상한 병들이 발생하곤 하는데 그 집에다 “파룬따파 하오”만 써 놓으면 절대로 아무 일도 생기지 않아”

루루는 지금까지 적지 않은 귀신 영화를 보았고 기이한 일에 대해서도 적지 않게 들었다. 하지만 “대법은 좋다”를 써서 사악을 없앤다는 말은 처음 듣는 거라 반신반의 하면서 이모를 쳐다보았다.

“이모가 하는 말은 모두 사실이야, 나는 작년에 파룬궁을 연마한 후 몸이 줄곧 너무 좋아. 약 한 알 먹을 필요도 없거든. 연공만 했는데도 이런 효과를 얻으니 이 공법이 평범한 것일까? 신기하지 않아? 또 있어, 원래 마음이 늘 불쾌하고, 타산이 많고, 손해받기 싫어하고, 남에게 해를 입을 것 같아 누구와도 마음을 터 지 못했는데 지금 나는 ‘진선인’에 따라 좋은 사람이 됐어, 무슨 일이 발생하면 곧 나한테서 잘못을 찾을 뿐 다른 사람을 여전히 좋게 대할 수 있게 되었고 마음도 정말 넓어졌어, 너 말해봐. 만일 사람마다 모두 파룬궁을 연마한다면 사회가 어떻게 되겠니?”

이렇게 말하자 루루는 또 학교 생각을 하게 되어 저도 모르게 한숨이 나왔다.
“ 지금의 우리 사회는 너무 복잡해요.”

“사부님께서는 <<홍음>>에서 말씀하셨단다, ‘천상이 크게 변하야 세상 사람은 착한 생각 없구나, 인심이 통제 잃자 마성이 나타나 천재 인화라 근심과 원망이라네, 사람마다 만나도 적을 대하듯 매사에 여의키 어려워라, 세상 사람은 까닭을 어찌 알리오 수도자만 미혹을 알 수 있어라’”라고 이모가 말했다

루루는 또 처음 이런 시를 듣게 되어 잠간 생각을 하고 나서 물었다.
“그렇다면 이모는 미혹을 알아요?”

이모는 “이 일체 재화를 만들어낸 근원은 중공 사당이다. 그것이 하늘을 믿고 신을 존경하는 전통적인 문화를 파괴했고, 그것이 사람들을 돈을 위해서는 무슨 짓이든 다 하게 만들었다. 그는 나쁜 일을 할대로 다 하였다, 평화 시기에 8천만 우리 동포를 살해 하였고, 지금은 새빨간 거짓말로 파룬궁에 죄를 뒤집어씌우고 모함하고 있으며, 파룬궁 수련생의 생체에서 장기를 떼 내어 폭리를 챙기고 있다. 만물엔 모두 영혼이 있는데 이 중공 사당에게도 영혼이 있어, 바로 붉은 악룡이야, 무릇 당원, 공청단, 소선대에 들면서 그를 향해 선서했고 무릇 그를 믿거나 그가 좋다고 여기기만 하면 그는 곧 그를 통제한다. 그는 지금 나쁜 일을 하여 끝장에 이르렀다. 하느님마저 가만 놔두려 하지 않는다. 각종 방식으로 그를 멸하려 한다. 그를 따르던 사람은 그를 따라 모두 함께 멸망할 것이다, 멸망되지 않으려면 탈퇴하는 수밖에 없어”

“탈퇴요?”

“그래, 네가 당, 단, 대에서 탈퇴 해야만 신은 너를 관할한다”

“ 난 아직 입당도 하지 않았는데요, 다만 공청단, 소선대에 들었을 뿐이예요”,

“그래도 탈퇴해야 돼, 해외에 대기원이란 사이트가 있는데, 전문적으로 3퇴하는 사람들의 이름을 모집하고 있어, 지금 이미 3퇴한 사람들이 모두 2500만이나 되었어, 네가 동의 한다면 내가 다른 파룬궁 수련생에게 부탁하여 사이트에 올려서 탈퇴 해 줄 수 있어, 아명, 가짜 이름 다 쓸 수 있어 아주 안전 하단다. 신이 보는 것은 바로 사람 마음이지 이름을 보는 것이 아니란다.” 이모가 이렇게 말하자 루루는 곧장,

“ 좋아요 탈퇴 하겠어요, 왜 가짜 이름을 쓰겠어요? 나는 곧 루루로 탈퇴 하겠어요! 내가 누구인지 누가 알겠어요? 전국엔 사람이 그렇게 많은데 같은 이름이 얼마나 많다구요. 또 이모는 신이 보호해 준다고 말씀 하셨잖아요? 그러니 두려울 게 뭐가 있어요?

이모는 칭찬의 눈길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이모, 난 지금 무엇 때문에 집에다 파룬따파 하오를 쓰면 사악을 쫓아 버릴 수 있는지를 알게 되었어요 ! ”

“말해 봐 “

“파룬궁은 바른 것이고, 신이 관할하고 있어요, 당신이 파룬궁에 관한 말을 쓰면 정신이 곧 당신을 관할할 것이예요. 왜냐하면 당신은 신을 믿고 정의를 지지하기 때문에 신은 곧 당신에게 복을 베풀어 주어 당신이 평안을 얻게 하는 것이예요, 당신이 신을 믿고 정의를 지지하기 때문에 사악한 것들은 보기만 해도 겁에 질려 도망가 버리죠, 도망가지 않으면 소멸되거든요. 바로 <<봉신방>>의 단기가 들보에 드리운 신기한 검을 보기만 해도 두려워하는 것과 꼭 같아요 .“

이모는 루루의 말을 듣자 하하 하고 기뻐하였다, “그래, 그래, 바로 그런 거야. 처음엔 향에서도 교란 했어, 저녁에 써 놓으면 이튿날 아침에 지워 버렸어, 후에는 지우는 사람이 없게 되었단다.”

“ 왜요?”

“ 보응을 받았기 때문이지 ! 전문 표어를 지우는 일을 책임진 향 간부가 어느 날 회의하다가 죽었어, 전후 몇 분 사이에 아무 탈 없이 말을 잘하던 사람이 갑자기 죽었어, 이전에 아무 병도 없었는데 이상하지 않니? 그 자리에서 그 장면을 본 사람이 하는 말이 정말 무서웠단다. 눈을 커다랗게 딱 부릅떴는데…… 많은 사람들은 그가 파룬궁을 박해하여 받은 보응이란 걸 알고 있었고, 그래서 그가 하던 일을 어느 누구도 이어서 하려고 하지 않기에 한 부랑자를 고용하여 각 마을로 다니면서 표어를 지우게 했고, 또 그에게 오토바이까지 마련해 주었어, 그런데 부랑자는 큰 벼슬이나 한 듯 우쭐대며 사당을 따라 다니면서 허장성세로 집집마다 들어가 파룬궁 수련생을 놀라게 하고, 또 다시 연공하면 잡아 가겠다고 위협하였단다. 파룬궁 수련생들이 권유해도 듣지 않더니 한 달도 안 되어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큰 나무에 부딪혀 다리 하나가 부러지자 그제야 그도 더는 감히 그렇게 하지 못했어. 이 일은 어느 마을에서나 다 알게 되어, 돈을 얼마나 많이 주어도 하려는 사람이 없게 되었어. 이렇게 되어 지우는 사람이 없게 된 거야”

“ 이것이 바로 선악에 보응이 있다는 거겠죠 ! “

그 동안 루루는 이모를 따라 파룬궁의 주요 저작인 <<전법륜>>을 한번 읽었는데 그녀는 일종 제호를 정수리에 들이붓는 감각을 느꼈다. 그녀는 또 이모를 따라 마을에 있는 파룬궁 수련생의 집에 가서 연공을 했는데 연공 할 때 매우 힘든 감을 느꼈고 많은 땀을 흘렸다. 그런데 연공을 마치자 온 몸이 말할 수 없이 가벼웠고 땀도 나지 않았으니 그야말로 신기 하였다.

곧 개학이 다가 오고 있었다. 루루는 학교에 돌아가 공부해야 하는데, 그녀는 절대로 <<전법륜>>을 읽는 것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짬을 타서 다시 올 거라고 이모에게 말했다.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에 앉아서 길가 돌 위에 쓰인 한 줄 한 줄의 대법 표어들을 바라보니 말 할 수 없는 특별한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것이었다.

문장발표 : 2007년 9월 3일
문장분류 : [문학작품]
문장위치 : http://www.minghui.ca/mh/articles/2007/9/3/16201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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