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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회] 전주 眞•善•忍 국제미술전 후기

제119회 전주 眞․善․忍 국제미술전이 8월25일부터 9월1일까지 전라북도 교육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열렸다.

 

법공부를 하고 교류를 하면서 미술전의 중요성을 서로 인식하게 되었고, 전시관을 찾으면서 전북대학교 안에 있는 삼성문화회관이라는 곳에서 해보자고 하고 찾았으나 대관료가 비싸기도 하지만 전시관이 구석진 곳에 있기 때문에 眞․善․忍 국제미술전을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아서 일요일에 만나서 다시 교류를 했다. 처음 교류할 때 참석하지 못했던 수련생이 교육문화회관(학생회관)에 전시관이 있다고 해서 방문을 해서 살펴보니까 시설도 좋았고 무엇보다 주위 사람들이 많이 모일 수 있는 수영장, 체육관, 도서관 등이 함께 있어 입지조건이 좋았다. 방문한 날은 일요일이어서 담당자를 만나지 못하고 다음날 전화로 확인한 결과 내년 3월말까지 8월 25일부터 9월1일까지만 남아 있다고 했다. 준비기간은 촉박하지만 그날 밤에 다시 교류를 하고 전시회를 하자고 했다. 정말 오랜만에 전라북도에서 전시회를 하게 되어 설레기도 하고 “홍보를 잘해야 할텐데” 하는 걱정도 있었지만 “하기만 하면 다 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

일요일에 광주수련생들과 전시관이 있는 전라북도 교육문화회관에서 만나고 어떻게 홍보활동을 할것인가를 교류했다. 4개팀으로 나눠서 큰 건물을 위주로 지역을 구분하고 홍보할 곳을 정하고 바로 활동을 시작 했으나 학교는 방학기간이고 일요일이라서 홍보활동을 할수 있는 곳이 제한이 많았다. 백화점, 대형마트의 문화센터에 가서 전시회를 소개하고 포스터를 붙여서 문화센터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볼 수 있도록 하고, 전단지를 비치하는 것을 협조를 구했다. 포스터를 붙이고 전단지를 비치하는 것은 거의 할 수 있었다. 대체적으로 협조적이었다.

그리고 대학교는 미술대학, 예술대학, 기숙사, 학생회관, 식당을 찾아서 포스터를 붙이자고 부탁을 했다. 전주대학교에 방문했을 때는 감동적이었다. 전시회를 설명하고 포스터를 학생들이 잘 보이는 곳에 붙여줄 것을 부탁했는데 직원은 제일 좋은 곳을 지정해주면서 포스터를 붙이라고 하면서 본인이 직접 도구를 챙겨와서 붙여주셨다. 대학교 주변 마트나 음식점에도 포스터를 붙였다.

KBS방송국에 찾아가서 “전시회를 하는데 어떻게 방송할 수 있을까요!“ 했더니

담당자를 소개 시켜줘서 갔더니, 두말 할 것도 없이 명함을 주면서 자료를 메일로 보내주라고 하면서 또, 행사가 더 있는지 묻기까지 했다. 그리고 MBC와 JTV(SBS)는 문화부 기자가 없다고 전화를 해준다고 해서 자료만 놓고 왔는데 전화가 오지 않아서 다시 방문을 했는데.. 그날도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틀 후에 전화를 했는데도 연결이 되지 않았으나 MBC는 문화행사에서 소개가 되었다. 물론 KBS도 오늘의 행사란에서 소개 되어 전라북도 전지역에 방송이 되었다.

미술학원도 찾아다니면 소개를 하고 전단지를 주고 포스터도 붙였다. 초·중·고등학교는 교육청을 찾아가서 협조를 구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전주시교육청에 가서 장학사를 만나서 공문을 각 학교에 보내주실 것을 부탁을 했더니 “문서 줄이기 운동”을 해서 어렵다고 하면서 ”안내문과 안내전단지“를 주면 각 학교에 보내주기로 해서 ”교장선생님께 드리는 안내 말씀“을 작성해서 안내전단지를 2~3장씩 넣어서 초·중학교의 우편물 함에 교육청직원과 같이 넣었고, 고등학교는 도교육청에서 관리한다고 해서 도교육청도 방문을 해서 장학사님을 소개해 줘서 각 학교에 공문을 보내줄 것을 말씀드렸더니 흔쾌히 보내주겠다고 해서 다음날 문서를 만들어서 도교육청에 보냈다. 미술협회 전북지부 회원들에게는 전시회 기간 중에 SMS 문자 메세지로 전시회 안내를 했다.

그렇게 홍보활동부터 전체 수련생이 합심해서 열심히 했다.

드디어 전시회가 시작되었다

방송을 보고 왔다는 어른, 벼룩신문에서 보고 왔다는 사람, 문자메세지를 보고 왔다는 미술인, 선생님이 알려주셔서 왔다는 학생, 도서관에 왔다가 들렸다는 부모님과 학생..

어떤 사람은 보고 가서 친구나 가족을 데리고 다시 와서 보기도 하고, 혼자 와서 천천히 설명을 읽으면서 꼼꼼하게 다시 보는 사람도 있었고, 친구를 데리고 온 사람은 친구에게 설명을 하면서 관람을 하고,, 어떤 사람은 지금 공무원시험준비를 하고 있는데 시험이 끝나면 파룬궁수련을 해보겠다고 연락처를 수련생과 주고 받는 사람도 있었고, 파룬궁 수련에 대해서 자세히 물어보는 사람,,…전시회 기간 내내 관람객이 끊임없이 왔으며 방명록에 적은 소감은……….

“중국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었다는 것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파룬궁을 잘 알게 되었다”

“선하게 살아야겠다”

“그림을 보면서 참, 편안했다”

설명을 잘 들은 사람들은 진상을 다 알고 방명록에도 느낌을 적고 갔으나,

전시실까지 들어왔으나 설명하는 사람이 부족해서 설명을 듣지 못하고 대충보고 가는 사람들은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간다는 점에서 전시회를 할 때는 협력해서 전시실을 잘 관리해야 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임을 깊이 깨달았다.

어떤 사람은 벼룩신문에서 보고 왔는데 “왜, 홍보활동을 안 하는냐!” 하면서 큰일 날 뻔 했다는 표정으로 말씀하셨다. 홍보활동을 한다고는 했지만 닿지 못한 곳이 아직도 많은 것 같다. 홍보활동에 참여한 사람들이 절실하게 느꼈던 것은 우리가 발걸음을 띄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됨을 새삼 느꼈다.

지금은 전주에서 120회 전시회를 전주덕진공원 내 시민갤러리에서 하고 있다. 그림 한번 오기도 어려운데 이어서 전시회를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어 전시관을 알아봤더니 바로 이어서 할 수 있도록 전시실이 비어 있었다. 정말로 놀라울 정도로 맞춰져 있었다.

2011. 9.

전주 수련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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