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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DTV] 부산에서 열린 진선인 국제미술전

[2009-09-08 오전 10:30:04]

[NTDTV 2009-9-8 01:37]

앵커: 누구나 잊기 어려운 경험이 있습니다. 인상 깊은 장면은 눈이 아닌 마음에 깊이 맺히는데요. 화폭에 담긴 진실은 관객들의 숨을 잠시 멈추게 한다고 합니다. 진선인 국제미술전이 열리는 한국 부산에서 전해 드립니다.

기자: 90회 진선인 국제미술전이 한국 부산 국제신문사에서 열렸습니다.

4일 개막식이 열린 전시회에는 부산예술인들과 주최 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습니다.

[최상윤(崔賞潤) 釜山 藝總 會長]
저는 그림 앞에서 숨을 쉬지 못할 정도로 그야말로 전율 속에서 잠시 머뭇거렸습니다.

중국 공산당에게 인권을 유린당한 파룬궁 수련생들의 모습은 관람객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최우원(崔祐源), 동아시아 哲學會 會長]
학살에 의해 돌아가신 부모님의 유골함을 들고 있는 장면. 그 아이의 눈망울이 너무나도 슬펐습니다.

[송영명(宋泳明), 釜山 美術 協會 支社長]
그런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작품으로 승화된 그 선한 부처님.

한국에도 과거 정치현대사를 살펴보면 일정기간 험난한 여정이 있었습니다. 인권탄압의 생생한 현실을 예술로 승화시킨 그림들은 한국인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고 합니다.

[최상윤(崔賞潤) 釜山 藝總 會長]
1960년부터 70년 80년. 30년 동안의 한국의 군부 정치를 생각하면서. 그 당시에 많은 인권이 유린당했거든요. 그런 것들이 중국의 상황과 너무나 비슷하고. 또 그러한 상황을 저희가 우리 세대는 직접 체험한 세대이기 때문에 피부로 와 닿습니다.

이해와 소통을 돕고, 바른 신념을 지켜가는 삶을 조명하는 진선인 국제미술전은 13일까지 계속됩니다.

한국 부산에서 NTD 뉴스 강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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