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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희망지성]한국지도자들, 싱하이밍음모 파악해야

| 2009·04·22 18:47 | HIT : 73


▲ 파룬따파 학회 박종원 사무국장이 외교통상부 앞에서 중공 당국의 한국인 강제납치 사건을 성토하고 있다(SOH/김경아)

[SOH] 한국 파룬따파(파룬궁) 학회는 21일 오전11시 외교통상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대사관의 한국 언론통제를 주도한 중국대사관 싱하이밍(刑海明) 공사참사관의 행태를 고발했습니다.

1992년 한-중 수교에서부터 한국 문제에 깊게 관여했던 것으로 알려진 싱하이밍은 한국에 근무하는 동안 파룬궁 탄압과 한국 파룬따파 학회가 주최한 미국 ‘션윈(神韻)예술단’ 내한공연 방해 등에 앞장선 인물입니다.

한국 파룬따파 학회 오세열 대변인은 싱하이밍이 자신의 정치적 야욕을 위해 한국 유명인사들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음성) “오늘 중공 당교(黨校-당간부 학교) 부교장 리징톈(李景田)이 한국을 비공식적으로 방문해서 외교부장관을 만나고 한국 국회의원 남경필 의원을 만나기로 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중국 당교라는 것은 공산당 이론을 교육하고 선전하는 학교인데 그 학교의 부교장이 무슨 볼 일이 있어서 외교부장관과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을 만나려 하는지 알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다만 우리가 추정할 수 있는 것은 이 뒤에는 지금 현재 중국 대사관의 공사참사관으로 있는 싱하이밍의 의도가 깊이 개입돼 있는 것으로 우리는 추정하고 있습니다.”

오 대변인은 싱하이밍이 한국어를 전혀 모르는 신임 청융화 주한 중국대사를 대신해 중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권탄압의 실상이 한국에 알려지지 않도록 언론을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음성) “현재 청융화 대사는 허수아비 역할을 하고 있을 뿐이고 실제로 싱하이밍이 중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파룬궁 탄압이라든가 모든 인권탄압, 그리고 탈북자 북송문제 등에 관해서 한국정부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면서 거짓 선전을 계속 일삼고 있습니다…모든 언론들을 통제하고 중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러한 실상에 관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보도를 하지 못하도록 지금 싱하이밍이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 대변인은 이어 이같은 중국대사관의 정보차단으로 한국 국민들과 주요인사들이 중국공산당의 실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이로 인해 한국 주요인사들이 중공을 대국(大國)으로 보는 오류를 범해 중공 정권의 오만한 태도를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2004년 당시 중국대사관의 하급 직원이었던 싱하이밍이 한국의 황우여 국회의원을 모욕하는 어이 없는 일이 발생한 것도 그와 같은 맥락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음성) “싱하이밍은 지난 2004년 12월 8일 중국대사관 앞에서 중국내 탈북자 북송반대촉구시위에 참석했던 한나라당 당시 황우여 사무총장이죠. 황우여 의원 사무실에 전화를 걸어서 대사관 앞에서 시위한 것에 대해서 강력히 막말로 항의한, 기본 예의나 상식이 없는 사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박종원 파룬따파 학회 사무총장은 중국대사관측의 억지 요구나 관행을 철저히 배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음성) “중국공산당은 하나의 스쳐가는 정권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이 중국공산당 자체가 아닙니다. 중국공산당은 오래지 않아 끝을 보게 될 하나의 정권에 불과합니다. 정의와 인권이 존재하지 않는 중국 공산당이 더 얼마나 지속되리라고 생각하십니까?”

기자회견 후 오 대변인은 업무차 중국 방문중 중국 국가안전국에 강제 납치돼 4일동안 강제심문과 고문 등을 받은 한국 국적의 파룬궁수련자 김기호씨 납치사건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이와 관련해 외교부 차원의 처리를 요구하는 2차 청원서를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에게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오 대변인은 한국인 납치 사건으로 중공 당국의 무차별 인권탄압의 실체가 폭로됐다면서 한국 지도자들이 중국대사관의 음모에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김경아였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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