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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한국 파룬궁단체, 후진타오 방한 맞아 기자회견

| 2008·08·26 14:10 | HIT : 50

[SOH] 25일 주한 중국대사관 앞에서는 한국내 파룬궁 단체인 ‘한국 파룬따파(法輪大法) 학회’가 중국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방한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한국 파룬따파 학회 오세열 대변인은 성명서에서 “중국공산당은 2001년 1월에 천안문 분신자살 사건을 조작했다가 거짓이 탄로 났으며, 살아있는 파룬궁 수련생의 몸에서 장기를 꺼내 매매한 후 소각하는 악행까지 저질렀다”고 폭로하면서 “후진타오 주석이 지금 선택할 수 있는 길은 장쩌민을 비롯한 탄압 주모자들을 사법처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음성) “오늘, 후진타오 방한에 즈음해서 후진타오에게 요구하는 것은 제일 먼저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선결과제가 파룬궁을 탄압한 원흉, 장쩌민과 류징(劉京), 그리고 뤄간(羅幹), 저우융캉(周永康) 을 사법처리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파룬궁의 잃어버린, 짓밟힌 명예를 회복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올림픽 기간동안 약 8천명의 파룬궁 수련자들이 투옥됐으며, 냐오차오 올림픽 주경기장 근처의 퇀허(團河) 수용소 감금자의 약 80%가 파룬궁수련자라고 밝혀지는 등, 올림픽 기간에 탄압이 더 심해진 이유가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오 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음성)“지금까지 중국 공산당이 정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을 바로 두 가지 요소는 바로 거짓과 폭력 투쟁입니다. 파룬궁 수련생들은 진선인(眞善忍-진실, 선량, 인내)을 수련하고 있기 때문에 어떠한 경우에도 거짓을 행하지 않습니다. 올림픽을 맞아서 파룬궁만 그리고 파룬궁에 대해서 더욱더 탄압을 가중한 것은 파룬궁만이 진실을 얘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올림픽을 맞아 전세계 모든 언론사들이 베이징에 총출동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파룬궁 수련생들의 입을 통해서 박해받고 있는 진실, 중국의 인권탄압에 대한 진상이 폭로된다고 하면, 중국 공산당은 지금 한시라도 버틸 수 없을 정도로 치명적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파룬궁은 중국 창춘(長春)시에서 전파되기 시작하여 수련자 수가 1억 명에 이르자 당시 중국 공산당 총서기였
던 장쩌민에 의해 1999년 7월 20일부터 탄압을 받았고, 올해로 박해가 9년째 이르고 있습니다. 중공은 인류의 평화와 화합을 말하는 올림픽 기간중에도 외국인들에 대해 모든 종교물품을 가지고 중국에 입국함을 허용하나, 파룬궁은 불허함을 공개적으로 발표한 바 있습니다.

기자회견은 오세열 대변인과 권홍대 한국 파룬따파 학회장이 성명서를 중국대사관을 통해 후진타오 주석에게 전달한 다음 마무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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