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혹형전시회 후기
지난 토요일(11월6일) 오후 대전 제일의 번화가중의 하나인 대전역앞 으능정이 거리에서 중국공안의 파룬궁 수련생들에 대한 혹형시연과 고성녀씨 석방을 위한 시민 서명행사가 열렸다. 본 행사는 시민들에게 단지 잔혹한 고문장면만을 보여주는 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중국에서 누가 왜 이러한 잔혹한 인권박해를 주도했는지, 중국당국이 그 동안 파룬궁 탄압을 정당화하기 위해 어떠한 거짓과 기만을 퍼뜨렸는지를 알리기 위해 개최되었다.
본 행사에 앞서, 이미 11월 2일 충청남도의회에서는 만장일치로 중국에 감금된 파룬궁 수련생인 한국인처 고성녀씨의 석방결의안을 채택하였고, 이 뉴스를 접한 으능정이 상가번영회 책임자는 본 행사를 위한 장소 제공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었다.
마침 본 행사장 인근에서는 청소년을 위한 음악행사가 함께 열렸고 그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모인 수 많은 청소년들도 자연스럽게 혹형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게 되었다. 혹형시연장 주위에 모인 으능정이 거리의 수많은 인파들은 중국공안이 파룬궁 수련생들에게 가하는 잔혹한 고문들을 보면서 놀라움에 입을 다물지 못하는 한편 즉석에서 서명을 함으로써 반인륜적인 인권탄압 종식노력에 지지를 표하였다.
시연에 참가한 수련생들은 호랑이의자에서 고문을 받고, 쇠창살 감옥에서 전기봉으로 고통을 받는가 하면, 형틀에 묶여 구타를 당하고, 강제로 음식물을 주입 당하거나 대나무 침으로 손톱밑이 파헤쳐지는 고문상황을 재현하면서, 말로 다 표현 못할 중국 공안들의 잔혹한 박해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박해에 맞서는 중국 수련생들의 견인불굴의 정신을 다시금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대전충청 지역 수련생들은 중국에서 자행되는 파룬궁 수련생들에 대한 잔혹한 고문과 박해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이와 같은 진상행사를 향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대전수련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