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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추가] 제1회 꼬마제자 심득교류회 참가 후기

제1회 한국 法輪大法 꼬마제자 심득교류회 참가 후기

 

 

/ 서울 수련생

 

우선 이 자리를 빌어 어려운 여건 하에서 열심히 행사준비를 해온 선생님과 학부모 그리고 어린 제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습니다. 부족하나마 2박 3일간의 참가 후기를 올리게 되었으며, 개인적인 인식이므로 부족한 점은 올바른 지적 바랍니다.

* 대법 꼬마제자들은 다르다 

    

행사장소인 괴산 솔휘네에 도착한 첫날, 행사에 참가한 어른들은 처음 있는 교류회에 대하여 깊은 관심과 함께 교류를 하였고, 아이들은 모처럼 만에 만난 꼬마 동수들과 어울려 운동장에서 놀고 있었다. 시간이 되어 발정념을 하는데 그날 그곳을 떠나던 속인 아이들이 건물 안에서 노래방 기계 반주에 맞춰 난잡한 가요를 부르고 있었다. 그 소리는 마치 자정을 넘긴 취객의 소리처럼 들렸다. 오랫동안 대법제자의 아이들을 만나서 그런지 속인 아이들의 그런 모습은 약간 두려움과 안타까움을 느끼게 하였다.

 

행사기간 내내 아이들은 각자 먹은 식기를 손수 닦는 등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아는 듯 비교적 어른들의 말에 잘 따라주었고, 《홍음》을 따라 읽고 법공부를 하는 등 어른 수련자와 다를 바 없이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 또 하나의 진상 

    

행사장인 솔휘네를 운영하는 가족들은 대법제자들의 행동을 보면서, 연일 감탄을 금치 못했다. 자신이 이곳에 와서 이런 손님들은 처음이라는 것이다.

 

“요즘에도 저런 아이들이 있네요. 아이들이 참 착하고 조용합니다.”라는 말을 자주 하였고, 네 식구 모두 아침마다 연공에 참여하고 진상 전단지와 《전법륜》 그리고 연공비디오 테잎을 받고는 “이렇게 귀한 것을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하였다.

 

이튿날 아이들은 진상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스스로 진상자료를 만들었는데, 누구하나 장난치지 않고 모두가 진지한 모습으로 “法輪大法好”와 “眞善忍”이란 글귀에 아름답게 색칠을 했다. 그리고는 바로 화양계곡에 갔다. 물놀이에 앞서 아이들은 진상행사를 가졌는데 저마다 손에 진상자료를 들고 가게로, 식당으로, 피서객의 돗자리로 찾아가 자신의 방식대로 전단지를 돌렸다. 어떤 아이는 물놀이보다 진상활동이 더욱 중요한 것이니 자신은 물놀이 하는 시간에 진상활동을 하겠다며 열심히 뛰어 다녔다. 차량에 전단지를 꽂아두기도 하고, 피서객 앞에서 연공동작을 보여주기도 하며, 또 어떤 자매는 물 한가운데 있는 바위에 올라가 “파룬따파하오”를 외치기도 하였다.

 

어린 아이들의 그런 행동은 어른들을 놀라게 하였다.

 

* 속인의 마음을 발견하다 

    

행사에 참가한 기간 동안 매 끼니마다 밥을 짓고 설거지에 청소를 하고 수업준비를 돕는 일도 만만치 않았다. 노동이 많아지자 이건 아이들의 행사이고, 보조적인 일을 하러 왔다는 생각이 나오고 몸이 느슨해졌으며 결국에는 법공부와 연공, 발정념을 다소 소홀히 하게 되었다. 그럴 때마다 아이들은 더욱 천방지축으로 뛰어다녔다.

 

부모와 함께 온 아이들은 부모에 의존하려 하였고 부모도 자신의 아이가 남들과 비교되거나 뒤쳐지지나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모습을 보이곤 했는데, 순간순간 자식정이 쏟아져 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건 미혼인 나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마음이었지만, 그런 속인의 마음이 뛰쳐나올 때마다 아이와 어른은 갈등을 겪게 되었고 수업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곤 하였다. 그런 장면을 바라보고 있는데 문득 《전법륜》의 한 구절 “생생세세 당신의 부모는 인류인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는데, 누가 당신의 부모인가? 당신의 왠선(元神)을 낳아준 부모만이 진정한 부모이다.”라는 말씀이 계속 머릿속에서 맴돌고 있었다.

 

이번 행사에서 인간의 허다한 마음 중에 자식 정이 참 강한 것임을 알게 되었다.

 

* 명혜학교 및 학생과 부모님들에게 바람 

 

3일 간의 비교적 짧은 일정 중에서 어린 아이들에게도 근기와 오성과 관념이 각기 다르고 법에 대한 태도에도 많은 차이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속인처럼 거친 말을 하거나, 다른 사람은 아랑곳없이 행동하는 아이들이 있는가 하면, 어리지만 혼자 와서 제 할 일을 잘하고 어른이 보아도 깜짝 놀랄만한 아이들도 많았다. 

 

그런 아이들을 지켜보면서 명혜학교가 매우 중요하고, 좀 더 엄격하고 존중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대법제자로서 자신의 아이는 스스로 단속하고, 명혜학교에 보내기 전에 그곳에서 어떤 것을 배우며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아이의 의사가 어떠한지, 충분히 상의해서, 소수 인원이라도 법에 대해 진지함을 가진 아이들에게 함께 법공부하고 연공하면서 항상 법을 마음 속에 그리며 매일 가고 싶은 학교로 만드는 것이 어른들의 사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어렵지만 중요한 첫발을 내디뎠고, 개인적으로는 이번 행사가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동수 간에 원만한 협조로 발전하는 명혜학교가 되길 바란다.

 

* 앞으로 해야 할 일 

 

명혜학교는 꼬마제자들을 위해 마련된 수련환경이다. 모든 대법일이나 다 그렇듯이 우리는 미래를 개창해 나가야 하는 일에 소홀해서는 안된다. 특히 이제까지 어린 대법제자들은 어른들의 법공부에 끼기도, 따로 모여 공부하기도 어려운 상황에서 방치되는 경우가 많았다.

 

꼬마제자들은 순수하기 때문에 법에 동화되는 속도도 빠르지만 반면에 속인 사회의 거대한 염색독에 오염되는 것도 어른보다 훨씬 빠르다. 우리 성인제자들이 정기적으로 모여서 법공부와 단체 연공 및 교류가 필요하듯이 우리 꼬마제자들에게도 이런 정토(淨土), 이런 환경이 필요함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

 

이번 전국교류회를 계기로 해외 각국의 명혜학교와 한국 명혜학교, 국내 각 지역간의 교류를 통해 한국 명혜학교가 튼튼히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모두가 합심하여 관심을 갖고 도와주어야 겠다.

 

문장완성 : 2004년 8월 19일

문장발표 : 2004년 8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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