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일산 호수공원 진상활동 후기
일산에서는 지난 24일부터 꽃전시회가 열리고 있는데다가 당일은 어린이날이어서 가족단위로 나들이 나온 인파로 인해 진상행사장 일대는 인산인해(人山人海)였다.
오전 9시에 사진 전시를 시작으로 하여 오후부터는 30여 명 동수들의 연공시범이 있었는데, 연공 시범은 사진이 진열된 바로 뒤쪽 진디밭 공간에서 진행했기 때문에 행인들에게 사진 자료를 볼 수 있게 함과 동시에 5장 공법의 시범을 빠뜨리지 않고 참관할 수 있게 한 점에서 매우 효과적인 자리배치가 되었다.
특히 과거 사진 진상 행사에는 없었던 각종 혹형 그림들이 추가되어 있었기 때문에, 시민들은 파룬궁 탄압의 구체적 정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 그리고 진열된 사진 군데군데에 서서 사람들에게 명확하게 진상을 설명하는 동수들의 역할 분담으로 공원을 찾은 일반인들은 걸음을 멈추고 진지한 자세로 전단지를 받아들고 이 설명을 경청하였다.
몇 몇 행인들에게서 발견되는 부정적인 태도에는, ‘사진이 연출된 것 아니냐’라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이를 뒤집어 생각해 보면, 그만큼 파룬궁을 박해하고 있는 장쩌민 집단의 악행은 세인들이 가지고 있는 최소한의 상식으로도 결코 이해될 수 없는, 기괴하고 광폭한 반인류 범죄라는 사실을 반영하는 셈인 것이다.
물론 대다수의 시민들은 객관적인 자세로 파룬궁 탄압의 정확한 진상을 명확히 인식하는 모습이었다. 그동안 한국 수련생들이 주동적으로 국내 진상활동을 지속해 오며 마음 속으로 바래왔던 것과 같이, 시민들은 이제 파룬궁 탄압의 기본적인 사실에 대하여 어느 정도는 이미 알고 있는 경우도 많았다.
나아가 호수 공원 근처에 거주하는 시민은 파룬궁 수련에 관심을 표하며, 일산 연공장을 확인해 가기도 했다.
그러나 아직도 정법은 끝나지 않았고, 무수히 많은 세인들에게 파룬궁 탄압의 진상과 대법의 올바른 정보를 알려주어야 하는 일은 우리에게 여전히 남아있다. 때로는 정체가 되어서, 그리고 평소에는 자신의 생활 환경 속에서 수련생들은 결속되는 그 순간까지 꾸준히 진상활동을 펼쳐가야 하리란 생각이 들었다.
2004년 5월 5일 서울 수련생
* 사진은 정리되는 대로 바로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