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5 파룬궁수련생 평화 대청원’ 10주년에 즈음한 성명서
1992년 5월 13일 중국 길림성 장춘시에서 처음 전해진 파룬궁은 진·선·인(眞·善·忍)에 따라 몸과 마음을 수련하는 심신수련법으로서 다른 수련법과 달리 비용을 받지 않았고 수련효과가 탁월하여 짧은 시간 내에 중국 전역에 퍼져 나가게 되었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 파룬궁의 인기가 날로 치솟자 독재자 장쩌민을 위시한 중국 공산당 내 극소수 극단주의자들은 진선인이 널리 퍼져 나가는 것에 두려움을 느낀 나머지 파룬궁을 반대하기 시작하였다.
1998년 5월 국가체육총국은 파룬궁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에 착수했고, 동년 9월 의학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사팀이 광둥성의 파룬궁 수련생 12,553명을 상대로 표본조사를 진행한바, 병을 제거하고 신체를 건강하게 하는 효과가 97.9%에 달했다. 조사팀은 “파룬궁이 건강에 매우 도움이 되는 공법이며 사회안정과 정신문명 건설에 매우 유리한 공법이다. 국가와 국민에게 백가지 이로운 점만 있고 한 가지 해로운 점도 없다.”는 조사보고서를 제출하였다.
그러나 공안국은 단체로 연공하는 수련생들을 강제 해산시키고, 수련생들을 감금해 조사하는 등 인권침해 행위를 서슴지 않았다. 그 중심에 있던 자가 바로 법률위원회 서기로 있던 뤄간이다.
한편 1999년 4월 11일 과학계의 망나니인 어용학자 허쩌쉬우는 중국천진교육학원(天津敎育學院)의《청소년박람》잡지에《나는 청소년이 기공을 연마하는 것을 동의하지 않는다》라는 문장을 발표하면서 파룬궁을 비판하였다. 이에 천진의 파룬궁 수련생들은 4월 18일부터 24일까지 천진교육학원과 관계기관을 찾아가 시정을 요구하였고, 그 기간에 수천 명의 파룬궁 수련생들이 현장에 도착하였다. 4월 23일과 24일 텐진시 공안국은 300여 명의 경찰을 동원하여 상황을 설명하는 파룬궁 수련생들을 구타하고 45명을 체포하였다. 텐진시 관리들은 수련생들에게, 이 문제는 공안국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베이징으로 가도록 권고하였다.
1999년 4월 25일 베이징, 텐진, 허베이 등 지역에서 올라온 만여 명의 파룬궁수련생들은 청원하기 위해서 중국국무원이 있는 북경 중난하이(中南海)에 모였다. 일체의 구호와 표어가 없었고 정치적인 목적이 없었으며 청원은 평화롭고 조용한 가운데 자연스럽고 상서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수련생 대표들은 당시 국무원 총리에게 수련생들이 제기한 3가지 청원 안건을 모두 받아들일 것을 요구하였고 너무나 당연했던 요구조건은 그대로 받아들여졌다. 그것은 첫째, 텐진에서 체포된 파룬궁수련생들을 무조건 석방하고, 둘째, 모든 수련생들에게 평화적인 파룬궁 수련환경을 보장하며, 셋째, 파룬궁 수련서인 전법륜(轉法輪)의 출판을 허가한다는 것이었다.
이에 따라 텐진에서 체포되었던 수련생들이 그날 즉시 석방되었고 청원에 참가한 파룬궁 수련생들은 저녁 9시 경 모두 자리를 떠났다. 만여 명의 수련생들이 모여 있다가 떠난 자리에는 휴지조각 하나 떨어져 있지 않았다. 전 세계의 언론은 파룬궁수련생들이 비폭력과 평화정신에 입각하여 청원하는 성숙한 시민모습을 보여 주었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4.25는 파룬궁을 탄압하기 위한 예비음모였으나, 반면 4.25는 파룬궁을 도와 세계무대에 이름을 알리게 한 시작이었다.
바로 그날 밤, 현장을 목격한 전 중국 공산당 국가주석 장쩌민은 상무위원들에게 편지를 보내 파룬궁을 반대하는 공식적인 입장을 개진하였고, 마침내 1999년 7월 20일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전원의 반대를 무시하고 파룬궁에 대한 본격적인 탄압을 감행하였다.
장쩌민의 무모한 탄압으로 인하여 지난 10년 동안 최소한 3,259명 이상의 수련생이 고문과정에서 사망하였고, 수십만 명의 수련생들이 재판 없이 강제노동교양소에 보내졌으며, 수천 명은 정신병원 등에 보내져 정신을 파탄시키는 약물을 강제로 주입 당했다. 또한 중공은 생체장기적출만행까지 저지르고 시체를 불태워 세계를 경악시켰다. 중공은 지난 10년 동안 한 순간도 파룬궁 탄압을 멈추지 않았다. 중공이 범한 하늘에 사무치는 죄악은 용서받을 길이 전혀 없게 되었다.
세계탈당센터 소식에 의하면 이미 중국인 5,300만 명 이상이 공산당 조직을 탈퇴하였다. 민심은 급속도로 이반되고 중공의 완전 해체는 이미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다. 가오즈성을 비롯한 많은 변호사들이 파룬궁 수련생들의 무죄를 변호하고 있고, 파룬궁은 지금 전세계 80여개국가에 퍼져 나가 사람들에게 도덕을 되찾게 하고 진정한 건강을 회복하게 하여 혼란의 세계를 돌파할 수 있는 대안이 되고 있다.
4.25 제 10주년을 맞아 한국의 파룬궁수련생들은 아직도 그날 중국대륙의 수련생들이 보여 주었던 수련자로서의 높은 자태를 칭송해 마지않는다. 중국 공산당의 심장부에서 발생하였던 4.25 평화대청원의 정신은 성숙한 시위문화의 지표로서 새로운 미래 세계에 길이 남겨질 것이다.
이제 중국 내에서 장쩌민과 공산당이 상호 이용하여 파룬궁을 탄압한 불법행위는 즉각 중지되어야 하고 파룬궁의 명예는 회복되어야 하며 수련생들이 입은 피해는 모두 보상되어야 한다. 아울러 불법 탄압에 가담한 자들은 사법적 책임을 피할 수 없으며 탄압을 방조하거나 이에 동조한 자들에게도 반드시 책임을 물어 중국 사회에서 10년 동안 잃어 버렸던 정의와 도덕을 회복하여야 한다. 그것은 곧 중공(中共)의 해체이자 민주 신중국(新中國)의 탄생이다.
그것이 바로 비폭력과 평화, 인권과 자유의 가치를 높이 선양한 4.25정신을 계승해 나가는 길이 될 것이다.
2009. 4.
韓國法輪大法學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