简体 | 正體 | 대법서적

이기심을 닦고 타인을 생각하다

글/ 허베이(河北) 대법제자

[밍후이왕] 시간은 쏜살같이 지나가고 어느덧 또 설을 쇠게 되었다. 2018년 12월 29일 오전, 나와 아버지는 진상 대련을 붙였다. 올해의 대련은 예년보다 훨씬 예쁘고 색깔도 더욱 선명하고 길상 아기 도안이 있어서 특별히 경사스럽다.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眞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의 사람을 구하는 내용은 더욱더 직관적이고 아름답다. 일반인의 대련과는 색깔, 내용, 품격이 같지 않기에, 대련을 붙인 후에 많은 사람이 걸음을 멈추고 볼 것이며 또 평론할 것이다.

30일 오전, 나와 며느리는 주방에서 교자를 빚고 있었다. 아버지는 집 앞에서 몇 바퀴 돌더니 집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나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괜히 일을 만들어 대문 가운데 흰색 바탕의 길상 아기를 붙였구나. 다른 사람들이 내가 죽은 줄로 알겠다! 대련의 내용이 그렇게 직설적이니 너는 살고 싶지 않은 거니? 너를 감옥에 가두어야 고분고분하겠니? 감옥에서 고통을 겪어보지 않으니 두려운 걸 모르는구나!”

당시 나는 심성을 지키지 못하고 말했다. “대련을 붙인 것은 누구에게도 영향 주지 않고 내가 파룬궁(法輪功)을 수련하는 것은 촌 간부들도 알고 이웃들도 다 알아요. 대련을 붙인 것을 숨길 필요가 없어요. 아버지는 연공도 하지 않으면서 무엇을 두려워하나요?” 아버지는 더욱 화가 나서 누군가 이미 너를 고발했을 수도 있으니 기다리라고 말했다.

나는 아버지가 두려워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더는 그를 자극하면 안 된다. 나는 수련인으로 선타후아(先他後我), 무사무아(無私無我) 해야 한다. 나의 기쁨으로 그를 고통스럽게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나는 아버지께 “정말 두려우시면 아버지 생각대로 대련을 바꾸세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버지께서 그들에게 설명해주어야 할 거예요. 대련이 어제 온종일 붙어서 본 사람도 적지 않은데 오늘 갑자기 바꾸면 남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만약 다른 사람이 왜 대련을 바꾸었는지 묻는다면 뭐라고 말하겠어요?”라고 물었다.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이어 말했다. “아버지. 아니면 이렇게 합시다. 지금 대련을 바꾸면 사람들이 웃을 테니 이대로 두고 내년에 아버지가 붙이고 싶은 대련을 붙이세요. 저는 아버지가 기쁘면 됩니다!”

나는 대법을 수련한 지 이미 10년이 되었다. 아버지가 화를 내는 것은 내가 마음을 움직이는가, 움직이지 않는가를 시험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나는 아버지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그 때문에 즉시 화제를 돌려 그를 자극해 대법에 죄를 범하게 해서는 안 된다. 그에게 길을 알려줘야 한다. 이번 풍파는 이렇게 지나갔다. 사부님의 가르침에 감사드리며 모순이 있을 때 대법의 법리로 풀게 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

설을 지낸 후 나는 아버지가 혼자 집에서 적적해할까 봐 시간이 있으면 아버지와 가족을 데리고 관광도 하고 기분 전환도 해드렸다. 식당에서 식사할 때 아버지가 좋아하는 음식을 주문하고 좋아하는 술도 시켜 되도록 아버지를 생각한다. 우리 가족은 서로 사이좋게 지낸다. 이기심을 수련하게 하신 사부님께 감사드린다. 나는 수련 후 어떻게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지 방법을 알게 되었다.

어느 날, 아버지는 슬그머니 나에게 말했다. “아들아, 나는 여러 번 아침에 일어나 대문 앞에서 대련의 글을 보며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를 다섯 번 읽었는데 마음이 편안했다.” 나는 그 말을 듣고 정말 기뻤다!

 

원문발표: 2020년 1월 8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20/1/8/39847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