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참음을 수련하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참음(忍) 속에 버림(捨)이 있는 것으로, 버릴 수 있음은 수련의 승화이다.”[1] 법에 대해 나는 원래 염두도 좋았고, 잘 외웠지만, 진정하게 깨닫지는 못했다. 다만 평소에 참거나 버렸을 뿐, 참음과 버림을 연계시킨 적이 없었다.
오늘 법을 읽고서야 깨달았다. 평소 참아야 할 일을 만났을 때 왜 참음을 해내고도 괴로움이 남아있었는지를 알았고, 그것이 눈물을 머금고 억울한 마음으로 참은 것임을 알았다. 그것은 내가 여전히 버림을 해내지 못했고, 평소에 버린 것이 이익을 바라는 마음뿐이었기 때문이었다. 정을 버려야 한다는 것은 나도 알았지만, 그저 희망이었고 자존심도 버리지 못했다. 여전히 자신에 대한 정과 자신을 보호하려는 마음을 버리지 않은 것이었다.
사람의 마음을 버리고, 모든 집착과 욕망을 버린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명(名), 이(利), 정(情)’의 집착심들이 사라지면 아주 자연스럽게 참음을 해낼 수 있고, 참을 수 없게 하는 요소도 존재하지 않으며, 사람의 명, 이, 정 요소들도 없어진다.
사람 속에서 뛰쳐나오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당신들이 속인의 그 천백 년 이래 뼛속에 형성된 사람의 이치를 개변하지 않는다면, 당신들은 사람의 표면적인 이 한 층의 껍데기를 벗어버릴 수 없으며 원만할 수 없다.”[2]
이전에는 내 주변에서 발생한 일은 넘길 수 있었지만, 정말 나에게서 일이 발생하면 겉으로만 넘길 수 있었고 마음이 여전히 혼란스러워 다른 사람들이 이치를 모른다고만 생각했다.
나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자신에게 물었다. ‘나는 왜 마음이 편치 않을까? 나는 무엇을 따지고 있지? 좀 더 쓴 돈인가? 감정상의 질투인가?’ 곰곰이 생각해 보니 버리지 못한 ‘정(情)’과 ‘이(利)’ 외에도 내가 하나의 이치, 사람의 이치, 다른 사람이 마땅히 이래야 하고, 저러지 말아야 함을 따지고 있다는 것이 보였다. 모두 사람의 이치로 갈등을 대하고 시비를 가늠한 것이었다.
나는 사부님의 이 법을 마음속에 담은 후에야 내가 사람의 이치와 관념으로 형성된 이 층차 표면의 껍질, 그리고 후천적으로 형성된 것들을 여전히 내려놓지 않았음을 깨달았다.
관을 넘다
마음속에 이 단락의 법을 담고부터 나는 수많은 심성관을 넘기게 됐다. 예를 들어 작년 하반기에 광둥(廣東)에서 장사하던 시누이가 갑자기 내가 있는 도시에 와서는 이 도시에서 장사하겠다고 했다. 가게를 못 구하고 개점도 못 하자 자연히 우선 우리 집에서 머물게 됐다.
남편은 이 소식을 듣더니 아주 기뻐하면서 직접 시장에 가서 아주 많은 음식 재료를 사 왔다. 그리고는 그것들을 옮기면서 동생이 좋아하는 것이라는 등등 말을 했고, 직접 부엌에 가서 여동생을 위해 요리했다. 나는 이 사람이 정말 평소 시장을 보지 않고 요리를 안 하면서 주인 노릇을 하던 그 사람이 맞는지 의심스러웠다.
그의 말을 듣다가 나는 갑자기 질문했다. “나는 뭘 좋아해요?” 그는 뜻밖에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거의 30년 동안 부부로 있었는데 그는 오히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말하지 못했다.
마음속에 법이 있었으므로 당시 나는 질투심과 정이 나오고, 신변에서 발생한 일을 사람의 이치로 대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사람의 마음이 나온 것을 의식한 후 즉시 멈추고 미소를 띠고 장난하듯이 화제를 돌렸다.
연로한 시아버지를 부양하고, 생활의 편의를 위해 우리는 베이징의 집을 사서 시아버지를 살게 해드리고, 아가씨는 잠시 인근에서 살게 했다. 한번은 남편이 전화로 말했다. “오늘은 집에 안 가요. 동생이 만두를 빚었다면서 먹으러 오래요.” 당시 나는 그가 이틀 동안 그쪽에 머무르는 바람에 조금 화가 났다. 나는 그가 올 줄 알고 그가 좋아하는 요리를 했다가 오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는 나는 화가 나서 말했다. “무슨 만두를 먹어요? 아가씨가 무슨 맛있는 만두를 만들 수 있대요?” 말을 마치기도 전에 나는 또다시 질투심이 나온 것을 의식하고 즉시 말투를 바꾸었다. “농담이에요. 갔다 와요.”
그가 오지 않는 덕분에 나는 마침 시간이 생겨 법공부와 연공을 했다. 나는 평소 그가 자주 아버지를 찾아가 보살피기를 바라면서도, 이번에 아가씨 이야기를 듣고는 또다시 그를 붙잡았고, 인정, 질투심, 아가씨에 대한 불만이 솟아났다. 그래서 나는 자신에게 말했다. “이건 모두 사람의 것이고, 나는 원치 않는다.”
나중에 다시 일부 일들이 발생했는데, 예를 들어 아가씨가 장사를 위해 우리 돈을 빌리면서 은행에 있는 자신의 돈은 정기 예금이라 쓰지 못하고 돈이 모자란다고 말했다. 남편은 또 내가 시아버지께 사드린 세탁기를 여동생에게 주었다. 나는 대법의 법리로 가늠하는 것을 배웠고, 다시는 사람의 이치로 다른 사람의 행위가 옳은지 그른지 가늠하지 않았다.
원래는 없었을 일들이 다양하게 발생했고, 그런 심성 고험으로 마음속의 집착들이 사라졌지만, 일부는 내가 전혀 눈치채지 못했었다. 그러나 사부님께서는 아셨고, 여러 일을 통해 스스로 집착을 발견해 그것들을 버리게 하셨다. 사부님께서는 우리에게 알려주셨다. “집착을 하나도 빠짐없이 수련해야만 비로소 원만할 수 있다!”[3]
어제 나는 세차장에 가서 세차했다. 원래 내가 그곳에서 쓰는 카드에 1백 위안을 충전했는데, 나중에 가게를 새로 인수한 주인이 내 카드를 보고는 계속 쓸 수 있다면서 카드를 수거했다. 컴퓨터에 기록이 있으니 된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어제 다시 가니 인정하지 않았고 아무 기록도 없다고 했다. 대법의 지도로 나는 그녀와 다투지 않았고, 내가 돈을 두 번 냈다는 말만 했다. 그러나 그녀는 굳은 표정으로 전혀 인정하지 않았다. 나는 세차비를 냈고 마음속으로 약간의 불만이 있었지만, 대법의 법리에 싸여 평온을 되찾았다. 사부님께서 계시고 법이 있으니 나는 정말 행운아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이런 작은 일을 통해 나에게 스스로 버리지 못한 좋지 않은 것, 좋지 않은 관념과 집착을 발견하게 하시고, 그것들을 버리게 하신 사부님께 감사드린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의 저서: ‘정진요지-무루’
[2] 리훙쯔 사부님의 저서: ‘정진요지-경고하는 말’
[3] 리훙쯔 사부님의 저서: ‘정진요지-수련은 정치가 아니다’
원문발표: 2019년 10월 8일
문장분류: 수련교류>정법수련마당>수련체험>심성제고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9/10/8/39431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