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허베이 대법제자
[밍후이왕] 2018년 9월 15일 아침, 정리하던 제15회 밍후이왕 중국 법회의 마지막 원고를 밍후이왕에 보내고 나니 마음이 홀가분해졌다. 수련생의 법회 원고를 정리하는 동안 깊은 감명을 받았다.
1. 법회 원고가나에게 준 계발
수련생의 법회 원고를 정리하고 보내는 과정에서 늘 다른 수련생이 한 말을 듣거나 수련 이야기를 읽게 됐다. 이런 이야기는 나에게 많은 계발을 주었고, 나는수련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었다. 나는 사부님의 고심한 안배를 느꼈다.
(1) 무슨 일에 부딪히더라도 법에 따라 하다
착실하게 잘 수련하지 못해 일에 부딪혔을 때 어떻게 할지 몰랐는데 A수련생의 딸이 일자리를 얻은 이야기에서 깊은 계발을 받았다.
A의 딸은 대리교사가 되고 싶어 했다. 인맥을 찾지 않았고 아는 사람이 적극적으로 소개해 농촌 초등학교에 대리교사로 갔다. 집은 좀 멀었다. 학기 말이 다가오자 학교에서 현소재지에 교사가 부족하니A의 딸에게현소재지 학교로가라고 했다. 집과 가까웠고 그곳에 남을 기회도 있다고 했다. 하지만 A 모녀는 학생들을 가르치다 중도에서 떠나는 것은 책임지지 않는 것으로 생각했다. 농촌 학교라 교사를 바로 찾기도 어렵고 차마 학생들을 버리고 갈 수 없다고 답변했다.
여름 방학이 지나 개학하자 원래 학교에서는 A의 딸을 부르지 않았고, 많은 사람이 가고 싶어 하던 현소재지 학교에서 의외로 A의 딸에게 오라고 했다. 현소재지 학교에서 말했다. “아이를 위해 더 좋은 일자리 기회를 포기하는 젊은이는 정말 찾기 어렵습니다.” 법에 따라서 했기에 A의 딸은 힘을 들이지도 않고 뇌물도 주지 않았지만 좋은 일자리를 얻었다.
나를 생각하니 어떤 때는 정에 못 이겨 법에 따라 하지 못했고, 지나고 나서 아주 후회할 때가 있었다. 수련생 A의 딸이 일자리를 얻은 과정은 나를 일깨워주었다. 일에 부딪혔을 때 법으로 가늠하고 법에 따라 하면 틀리지 않는다.
(2) 진정한 자신을 되찾다
B수련생은 노년 여성 수련생이다. 일전에 진상 게시판에 자료를 붙이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몸을 심하게 다쳐 아주 위험했지만, 그녀는 자기가 어떻게 될 것이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병원에 갈 생각도 하지 않았으며 사람을 구할 생각만 하면서 접촉하는 사람에게 진상을 알리고 상대방을 구했다. 늘 다른 사람을 위해 생각했고 가족에게도 번거로움을 주지 않았다. 그녀는 경건하게 사부님을 믿었고, 걸음마다 법에 따라 했으며, 신체에 나타난 어떤 가상도 승인하지 않았다. 사부님의 가지로 열흘 만에 기적처럼 회복됐다.
나는 B의 순수한 마음을 보았고 나와의 차이를 보았다. 나는 머리가 아프고 열이 나면 내가 누구인지 잊어버리고 곧잘 쉰다. 정말 착실하게 자기를 수련하고 집착을 버리며 진아(眞我)를 찾아야 한다.
(3) 자신의 부족함을 개변하는 데 자신감이 생기다
50여 세 되는 여성 수련생은 교사다. 그녀는 본인이 운전을 배운 경험을 썼다. 처음에 운전 코치가 그녀가 운전을 못한다며타박하던 데에서, 그녀는 그에게 직접 공산당 조직 탈퇴를 권했고, 결국운전 시험을 완벽히 치렀다. 수련생은 한 단락 착실하게 수련하는 과정을 겪었다. 나는 내 일부 부족함을 개변하는 데 자신감이 없었지만그녀는 운전을 배우는 과정에서 아무리 타박을 받아도 줄곧 자신감이 있었고, 대법이 그녀에게 힘을 줄 것이라고 믿었다.
나는 쉽게 물러서는 사람이다. 그녀가 운전을 배우는 과정은 나에게 계발을 줬다. 표면 현상에 이끌리지 않고, 사람의 관념에 이끌리지 말고 법에 따라 해야 한다. 나는 자신의 부족함을 바로 잡는 면에서 자신감이 넘치게 됐다.
(4) 마음의 용량이 확대되다
최근 줄곧 수련생의 원고를 정리하면서 수련생의 정념정행이 나를 격려했다. 내 마음은 정념이 가득했다. 83세 노수련생은 10여 년을 하루같이진상 알리기를 견지했다. 비바람 속에서 중생이 구원되길 바랐기에 소박한 몇 마디 말이면 상대가 탈퇴했다. 그의 몸에서 나는 한 대법제자의 자비를 보았다. 한 아주머니 수련생은 수련의 길에서 무수한 고생을 겪었고 모든 것을 잃었다가 다시 모든 것을 얻어 대법의 무한한 법력(法力), 사부님의 크나큰 은혜를 느꼈다.
하나하나의 이야기를 보면서 눈물을 흘릴 때가 있고 보잘것없는 나를 보았으며 마음의 용량이 확대됐다.
매 편의 원고를 나에게 보낼 때 나는 번거로워하거나 원망하지 않았다. 더 많은 수련생이 법회에 참가하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닌가? 내가 수련생을 위해, 조사정법의 대법제자를 위해 원고를 타자하는 이것은 내게 영광이 아닌가? 사부님 말씀을 원용(圓容)하는 것은 제자의 본분을 다하는 것이 아닌가?
2.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 자기 수련 중에서 문제를 찾다
수련생 C의 문장을 보았을 때는 두서가 없는 것 같았다. 쓴 내용이 아주 많고 정신없어서 나는 줄곧 정리할 수 없었다.
수련생 D를 만났을 때 나는 법회 원고가 곧 마감되는데 원고를 아직 고치지 못해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나에게 고치지 말라고 일깨워주었다. “수련생의 원고는 사부님께 바치는 숙제이니 그냥 거두어서 바치면 됩니다. 아마 당신에게 직업적 습관이 있나 봐요.” 그녀는 이어서 말했다. “장쩌민을 고소할 때 어떤 수련생은 의견이 있었지만 미안해서 당신에게 말하지 않았습니다. 당신이 다른 사람의 언어를 모두 정부 측 말로 만들었다고 했습니다. 그 사람의 원래 말을 쓰는 것이 얼마나 좋습니까?”
나는 놀랐다. 나는 나에게 이렇게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의식하지 못했고 꿈에서 깨어난 것 같았다. 나는 왜 다른 사람의 문장을 고칠까? 내 잘못을 의식한 후 단번에 사유가 또렷해졌다. 여러 날 근심하던 C수련생의 문장을 단번에 정리했고, 누적됐던 다른 수련생의 문장도 거침없이 정리해 밍후이왕에 보냈다.
내가 다시 C의 문장을 보니 매우 좋았다. 문장에는 수련생의 경지, 내가 갖추지 못한 점이 체현됐다. 그런 언어를 나는 써낼 수 없다. 나는 거기까지 수련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내가 고칠 수 있는 것은 틀린 글자이고 나는 단지 타자하고 인용문을 확인하는 것이다. 타인이 알아보면 되지 절대로 작가 본인의 특징을 고쳐서는 안 된다. 다른 사람의 문장을 내 문장으로 고쳐서는 안 되고 그러면 천편일률적으로 된다. 문장을 정리하는 데에는 정도를 파악해야 한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다. “대법제자로 말하면 어떤 일을 하든 당연히 아주 빠르다. 더욱 많이 자신을 내려놓았을 적에 법을 실증하는 지혜는 절로 나오기 마련이다.”[1]
바로 내려놓지 못한 자아가 내 지혜를 가로막아 문장을 정리할 수 없었고 시간을 낭비한 것이다.
현지의 다른 한 수련생이 정리해낸 문장을 보고 나와의 격차를 느꼈다. 그수련생이 정리한 문장은 정말 작가 원래의 뜻을 더 잘 반영했고 더 순수하고 사람 마음을 울렸다. 그러나 나는 자신의 집착 및 경지에 국한되어 문장을 정리했고, 내게 순수하지 않은 요소가 있어 작가가 표현하려는 내용을 더 잘 표현하지 못했을 수 있다. 정말 원고를 쓴 수련생에게 미안했다.
3. 사부님의 안배를 믿어야 한다
(1)
내가 이 문장을 한 단락 썼을 때 노크 소리가 들렸다. D수련생이 노년 수련생의 문장을 갖고 왔다. 인쇄한 것이었지만 파일이 없었다. 이전에 나에게 파일을 주기로 했는데 타자한 사람은 수련생의 수련하지 않는 딸이었고 이미 파일을 삭제했다고 했다.
이번에 나는 속으로 아무런 원망도 없었다. 이때 나는 안으로 찾고 있었고 마음이 법에 있었기 때문이다. 예전 같았으면 나는 수련생에게 기분 좋지 않은 표정을 지었을 것이다. 나에게 파일을 주기로 해놓고 왜 주지 않지? 나는 이 사고의 방향에 따라가지 않고 사람 마음을 움직이지 않았다. 나는 구세력이 교란하려는 것을 아주 분명하게 안다. 그러나 아무것도 지체하지 않았다. 잠을 좀 적게 자면 된다. 법회 마감 전에 꼭 타자해 보낼 수 있다. 사부님께서 나에게 힘을 주실 것이다.
(2)
나는 수련생 E가 원고를 쓴 것을 안다. 그러나 아직 보내주지 않았다. 그녀는 매번 문 두드릴 때 소리가 아주 작아 어떤 때 나는 방에서 듣지 못했다. 나는 그녀가 일찍 오길 바랐다. 그러면 마음이 든든해져서 전면으로 내 교류문장을 쓸 수 있을 것을 생각했다. 그러나 그녀는 줄곧 오지 않았다. 그녀는 더 잘할 것이니 나는 원망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뭘 하든 형식적으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 마음은 안정되지 않았다. 이것은 내가 닦아야 할 점이지 수련생과 관계가 없다.
저녁 7시 넘어 수련생 E가 왔다. 갈 때 D수련생의 원고를 가져가면서 내일(법회 원고 마지막 날) 제때 모두 타자해 가져오겠다고 했다.
E가 하루 일찍 왔다면 D가 가져온 원고를 밤새 타자해야 했는데 이번에 수련생 E가 나를 도운 셈이다. 사부님께서 모든 것을 다 안배하신 것이다.
이전에 내가 원망하던 것은 수련에 무익한 것임을 더 분명하게 인식했다. 원망하지 말아야 하고 어려움을 크게 보지 말고 사부님의 배치를 믿고, 어떻게 법에 따라 잘할 것인지만 생각하면 된다.
(3)
수련생이 가져온 문장은 대부분 일부 문제가 있다. 어떤 것은 글자가 지저분했고 어떤 것은 인용한 법이 정확하지 않거나 주석으로출처를밝히지 않았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틀린 것을 보면 먼저 자신을 생각해 보라. 왜 나더러 보게 했는지, 나 자신에게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닦아야 하는 것은 자신이다.”[2] 나는 나도 대충하길 좋아하고 열심히 하지 않았던 점을 생각했다. 수련생이 저녁에 보낸 한 편의 문장을 밍후이 편집부에 중복해서 보냈는데 이후에 주의해야겠다. 어떤 일을 하든 다른 사람을 생각하고 다른 사람에게 번거로움을 주지 말아야 한다.
나는 밍후이 수련생을 생각했다. 우리 이렇게 작은 곳은 문장이 몇 편밖에 되지 않고 다른 수련생들도 참여한다. 밍후이 수련생과는 정말 비할 수 없다. 그들은 얼마나 고생스러울까?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밍후이왕에 보내는 원고를 힘닿는 데까지 잘 정리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사부님의 설법을 인용할 때 꼭 복사해 붙여야 한다. 사부님의 설법 원문에서 복사해 붙이는 것이 가장 좋다.
이 인식이 있고 난 뒤 한 수련생이 문장에서 ‘오척육수(五脊六獸: 궁전식 건물의 종횡으로 이어진 다섯 개 용마루와 위로 치솟은 여섯 개 용마루 끝에 달린 짐승)’라는 단어를 썼다. 나는 이 단어의 뜻을 몰랐기에 잘못 쓸까 봐 한번 찾아봤다. 밍후이 수련생도 나처럼 이 단어의 뜻을 모를 수 있기에 문장 아래에 주석을 달았다. 아주 작은 일이지만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개인적인 체험이니 부족한 점은 바로잡아주시기 바란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의 저작: ‘각 지역 설법 6-아태지역 수련생회의 설법’
[2] 리훙쯔 사부님의 경문: ‘2016년 뉴욕법회 설법’
원문발표: 2019년 8월 13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9/8/13/38901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