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베이징 대법제자
[밍후이왕] 수련생들이 자녀의 아이를 돌봐주느라 바쁘게 보내면서 법학습과 발정념을 지체한다는 말을 자주 들었다. 나는 이해된다. 나도 경험한 이 과정을 써내 수련생들과 교류하면서 이런 자질구레한 일로 교란을 적게 받고, 굽은 길을 적게 걸으면서 되도록 빨리 사부님의 정법 노정을 따라가겠다.
손녀를 학교에서 집으로 데려오면 나는 손녀의 숙제를 지켜보고 저녁을 해서 먹이며, 며느리나 아들이 퇴근해서 손녀를 데려간다. 이 사이의 시간은 바쁘다. 매번 밥할 때나 밥 먹기 전후해서 발정념 시간이 되면 속으로는 발정념하려고 생각하지만, 바쁘다 보면 시간이 지나갔다. 어떤 때는 앉아서 발정념 하면서도 속으로는 이런 일 저런 일을 걱정하면서 머리가 조용하지 못해 효과가 좋지 않았다. 좀 있다가 보충하겠다고 생각하지만 보충하는 것이 전 세계 대법 제자가 함께 발정념 하는 것과 같을 수 없다. 또 손녀가 간 후에 이것저것을 설거지하고 나면 지쳐버리고, 또 잊어버려 근본적으로 보장하지 못했다.
이렇게 하루하루 시간은 지나갔다. 수련생들이 정진하는 것을 보고, 사부님의 설법을 학습하면서 나는 매우 조급했다. 끝없이 이렇게 지낼 수는 없다. 대법제자로서 세 가지 일을 잘하지 않고 어찌 대법제자라 할 수 있는가?
곰곰이 생각해 보니 근본 문제는 발정념 시간을 안배하지 않은 것이 문제였다. 머릿속엔 손녀가 먹고, 숙제하는 것뿐이었고 수련을 소홀히 했다. 일이 많아서가 아니라 수련을 중시하지 않은 것이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다.
“대법이 널리 전해지나몇몇이나 얻을쏘냐세상 번거로운 일 쌓이고 쌓였으나바쁜 틈에도 스스로 수련할 수 있으리로다훗날 연기구름 걷히고 나면그때서야 진짜 도 이미 얻었음을 알리로다”[1]
수련은 가장 중요한 것으로 집안의 자질구레한 일로 조사정법(助師正法)을 지체해서는 안 된다. 그래서 나는 손녀의 시간과 내가 밥하는 시간, 발정념 시간을 모두 다시 배치했다.
가장 먼저, 점심을 할 때 저녁 준비까지 했다. 볶을 것과 무칠 채소는 먼저 다듬고 씻어 준비해 놓았으며, 육류는 주로 찌개나 찜으로 먼저 해 놓고 날마다 할 필요가 없이 먹을 때마다 데워 먹었다. 저녁에 볶음채 하나, 무침 하나 이렇게 하면 아이의 영양도 충분하므로 많은 시간을 절약했다.
그리고 또 손녀의 밥 먹는 시간도 다시 배치했다. 방과 후 먼저 우유와 간식을 주고, 좀 있다가 과일을 먹게 함으로써 밥은 15분이나 20분 뒤로 미루어도 손녀에게 영향을 주지 않았으며, 며느리와 아들이 손녀를 데려가는 시간도 지체하지 않았다.
다음은 며느리와 아들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저녁 시간을 치밀하게 배치하게 했는데 그들도 이해했다.
이렇게 시간을 총괄적으로 배치하니 효과가 좋아졌다. 발정념 시간이 되면 나는 안심하고 앉아 발정념을 할 수 있었다.
내 경험인바 유사한 상황인 수련생들이 참고하기 바란다. 잘못된 부분은 바로 잡아주기 바란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시사: ‘홍음-스스로 수련’
원문발표: 2019년 6월 26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9/6/26/38911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