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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

글/ 수다오(蜀道) 대법제자

[밍후이왕] 내가 정확히 기억하는 그날은, 재작년 10월의 어느 날 아침, 갑자기 누군가 다급히 노크했다. 오랜 친구였는데 그는 무언가 가득 담긴 포댓자루 하나를 메고 숨이 차서 들어왔다. 그는 어깨에 멘 자루를 바닥에 놓더니 웃으며 말했다. “자네한테 좋은 걸 갖고 왔네. 한번 맛보게.”

포댓자루를 들여다보고 매우 놀랐는데 인삼 한 포대였다.

이 약재에 대해 나는 그다지 익숙하지 않지만, 그것의 진귀함에 대해 나는 약간 알고 있었다. 동북 사람들은 동북에는 세 가지 보배가 있는데 인삼, 녹용, 오랍초(烏拉草: 방한용 풀)라고 말한다. 인삼은 동북 백두산에서 생산되는 희귀한 약재다.

이렇게 진귀한 것을 단번에 이렇게 많이 나에게 주다니, 어디에서 났을까? 내가 인삼의 내막을 묻기도 전에 그는 말하기 시작했다.

원래 그는 상하이 어느 한 회사에서 인삼을 재배하는 한 세트 자료와 일부 인삼 종자를 받았고 몇 년간의 노력으로 재배에 성공해 올해 크게 수확했다. 그는 또 나에게 일부 인삼 관리와 보관방법을 알려줬다. 나는 그의 요구에 따라서 세심하게 처리해 조심스럽게 보관했다.

그 후 매일 나는 몇 뿌리 인삼을 주전자에 끓여 차로 마셨다. 한동안 느낌이 아주 좋았고 이 약재가 아주 좋다고 느껴졌는데 정신을 맑게 하고 원기를 회복하는 데 아주 괜찮았다. 나는 이 약재가 이렇게 진귀하고 또 그렇게 심기 어려우니 더는 그 오랜 친구에게 번거로움을 주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농사짓는 친구도 심어낼 수 있는 것을 보면 무슨 첨단 기술이 필요한 것이 아니니 나도 심어보자고 생각했다. 그리하여 나는 그 친구에게서 일부 인삼 종자를 달라고 해 스스로 재배하기로 했다.

당시 내 집착은 아주 컸는데 밭이 없으니 식당을 운영하는 사람을 찾아서 다 탄 연탄재를 요청했고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곳곳을 다니며 재료를 준비하여 3, 4개월 동안 겨우 밭 하나를 만들어냈다. 계절이 오자 나는 즐겁게 친구의 방법대로 종자를 심었다. 생각 밖에 재배법은 아주 어려웠는데 태양이 쫴도 안 되고 태양이 비추지 않아도 안 되며 흙이 말라도 안 되고 흙이 젖어도 안 됐다. 어떻게 해도 안 되어 안간힘을 다해 몇 고랑을 추가로 더 심었다. 계절이 곧 지나가는데 싹이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이리저리 생각하고 나는 농사짓는 친척 한 분이 생각났다. 나는 그를 찾아가 그에게 재배법을 알려주고 미처 심지 않은 종자를 그에게 주었다. 그는 방법대로 재배했고 성공했다. 수확할 때 그는 나에게 인삼을 반 포댓자루 정도나 주었다.

이번에 나는 이 물건을 더욱 소중히 대했다. 나는 이 절반 포댓자루 정도의 인삼을 정성 들여 가공했고 절편으로 만들어 말린 후 조심스럽게 보관해 천천히 음미하며 즐겼다. 나는 아주 많이 아껴서 먹었고 매번 몇 조각을 주전자에 넣어서 끓였으며 한번 끓이면 며칠을 마셨는데 마시면서 번거로움이 찾아왔다.

인삼탕을 마시고 한밤중에 소변이 잦았고 끊임없이 소변이 흘렸는데 한번 흘리면 몇 방울이었으며 통증을 참기 어려웠다. 다음날은 더욱 심해졌고 복통이 끊이지 않았다. 아랫배가 찢어지듯 아팠다. 나는 이미 80세였는데 통증이 너무 갑자기 맹렬하게 찾아왔다. 이 상태를 마주하고 나는 놀라지 않고 소문내지 않았으며 걱정하지 않고 담담히 대했다. 즐겁게 시간을 다그쳐 법 공부하고 발정념할 시간에 발정념하고 연공할 시간이면 연공을 했는데 3일 사이에 난이 사라졌고 아무 일도 없었다. 이 기간 나의 몇 가지 깨달음을 노년 수련생과 교류하려 한다. 법에 입각하지 않은 부분은 수련생 여러분께서 바로잡아주시기 바란다.

첫 번째, 마난은 물질에 내원 된 것이 아니라 사람의 집착에서 기원된 것이다. 인삼은 속인에게는 확실히 좋은 약재며 효과도 크지만 수련인이 그것에 집착하면 일으킨 작용은 전혀 다르다. 만약 이 사람이 집착심이 없고 배를 채우기 위해 고구마로 생각해서 먹으면 아무 작용도 없다. 만약 이런 물질에 대해 집착심이 생기면 이 생명은 단번에 보통 사람의 차원으로 미끄러져 떨어진다. 나는 농민이 아니고 이런 작물을 심을 필요도 없다. 나는 수련인인데 그렇게 많은 힘을 들여서 이런 짓을 했는데 그것은 또 본체를 바꿀 수도 없다.

나는 그것에 대해 그렇게 고달프게 생각했는데 엄중한 집착심이 아닌가? 당신은 삶을 누리려고 생각하지 않았는가? 그럼 당신에게 잘 ‘누리도록’ 하라. 고난이 나타난 관건은 자신이 인삼에 대해 집착심이 생긴 것으로 이로써 사부님께서 나에게 배치해 주신 수련의 길을 이탈했다. 명백히 말하면 죽을 길을 스스로 찾은 것이고 남을 탓할 수도 없다. 많은 노년 수련생들이 문제가 나타났는데 이는 그중 한 가지 원인이다. 나는 인삼에 집착하는 위험성을 인식했고 그것을 닦아버리고 이 관을 넘었다.

두 번째, 집착을 내려놓으면 난은 스스로 제거된다는 것이다. 수련인의 수련 과정은 끊임없이 사람의 집착심을 제거하는 것이고 업력을 없애는 과정이다. 그리하여 사람마다 난을 만날 수 있고 난이 크든지 작든지 모두 일종 상태를 표현하는데 이 상태에 대한 인식이 다르면 난을 제거하는 효과도 다르다. 처음에 나는 마음이 괴로웠고, 긴장되었으며 마난의 상태를 헤아려 보려고 했다. 그러나 이렇게 할수록 더욱 심해졌다. 특히 사람의 신체는 일정한 감당 능력이 있는데 인간의 신체적 수용력이 한계에 다다랐을 때, 정신을 차릴 수 없었고 무척 괴로웠다.

이때 나는 갑자기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법이 생각났다. “당신이 그 마음을 내려놓지 못하고, 당신이 그 병을 내려놓지 못하면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당신을 어찌할 방도가 없다.”[1] 나는 단번에 명백해졌다. 내가 화장실에서 들락날락하는 것이 무엇을 하는 것인가? 이는 오줌에 대한 집착이 아닌가? 내 방에는 모아둔 종이상자가 15㎏ 정도 있었는데 고물 수거 회사는 우리 집에서 몇 킬로미터 떨어져 있었다. 나는 폐지를 짊어지고 걸어갔다. 몇 걸음 못 걸어서 또 소변 보고 싶었지만 나는 상관하지 않았고 오로지 짊어지고 앞으로 걸었으며 소변이 나오면 나오라고 했다! 길에서 몇 차례 소변이 나왔고 바지가 젖었지만 상관하지 않았다! 폐지를 팔고 집에 돌아오니 아무 일도 없었고 소변이 나오지 않았다.

사실 사부님께서는 법에서 일찍이 말씀하셨는데 수련인은 문제에 부딪히면 반드시 아주 높은 층차에서 문제를 보라고 하셨다. 수련인은 병이 없는데 당신이 기어코 그것을 병으로 여기면, 당신이 그것을 심각하게 볼수록 그것은 더욱 힘을 쓰고 더 커지고 당신은 작아진다. 이 일체는 모두 당신 자신이 불러온 것이고 자칫하면 당신의 목숨을 가져간다!

세 번째, 불성이 나오면 난이 스스로 사라진다는 것이다. 정법 수련은 애들 장난이 아니고 무척 엄숙한 일이다. 예를 들어 속인 중에서 어떤 한 가지 일을 해도 모두 어렵고 하물며 매 수련인은 모두 업력이 몸에 가득하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이 정법을 수련하고자 할 때는 곧 소업(消業)해야 한다. 소업은 바로 업을 소멸ㆍ전화하는 것이다. 당연히 업력은 말을 듣지 않아 사람에게는 곧 난이 있고, 장애가 있을 것이다.”[1] 우리 매 수련인은 수련 과정 중에 크고 작은 관과 난을 만난다. 매개 관과 난은 모두 자신에게 올라가거나 떨어지게 하는데 이 방면의 교훈은 노년 수련생들이 많이 만난다. 그러나 많은 수련생이 모두 극히 좋은 방법으로 해결한다. 나의 깨달음은 이런 상황에 부딪혔을 때 오로지 우리 불성이 나오기만 하면 일체 난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불성이 나오면 시방세계를 진동시키고 또 사부님의 법신(法身)께서 우리를 도와주신다. 관건은 우리의 불성이 나와야 하고 또 사부님의 주변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난관을 넘을 때, 가장 간고할 때 우리는 염두를 명확히 해야 한다. 나는 사부님을 따라 끝까지 견지하고 반본귀진(返本歸眞)할 것이고 내 원시 본성으로 돌아갈 것이다. 혹은 사부님께 구해달라고 외쳐야 한다. 이것이 불성이 나온 것으로 사부님께서 당신을 구할 것이고 당신은 난에서 벗어날 것이다.

이상은 개인의 현 단계 인식이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전법륜’

 

원문발표: 2019년 3월 8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9/3/8/38355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