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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수련하는 아름다움을 체험하다

글/ 허베이 대법제자

[밍후이왕] 2017년 4월 25일 내가 세 들어 사는 집과 한 마당인 집에 남성 수련생 L이 이사 왔다. 그는 혼자 살았는데 나의 아버지와 연세가 비슷했고 신체가 건장하고 힘이 셌지만 유독 눈이 보이지 않아 진상을 알려 사람을 구하는 데 지장이 있었다. L은 매우 조급해했다.

L이 막 이사 왔을 때 나는 매우 걱정되었다. 한 마당의 앞뒷집이라서 그를 도와 물을 받고 일상 생활용품을 구매하는 등은 도의상 거절할 수 없었다. 하지만 정말 걱정되는 것은 이런 것이 아니다. 이전에 내가 잘 알고 있던 수련생 여러 명이 장기간 병업 상태에 처해 있었다. 주변 수련생이 끊임없이 함께 법 공부하고 발정념으로 도와주었지만 돌파하지 못하고 육신을 잃었다. 그중 한 사람은 오랫동안 아침저녁으로 보던 사이였는데 육신을 잃는 것을 눈으로 보면서 마음이 아픈 외에 유감도 있었다.

이때 금방 이사 온 L을 보면서 내심 왠지 모를 서글픔이 생겼는데 최근에서야 답이 나왔다.

자아 인식과 정체(整體) 협력

1년이 지나자 점차 L을 잘 알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주로 자신이 정체 협력의식이 강하지 않은 것과 깊이 은폐되어 줄곧 인식하지 못했던 ‘자아’를 어떻게 깨달았는지 말하고자 한다.

L은 이사 오기 전에 이미 한동안 눈이 보이지 않았다. 다른 곳에 살고 있을 때 수련생이 그를 도와 매우 오랫동안 발정념을 했지만 호전되었다가 또 볼 수 없게 됐다. 한동안 L은 수련생이 발정념을 견지해주지 않는다고 원망했다. L이 이사 온 후 그와 교류하면서 그가 주변 수련생에 대해 지닌 생각을 느낄 수 있었다. 법 공부할 때 다른 수련생의 L에 대한 생각도 들을 수 있었다. 처음에는 나도 정념이 없이 매우 ‘진실하게’ 자신이 본 것과 깨달은 견해를 수련생과 주고받으며 L이 어떠어떠하다고 말했다.

그래서 서로 간의 ‘불만’이 거세지는 기세가 나타났는데 한동안 이런 현상이 매우 뚜렷했다. 당시 나는 법에서 깨닫지 못하고 심지어 정념이 강하지 못한 수련생에게 L에 대한 견해를 말한 후 (불만을) 해소한 감도 들었다. 서서히 이런 상태가 옳지 않다는 것을 발견했고 중간에서 이런 정념이 없는 말을 듣는 것에 싫증이 나기 시작했다.

사부님께서는 설법 중에서 우리에게 자신을 한 연공인으로 간주하라고 자주 일깨워 주셨다. 모순을 만나면 우선 안을 향해 찾고, 두 사람에게 갈등이 생긴 것을 본 제3자도 자신을 찾아야 한다고. 나는 마음이 조용해질 때면 생각하곤 한다. 무엇 때문에 L은 늘 정체 협력, 그리고 수련생이 도와 발정념할 때 마음을 쓰는 정도를 반복해서 말할까. 겉보기에는 그가 나와 교류하는 것이지만 사실은 사부님께서 수련생의 입을 빌려 나를 점화해 주시는 것이다.

나는 줄곧 과묵한 성격에 전형적인 바링허우[八零後, 1980년대 태어난 독생자녀]였다. 정체협력에 대한 개념이 아예 없고 다른 사람에게 관심도 없고 타인의 기분을 고려할 줄 모른다. 그리고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는 그런 심리가 잠재돼있어서 어려움에 부닥친 수련생을 도와서 발정념하는 횟수도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다. 생각해 보면 정말로 부끄럽다. 늘 다른 사람을 법에 대조하면서 자신은 얼마를 해냈는지, 진정으로 심혈을 얼마나 기울였는지 보지 않는다. 정말로 부끄럽다! 어쩐지 그때 한동안 수련생 사이에서 늘 서로 질책하고 상대방이 눈에 거슬렸는데 원래는 모두 내가 잘 하지 못한 것이다. 기타 수련생의 강렬한 자아를 보고 자신을 대조해보니 내게 다른 사람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질투심과 강렬한 자아가 은폐되어 있었다.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자, 후에 수련생이 또 L의 근황을 물어보면 자신을 잘 파악하여 더는 다른 사람을 따라 L이 어떻다고 말하지 않았다. 가끔 잘 파악하지 못할 때도 있었는데 곧 깨닫고 똑같은 잘못을 다시 범하지 말아야겠다고 결심했다.

이 기간에 작은 에피소드가 있었다. 우리 지역의 한 협조인 수련생 D에게 뇌경색 가상이 나타났다. 내가 이 지역에 온 후 나를 가장 많이 돌봐준 수련생이기에 어쩌면 수련생의 ‘정(情)’에서 시작해 더욱 초조하고 마음이 쓰였을 것이다. 그래서 이후에 정체에 협력해 발정념하여 D를 도왔는데 그 과정에서 자신도 원래는 이렇게 다른 사람을 관심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드디어 다른 사람에게 관심갖는 것도 일종의 책임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비록 자비의 경지까지는 수련하지 못했지만, 자신에게 이렇게 많은 이기심이 있었다는 것을 깨닫기에는 충분했다. 심지어 예전에 어떤 때는 내가 냉담한 정도까지 됐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도 깜짝 놀랐다. 이렇게 오랫동안 수련하고 나서야 착실하고 진지하게 자신을 수련하지 않았다는 것을 발견했다.

전반적인 발정념을 통해 D는 괜찮게 회복됐다. 하지만 수련하지 않는 부모님과 자매가 알게 됐다(구체적 상황은 일일이 서술하지 않겠다). 연로하신 부모님 말씀을 뿌리칠 수 없어서 가족이 D를 병원에 데려갔다. 수련생들은 또 협력해 발정념해서 D가 얼른 정념이 나와 병원에서 나오도록 했다. 어느 날 수련생 여러 명이 D의 집에서 발정념을 했다. 그리고 한 수련생이 D에게 줄곧 어떤 집착심이 있고 그녀가 가족의 ‘정’이라는 짐을 어떻게 떨쳐 버리지 못했다는 등을 말하기 시작했다. 당시 나는 매우 자연스럽게 말했다. “우리는 수련생에게 어떤 집착이 있든지 그것을 인정하지 않아요. 한 가지 생각만 굳게 지켜요. 구세력이 수련생의 닦아 버리지 못한 이런 사람 마음을 이용해 신체를 박해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고요. 일체는 사부님의 배치에 따르고, 어떤 부족한 점이 있으면 법 속에서 바로 잡자고요. 얼른 수련생을 병원에서 나오게 해서 계속 사람을 구하게 합시다.”

수련생들은 “맞다 맞아. 박해를 인정하지 말고 수련생에게 정념을 보태주자”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당시 나는 정말로 정체의 힘을 느꼈는데 강대한 에너지가 나를 둘러쌌다. 원래 이것이 바로 정체 협력이고 이것이 곧 정체에 원용(園容)하는 것이었다.

이튿날 D의 검사 결과는 일체 정상이라고 했다. 우리가 기본적으로 정체(整體)를 형성한 후 D는 사부님의 가지(加持)하에 정사(正邪)대결을 겪었고 사악한 음모는 실패로 종말을 고했다. 지금은 여전히 사람을 구하는 길에서 바쁘다.

나는 자신이 다른 사람을 따라 뒤에서 정념이 없는 말을 하지 않는다면 정체(整體)에 변화가 나타나며 좋은 방향으로 변한다는 것을 뚜렷이 느꼈다.

동시에 이 과정에서 정체의 힘과 대법제자의 책임을 깊이 느꼈다. 이전에는 늘 내가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는데 정체로 말하자면 보잘것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자주 자신에 대해 매우 느슨했는데 이것도 정체에 무책임한 것이고 마음이 바르지 않은 일종의 표현이기도 하다. 자신이 앞으로 나아가지 않아 정체의 발목을 잡았다. 사부님께서는 여러 가지 기회를 이용하여 나를 제고하게 해주셨다. 정말로 사부님께 부끄럽다. 사부님께서 너무 많이 마음 쓰시게 했다.

법을 외운 변화

자신을 반성한 후, 이러한 변화가 있을 수 있는 것은 법을 외운 덕분임을 발견했다. 사상의 변화는 갑자기 나타난 것이 아니라 미세하고 부드럽게 소리 없이 만물을 적시듯 부지불식간이다.

L이 이사 온 후 얼마 안 되어 우리는 사부님의 점화로 법을 외우기 시작했다. 이 과정은 매우 어려웠다.

처음에는 별로 중시하지 않았고 표면상에서 L이 법을 외우는 것을 도와주기 위해서라고 여겼다. L이 보지 못하기에 내가 한 구절 읽으면 그는 한 구절 외웠다. 순탄하게 외울 수 있을 때까지 이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해야 했다. 그래서 오전에 열 몇 줄밖에 외우지 못했다. 설사 이렇다 해도 우리는 계속 견지했다. 나 자신의 속인 생활도 있고 어머니 댁에 가면 지체되기에 원고를 쓸 때까지 이제 제3강을 거의 다 외웠다. 이것도 L수련생이 제1강을 다 외운 후였다. 이 과정을 우리는 16개월 넘게 걸려서 했다.

이 과정의 어려움과 사부님의 고심한 배치를 돌이켜보면 감개무량하다. 현재 단체로 법 공부할 때 제1, 2, 3강을 배우면 L은 수련생들과 함께 한 단락씩 법 공부를 할 수 있게 됐다.

나 자신으로 말하자면 제3강과 제2강을 외울 때의 느낌은 다르다. 법을 외우는 마음가짐과 태도도 다르다. 얻은 바가 매우 많다. 제2강을 외울 때 자주 졸렸는데 졸음이 올라올 때는 매우 괴로웠다. 마치 온몸의 세포가 졸음을 강요당해 흐리멍덩하고 정신이 맑지 못한 것 같다. 당연히 법을 외우는 효과도 그다지 좋지 않다. 지금은 거의 졸리지 않는다. 게다가 자신의 상태가 좋으면 재빨리 한 단락을 외울 수 있다. 단락이 짧으면 한 단락 더 외울 수 있다. 우리는 매일 한두 시간 법을 외우고 이튿날은 전날 외운 단락을 복습한다. L은 자주 말한다. 우리는 외운 만큼 얻어야 한다. 만약 외우고 나서 잊어버리면 낭비한 것이다.

나는 사부님의 자비를 점점 깊이 느낄 수 있었다. 우리는 L이 우리 단지에 이사 온 것이 사부님의 배치라는 것을 안다. 나는 두 아이를 데리고 있기에 외출할 때가 매우 드물다. 그래서 L과 법을 외울 시간이 있다. 나의 장점은 인내심이다. L수련생이 몇 번이나 중복해도 귀찮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안일을 추구하고 게으른 결점이 있다. L은 여러 번 반복해 순조로울 때까지 외우는데 나는 일이 많아 바쁘다는 핑계로 별로 복습하지 않았다.

제3강을 외울 때 사상경지가 달랐다. 효과도 좀 더 좋았다. 표면에서는 내가 수련생을 돕는 것이지만 사실은 사부님께서 수련생을 배치하여 나를 도와주신 것이다. 게으름과 곤란을 두려워하는 마음 때문에 이전부터 법을 외워야 한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좋지 않은 이런 관념에 가로막혔다. 현재 법을 외우는 중에서 무궁한 수혜가 있었다. 사부님의 고심한 배치에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다시 한번 신사신법을 깨닫다

마지막에 위에서 말했던, 오랫동안 나를 혼란스럽게 하고 실의에 빠져있게 했던 답을 말한다. 최근에 갑자기 깨달았다. L의 상태를 보고 걱정했던 이유는 신사신법이 부족했던 것이다.

원인이 있었다. 80여 세 된 외할머니(수련생)가 최근 한동안 눈이 잘 보이지 않았다. 특히 법 공부할 때 읽는 속도가 점점 늦어지셨다. 원래 외할머니는 한 글자도 모르던 데로부터 대법을 통독할 수 있게 되셨는데 이 자체가 바로 대법의 신기함이다. 원래도 법을 읽는 속도가 그다지 빠르지 않지만 컨디션이 좋으실 때는 하루에 최소 한 강은 읽으실 수 있었다. 지금은 한 강을 며칠 걸려 읽으신다. 외할머니는 매우 조급했지만, 법리에서 인식해 올라가지 못하셨다. 그래서 나와 어머니, 그리고 다른 수련생들은 외할머니가 병원에 가야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다.

L은 이 일을 알고 매우 이해하지 못했다. 수련인이 왜 법에서 인식하지 않는가? 그는 우리가 외할머니더러 병원에 가보시라고 하는 것에 찬성하지 않았다. 사실 L에게도 이 과정에서 병원에 가보지 않겠냐고 권하는 수련생이 있었지만 확고하게 거절했다. 이전에 나는 L이 매우 고집스럽다고 생각했다. 심지어 그 ‘자아’가 수련생을 가로막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했다. 지금 보면 근본적으로 내가 신사신법하는 정도가 부족했기에 그의 생각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자신을 똑똑히 본 후 갑자기 L이 어떠한 상황에서나 모두 확고하게 신사신법 할 수 있는데 매우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그런 서글픈 느낌은 몽땅 사라졌다.

사부님께서 설법 중에서 자주 언급하셨다. “한 수련인(修煉人)으로서”[1], “진정하게 수련하는 사람으로서”[1], “진정하게 수련을 결심한 사람으로서”[1]. 보기에 평범한 몇 글자이고 법을 읽을 때 대부분 훑고 지나가면서 마음에 들어오지 않았다. 오늘 읽는데 정말로 글자마다 엄청난 무게가 느껴졌다. 우선 자신을 “진정하게 수련을 결심한 사람”[1]으로 간주했는가, 자신의 위치를 바로 놓을 수 있는가, 즉 마음이 바른가 바르지 않는가 하는 문제였다. 결국은 사부님을 믿는가 믿지 않는가 하는 문제이다. 사부님께서 명확하게 우리에게 알려주셨다. “만약 당신이 정말로 해낼 수 있다면, 당신은 정말로 고난 속에 광명이 있음(柳暗花明又壹村)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1] 만약 정말로 100% 신사신법 한다면 내려놓지 못할 것이 무엇인가? 곤란하게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이상은 자신의 현재 깨달은 바에서 얻은 천박한 이해이다. 법에 부합되지 않는 곳은 수련생들께서 자비롭게 바로잡아주시기 바란다!

사부님 감사드립니다!
수련생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허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전법륜’

 

원문발표: 2019년 2월 25일
문장분류: 수련교류>정법수련마당>수련체험>심성제고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9/2/25/38257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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