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지린 대법제자
[밍후이왕] 저는 지린성 시골 대법제자입니다. 중국공산당의 박해가 시작된 후 줄곧 어머니와 함께 법 공부를 했고 무슨 일이 있으면 법으로 어떻게 할지를 가늠한 것이 아니라 수련생 S에게 물었습니다. S가 어떻게 하라고 하면 저도 그렇게 했습니다.
2017년의 어느 날, S는 한 장짜리 경문이 질서 없이 놓였기에 태워도 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별다른 생각 없이 밍후이왕 정식 경문이 발표된 후 한 장짜리이거나 구버전이거나 축소판 대법 경문은 모두 태워야 하는 줄로 알고 다 태웠습니다. 태운 후 뭔가 잘못된 것 같았지만 뭘 잘못했는지 몰라 후회되고 괴로웠습니다. 사부님 법상 앞에서 통곡하고 뉘우치며 사부님께 용서를 빌었습니다. 다른 수련생에게 경문을 태웠다고 얘기하자 그도 제가 잘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때문에 마음속에 커다란 부담을 짊어졌고 큰 그늘이 졌습니다. 늘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큰 잘못을 저지른 것 같아 날마다 마음이 무겁고 근심 걱정에 잠겼습니다. 여러 번 다른 수련생들에게 이 일을 얘기했고 수련생들도 제가 경문을 태운 것이 틀렸으니 사부님께 잘못을 빌라고 하면서 제가 잘못했다는 것을 알았다면 사부님께서 용서해주실 거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매번 이 일을 교류하고 나면 교류하지 않은 것처럼 여전히 마음이 괴로웠고 이 일만 생각하면 눈물이 났습니다. 무엇 때문인지 아무리 잘못을 빌어도 마음속의 부담을 내려놓지 못해 몹시 힘들었습니다. 어떤 수련생은 저에게 밍후이왕에 성명을 발표하라고 했고 저 역시 쓰고 싶었지만, 글씨를 쓸 줄 몰라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이 일이 지나간 지 벌써 1년이 넘었지만 저는 여전히 이 문제 때문에 늘 눈물을 흘렸고 무엇 때문인지 마음이 홀가분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다시 수련생 A에게 이 일을 꺼내면서 저를 대신해 성명을 써줄 사람을 찾아달라고 부탁했습니다. A수련생은 저를 단체 법공부팀에 데리고 갔고 법 공부를 마친 후 법 공부팀 수련생들과 교류해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눈물을 흘리며 수련생들에게 제가 전에 경문을 태워 잘못을 저질렀다고 말하면서 저를 도와 성명을 써달라고 부탁했습니다.
A수련생은 B수련생에게 저를 대신해 써주라고 했습니다. C수련생은 저에게 “당신은 틀렸다는 것을 알고 사부님 법상 앞에서 진심으로 잘못을 뉘우쳤으니 후회, 좌절, 자책 등 사람 마음을 다 내려놓으면 됩니다. 사이트에 성명을 발표할 필요는 없고, 당신이 계속 이렇게 울고 자책한다면 구세력이 빈틈을 탈 것입니다.”라고 말했고, B수련생은 “성명을 써도 되고 쓰지 않아도 됩니다. 이 일 때문에 당신은 1년 넘게 괴로워했는데 이는 당신이 아직 뭘 잘못했는지 모른다는 것을 설명합니다. 당신이 법에서 명명백백하게 제고해야만 사람 마음을 버릴 수 있습니다. 당신은 자신의 행위가 옳은지 그른지 무엇으로 가늠하나요? 스스로 잘못했다고 느껴서입니까? 아니면 수련생이 잘못했다고 얘기해서입니까? 당신은 법으로 가늠하여 명백히 자신이 잘못했다는 것을 알았나요? 우리가 닦는 것은 대법이기에 대법에 따라 말과 행동을 해야만 비로소 법에 부합됩니다. 사부님의 “어떤 사람은 나의 이 책에다 제멋대로 줄을 긋고 표기를 한다.”[1]는 법을 기억하나요?”
여기까지 교류하자 저는 느끼는 바가 있었습니다. 수련생이 저를 도와 ‘전법륜(轉法輪)’의 그 단락 법을 찾아주려 했지만 아무리 찾아도 찾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주머니에서 ‘전법륜’을 펼치자 나타나는 것이 바로 이 단락이었습니다. “일부 사람들의 오성은 좀처럼 올라오지 못해, 어떤 사람은 나의 이 책에다 제멋대로 줄을 긋고 표기를 한다. 우리 천목이 열린 사람은 모두 보는데, 이 책을 보면 오색영롱하고 금빛 찬란하며, 매 한 글자가 모두 나의 법신의 형상이다. 내가 만약 거짓말을 한다면 곧바로 여러분을 속이는 것이다. 당신이 한번 긋기만 하면 시꺼멓게 되는데, 당신이 감히 그 위에 함부로 긋겠는가? 우리는 여기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 당신을 이끌어 위로 수련하고 있지 않은가? 어떤 일은 당신도 마땅히 생각해 보아야 한다. 당신이 생각해 보라. 이 책은 당신을 지도해 수련할 수 있게 하는데, 그가 진귀한가, 진귀하지 않은가? 당신이 부처에게 절을 한다 해서 당신을 진정으로 수련하게 할 수 있는가? 당신이 아주 경건하여, 그 불상에 감히 손도 대지 못하며, 날마다 그것에게 향을 피우면서도, 당신은 도리어 진정하게 당신의 수련을 지도할 수 있는 대법(大法)을 감히 망가뜨리고 있다.”[1]
저는 눈물을 흘리며 이 단락 법을 읽었고 마침내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 깨달았습니다. 저는 수련하여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지도해주는 대법을 훼손하고 모욕한 큰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수련생은 저를 도와 사리에 맞게 일을 바로잡아주었습니다. 당시 저는 집에 경문이 많아 ‘두려워한 것’도 아니고 경문을 놓을 곳이 없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럼 왜 저는 일에 부딪혔을 때 법으로 가능 여부를 가늠한 것이 아니라 S수련생의 말을 들었을까요? 그건 제가 줄곧 S수련생을 숭배했기 때문입니다. 그가 저보다 수련을 잘하고 일도 잘했기에 그가 한 말이면 꼭 옳다고 생각되어 아무런 생각도 없이 따라 했습니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물론 또 일부 일이 발생하고 있다. 각지 수련생들이 현재 기본적으로 모두 아주 냉정해졌고 모두 법에서 인식할 수 있으며 이런 일을 정확히 대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전에 수련생들이 늘 말하기를, 우리 연공장에서 이 사람의 표현이 아주 좋기에 그가 어떻게 하면 우리도 그렇게 하자고 했다. 내가 여러분에게 알려 주겠다. 절대 이렇게 하면 안 되고 또 절대 이렇게 생각하면 안 된다. 수련하는 사람은 사람을 배울 수 없으며 법을 스승으로 모셔야 한다! (박수) 당신들이 일단 이렇게 하려고 하고 이렇게 생각할 때, 두 가지 문제가 나타난다. 하나는 아마 당신이 그 수련생을 막다른 골목으로 몰아갈 수 있는데, 구세력이 아마 그에게 문제가 생기게 하거나 심지어 먼저 가게 할 수 있다. 그리하여 기타 수련생을 고험한다. 당신들이 모두 그를 보는데, 이런 정황 하에서 당신들이 여전히 배우겠는가, 배우지 않겠는가? 수련하겠는가, 하지 않겠는가? 이런 정황 하에서 정말로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한다. 그 사람까지 안 되는데 내가 될 수 있겠는가? 그러면서 동요한다. 그럼 이것은 구세력이 빈틈을 탄 것이 아닌가? 나, 이 사부까지도 할 말이 없다! 그 구세력들은 말할 것이다. 당신이 보시오, 이 고험의 결과가 어떤가를? 우리가 맞게 한 거지요. 그러므로 정념이 강하지 못할 때 사람의 마음은 안정할 수 없는데, 부디 주의하라! 법을 스승으로 모셔야 한다. 당신은 어떤 사람이 수련한 것이 어떻다 해서, 사람을 배워서는 안 되며 법을 배워야 한다.”[2]
저의 진정한 잘못은 ‘사람을 배우고 법을 배우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오늘 밍후이왕에 발표된 문장 ‘신경문 소각에 관한 인식’을 보고 더욱더 이지적이고 청성해졌습니다.
날마다 법 공부를 하고 있지만 저는 법에 용해하지 못했습니다. 만약 머리에 담은 것이 모두 법이고 시시각각 자신이 대법제자라는 걸 생각하고 어떤 일이 나타나도 모두 법을 떠올리고 법에 따라 하면서 안으로 찾는다면 이기심(私)과 자아(我)를 내려놓고 대법의 이익을 수호할 수 있습니다. 그럼 사악이 어찌 빈틈을 탈 수 있겠습니까?
오늘 수련생이 저를 도와 대필하여 이 가슴 아픈 심득을 써주었습니다. 제자는 사부님께 간곡히 용서를 빌고 앞으로 반드시 사부님의 말씀만 듣고 사부님의 말씀에 따라 행동할 것입니다.
사부님의 자비로우신 제도에 감사드리고 수련생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합당하지 않은 부분은 자비롭게 지적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전법륜’
[2]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2004년 뉴욕국제법회 설법’
원문발표: 2019년 1월 2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9/1/2/37942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