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길에서 만나서 진상을 알릴 때 많은 수련생이 행각하는 것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두려운 마음을 제거할 수 있고 세인들이 우리를 냉담하게 보고 심지어 욕할 때 차츰 마음을 움직이지 않는 경지로 수련해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대해 깊이 느끼는 바가 있고, 이 외에 각종 상황 앞에서 만약 제때 안으로 찾아 당시 자신이 발견하지 못했던 일념을 찾아낸다면 평소 깊이 숨어있던 집착을 찾아내 제거할 수 있습니다. 아래 심성을 제고한 몇 가지 예를 들고자 합니다.
1. 속인이 사진을 찍으려 하다
저와 수련생 A는 오랫동안 협조해 길거리에서 사람을 만나서 ‘공산주의의 최종목적’ 책자를 나누어주고 삼퇴(중국공산당, 공산주의 청년단, 소년선봉대 조직에서 탈퇴)를 권했습니다. 어느 날 한 사람이 급히 제 곁을 지나가기에 얼른 책 한 권을 그에게 건네주었습니다. 그가 손을 흔들며 거절하자 저는 엉겁결에 “이건 공산주의입니다!”라고 외쳤습니다. 말이 나오자 저도 놀라 멍해졌습니다.
이는 ‘공산주의’를 인정하는 것이 아닌가. 어찌 생각 없이 이런 말이 튀어나올 수 있단 말인가. 그때 저는 자신의 주의식(主意識)이 명백하게 주인 노릇을 하지 않으면 신체 내의 다른 한 가지 의식이 저를 조종할 정도로 강대해졌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안으로 찾기 시작했고 이때 평소 ‘공산주의의 최종목적’을 배포하기 좋아하고 ‘9평 공산당’을 배포하기 싫어한 원인이 생각났습니다. 9평 겉표지에는 공산당의 실체를 직접 폭로하는 사진이 있기에 대면해서 나누어줄 때 속인이 이 내용을 볼까 봐 두려워했고 또한 상대방이 본 후 진상을 똑똑히 모르는 상황에서 저에게 위험을 가져다줄까 봐 두려웠습니다. 하지만 ‘공산주의의 최종목적’ 책은 속인이 겉표지를 보고 중국공산당 내부 서적이라고 착각할 수 있기에 저에 대해 나쁜 생각을 품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공산주의’라고 착각하게 만들어 자신을 보호하려는 일념이 깊이 숨어 있기에 자기도 모르게 엉겁결에 그런 무서운 말이 튀어나온 것이었습니다.
여기까지, 저는 제대로 찾은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연이어 발생한 일 앞에서 제가 아직 철저히 찾지 못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제가 ‘공산주의의 최종목적’ 책을 길가의 두 사람에게 주고 간단하게 소개해주자 그들은 받으며 고맙다고 인사했습니다.
막 떠나려고 할 때 그중 한 사람이 저를 부르기에 속으로 분명히 무슨 의문이 있을 거로 생각하고는 웃으며 다가갔습니다. 하지만 그는 “거기 서서 움직이지 마세요. 사진 한 장을 찍겠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저는 그에게 몇 마디 설명하고 몸을 돌려 자리를 뜬 후 안으로 찾기 시작했습니다. ‘어찌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지? 분명 아까 안으로 철저히 찾지 못해서일 거야.’
저는 계속해서 깊이 안으로 찾아보았고, 무슨 마음이 조성했는지를 명백히 알아야 할 뿐만 아니라 행동에서 바로잡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일마다 대조하여 해 내어야 수련이로다.”[1] 다음번에 책을 줄 때 꼭 이것은 공산주의의 사악한 본질을 폭로하는 책이라고 알려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며 수련생 A와 함께 앞으로 걸어갔고 수련생이 앞에서 한 아저씨에게 진상을 알리자 저는 뒤에서 발정념을 하는 동시에 계속해서 안으로 찾았습니다.
이때 세인에게 직접 이것은 공산주의 사악을 폭로하는 책이라고 말하려고 하니 마음속에 두려움으로 가득 찼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계속 생각했습니다. ‘왜 두려워하지? 내 말이 옳다면 무엇이 두려운가?’ 그건 세간의 이러한 박해 가상이 너무 진실해 보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공산주의의 사악함은 사존께서 인정하신 것이고 온 하늘의 뭇 신들도 이렇게 여기고 있습니다. 그럼 무엇이 두렵겠습니까? 제가 하는 것은 사존과 뭇 신들이 인정한 일이기에 가지(加持)를 받을 것이고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반드시 이 두려운 마음을 극복하고 해낼 것입니다.
이때 맞은편에서 아주머니 한 분이 걸어오시는 것을 보고 책을 줄 때 꼭 똑똑히 설명하겠다고 결심을 했습니다. 책을 아주머니한테 건네며 말했습니다. “아주머니, 책 한 권을 드릴게요.” 아주머니는 겉표지를 흘끗 보더니 싫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주머니, 이건 공산주의를 칭찬하는 책이 아니라 공산주의 사악한 본질을 폭로하는 책입니다. 우리는 공산주의 국가에서 살고 있고 오랫동안 그것에게 기만당했습니다. 이 책을 보시면 분명히 진상을 똑똑히 알고 더는 속임수에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듣고서 아주머니는 눈이 반짝이며 “좋아요”라고 말하고는 책 한 권을 들고 가셨습니다.
아주머니가 처음에 거부한 것은 겉표지를 보고 이것이 또 공산주의를 찬양하도록 국민을 세뇌시키는 책인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공산주의를 폭로하는 책이라는 것을 알고는 흔쾌히 가져갔습니다. 아주머니의 행동은 바르지 못한 저의 관념을 철저히 개변시켰고 당시에 참으로 마음이 따뜻했습니다. 제가 제대로 깨달았기에 바른 방법이 사부님과 정신(正神)의 가지(加持)를 받아 세인들이 이토록 흔쾌히 책을 가져간 것입니다.
이 일을 통해 평소 많은 경우에 우리의 바르지 못한 관념과 우려 때문에 사존과 뭇 신들이 우리를 가지해주지 못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중생이 구도 되는 것을 가로막는 것은 사악뿐만이 아니라 질질 붙잡고 내려놓지 않는 우리의 관념과 집착도 있었습니다. 바로 이런 두려움과 자아보호가 우리와 중생 사이를 가로막고, 진상이 중생들 마음에 닿지 못하게 만들고 있었습니다.
2. 모두 사부님께서 하신다
어느 한 번 길에서 세인에게 ‘공산주의의 최종목적’ 책을 나누어줄 때 80여 세 되는 노부인을 만난 적이 있었습니다. 전에 본 적 있는 분이었고 진작부터 그 아드님께 책 한 권을 주고 싶었기에 그날 만나자 억지로 책을 밀어 넣어 주었습니다. 노부인이 한사코 “나는 글을 모릅니다. 글을 모릅니다.”라고 했지만, 여전히 억지로 주었고, 이때 옆에 있던 한 사람이 계속 노부인을 비웃었습니다. 마음이 아주 불편했지만, 다시 가져오기도 멋쩍었습니다.
그때 속으로 왜 자신이 이토록 마음이 불편하고, 사람을 구도함에 책임을 지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중생에게 주는 진상 자료를 직접 본인에게 주지 않고 흐리멍덩한 할머니를 통해 전해주었으니 말입니다. 이때 며칠 전에 꾸었던 꿈 하나가 생각났는데 꿈에 ‘공산주의의 최종목적’ 책 두 권이 버려져 있었습니다.
저는 안으로 찾기 시작했습니다. 왜 글씨를 모르는 할머니에게 억지로 밀어주었지? 이유는 손에 있는 책을 얼른 배포하기 위해서였지 사람을 구도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사람을 구도하려는 마음으로 준 진상 자료가 아니었기에 받은 사람이 인연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버릴 수도 있습니다.
제가 끊임없이 생각하고 있을 때 사부님께서는 제가 거의 다 깨달은 것을 보고 수련생 A를 시켜 직접 저와 교류하게 만드셨습니다. 수련생은 말했습니다. “당신은 밖에 나오면 늘 급히 책을 남에게 주려고 합니다. 사실 사람을 구하는 것은 사부님이시고 사부님이 인연 있는 사람을 보내주신 것입니다. 당신은 사람을 구하려는 마음만 가지면 되고, 길에서 사부님께서는 마땅히 구도 받아야 할 사람을 당신 앞에 보내주실 것입니다.”
수련생은 계속해서 자신이 어떻게 깨달았는지를 얘기했습니다. “어느 한 번 제가 가방에 진상 자료를 가득 넣고 밖에 나갔을 때 길에서 한 바퀴 돌고 거의 집 앞에 돌아올 때까지 한 권도 배포하지 못했습니다. 급해하고 있을 때 코너를 돌자 한 무리 사람이 거기에서 일하는 것을 보았고 그들은 단번에 진상 자료를 다 가져갔습니다. 갑자기 사부님께서 사람을 구하시고 이 사람들에게 진상 자료를 남겨두려 하셨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 후 종래로 사람마음을 갖고 조급해한 적이 없었습니다. 제가 진상 자료를 몇 권 지녔는지 사부님께서 다 아시고, 누가 구도 받을 수 있을지도 사부님께서 다 아십니다. 저는 사람을 구하려는 마음을 갖고 다리를 움직여 진상을 그들에게 갖다 주기만 하면 됩니다. 매번 제가 진상 자료를 얼마나 지녔던 거의 모두 딱 맞았습니다.”
수련생의 교류를 듣고 저는 완전히 명백해졌고 그 후부터 다시는 밖에 나갔을 때 진상 자료를 다 나누어주지 못해 조급해하지 않았습니다.
동시에 수련생 A는 저에게 그녀가 겪은 다른 한 가지 일을 말해주었습니다. “어느 한 번 집에 진상 자료가 많이 쌓인 것을 보고, 이렇게 많이 쌓이면 어떻게 하지? 얼른 내보내야지 하고 생각했습니다. 임무를 완성하는 마음으로 자료 가방을 메고 밖에 나갔고 첫 번째 사람에게 주는데 그는 말했습니다. ‘만약 임무를 완성하기 위해서라면 나에게 주지 마세요.’ 그 말을 듣고 깜짝 놀랐어요. 모든 것을 아시는 사부님께서 속인의 입을 빌려 저를 점화해주신 것이지요.” A의 일을 통해 저는 진상 자료를 나누어줄 때 임무를 완성하는 마음으로 하는지, 아니면 사람을 구하는 마음으로 하는지의 차이가 너무 크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만약 임무를 완성하는 마음으로 한다면 자료는 버려질 것이고, 오직 진심으로 사람을 구하려 해야만 사부님께서 보내주신 인연 있는 사람을 찾아낼 수 있고 진상 자료가 중생을 구도하는 작용을 일으킬 수 있었습니다.
또 한 가지 일을 통해 사부님께서 사람을 구도하신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며칠 전 마찬가지로 A와 함께 진상을 알리러 나갔다가 길에서 50여 세 되는 아저씨가 땅을 파고 채소를 심는 것을 보았습니다. 얘기를 나누는 중에 그가 당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의 답변을 듣고 아주 바른 생각이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그를 구하고 싶었지만 아무리 말해도 그는 탈퇴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둘은 모두 포기하기 싫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그때 갑자기 제15기 대륙대법제자 밍후이법회 문장 한 편이 생각났습니다. 문장 제목은 ‘자비롭게 중생을 구함에 지혜가 맑은 샘물과 같다’였는데, 그 수련생은 “어쨌든 자신을 철저하게 내려놓고 성실하게 사부님께 그를 구해달라고 빌고 사부님의 자비로운 이미지를 생각하면서 속으로 끊임없이 말합니다. ‘사부님께서 그를 구해주십시오.’ 잠시 후 상대방 배후의 사악한 요소가 깡그리 없어지면 상대방은 다른 사람으로 변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 사람을 구해달라고 사부님께 빌기 시작했고, A는 용기를 내어 한 번 더 얘기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에 수련생이 입을 열자 그 아저씨는 아주 흔쾌히, 가입했던 공산당 조직에서 탈퇴하겠다고 했습니다. 사람이 완전히 바뀐 것 같아 눈물을 흘릴 뻔했습니다. 정말 사부님께 빌자 사부님께서는 그를 구해주셨습니다. 모두 사부님께서 하시는 것이지만 저는 늘 자신이 사람을 구한다고 여겼습니다.
속으로 왜 예전에 종래로 중생을 위해 사부님께 빌지 않았을까를 생각해보았습니다. 매번 자신에게 고난이 닥치면 자신을 위해 수천 번 사부님께 빌지만 사실 진정으로 위험한 것은 제가 아니라 중생이었습니다! 이는 얼마나 강한 이기심입니까!
3. 마지막 책 한 권
어느 한 번 A와 함께 나가 ‘공산주의의 최종목적’을 나누어주며 진상을 알렸습니다. 9권을 가지고 나갔는데 잠깐 사이에 8권을 나누어주었고 책을 받은 사람들도 꽤 기뻐했습니다. A도 “오늘 빨리 나누어주네요!”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남은 한 권은 아무리 해도 나가지 않았고 누구도 가지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방금 나누어줄 때는 그토록 순조로웠는데 왜 이 책은 갑자기 받으려 하지 않지? 분명히 심성 어디에 문제가 생겼을 거야.’ 그래서 안으로 찾기 시작했고 마지막 한 권을 배포할 때 어떤 생각이었는가를 되돌아보았습니다. 그때 속으로 ‘마지막 한 권만 남았으니 얼른 내보내면 속이 시원할 거야’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는 임무를 완성하는 마음이지 사람을 구하기 위해서가 아니었습니다.
사람 마음을 찾았다고 여겼지만, 이 책을 다시 행인에게 나누어줄 때 그는 여전히 싫어하는 기색을 보이며 받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속으로 ‘그가 이렇게 나를 싫어하는 것을 보면 분명 찾아내지 못한 집착심이 또 있을 거야.’라고 생각하고는 계속해 자신에게서 찾았습니다. 갑자기 마지막 한 권을 얼른 내보내야겠다는 생각 외에 또 남몰래 ‘다 나누어주면 나는 안전할 거야. 수련생 A에게 있는 책들은 부담이 그녀에게 있기에 나랑 상관없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자세히 찾아서야 저에게 이토록 이기적이고 자신을 보호하는 마음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속으로 말했습니다. “내가 틀렸어. 나와 수련생은 모두 사람을 구하러 온 것이고 누구에게 있는 책이든 모두 사람을 구하는 것이기에 누구 가방에 있건 상관없고 부담도 함께 짊어져야 해.” 이때 갑자기 한 사람이 집에서 나오기에 책을 그에게 건네자 그는 칭찬하는 눈빛으로 저를 바라보았고 진심으로 기뻐하며 연이어 고맙다고 인사했습니다. 그래서 속으로 제대로 깨달았다는 것을 알았고 사부님께서는 세인이 눈빛으로 저를 칭찬해주게 해주셨습니다!
이때 저는 몸에 지녔던 책을 모두 나누어주었고 A에게는 아직 두 권 남았습니다. 그래서 저에게 한 권 달라고 했습니다. 사실 예전에도 만약 제가 먼저 배포하면 그녀에게서 일부를 가져다 제 가방에 넣기도 했지만 그건 진상을 알리기 위해서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수련생에게서 가져온 이 책은 진상을 알리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반드시 수련생과 함께 심리적인 부담을 짊어져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박해가 갓 시작되었을 때 위험 앞에서 최대한 수련생을 안전하게 하고 자신을 위험에 직면하게 했지만 왜 지금은 안 되는 것일까요? 만약 제가 계속 무덤덤해져 자신에게서 찾지 않았더라면 자신을 보호하는 이 더러운 마음은 줄곧 저를 따라다닐 것입니다. 그러므로 평소 자신의 일사일념에 주의하는 것은 정말 아주 중요합니다!
4. 자신의 제고를 위해서인가 아니면 사람을 구도하기 위해서인가
또 어느 한 번 A와 함께 대면해 진상을 알릴 때 걸으면서 심득을 교류했습니다. 그녀는 “나는 정말 사람을 구하려는 마음으로 나온 것입니다”라고 말했고 갑자기 이 말이 제 마음을 쳐 안으로 찾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정말 사람을 구하려는 마음으로 나왔는가?’ 이렇게 찾아보니 마음속 한쪽에 자신의 수련을 위해, 세 가지 일을 잘하기 위해 나왔다는 생각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마음을 조용히 하자 이 생각은 더욱 똑똑하게 드러났습니다. 그것의 형상은 마치 한 덩어리 돌처럼 이 한 층 신체의 좀 더 미시적인 부위에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단단히 제 마음속 한 석에 자리 잡고 있었고 그것에 대해 저는 마치 어찌할 방법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줄곧 거기에 존재했고 오랫동안 저와 서로 다툼 없이 같이 지냈습니다.
저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안 된다. 반드시 이 마음을 바로잡아야 한다. 그것이 얼마나 깊게 자리 잡았든 얼마나 완고하든 반드시 자발적으로 자신을 닦아 그것을 버리고 바꿔야 한다.’ 그리고는 열심히 길을 걷는 내내 이런 이기적인 마음을 사람을 구하는 마음으로 바꾸었습니다. 이때 맞은편에서 사람들이 걸어왔고 꾸민 것을 보아 잘 사는 사람도 있고 못 사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들이 제 앞까지 왔을 때 자연스럽게 ‘그들은 모두 중생이야.’라는 생각이 떠올라 책을 그들에게 건넸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머릿속에 자연스레 ‘우리 사부님께서 당신들을 구하라고 저를 파견해 보낸 것입니다’라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길에서 줄곧 이랬는데 저는 자신의 순수하고 바른 정념에 놀랐습니다. 예전에는 늘 자기도 모르게 이 사람이 농민인지 관원인지 경찰인지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이때 저는 또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왜 이번에 이토록 깨끗하고 바른 마음상태에 도달할 수 있었을까? 그것은 제가 자신의 제고를 위한 마음을 완전히 사람을 구하려는 마음으로 바꿨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저의 심성이 대법에 동화한 후 신의 상태가 나타난 것입니다. 그럼 신에게는 어떠한 세인이 다가오든 모두 중생이었습니다. 하지만 평소에 저는 자발적으로 자신의 정확하지 못한 마음을 바로잡지 못했기에 그때는 속인의 상태였습니다. 그럼 속인 사회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당연히 빈부귀천이 있기 마련이고 자연스레 상대방의 신분 지위를 판단할 것입니다. 만약 한 사람을 관원 혹은 경찰이라고 판단했을 때 제가 속인의 상태라면 당연히 두려운 마음이 나올 것입니다. 이번에 자연스레 책 두 권을 이 두 중생 앞에 내밀었을 때 그들은 웃으면서 받았고 연신 고맙다고 인사했습니다. 그때 정신을 차리고 다시 보니 그들의 모습은 관원 옷차림이었습니다. 그들은 저에게 그 어떤 듣기 싫은 말도 하지 않고 기뻐하며 받아 가졌습니다.
이때 저는 중생들은 그들을 구도하는 신을 해치지 않고 이런 생각조차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오직 신을 향해 그들의 손을 내밀어 하루빨리 구도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자신을 구도해주는 신에게 그들은 고마움만 있습니다.
이때 갑자기 A가 저에게 했던 말이 생각났습니다. “나는 당신이 나보다 정념이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종래로 제가 정념이 강하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기에 듣고서 아주 어리둥절했습니다. 지금 갑자기 왜 A가 저보고 정념이 강하다고 말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자신을 내려놓고 법에 동화했을 때, 전혀 잡념이 없을 때 나타난 상태에 두려움이 전혀 없었기에 수련생 눈에 정념이 강한 모습으로 비추어진 것입니다.
그제야 진정으로 정념이 강하다는 것은 어떠한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정념이 강하다는 것은 속인 속의 영웅처럼 사악 앞에서 아주 용감하고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수련자가 법에 동화했을 때 잡념이 없이 세인을 대하고, 자비롭게 구도하려는 마음만 있는 상태라는 것을 말입니다. 다른 사람 눈에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정념입니다.
맺음말
진상을 알리는 중에서 혹은 속인 사회에서 생활할 때 어떤 일에 부딪히든 자신의 마음이 움직였다면 모두 자신의 집착을 찾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마음속으로 어떻게 생각하는가는 오직 본인만 가장 직관적으로 똑똑히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수련자에게 있어 안으로 찾는 것은 가장 쉽게 해낼 수 있는 일이고 심성을 제고하는 것도 정말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만약 우리가 시시각각 일마다 자신의 일사일념을 주의하고 일에 부딪혔을 때 법에 따라 많이 생각해본다면 비약적으로 제고할 것입니다.
사실 제가 지금처럼 시시각각 안으로 찾게 된 것도 얼마 되지 않습니다. 예전에 저도 대부분 수련생처럼 무덤덤하게 세 가지 일을 했고 여러 가지 생각이 머릿속에 존재하도록 방임했습니다. 매번 모두 많이 쌓이고 큰 난이 닥쳐 크게 넘어진 후에야 결심을 내리고 자신의 집착을 찾았고, 장기간 심성이 한 층차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이때 갑자기 제가 동북에 있을 때 한 수련생이 꾼 꿈이 생각났습니다. 그녀는 꿈에서 어떤 사람은 계단을 따라 재빨리 위로 올라가고, 어떤 사람은 계단을 따라 아래로 따라내려 가며, 대부분 사람은 같은 층계에서 옆으로 뛰어다녔는데 그것도 아주 열심히 자신의 계단에서 왔다 갔다 뛰어다니고 있었습니다. 왔다 갔다 뛰어다니는 사람들은 일만 하고 마음을 닦지 않는 수련생들로서 아무리 많은 일을 해도 제고가 없다는 것을 지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현 단계에서 깨달은 일부 수련심득으로서, 법에 있지 않은 부분은 수련생들께서 자비롭게 지적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시사: ‘홍음-착실한 수련’
원문발표: 2018년 12월 6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8/12/6/37802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