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허베이(河北) 대법제자
[밍후이왕] 저와 남편은 모두 대법을 수련하는데, 수련 과정에서 갈등이 자주 일어나곤 했습니다. 처음 갈등이 생겼을 때, 안으로 찾는 것을 알지 못하여 늘 밖으로 보며 서로를 질책했고, 아무도 양보하지 않았기 때문에 늘 해결을 보지 못했습니다. 법 공부를 하고 마음을 닦음에 따라 점차 안으로 찾는 법을 터득하게 되었고, 안으로 찾는 묘미를 느끼게 되었으며, 안으로 찾는 재미를 맛보게 되어 심성이 비교적 빠르게 향상됐습니다.
며칠 전, 저는 남편과 ‘전법륜’ 제4강 공부를 마친 후, 남편은 바로 화장실에 가서 수도관을 수리했습니다(약간의 온수관 누수 때문에). 남편은 스패너를 가지고 이리저리 비틀었고, 방수 테이프로 또 이리저리 감다가 혼잣말로 중얼거렸습니다. ‘어떻게 된 거지? 왜 여전히 물이 뚝뚝 떨어질까?’
저는 방에서 남편이 하는 말을 들었고, 나가서 그에게 말했습니다. “일어나봐! 내가 해볼 테니. 뭘 하든 늑장부리고 꾸물거리기만 하고, 이런 사소한 일마저도 큰 골칫거리가 되었잖아!” 그는 듣자마자 화가 나서 말했습니다. “필요 없어. 꺼져! 당신은 뭘 수련했어, 수련을 어떻게 한 거야? 조금도 자비롭지 않잖아!” 저도 지지 않고 말했습니다. “정말 호의를 알아주지도 않네!” 이도저도 아니게 몇 마디 대답했더니 그는 더욱 화를 내며 목청껏 소리쳤습니다! 저는 ‘큰일이다. 또 벌집을 건드린 격이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재빨리 방으로 돌아가 마음을 가라앉혔습니다.
조용히 안으로 찾으며 마음속으로 생각해보았습니다. ‘이는 무엇 때문일까? 내가 뭐가 틀린 것일까? 그이는 한참 동안이나 잘하지 못했으면서 나에게 화풀이를 하다니!. 게다가 “필요 없어. 조금도 자비롭지 않아!”라고 말했는데 이것은 우연일 수 있을까? 물론 우연은 아닐 거야! 내가 했던 그 말은 듣기 좋았을까? 그것은 어떤 어조였을까? 어떤 말투였을까? 반영되어 나온 것은 어떤 마음이었을까?’ 이렇게 생각하니 ‘마음’이 올라온 것을 찾았습니다! 한 층 더 깊이 생각해보니 몇 년 동안 줄곧 이 문제가 존재했습니다. 늘 자신이 무엇을 하더라도 남편 보다 빠르고 잘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남편은 수련을 늦게 시작하여 책만 읽었고, 연공 할 때는 그를 데리고 가서 수련해야 하는데 그는 신수련생이다. 나는 오래된 대법제자이지만 인자함과 자비로움은 어디에 있는가? 남들은 나를 착하다고 하는데, 남편에게는 왜 선하게 대하지 못했을까? 남편은 무엇을 하더라도 모두 느릿느릿하여 ‘꾸물거린다’는 말로 남편에게 쏘아붙였으니, 남편이 나에게 되돌려준 몇 마디 말은 적절했던 것이 아닐까? 어쩌면 사부님께서 나의 문제를 보시고 그의 입을 빌려 나를 점화해주신 것이 아닐까!’
저의 말에는 자비롭지 못한 마음뿐만 아니라 동시에 과시심, 쟁투심, 오만한 마음, 조급한 마음, 다른 사람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 마음, 강하게 사람을 억압하는 등등의 이런 마음들이 폭로되어 나왔습니다. 이런 마음을 제거하지 못했으니 어찌 다른 사람의 노여움을 사지 않을 수 있으며, 감정을 상하게 하지 않을 수 있었겠습니까?! 이러한 마음이 있으면 남편과 화목하지 못한 것은 말하지 않더라도 다른 사람들과도 화목하게 지내기 어려울 것입니다! 저는 반드시 서둘러 이런 사람의 마음을 내려놓고, 일체의 집착을 내려놓고 진정하게 용맹정진(勇猛精進)할 것입니다!
제가 이렇게 생각하고, 안으로 찾으니 뜻밖에도 남편은 싱글벙글하며 방으로 들어와 화기애애하게 말했습니다. “밥이 다 되었습니다. 우리 식사해요!” 그때 남편은 그렇게 화가 나서 노발대발하며 폭풍우가 한바탕 휘몰아쳤는데 어떻게 순식간에 안개구름처럼 흩어져 사라지게 되었을까요? 제가 이렇게 ‘안을 향해 찾자’ 그는 그 화를 다 날려버렸습니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수련인이 안에서 찾는 이것은 법보(法寶)이다.”[1] 엄연한 사실입니다. 이번에 갑자기 구름이 걷히고 안개가 걷히니 막혔던 앞길이 열렸습니다! 마음이 탁 트이고 홀가분하여 형용할 수 없을 만큼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한 번은 밤 11시가 다 되어갈 무렵, 남편이 침대에 반쯤 누워 있어 저는 말했습니다. “당신 지금 뭐 하고 있는 거야? 가부좌를 한 거야? 아니면 발정념을 한 거야?” 저의 말소리가 채 끝나기도 전에 남편은 버럭 화를 냈습니다! 저는 서둘러 말했습니다. “왜 그래? 왜 또 이렇게 크게 화를 내?” 남편이 말했습니다. “당신은 나를 화나게 해서 죽게 할 참이야? 나를 병원에 보내고 싶어?!” 저는 다른 말을 하지 않고 곧 바로 방으로 되돌아갔습니다. 저는 아마도 한바탕 날카롭게 논쟁을 벌이게 될 것 같아 가부좌를 틀고 입장하여 그의 배후의 일체의 흑수와 난귀(黑手爛鬼), 공산당 사령의 요소를 깨끗이 청리하고, 사령의 그에 대한 교란을 깨끗이 제거했습니다. 저는 이어서 안으로 찾아보았습니다. ‘나는 어디가 틀렸을까?’ 사부님께서 우리에게 알려주셨습니다. “당신이 평소 늘 자비로운 마음과 상화(祥和)한 심태를 유지한다면, 문제와 마주쳐도 잘할 수 있다. 왜냐하면 그것은 완충적인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당신이 늘 자비롭고 선(善)으로 남을 대하며, 무슨 일을 하든지 언제나 다른 사람을 고려하여 매번 문제와 마주칠 때마다 이 일을 다른 사람이 감당해 낼 수 있는가 없는가, 다른 사람에게 해가 되는가 안 되는가를 우선 생각한다면 문제가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당신은 연공(煉功)함에 높은 표준, 더욱 높은 표준으로 자신에게 요구해야 한다.”[2] 오늘 막 이 단락의 법을 배웠는데 나 자신을 대조해 보면 내가 해냈을까?
“무슨 일을 하든지 언제나 다른 사람을 고려하여” 이 방면을 내가 했을까? 생각해보니 아니, 하지 못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격차가 매우 컸습니다. 남편이 반쯤 누워 있던 당시에 저는 남편이 어찌 된 일인지 전혀 고려하지 않았고, 오로지 자신의 느낌으로 보고 눈에 거슬리자, 불손하게 말을 했고, 그가 감당할 수 있을지 여부는 더욱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남편의 그 화가 ‘버럭’하고 단번에 점화되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자신이 법 공부를 잘 하지 못해 초래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것은 자신만 볼 뿐 남은 고려하지 않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기적인 마음이 단번에 폭로되어 나왔고, 자신이 마음 내키는 대로 행동했던 것입니다. 평소에 남편을 데리고 법 공부를 하고 연공을 하면서 남편의 실제 상황, 예를 들면 그의 몸 상태, 생각 상태 그리고 남편의 기분 등등을 결코 생각해 보지 않았습니다. 오늘 갈등이 야기된 것은 제가 조성한 것입니다! 남편은 평소 몸이 불편하면 몰래 약을 먹고, 제가 볼 것 같아 두려워했지만 저는 오로지 자신만 생각했습니다. ‘나’라는 글자가 앞에 있었고, 각 방면에서 다른 사람을 고려하지 않았으며, 저는 너무 이기적이었습니다!
이렇게 저는 가부좌를 하고, 발정념을 하면서 안으로 찾았습니다. 약 1시간쯤 지나자 남편의 코고는 소리가 들려왔고, 그는 편안하게 잠이 들었습니다. 다시 한 번 ‘안으로 찾다’의 현묘함과 신기함이 나타났습니다! 한 시간 전에는 폭풍이 휘몰아쳤고, 한 시간 후에는 풍랑이 일지 않고 고요해졌습니다!
‘안을 향해 찾다’ 이 법보는 모든 갈등을 풀 수 있으며, 수련인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각 지역 설법 9-2009년 워싱턴DC국제법회설법’
[2]: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전법륜(轉法輪)’
원문발표: 2018년 12월 25일
문장분류: 수련교류>정법수련마당>수련체험>심성제고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8/12/25/37887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