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오스트리아 서양인 대법제자
[밍후이왕]
존경하는 사부님
경애하는 수련생 여러분
올해 션윈(神韻)은 우리 이곳에서 2회 공연을 했습니다. 우리 도시에는 수련생이 매우 적었기에 많은 준비와 조율 임무가 저에게 맡겨졌습니다. 저는 가장 어려운 임무를 맡게 됐다고 여겼는데 바로 협조인이었습니다. 수련생들의 성격과 습관이 다 같지 않았기에 그들과 함께 일하는 것은 간단한 임무가 아니라고 여겼습니다. 하지만 이 간고한 임무를 통해 저는 무엇이 수련이고 심성 제고인지를 진정으로 느꼈습니다.
저는 저에게 이번 소중한 기회를 주시어 수련하게 하신 사부님께 내심으로부터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런 심성 마찰과 시험은 돌풍이 불어 떨어진 사과처럼 저의 몸에 떨어졌습니다. 어떤 때 심지어 스스로 이 모든 시험을 견디지 못할 것 같았고 어떤 때 주위 모든 것의 관계가 긴장해졌습니다. 집에서나 수련생 사이 혹은 다른 협조인과의 모순이 함께 왔습니다.
처음에는 저에게 모든 시험과 모순을 안으로 찾아 심성을 제고할 기회로 보아야 한다고 일깨워주었습니다. 물론 간단하고도 빨리 이 점을 해내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저는 저에 대한 요구를 이탈하지 않고 사부님께서 저에게 안배하신 어떤 기회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매번 저는 자신에게 물었습니다. “나는 아직 뭘 더 깨우쳐야 하는가? 나는 지금 어느 집착심을 찾아야 하는가? 그것이 어디에 숨어 있는가? 나는 어떻게 그것을 빨리 내려놓고 홀가분하게 앞으로 걸어갈 수 있는가?”
저에 대한 첫 번째 고험은, 내가 협조인이 내린 ‘인접국의 모든 수련생은 모두 마땅히 그곳의 션윈 공연을 지지해야 하고, 오스트리아 션윈 공연은 현지 수련생이 전권으로 책임져야 한다.’라는 결정을 알게 되었을 때입니다. 이것은 듣기엔 매우 논리적인 결정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2년 전 이곳에서 션윈 공연할 때 거의 모두 이웃 나라와 주변 지역의 수련생이 와서 도와주었습니다. 내가 보기에 우리 자체의 힘으로 모든 준비 작업을 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 여겼습니다. 많은 오스트리아 수련생은, 매우 바쁘지 않으면, 충분한 경제 조건이 없거나, 매우 멀리 떨어져 살았기에 나는 우리 이곳의 션윈 공연 준비 작업은 크게 실패하리라 생각했습니다. 부정적인 생각이 파도 같이 몰려들었습니다.
그런데 내 주위 일부 수련생들이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것’을 잊지 않고 그들도 이런 정황은 매우 논리에 맞지 않는다고 여겼고, 이곳의 션윈 공연이 성공할 수 있을지 의심했습니다. 이런 부정적인 사상 조류는 바로 나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밀어내고 있었습니다. 나는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고 정념을 유지할 것인가에 정력을 둔 것이 아니라 쓸데없는 생각을 했습니다. 구세력은 우리 에너지를 모두 서로 쟁론하고 다투는 것에 낭비하게 한 것임을 깨닫고, 이런 부정적인 사상과 정식으로 고별하고 저에게 말했습니다. “멈추자! 나는 너희를 포기할 것이다! 이런 문제를 다시 생각하지 말자.”
사부님께서는 사상업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대다수 사람은 가히 아주 강한 주관사상[主意識(주이스)가 강함]으로 그것을 배제(排除)할 수 있으며 그것을 반대할 수 있다. 이렇다면 이 사람은 제도할 수 있음을 설명하는데, 좋고 나쁨을 가려낼 수 있다. 즉 오성(悟性)이 좋으면, 나의 법신이 도와서 대부분의 이런 사상업을 없애버릴 수 있다. 이런 정황을 비교적 많이 볼 수 있다. 일단 나타나면 자신이 이 나쁜 사상과 싸워 이길 수 있는가 없는가를 본다. 견정(堅定)할 수 있는 사람은 업을 없앨 수 있다.”[1]
협조인이 어떤 결정을 내리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이런 결정에 협조하여 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른 협조인의 결정에 비판과 평론을 하는 것은 나의 임무가 아닙니다. 나는 사부님의 안배를 믿었습니다. 나는 다른 사람에게 부정적인 생각을 가져서는 안 되고 정력을 어떻게 나의 일을 잘할 것인가에 두는 것이 나의 가장 중요한 임무라고 생각했습니다. 갑자기 이런 부정적인 사상 조류가 멈췄습니다. 물론 일부 부정적인 사상이 나의 사유를 교란하려고 시도했지만 저는 단호하게 그것들을 배제했습니다. 정황이 변했는데, 션윈이 이곳에서의 공연 티켓이 거의 매진되어갈 무렵 점점 더 많은 수련생이 이웃 나라에서 이곳으로 와 지지했습니다. 비록 우리는 인원이 매우 부족했지만, 이 과정에서 나는 심성을 제고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의 잘못을 포용하다
내가 우크라이나에서 오스트리아로 이사 온 후 나는 나에게 우크라이나에 있을 때 발견하지 못한 많은 공산 악령의 요소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9평 공산당’을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나를 개선하고 잘못된 점을 찾고 이런 공산 악령이 가정, 학교와 사회를 통해 우리에게 주입한 요소를 제거하는 것입니다. 그중 한 가지 요소가 바로 늘 누구의 잘못을 찾거나 희생양을 찾는 습관이었습니다.
나의 남편은 늘 나에게 무슨 모순이 있거나 마음이 불편한 일이 발생하면, 내가 늘 일을 저지른 사람을 찾는 습관이 있다고 알려주었습니다. 처음에 나는 남편이 말한 말이 무슨 뜻인지 몰랐습니다. 나의 세계관에는 문제를 해결하려면 반드시 모순의 근원, 그것이 누구의 잘못인가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남편은 늘 나에게 성공한 사람은 본인이 책임을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고 알려주었습니다. 이 점을 다른 책에서도 읽어보았지만 나는 파룬따파를 수련한 후에도 여전히 이 원칙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한 수련자는 반드시 모든 것을 책임지고 다른 사람을 질책하지 않고 안으로 자신의 심성을 제고해야 합니다.
그러나 소련의 의식 형태는 사람에게 정반대로 가르쳤습니다. 잘못은 어떤 사람에게 있다는 이 점은 우크라이나에서 온 수련하지 않은 여자 친구에게서 볼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어머니와 아이가 같이 있을 때 그 아이가 병이 나면 어머니가 그를 잘 돌보지 못했기 때문에 어머니 잘못이라고 믿었습니다. 나는 다른 각도에서 그녀의 사고방식을 보고 이 점이 나에게도 존재한 것을 보고 매우 놀랐습니다. 나는 내가 늘 모든 일에서 누구의 잘못을 찾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어느 날 나는 한 오스트리아 어머니가 본인의 아이에게 한 말을 들었습니다. “근심하지 마. 누구의 잘못도 아니야, 이것은 사고일 뿐이야.” 그러나 당시 분명히 이 아이의 부주의로 좋지 않은 일이 발생했습니다. 나는 사고방식이 다른 것 때문에 놀랐습니다.
사부님께서는 경문에서 “주의하라. 문제가 나타나면 책임을 찾지 말고 자신이 어떻게 했는가를 보아야 한다. 또한, 누가 썼는가를 추궁하지 말고 교훈을 접수하여 앞으로 주의하도록 해야 한다.”[2]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말하기는 쉬워도 해내기는 어려웠습니다. 현실 속에서 몇십 년 동안 주입되고 형성된 사고방식을 고치기 그리 쉽지 않았습니다. 이치적으로는 알지만 어떤 일에 부딪히면 또 이전의 사고 패턴으로 돌아갔습니다.
한번은 정견망(正見網)에 발표한 중국 고대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좋지 않은 일이 발생했을 때, 다른 사람의 잘못을 찾지 않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설명했습니다. 이야기 중의 할아버지는 본인의 손자가 거리에서 놀다가 갑자기 오는 마차가 아이를 부딪치는 것을 보았지만, 이 할아버지는 차 안에 있는 사람에게 “별일 없으니 계속 가세요. 고의로 부딪친 것이 아니니”라고 말했다. 아이 부모가 집에 돌아왔을 때 할아버지는 그들에게 아이가 매우 힘들어 이미 잠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튿날 아침 이 아이가 일어났을 때 아무 일도 발생하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이 이야기에 감동되어 나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내가 션윈 준비 작업을 조율하기 시작할 때 나는 한 가지 사실을 똑똑히 보아야 했습니다. 수련생이 잘못했을 때 심지어 매우 엄중한 잘못을 하면 나에게 아주 부정적인 사상이 형성되어 매우 화가 났습니다. 특히 일부 나를 좀 멀리하거나 믿음성이 없어 보이는 수련생이 잘못했을 때 그랬습니다.
나와 모순이 발생했던 중국 수련생이 한번은 나에게 이곳 각 극장의 공연 시간표를 보내주었는데 잘못된 부분이 적지 않았습니다. 매번 나는 이 수련생에게 부정적인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번은 나와 다른 한 수련생이 콘서트홀에 갔는데 그날 매우 추웠습니다. 우리는 콘서트홀 앞에 서서 전단을 배포하려고 사람들이 나오길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되었는데 나오는 사람이 매우 적었습니다. 후에 이 공연의 중간 휴식 시간이었고 한 시간 후에야 음악이 정상으로 끝난 것이었음을 알았습니다. 우리는 음악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지 못했는데, 이미 시간도 늦었고 매우 추운 데다 많은 수련생이 종일 밖에서 활동했기 때문입니다.
후에 우리는 책임진 수련생이 대략적인 시간을 썼을 뿐 음악회가 끝나는 정확한 시간을 쓰지 않은 것을 알았습니다. 나는 매우 실망했습니다. 우리가 헛걸음한 것이 아닌가? 부정적인 사유와 수련생이 좋지 않다는 생각이 나의 마음을 차지했습니다. 나는 그녀의 수련에 문제가 있다고 여겼고 사악이 그녀의 빈틈을 타 우리를 교란하러 온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날 나와 함께 극장에 간 다른 한 수련생은 나에게 “우리는 다른 수련생의 잘못을 포용해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수련 중의 사람이기에 잘못하지 않는 사람이 없습니다.”고 말했습니다. 처음에는 나에게 편견이 있어 듣지 않았습니다. 집에 돌아와 이 일을 사고할 때 나는 사부님께서 이 수련생의 입을 빌려 나의 부족한 점을 점오(點悟)해 주신 것임을 알았습니다.
나는 안으로 찾기 시작했고, 내가 왜 다른 사람의 잘못을 용납하지 못하고 태도가 고집스러운지를 분석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아동시기부터 시작된 것임을 발견했습니다. 나의 부모는 하나의 잘못이나 부주의에도 엄하게 나를 욕했습니다. 나의 아버지는 늘 사람들 앞에서 나의 몇 가지 잘못을 꾸짖었습니다. 물론 그중에서 나의 업을 제거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을 이렇게 대하는 방식 역시 양성되었습니다. 내가 이 점을 인식했을 때, 나는 아무 근심 걱정이 없었고 모든 부정적인 생각이 없어졌습니다.
몇 달 후 우리는 함께 극장에 가 전단을 배포했습니다. 그것은 션윈 공연 전의 마지막 대형 음악회였습니다. 우리는 모두 7명이 차 3대를 몰고 갔습니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 관중이 이미 간 뒤였습니다. 우리는 30분 늦었습니다. 나는 속으로는 내가 날짜를 헷갈려서 시간을 잘못 안 것이 아니냐고 의심했지만, 수련생에게 이번에 관중이 일찍 나왔나보다고 변명했습니다. 나는 소파에 누웠는데 마음이 매우 무거워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나의 부주의로 빚어진 것입니다. 이 일에서 나는 내가 다른 사람의 잘못을 용서할 수 없기에 나의 잘못도 용서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내가 이 문제에서 전혀 개변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부님께서 이번 일을 통해 나에게 한 차례 교훈을 주셨습니다. 목적은 나에게 아무도 완벽한 사람이 없고 우리는 모두 잘못할 때와 누락이 있을 때가 있기에 자비롭게 다른 사람의 잘못을 대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사부님께서는 ‘홍음 3’ ‘누가 옳고 누가 그른가’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수련인이여
스스로 자신의 과오를 찾으라
갖가지 사람 마음 많이 제거하고
큰 고비 작은 고비 빠뜨릴 생각 말라
옳은 것은 그이고
잘못된 건 나이니
다툴 게 뭐 있느냐
사부님 감사합니다. 수련생 여러분 감사합니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의 저작 : ‘전법륜’
[2] 리훙쯔 사부님의 저작 : ‘정진요지-시정(糾正)’
(2018년 유럽 법회 발언원고)
원문발표: 2018년 10월 7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8/10/7/37544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