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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집이 센 시어머니의 좋은 며느리

글/ 제위안(結緣)

[밍후이왕] 우리 시어머니를 아는 사람이라면 우리 시어머니가 고집이 세고 만만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다 잘 알고 있다. 싸울 때 시어머니의 말투에서 엿볼 수 있다. ‘당신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머리가 떨어져도 목으로 당신을 밀어내고 이길 것이다!’

바로 이런 시어머니지만 곳곳에서 내가 보기 드문 좋은 며느리라고 칭찬했다. 만약 수련하지 않았더라면 나도 해낼 수 없다는 것을 속으로 잘 알고 있다. 지금은 해냈다. 모두 대법 사부님께서 가르쳐주셨기 때문이다.

대법을수련하기 전에 매번 시어머니의 구박을 받으면 변명했고 이기지 못하면 울분이 치밀어 오르고 마음이 답답하고 아주 괴로웠다. 그리하여 집안은 항상 무거운 분위기에 휩싸여 있었다. 시어머니가 화를 낼 때 그야말로 막말을 하고 심한 말만 골라서 한다. 다른 사람이 감당할 수 있는지 없는지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누구에 대해서도 똑같고 예외가 없다. 우리가 한 집에서 평소 함께 먹고 자고 하기 때문에 이런 정황은 더욱 많았다.

파룬따파를 수련한 후 참아야 하고 시어머니처럼 하지 말아야 하며 나아가 맞서서 욕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왜냐하면 사부님께서 연공인은 “때려도 맞받아치지 않고 욕해도 대꾸하지 않으며”[1]를 해내야 하고 또 “참음(忍)은 心性(씬씽)을 제고하는 관건이다. 화가 나 원망하고, 억울해하면서 눈물을 머금고 참는 것은 속인이 해를 입을까 염려하는 참음이다.화를 내거나 원망함이 전혀 생기지 않으며 억울함을 느끼지 않는 것이야말로 수련자의 참음이다.”[2]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어떻게 해야 수련인의 참음을 해낼 수 있겠는가? 많이 고민했다. 법 중 수련인은 갈등이 있으면 안을 향해 찾아야 하고 자신을 수련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하여 시어머니와 갈등이 생기면 조용히 가만있었고 무엇을 잘못했는지 자신을 찾아봤다. 한 번 또 한 번의 갈등에 발버둥치고 한 번 또 한 번 법공부를 하고 마음을 닦는 과정을 거쳐 나와 시어머니는 틀림없이 깊은 인연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예전에 나도 이렇게 시어머니를 대했고 욕했기 때문에 이 생에 시어머니가 이렇게 나를 대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혹은 또 사부님께서 시어머니와 나의 원한을 이용해 배치해주신 고비이고 제고해주기 위한 것일지도 모른다. 만약 첫 정황이라면 “빚을 졌으면 갚아야 하기 때문이다.”[3]라는 것이고 하늘의 이치이므로 불평할 것이 없다. 만약 두 번째 정황이라면 더욱 시어머니께 감사해야 하고 사부님께 감사드려야 하기 때문에 원망심이 있어서는 더욱 안 된다. 이런 것들을 깨닫자 마음이 확 트이는 것 같았고 시어머니가 어떻게 말해도 나의 마음을 자극할 수 없게 됐다. 시어머니도 나의 변화를 느꼈고 곳곳에서 내가 좋다고 칭찬했다.

작년시어머니의 생일잔치를 마친 후 시어머니의 친구 몇 분을 집까지 바래다드렸다. 그 중 한 분은 궁금해서 “금방 당신 어머니가 그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뭐라고 하는데 어찌 화를 내지 않고 여전히 웃으며 이것저것 챙겨주는 것이에요.”라고 물었다. 나는 망연한 표정을 지으며 “어머니가 저보고 뭐라고 했어요?”라고 했다. 그 분은 한숨을 내쉬며 “됐어요. 미안해서 당신에게 들려주고 싶지 않지만 만약 내가 이렇게 말했다면 우리 며느리는 최소 한 달 동안 나와 말을 하지 않을 거예요. 어쩐지 어머니가 당신이 좋다고 하더라구요!”라고 했다.

그 분의말을 듣고 ‘시어머니가 그 입 때문에 평소 그들에게 상처 주는 말을 많이 했을 것이다, 난 수련인 인데도 여러 차례 마음을 닦는 과정을 거쳐서야 내려놓을 수 있었다. 시어머니의 친구들은 수련인이 아니므로 더욱 괴로웠을 것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그들의 마음의 매듭을 풀어주자.’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그리하여 “어머님들은 모를 것이에요. 사실 우리 어머님의 마음도 아주 착해요. 다만 고집이 셀뿐이고 급하면 생각하지 않고 막말을 해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것이에요. 그렇지만 그건 그 순간 이예요. 한번 말하면 그만이고 진짜로 저와 따지지 않아요.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오늘 저보고 뭘 말씀하셨든 어제 저보고 뭐라고 하셨든 간에 따지지 않고 어머니께서 어떻게 하라는 것만 알아듣고 하면 되는 것이에요. 여기에서 어머님들께 부탁드려요. 저희 어머님께서 화를 낼 때 많이 봐주고 따지지 말아주세요. 만약 다른 친구에게 화를 낼 때 많이 권하고 도와주세요. 그 분들에게도 잘 말씀해주세요. 그리고 우리 어머니가 기분이 좋을 때 그렇게 말하지 말라고 권해주신다면 더욱 좋고요. 어머님들은 우리 어머니의 친구들이여서 어머님들의 말씀은 들을 것이에요.”라고 했다.

친구 분들은듣고 모두 “정말로 잘 말했네요! 알았어요. 이후로 그녀와 따지지 않고 기회가 있으면 권하기도 할 거예요.”라고 했다.

그날 이후로오랜 시간 동안 시어머니의 성격이 많이 좋아졌고 말투도 많이 변했다는 것을 발견했다. 한번은 몹시 화가 나 “진짜 바보구나! 바보야!”라고 두 번 욕하고 평화로운 나의 얼굴을 보고 있었다. 내가 부드럽게 “그럼 어떻게 하면 되요?”라고 하자 갑자기 깨달은 듯이 얼굴이 갑자기 펴지고 낮은 소리로 “됐다, 내가 할께!”라고 했다.

그시각, 무슨 물건이 나와 시어머니 사이에서 깨지는 것 같았다. 나는 깨달았다. 나와 시어머니 사이의 모든 은혜와 원한이 철저히 사라졌다는 것을 깨달았다. 시어머니에게 진짜로 원망과 미움이 없어진 것을 보시고 생생세세 쌓이고 쌓은 모든 원한을 풀어주신 것이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신바와 같이 “인간사 어지러움 그 얼마이든가쌓이고 쌓인 은혜와 원한 수없이 거쳐 왔구나마음은 악하고 업은 커 희망이 없으나대법은 연원(淵源)을 모조리 풀어 가누나”[4]

후에한번은 시어머니가 남편 앞에서 날 칭찬했고 날 잘 아끼라고 남편에게 말했다. 나는 “원래 그렇게 좋지 않았는데 지금 대법을 수련했기 때문에 비로소 이렇게 좋게 변한 겁니다.”라고 했다. 남편은 눈을 크게 부릅뜨고 계속 말하지 말라고 했다. 그리하여 시어머니에게 “사실은 이렇죠. 어머님 말씀해보세요?”라고 했다. 시어머니는 장난으로 “그렇다. 눈을 왜 부릅뜨냐!”라고 했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의 저작: ‘시드니법회 설법’
[2] 리훙쯔 사부님의 저작: ‘정진요지-무엇이 참음인가(何爲忍)’
[3] 리훙쯔 사부님의 저작: ‘전법륜’
[4] 리훙쯔 사부님의 시가: ‘홍음2-대겁(大劫)을 풀다’

 

원문발표: 2018년 9월 16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8/9/16/37391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