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일상생활에서 유심히 살펴보면, 타인의 불량한 언어나 행동을 발견하곤 한다. 그것은 분명 나의 집착이며, 닦아버려야 한다. 그러나 유심히 살피지 않으면 자신의 집착은 그림자처럼 따라 다닌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다. “문제가 있을 때, 모순이 있을 때, 곤란과 불공평한 대우가 있을 때 여전히 자신을 찾아 안을 향해 볼 수 있는 이것이야말로 진짜 수련으로”[1]. 정념이 강하지 않고 후천적으로 형성된 관념, 사상, 집착에 좌우되면 서서히 흐리멍덩해지고 사람의 각종 물건이나 일들에 미련이 생긴다. 최근 깨달았다. 수련인은 원래 인류 환경에서 수련한다. 사부님께서는 일찍이 제자들이 혼란에 빠질 줄 아시고, 타인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고 반성함으로써 자신을 수련하게 하셨다. 사부님께서는 타인을 이용하시어 내가 본 것, 들은 것, 생각한 것들을 모두 “거울”로 만드셔서 내가 닦아 버리지 않은 사람 마음을 비춰내, 그것을 깨닫고 정확히 찾아서 닦아버리게 하신 것이다.……
한동안 나는 어떻게 자신을 수련하는지 몰랐고 안으로 찾는 것은 더더욱 몰랐다. 늘 사람의 관념으로 주변 사람과 일을 대하며, 늘 내 뜻과 맞지 않고 눈에 거슬린다고 여겼다. 다른 사람이 표현하는 것을 보면서 그것을 자신에게 대조해보고 찾아보지 않았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다. “대법제자로 말하면, 당신들은 자신의 수련에 대해 느슨히 해서는 안 되며, 다그쳐 자신을 잘 수련해야 하는데, 혼란할수록 혼란 속에서 자신을 수련할 수 있으며, 마난에 부딪힐수록, 언짢은 일에 부딪힐수록 거꾸로 문제를 볼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은 모두 자신에게 수련의 계단을 제공해 주고, 제고의 계단을 제공해 주는 것이다. 여러분 말해 보라. 그렇지 않은가?”[2]
나는 드디어 깨달았다. 타인의 표현에서 본 불량한 언행을 내가 본 것은 내게도 이러한 사람 마음이 있고 이런 집착이 있다는 것을 말한다. 사부님께서 타인의 표현에서 반응해 나오게 함으로써 내게 보여주신 것이다. 후천적으로 형성된 가짜 나를 똑똑히 보게 하신 것이다. 이때 깨달아 사부님께 가지(加持)를 청하고 정념으로 그것들을 닦아 버리면 제고해 올라갈 수 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후회되고 유감스럽다. 이전에 자신을 수련할 기회를 너무나 많이 잃어버렸다.
일하면서 만난 그림자
나는 교직에 있다. 교감급인데, 줄곧 내가 일을 잘하니 리더가 될 능력을 갖췄다고 생각했다. 수년간 여러 교장과 협력하면서 늘 그들의 일처리 능력이 평범해 1인자가 될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다. 나는 질투심 때문에 잘난 척했고 스스로를 오만하게 만들었다. 그들 앞에서 줄곧 강세였고 승부욕이 강했다. 그들이 의견을 말할 때면 내 생각을 피력해서 끝내 내 의견을 받아들여야 만족해했다.
현재의 교장은 총괄력이 뛰어났다. 그러나 아주 강세였고 승부욕이 강했고 따지기 일쑤였다. 특히 명예와 이익을 따지면서 타인을 곧잘 나무랐고 남을 하찮게 봤다. 그와 함께한 10년간 나는 늘 이렇게 싸워왔다. 어떤 때는 뒤에서 장난치며 즐거워했다. 그와 함께한 시간에 관해, 나는 사부님께서 심성을 높일 수 있게 하신 세심한 배치라고 생각지 않았다. 자신에 대조해보고 자신을 수련할 기회라는 것은 더욱 생각지 못했다. 이번에 나는 인사이동하면서 또다시 그와 일하게 됐는데, 나는 이제야 사부님께서 왜 이렇게 이동하게 하셨는지 알게 됐다. 그의 표현에서 본 사람 마음은 하나하나가 모두 나의 집착의 “그림자”이고, 가짜 나와 똑같았다. 그러니 수련인으로서 반드시 그림자에 대조해 사람 마음의 집착을 제거해 버릴 것이다.
가정에서 만난 그림자
가정, 가정이라. 집에는 정(情)이 있다. 부모형제는 친하고 다정하다. 성격이 각자 다르지만 네 것 내 것을 가리지 않는다. 세 형제는 다른 일을 하지만 자기 분야에서 비슷한 정도로 성공했는데 서로 경쟁심리가 있었다. 자신의 사람 마음의 집착을 찾지 않고 오히려 고고한 척 가족과 고담준론을 폈는데, 피곤한 줄도 모르고 이를 즐겼다. 70여 세 아버지도 유능했는데, 촌 간부를 오래 하셨고 현재 지도자급인 자녀 셋을 기른 것을 매우 자랑으로 여겼다. 타인과 말할 때 가시 돋친 말을 하고 사람을 깔봤으며, 타인과 말할 때 정면으로 보지 않는 등 아주 오만한 모습이었다. 나는 집에 있을 때마다 아버지를 설득하려 했는데, 나중에 아버지는 기분나빠하셨고 나도 기분 나빴다.
이제 마침내 알게 됐다. 이것도 사부님께서 아버지라는 “그림자”를 배치해주셔서 내 오만한 마음, 스스로 공로가 있다 여기며 교만하는 집착을 알게 하신 것이다. 가족이 자랑하기 좋아하고 허영심이 있는 것도 내 사람 마음을 반영한 것이다. 나는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고, 즉시 사부님께 가지(加持)를 청하고 발정념해서 이런 집착과 사람 마음을 제거했다. 지금은 사람들이 아버지의 언행이 정중하고 우호적이라고 말한다. 아버지는 어떤 때 내가 설득하면 수긍하기도 하신다. 부자간에 논쟁하는 일이 없게 됐다.
사회에서 만난 그림자
우리 수련인은 직장과 가정이라는 수련환경 외에 사회라는 큰 수련환경이 있다. 타인의 표현은 사실 모두 내 사람 마음이 표현된 것이므로 거꾸로 자신을 보고 스스로 깨달아 수련에서 제고하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시시각각 대조하고 자신을 되돌아보고 자신의 사람 마음, 집착을 닦아 버리고 자신을 깨끗이 씻어 신의 길을 걸어야 한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경문: ‘대만법회에 보내는 축사’
[2] 리훙쯔 사부님 저작: ‘각 지역 설법 11-대법제자는 반드시 법 공부를 해야 한다’
원문발표: 2018년 8월 2일
문장분류: 수련교류>정법수련마당>수련체험>심성제고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8/8/2/37134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