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베이징 대법제자
[밍후이왕] 저는 베이징에 있는 한 회사의 임원입니다. 몇 년 전 동료가 저에게 위챗을 설치해주었습니다. 왜냐하면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것도 빠르고 돈도 안 쓰며 게다가 파일을 전송할 수 있고 전화 회의를 열 수 있으며 단체 알림문자도 보낼 수 있기 때문에 위챗을 사용할수록 더 많이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일 외에도 친구, 학우, 고객 심지어 모르는 업체까지 누구나 다 위챗에 추가할 수 있습니다. 친구들 사이에서 ‘좋아요’를 누르고 평가하며 모멘트를 올리는 것은 하루의 ‘사교’임무가 되었습니다. 은행 카드를 연동시키고 계좌이체를 하며 돈을 지불하고 쇼핑을 합니다. 결국 위챗은 휴대폰에서 가장 중요한 애플리케이션이 되었습니다. 아침에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위챗을 보는 일입니다. 업무상의 일이 없는지, 친척과 친구들의 일이 없는지, 업무 방면의 전문적인 글이 없는지 한편을 다 보고나면 이어서 다른 한 편의 링크를 클릭하며 어느덧 소위 ‘자투리 시간을 이용한 위챗 보기’에서 ‘장시간 위챗 보기’로 바뀌었습니다.
이 역시 적합하지 않다고 느꼈고 너무 시간을 낭비하며 보는 것도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업무교류, 가족 소통, 쇼핑, 온라인 교육과정 수강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위챗을 사용하고 있으며 위챗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말하자면 해낼 수 없을 것만 같았습니다.
밍후이 편집부의 ‘모든 대법제자들은 반드시 알아야 한다.’는 통지를 본 후 저의 첫 번째 반응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나는 수련생들과 전혀 전화 연락을 한 적이 없고 위챗 종류의 연락이 없었다.’, ‘나의 위챗은 속인 생활 업무에 모두 사용해왔다.’ 이래도 삭제해야 할까? 사장님은 매일 위챗 단체 채팅방에 소식을 전하고 있고 내가 참여하는 업무 소그룹 팀은 10여개에 달하는데 삭제한 후 어떻게 일을 해야 할까? 아이가 다니는 학교의 모든 통지를 선생님들도 위챗 채팅방으로 모두 발송하고 있으며 최근 아이가 갓 고등학교 입시를 보아 알림 소식들이 매우 많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 학우들은 여름 방학의 학교행사활동을 조직하고 있으며 돈을 내는 것과 통지를 발송하는 것 모두 채팅방에서 이루어지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 위챗 온라인 학업 과정을 아직 다 끝내지 못했고 학비도 납입해서 환불이 안 되는데 과정을 다 배운 후에 다시 삭제해야 하지 않을까?
결국 통지를 여러 번 읽어 보며 위챗 삭제 이유를 모두 찾아내고 싶었지만 위챗 삭제가 너무 어렵고 업무 생활에 너무나도 많은 불편함을 가져다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며칠을 끌면서 여전히 통지 상으로 마감 날짜를 말하지 않았는데 자신의 실제 상황에 따라 언제 삭제할지 결정해도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빠를수록 좋겠지만 단칼에 자르듯 일률적으로 바로 삭제할 필요도 없지 않을까. 정말로 마음에 기복이 일었습니다. 사람들과 위챗을 지우려 한다고 이야기 해보았으나 모두 저를 “비정상적이고 극단적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며칠간 위챗 삭제는 전혀 불가능한 것이라고 느꼈고 마음이 너무 괴롭고 머리가 멍하며 어질어질하여 무슨 부면적인 생각이든 다 올라왔습니다.
또 며칠이 지나 다시 한 번 통지를 읽어보았고 수련생들의 심득교류 문장을 읽어보았습니다. 저는 문득 깨달았습니다. 수련인이 어떻게 세간의 물건들에 의해 얽매일 수 있을까요? 가령 한 속인일지라도 내일이면 곧 수명이 다되어 인간 세상을 떠나게 되는데 오늘 아직도 위챗 삭제를 아쉬워하며 죽으면서 까지도 위챗을 부둥켜안고 내려놓지 못한다고 말하면 이건 너무나도 가소로운 일 아닐까요? 한 수련인은 세간의 득실을 따지지 않고 생사마저 내려놓을 수 있는데 어찌 휴대폰 프로그램 하나를 내려놓을 수 없을까요? 게다가 업무 또한 저의 수련환경으로 저는 마땅히 가서 이 환경을 귀정(歸正)해야 합니다. 삭제하겠습니다,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밍후이 요구에 따라 휴대폰을 청리 하겠습니다.
끊임없이 주저하며 핑계를 찾는 것은 위챗에 대한 집착심이 어느새 이미 매우 중해졌음을 설명하는 것이 아닐까요? 사부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밍후이왕에 착오가 없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지만 중대한 문제는 반드시 밍후이왕의 태도를 보아야 한다.”[1] 사부님께서는 또 말씀하셨습니다. “그럼 대법제자로서는, 속인이 어떻게 인식하든지 당신들은 반드시 밍후이왕을 올바로 인식해야 한다. 어떤 사람이 밍후이왕을 올바로 인식하지 않으면, 그는 문제가 있는데, 꼭 그렇다. 그는 직접 대법제자 주체의 수련 정황을 반영하기 때문에,”[2] 밍후이왕 통지는 분명 사부님께서 제자 정체에 편차가 생긴 것을 보시고 바로 잡는 것이 필요하여 나온 것으로 이 속에는 반드시 매우 중요한 수련 요소가 있습니다. 우리 매 대법제자마다 저희들이 갖고 싶은 것을 고수할 것이 아니라 핑계를 찾지 않고 이유를 찾지 않으며 무조건적으로 사부님의 요구에 따라 행하며 사부님께서 요구하신 바를 원융하는 이것이야말로 ‘조사정법(助師正法)’입니다.
위챗을 삭제한 후 저는 매우 자연스럽게 사장님, 동료, 중요 고객, 학교 선생님, 학우 등 사람들에게 연락을 드리며 저는 위챗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알려주었습니다. 뜻밖에도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이해와 찬성을 표하며 그들(속인)도 위챗을 사용하는 것에 너무 지치고 시간을 낭비한다고 말했습니다. 가족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으며 불편하다고 느끼지 않았습니다. 절대다수의 위챗 소통은 사실상 효과가 없습니다. 사람들은 단체 채팅방에서 할 말이 없어서 억지로 화제를 찾아 이야기하며 중요한 일은 소통 효율이 오히려 낮아 전화 한통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편이 낫습니다. 또 한 친구는 “너를 응원한다.”고 말했습니다.
회사의 일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공교롭게도 그동안 회사에서 온라인 오피스 시스템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매우 적게 사용했습니다. 왜냐하면 사장님의 업무 습관과 사람들이 모두 위챗을 사용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기왕에 온라인 오피스 시스템이 있고 기능도 매우 완비되어 있으니 적극적으로 동료들을 초대하여 업무 중에서 회사의 오피스 시스템을 사용하게 하고 사무의 안전성과 소통 효율 및 비즈니스 정보 유출 방지 입장에서 사장님께 과도하게 위챗을 사용하지 말 것을 건의했습니다. 사장님은 대답을 하지 않았으나 다른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오피스 시스템도 묵묵히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사부님께서 일찍이 제자들에게 잘 깔아주셨으며 일체는 모두 우연한 것이 아닙니다. 정말로 “제자가 정념이 족하면 사부는 회천력(迴天力)이 있노라”[3]입니다.
위챗을 삭제한 후 저는 전반적으로 매우 홀가분해졌고 일을 하는 집중력이 대폭 향상되었으며 발정념의 효과도 현저히 좋아졌습니다. 저는 사부님께서 또 제자를 도와 하나의 큰 어려움을 타파해 주셨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부님 감사드립니다!
이 경험을 써내어 기타 수련생들에게 약간의 계발과 도움을 드릴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통지에 따라 위챗, QQ를 삭제하는 등은 자신의 수련에 대한 책임이자 세인에 대한 책임이기도 합니다. 저는 이미 20여 년간 수련을 해온 노수련생 제자임에도 불구하고 이 큰 누락을 자신이 줄곧 소홀히 대하고 방임하며 심지어 밍후이왕에서 통지를 보내 정수리에 일침을 가할 정도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각성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부끄럽습니다.
인간 세상은 대법 제자의 수련하는 도장(道場)으로서 이 환경은 대법제자가 자발적으로 귀정해야 합니다. 단지 위챗 이 문제에서 뿐만 아니라 전체 사회 각 업종 업계와 각개의 계층에서 모두 인류가 마땅히 있어야 할 정통(正統)과 전통적인 생활방식으로 회귀(迴歸)해야 합니다. 저희 대법제자들은 각 방면에서 의식이 뚜렷하고 자발적으로 “세상 쇠락을 끊어 막노라”[4]의 정면적인 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야만 사부님 대법의 요구에 부합될 수 있습니다.
깨달음이 부적절한 곳은 수련생 여러분들께서 자비롭게 바로 잡아주시기 바랍니다! 허스!
주:
[1] 밍후이 편집부의 글: ‘근일 내에 7월 22일 이후의 두 번째 진정한 신경문 발표 할 것’
[2]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각 지역 설법 10-밍후이왕 10주년 법회 설법’
[3] 리훙쯔 사부님 저작: ‘홍음2-사도은’
[4] 리훙쯔 사부님 저작: ‘홍음2-널리 비추다’
원문발표: 2018년 7월 17일
문장분류: 수련교류>정법수련마당>수련체험>심성제고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8/7/17/37114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