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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사변호사, 진정한 수련을 만나다”(사진)

대한법률구조공단 수원지부 이돈영 변호사

글/ 한국 파룬궁 수련생

[밍후이왕] 명예를 얻고, 경제적으로 부족함이 없고,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 것만큼 행복한 게 또 있을까. 많은 이들은 이 모든 것만 가진다면 가장 행복할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것만이 행복의 척도가 아닐 수도 있다. 대한법률구조공단 수원지부장 이돈영(54) 변호사는 이 세 가지를 모두 가졌지만, 뭔가 허전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고 말한다.

“모든 게 안정적이었죠. 하지만 항상 뭔가 정신적 돌파구가 필요했어요. 술도 많이 마시고, 담배도 많이 피웠습니다. 그렇게 몸을 혹사시키면서도 정신은 허전했습니다. 두려움도 아니고 전율도 아니고 참 이상했습니다. 우주는 이렇게 광대한데, 내 존재는 무엇인지, 죽어서 소멸되는 존재라면 너무 무섭지 않은가 생각도 들고요.”

가족들 모르게 자다가 소스라치게깬 적도 여러 번이었다. 정신적인 허기를 달래기 위해 닥치는 대로 읽어보지 않은 책이 없었다. 마음에 도움이 될까 싶어 소소하게 다양한 수련도 접했다. 하지만, 변화는 쉽게 찾아오지 않았다. 속은 메마르고 황량해져 갔지만, 동료들은 밝고 건강하게 보이는 그를 ‘도사변호사’라 불렀다.

'图1:李惇荣律师在读法轮大法书籍。'
이돈영 변호사가 파룬궁 수련서인 ‘전법륜’을 읽고 있다.

'图2:李惇荣律师在炼法轮功第五套功法。'
이돈영 변호사가 파룬궁 제5장 공법을 연마하고 있다.

두 개의 인연 결국 하나를 찾다

대한법률구조공단 대전지부 재직시절이었던 2004년경, 한 친구가 “너가 좋아할 만한 걸 발견했다”며 소식을 전했다. 법원 근처에서 연공이라는 걸 한다는데, 파룬궁(法輪功)이라는 수련이었다. 하지만 배우는 시간이 이른 새벽이다 보니, 단잠을 포기하기 힘들어 엄두가 나지 않았다. 어렵사리 연공할 때 듣는 음악 테이프도 얻었지만, 혼자 시작하기도 쉽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같은 직장에 다니는 직원이 우연히 책자 한 권을 건넸다. 또 파룬궁이었다. 파룬궁 수련을 항상 마음에 두었던 터라, 연거푸 다가온 인연이 필연처럼 느껴졌다. 그는 즉시 컴퓨터로 파룬따파 수련 사이트를 접속해 수련서인 ‘전법륜(轉法輪)’을 읽어 내려갔다.

“전법륜이란 책을 읽는 순간, 너무 재미있어서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잠자는 시간도 아까웠죠. 평소 관심 있던 것들이었지만, 무엇보다 인생에 대해 번번이 막혀왔던 것들을 너무나 명확하게 알게 됐으니까요. 이제야 막연히 허전했던 그 마음을 채워가는 것만 같았습니다.”

그는 스승을 찾고 싶었다. 의지하고 싶고, 가르침을 청할 수 있는 스승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늘 생각했었다. 하지만, 어디에 가도 마음의 스승을 찾을 수는 없었다. 하지만, ‘전법륜’을 처음으로 읽던 날, 그는 스승을 만난 기분이었다.

뼛속까지 박힌 술과 담배를 끊다

이 변호사는 지독하게도 담배를 피웠다. 강하고 독한 맛 때문에 꽁초가 거의 닳아 없어질 때까지피운 골초였다. 하루 한 갑을 피웠지만 두세 갑에 맞먹을 만큼 온몸은 담배에 쩔어 있었다. 술도 만만치 않았다. 거의 매일 하루 일과를 마칠 때면 술잔을 기울였다. 술과 담배는 그에게 일상 속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수련한 지 몇 달 되었을 무렵, 우연히 친구가 술잔을 권하는 걸 아주 조금 먹었어요. 그런데, 먹자마자 머리에서 뚜껑이 열리는 것처럼 화끈거렸죠. 그동안 술을 많이 먹어도 그런 적이 없었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그다음부터는 술 냄새만 맡아도 너무 지독하게 느껴지더군요.”

술을 끊는 데 별다른 노력을 들이진 않았다. 먹고 싶은 걸 간신히 참아내지도 않았다. 술 냄새가 싫어졌을 뿐이었다. 그렇게 술은 끊어졌다. 하지만, 담배는 조금 달랐다.

“담배는 그 집착이 더 강했나 봅니다. 신기한 건 담배 맛이 지독한데도 처음엔 끊기가 어려웠다는 겁니다. 그런데 그것도 어느 날, 담배를 한 대 태우려고 한 모금 빠는 순간, 마음속에서 정말 굉장한 후회가 밀려왔습니다. 그때부터 담배도 끊을 수 있었습니다.”

술과 담배를 하지 않으니, 어느새 기억력도 많이 회복됐고, 수련하면서 인내심이 길러지니 어려운 업무 처리도 수월하게 느껴졌다. 스트레스가 덜하니 피곤함이 덜하고, 마음에 허전함이 없으니 얼굴은 늘 밝은 웃음이 나왔다. 아이들도 아빠가 자비로워진 것 같다며 좋아했다. 이 변호사는 당시를 회상하며, “인생에 대한 고민이 해결되고, 건강이 해결됐으니 즐겁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한다.

얻은 인연, 많은 인연으로 맺다

하루아침에 얻은 행운, 그에게 수련은 막다른 길에서 만난 한 줄기 빛이었다. 이 변호사는 파룬궁 연공으로 얻은 것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어 청계산 연공을 매주 주말마다 이어가고 있다. 그런 노력 덕분에, 계곡물 소리가 잔잔하게 흐르는 사이로 고요히 연공하는 모습을 본 많은 등산객들이 파룬궁 수련에 문을 두드렸다.

법률구조공단 소속 변호사로서 그는 상담을 위해 자신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진상을 알리기도 한다. 최우수기공으로 선정된 ‘국민 수련’이었던 파룬궁이 한 독재자의 모함으로 20년 넘게 중국에서 박해받는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곤 했다. 혹독한 언론 탄압 때문에 실정을 더 모르는 중국인들에게는 중국공산당 탈당을 권유하기도 했다.

“이제는 수련이저 자신의 존재의 이유처럼 느껴집니다. 14년을 수련하고 있지만, 아직도 부족함이 많은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을 더욱 배려하는 이타심이 아직도 많이 부족한데, 그 부분을 더 수련해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마음은 즐겁습니다. 방향을 찾았기 때문이죠.”

어느 날, 직장 내에서 다면평가 1위를 차지했다고 기뻐한 이 변호사에게, 함께 파룬궁을 수련하는 아내는 “수련했으니 당연한 결과”라고 놀라지 않았다고. 그 남편의 그 아내다. 톨스토이가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겸손은 세상에서 가장 마음을 이끈다”고 했던가. 그는 더욱 높은 진정성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

 

원문발표: 2018년 7월 27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8/7/27/37157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