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예전에 함께 수련했던 수련생 E가 2015년 갑작스러운 기침으로 병원에서 치료받았으나 효과도 못 보고 유감스럽게도 구세력에 육신을 빼앗겼다. 나와 몇몇 수련생은 매우 아쉬워하며 지금도 가책을 느낀다. 나와 수련생 E는 동창이고 후에 친한 친구이자 동료가 됐다. 그가 간 후 그와 함께 법 공부하며 수련하던 아름다운 시절이 그리웠고 비바람 속에서 함께 했던 나날들이 그리웠다. 왜냐면 그것은 필경 우리가 속인 중에서 가장 소중히 여길만한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1993년 3월, 나와 나의 아내 그리고 E는 파룬따파(法輪大法) 수련의 길에 들어섰다. 당시 내가 사는 동네에 연공장이 있었고 무료로 공을 가르쳤다. 우리는 매일 학교가 끝난 후 연공장에 가서 연공했다. 자그마한 연공장엔 사람들로 가득 찼다. 웃음 띤 얼굴들은 자비로웠고 즐겁고 화목한 분위기에 마음이 트이고 기분이 유쾌했으며 마음은 파룬따파에 대한 경의가 넘쳤다. 거기는 완전한 정토였다. 거기에 있으면 범속(凡俗)을 벗어난 느낌이 들었다.
보도원은 60세가 넘었고 불그레한 얼굴에 늘 미소를 짓고 있었다. 열정적이고 친절했으며 너그럽고 활달해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친밀감을 느끼게 해 주었다. 연공음악이 울리면 떠들썩하던 연공장은 즉시 장엄하고 정숙했다. 완만한 동작은 사부님의 우렁찬 가르침 소리 속에서 기제에 따라 행해진다. 강대한 에너지장이 연공장에 씌워진다. 신체가 정화되고 영혼이 승화된다. 한 갈래 한 갈래 뜨거운 흐름이 온몸을 훤하게 관통한다. 정법대도(正法大道)의 위엄과 끝이 없는 법력 속에서 연공을 끝내고 나면 모두 기분이 상쾌하고 발걸음이 가볍다.
연공이 끝난 후, 보도원이 수련생들을 모두 모이게 하여 좌담을 했다. 서로 교류하고 비학비수(比學比修)했다. E는 자신이 대법을 수련한 후 심신의 거대한 변화를 교류했는데 신체가 건강해졌을 뿐만 아니라 예전에는 조급하고 남을 용서하지 않고 승리욕이 강했었는데 지금은 마음이 평온하고 태도가 온화하며 다른 사람을 너그럽게 대할 수 있고 곳곳에서 다른 사람을 배려해줄 수 있게 됐다고 했다. E의 발언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나와 아내도 E의 정진에 기뻐했다. 그때 우리의 마음은 순수하고 욕구가 없었으며 착실하게 대법의 요구대로 수련했다. 스스로 씬씽(心性)을 제고하고 일에 부딪히면 안으로 찾고 남에게 손해를 끼쳐 자신의 이익을 도모하는 일은 하지 않았다. 도박, 마약, 음란은 조금도 하지 않고 명리를 다투지 않았다. 진정으로 무욕무구(無欲無求)를 해냈다.
99년도에 갑자기 악풍(惡風)이 불어 연공장이 없어지고 수련생들이 흩어졌으며 보도원이 무너졌다. ‘7·20’ 이후 나와 수련생 세 명은 법공부 팀을 만들어 수련했지만, E는 혼자 수련했다. 그는 여전히 수련에 정진했고 보기에 상태가 매우 좋았다. 생기가 넘치고 얼굴이 불그스레했으며 걸음에 힘이 있었다. 한번은 나와 농구를 했는데 조금도 힘들지 않다고 했다. 예전에 하룻밤 만에 ‘전법륜(轉法輪)’ 한 권을 다 배운 적도 있다고 했다. 그런 신기한 느낌은 마치 환골탈태하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또 자신의 “머리 위에 꽃 세 송이가 돌고 있다”고 했는데 당시 그는 이미 ‘삼화취정’의 경지까지 수련했음을 보아낼 수 있다.
우리도 함께 대법을 수련한 신기한 효과와 사부님의 위대한 법력을 견증했다. 나는 E 수련생이 검붉은 피고름 같은 오물을 반 대야나 배출해낸 것을 직접 보았다. 소업하면서 배출해낸 것이어서 신체는 여전히 좋았다. 우리는 자비로우신 사부님께서 그의 신체를 정화해주시고 가호해 주신 것을 알고 있다. 그 기간에 사부님께서 나의 신체도 정화해 주셨다. 일주일 동안 맹렬한 설사에 몇십 년간 쌓인 더러운 것들이 산사태처럼 쏟아졌지만 역시 일상생활과 업무, 수련에 영향을 주지 않았고 오히려 더욱 상쾌했다.
E는 더욱더 정진했고 예전에 가르치던 학급에서 법을 전하고 반 학생들에게 대법수련을 가르치자 놀란 학교 측에서 나서서 방해했다. 그는 서예와 그림에 재능이 있어 5장 공법의 동작과 구결을 커다란 종이에 그리고 써서 자신의 어머니와 아내, 자녀에게 가르쳐 다섯 명이 전부 파룬궁(法輪功)을 수련했다. E의 말로 표현하면 그의 가정은 모두가 한마음이고 화기애애하며 자상하고 행복으로 가득 찼다고 했다.
신체가 정화되고 마음이 승화되고 도덕이 제고되는 등등 대법을 수련한 신기한 효과와 대법이 수련자에게 가져다준 일체 아름다움은 자연히 거대한 응집력이 있었다. 누가 와서 조직적으로 통제하지 않아도 우리 모든 대법제자는 자발적으로 열심히 수련했다. 이는 마음속에 아무런 선념(善念)이 없는 장 씨 건달집단이 이해할 수 없는 것이다. 사악과 장 씨 건달집단이 두려워 전전긍긍하고 함부로 적대시하는 것은 하나도 이상하지 않다.
그 당시 E의 어머니가 별세했는데 그에게 커다란 타격을 주었다. 사악의 박해는 끊임없이 증폭되었고 E에게 정신적 압력을 조성했다. 끊었던 담배와 술을 다시 하게 됐고 정진하는 마음을 마비시켰다. 그는 또 돈벌이에 대한 집착이 생겨 대나무 그릇을 만들어 파는 것에 심취했다. 나는 그와 교류했는데 요즘은 가끔 법공부를 한다고 했다. 매일 퇴근하면 늦게까지 대그릇 만드느라 연공할 시간이 없다고 했다. 내가 여러 번 설득했지만, 그는 지금은 감시가 심하다고 하면서 집에 있는 대나무를 다 쓰면 더는 대 그릇을 만들지 않고 현으로 이사 갈 건데 그때 다시 얘기하자고 했다.
E가 돈벌이를 수련보다 중요시한다는 것은 뜻밖이었다. 예전에 정진하여 수련생들을 탄복시키던 E는 지금 소침하여 사람들이 걱정했다. 이는 무엇 때문인가? 사부님께서 말씀하셨다. “그가 현실의 조그마한 이익을 중시할수록, 그의 흉금도 더욱 좁아지고, 그가 속인의 물질적인 이익이야말로 손을 뗄 수 없는 것이라고 여길수록 그는 더욱 그 자신이 현실을 중시한다고 생각하여 손해를 보지 않는다.”[1] E의 정과 이익에 대한 집착은 구세력에 빈틈을 타게 한 것이다. 그는 아래로 떨어지기 시작했고 위험은 이미 그를 노리고 있었다. 유감스러운 것은 당시 나의 수련 층차의 한계로 여러 차례 설득했지만 끝내는 그를 새로 정진하게 할 좋은 방법을 찾아내지 못했다.
E의 이익에 대한 마음은 확실히 가볍지 않았다. 2005년 원하던 승진을 하지 못하자 기분이 상해 앞당겨 퇴직했다. 시간이 생기자 그는 풍족한 시간을 이용하여 대법을 잘 수련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대그릇 장사에 더욱 심취했다.
2007년에 나도 퇴직했다. 나는 아내와 함께 쿤밍(昆明) 딸네 집에 가서 아이를 봐 주게 되었고 한 번 가니 8년 동안이나 있게 되었다. 그동안 E와는 연락이 끊겼다. 나는 8년간 아내와 함께 전법륜 두 권과 MP3 플레이어로 줄곧 대법수련을 견지하고 안정되게 세 가지 일을 했다.
나는 쿤밍에서 자주 E 생각이 났다. 그와 함께한 세월과 함께 대법을 수련한 아름다운 정경이 생각났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그는 시내에서 점포와 주택을 샀고 그리로 이사했다고 한다. E의 생활은 안정됐고 경제적 여건이 좋아졌고 시간도 충분했다. 그는 과연 앞의 ‘약속’ 대로 수련을 잘하고 있을까?
2015년 나는 아내와 고향에 돌아와 전에 같이 수련하던 수련생 두 명과 자주 함께했다. 교류하고 서로 도우면서 순조롭게 세 가지 일을 하면서 유독 E와는 연락을 안 하게 되었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외지에 있는 아들네 집에 가서 손자를 보면서 천륜(天倫)을 누린다고 했다. 그리고 줄곧 수련생들과 별로 접촉을 안 한다는 말도 들었다. 아마도 수련을 별로 하지 않는 것 같았다. 하지만 후에 안 일이지만 사실 위험은 진즉에 한 걸음씩 그에게 다가가고 있었다.
2015년 5월 수련생 A는 E가 돌아왔는데 매우 아프며 심각하다고 했다. 나는 아내와 선물을 사서 E네 집에 갔다. 그는 침대에 누웠는데 야위고 창백한 얼굴에 혈색이 안 좋고 정신상태도 매우 나빴다. 목소리에 힘이 없고 계속 기침했으며 매우 고통스러워 보였다. 예전에 힘 있고 건장했던 사람이 헤어진 지 몇 년 만에 구세력에 이렇게 심하게 망가졌다니 마음이 아팠다. 내가 잘 알던 동창, 동료, 수련생이 맞던가? 그 순간 나는 당황하여 어찌할 바를 모르고 그저 끊임없이 위안하고 조용히 휴식을 취하라고 했다.
E의 아내에게 그동안의 상황을 물어보았는데 그는 자기 어머니가 세상을 뜬 지 얼마 안 되어서부터 줄곧 수련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녀는 아주 깨끗한 ‘전법륜’ 두 권과 ‘파룬따파’ 한 권을 꺼냈다. 틀린 글자를 고쳐 썼던 몇 페이지 외에는 거의 건드린 흔적이 없었다. 그의 아내가 말하는 발병 원인은 더욱 이상했다. “남편은 손자가 태어난 후 유난히 기뻐하고 좋아서 어쩔 줄 몰랐어요. 매일 동네에 나가서 속인의 음악을 틀고 노래하고 춤추며 행복해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이렇게 되었어요.” 그랬다. 그는 정에 파묻힌 데다가 줄곧 안일을 추구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사악에 이용당해 완전히 속인이 되었다. 실제 그는 이미 매우 위험한 변두리까지 왔는데 자신은 모르고 있었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다. “법의 요구에 따라 하지 않으면 우리 파룬따파의 사람이 아니며, 당신의 신체를 속인의 위치로 되돌려 놓고, 좋지 않은 것들을 당신에게 돌려준다. 왜냐하면 당신은 속인이 되려고 하기 때문이다.”[1]
나는 그의 가족들에게 알려 주었다. “오직 사부님만이 그를 구할 수 있습니다. 당신들은 성심성의껏 ‘파룬따파는 좋습니다(法輪大法好), 진선인은 좋습니다(眞善忍好)’를 염해야 합니다. 그에게도 염하게 해야 합니다.” 그들은 기꺼이 받아들였다. 나는 가져간 ‘정진요지’를 그에게 주었고 그는 함께 보겠다고 했다. 나는 그에게 말했다. “자넨 대법을 떠난 지 너무 오래되었네. 새로이 수련하려면 반드시 사부님께 잘못을 인정해야 하네. 그리고 대법에 부합되지 않는 일체 언행도 철저히 뉘우쳐야 하네.” 그는 내 말을 알아들은 것 같았다. 하지만 당시 내가 알아채지 못한 것이 있었다. 대법을 떠난 지 10여 년이 된 그가 자신의 어떤 언행이 법에 부합되고 어떤 언행이 법에 부합되지 않는지 어떻게 알겠는가?
사흘 후 나는 아내와 함께 또 그를 보러 갔다. 그는 상황이 며칠 전보다 좋아져 일어나 앉을 수 있었다. 그는 ‘정진요지’를 한 번 다 읽었고 ‘파룬따파는 좋습니다(法輪大法好), 진선인은 좋습니다(眞善忍好)’를 염한다고 했다. 깨달음이 있는 듯했다. 하지만 내가 떠날 때 그의 아내가 한 말은 더욱 위험한 신호를 보내고 있었다. “남편은 빨리 낫고 싶어서 이튿날 병원에 가는 걸 동의했어요. 그리고 가족이 후사를 준비하고 무덤을 수리하는 것도 동의했어요.” 그는 며칠 안 되어 세상을 떠났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다. “당신이 그 마음을 내려놓지 못하고, 당신이 그 병을 내려놓지 못하면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당신을 어찌할 방도가 없다.”[1] 두 번의 병문안을 통해 나는 그가 매우 살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하지만 수련생들이여, 법이 당신을 구할 수 없는 것도 아니고 사부님께서 당신을 버리는 것도 아니다. 당신의 사람 마음이 너무 무겁고 세속에 미혹되어 결정적인 순간에 정법을 포기하고 정념이 없어 사람의 것을 꽉 붙잡고 놓지 않는데 어떻게 뛰어난 결과가 나올 수 있겠는가? 사람의 마음을 붙잡고 놓지 않으면 누구도 당신을 도와주지 않는다. 누구도 당신을 도울 수 없다. 왜냐면 누구도 우주의 이치를 위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수련이란 극히 간고(艱苦)하고 매우 엄숙한 것으로서, 당신이 조금이라도 주의하지 않으면 떨어질 수 있으며 하루아침에 망치게 되므로, 마음이 반드시 똑발라야 한다.”[1]
예전에 정진했던 수련생 E는 이렇게 세상을 떠났다. 그의 병은 그렇게 급하고 그렇게 급하게 그를 데려갔다. 그는 분명 끝없는 아쉬움을 갖고 떠났을 것이다. 나는 그와 함께 대법을 수련하던 아름다운 시절을 잊을 수 없다. 그가 대법을 수련할 때 불그스레한 얼굴과 힘차게 걷던 걸음걸이를 잊을 수 없다. 그가 대법 수련을 떠났을 때 구세력의 파괴로 힘없고 말도 힘들게 하던 모습을 잊을 수 없다. 최후 며칠 동안 고통스럽고 괴로운 표정과 간절히 바라고 구했지만 어쩔 도리가 없는 눈빛을 잊을 수 없다.
E의 죽음은 나에게 끝없는 아쉬움을 안겨 주었다. 10년 전 그가 아래로 떨어지는 것을 알았을 때 힘껏 당겨 주었더라면, 그와 떨어져 있었던 8년간 연락하고 관심을 두고 설득하고 도와주었더라면, 2015년 내가 돌아온 후 그가 어디에 있든 제일 먼저 그를 찾아가 우리 단체에 끌어들여 새로이 수련하게 했더라면, 병문안 가서 그에게 스스로 정념정행 하라고 하지 말고 신 수련생으로 간주하고 더 많이 함께했더라면, 그에게 ‘정진요지’를 읽으라 하지만 말고 ‘전법륜’을 읽어주어 연꽃을 뿌려 주었더라면, 그가 일어나 앉을 수 있을 때 가부좌하고 연공하는 것을 가르쳤더라면, 수련생을 많이 찾아 그를 위해 발정념을 하여 그를 박해하는 사악한 요소를 깨끗이 제거하고 그를 도와 정념을 강화하고 그 자신도 발정념하여 구세력의 배치를 철저히 부정하게 했더라면 …… 어쩌면 우리의 수련생, 사부님의 제자, 한 지역 생명의 희망을 남겨놓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가 귀정(歸正)한 후 조사정법 중에 그와 연관 있는 천체와 그가 구해낸 생명과 연관 있는 천체의 무량무계한 생명에 은혜가 미쳤을 것이다! 지금은 알아도 이미 늦었다.
내가 수련생 E에 대한 깊은 그리움과 아쉬움을 써내는 것은 사부님께서 우리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거대한 감당으로 우리를 위해 연장해 주신 시간은 더욱 많은 중생을 구하기 위해서임을 설명하기 위해서이다. 우리는 세 가지 일을 열심히 하여 더욱 많은 사람이, 구세력이 쳐 놓은 안개를 뚫고, 진상을 알고 새로운 삶을 얻게 해야 한다.
우리도 구세력이 쳐 놓은 올가미를 철저히 돌파하고 구세력에 끌려 먼저 떠날 가능성이 있는 수련생을 최대한 붙잡아야 한다. 우리가 작은 범위 내에서 대법제자 한 명을 붙잡을 수 있다면 한 지역에서는 매우 많은 대법제자를 붙잡을 수 있으며 지구상에서는 방대한 수의 대법제자를 붙잡을 수 있다. 그럼 조사정법하는 위력을 얼마나 많이 증가시킬 수 있겠는가! 무량무계한 중생을 얼마나 더 많이 구할 수 있겠는가! 우리 매 한 사람의 대법제자 특히 노년 대법제자는 더욱 법공부를 많이 하고 잘하여 정념을 증가하고 세 가지 일을 매우 열심히 하여 자신이 구세력에 끌려가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법의 테두리를 벗어 난 곳이 있으면 수련생들께서 지적해 주시기 바란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전법륜’
원문발표: 2018년 4월 20일
문장분류: 수련교류>정법수련마당>기타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8/4/20/36429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