简体 | 正體 | 대법서적

생명의 전기(傳奇)

글/ 랴오닝 대법제자 텐쉐(天雪)

[밍후이왕] 나는 학교에 입학했을 때부터 해마다 ‘삼호학생(역주: 지, 덕, 체 이 세 가지가 우수한 학생)’이었고, 특히 우수한 성적으로 시 명문 중학교에 들어갔다. 이 학교는 가장들과 아이들이 모두 흠모하는 좋은 학교였다. 그때 나의 하루하루는 모두 환호와 웃음으로 충만했고, 스스로 매우 자신감이 있었으며 미래에 대해 신심이 충만했다.

불행이 강림하다

내가 15살이던 그 해,막 중학교 2학년이 되었을 때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 발생했는데, 내가 갑자기 말을 하지 않게 되었다. 두 눈은 멍하니 표정이 없었고, 다른 사람이 어떻게 나와 말을 해도 나는 말을 하지 않았다. 누가 나를 불러도 나는 마치 듣지 못한 것 마냥 반응이 조금도 없었다. 나는 심리적인 장애가 생겼고, 아침에 아무 때나 일어나고 싶을 때 일어났다. 또한 학교도 가기 싫어했다.

갑작스러운 이 변화에 우리 가족은 엄청난 타격을 입었다. 어머니는 더욱이 마음이 불타듯 초초해져 서둘러 나를 가장 권위가 있는 병원에 데려가 가장 권위 있는 심리 전문가를 찾아 치료를 했다.

얼마 안 돼서 또 새로운 증상이 나타났다. 끊임없이 자신의 두 손을 씻기 시작했다. 아침부터 밤까지 몇 번이나 씻었는지도 모를 정도인데, 씻지 않으면 안 됐다. 씻고 씻어 한겨울에 옷까지 흠뻑 젖었다. 손을 너무 많이 비벼 피부가 다 벗겨졌는데도 항상 깨끗하게 씻기지 않았다고 느꼈다. 손을 씻은 후에는 손으로 아무 것도 만지지 못했는데, 손으로 잡으면 곧 손을 씻어야 했다.물을 마실 때조차도 손으로 컵을 들지 못해 큰 그릇에 물을 가득 채워 놓고 머리를 숙여 입으로 물을 마셨다.

전문가는 내가 ‘청소년기 강박증’에 걸렸다고 진단했는데, 이는 매우 치료가 어려운 심리 질병이었다.

두 달 후에 손을 씻는 심리 장애가 호전되어 나는 학교에 가고 싶어졌다. 누구든 다 나를 위해 기뻐했고, 어머니는 특히 더 기뻐하셨다. 나를 위해 이것저것 바삐 준비를 하셨는데, 마치 처음으로 나를 학교에 보내시는 것처럼 나를 학교에 보내고 담임선생님을 만났다. 친구들은 오랜만에 나를 봐서 매우 열정적으로 맞아주며 나를 빙 둘러싸고는 내게 교장선생님이 내가 다시 학교에 오지 못할 줄 알고 새로운 학생 한명을 데려와 내 자리에 대신 앉히려 했다고 알려주었다. 하지만 담임선생님은 나를 위로하며 이 자리는 영원히 나의 자리라고 하시며, 내가 왔으면 그걸로 됐다고 하셨다. 또 나를 위해 시간을 조절해 보충 수업을 해주겠다고도 하셨다. 나는 매우 감동했다.

나는 또 그 환히 빛나는 교실로 돌아와 수업을 들었다. 나는 시간을 꽉 틀어쥐고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가르침을 많이 청해 분발하여 따라잡겠다고 결심했다. 그렇게 내가 정상적으로 공부를 한 지 한 달여 후에 무슨 원인인지도 모르게 점점 또 앉아 있을 수 없게 되었다. 교실에서 아무 것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고, 마음속이 온통 혼란스러워 그저 혼자 조용히 있고 싶었다. 이틀 쉰 후에 나는 조금도 달갑지가 않았는데, 진학할 수 있는 이 기회를 포기할 수 없었다! 다른 사람이 할 수 있다면 나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나는 또 억지로 학교에 갔다.

그러나 이번은 예전과 달랐는데, 어디를 가든지 마음속이 두렵고 긴장이 되었다. 게다가 어디를 가든 좌우를 살피며 요리조리 슬슬 피해 다녔다. 책상 앞에 앉아 무엇을 쓰는지도 모른 채 엉망으로 써댔다. 아무리 노력해도 선생님의 수업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고생스럽게 하교할 때까지 견디다가 운동장에 거의 사람이 없으면 나는 그제야 마지막으로 학교를 나섰다.

며칠간 나는 한 번 또 한 번 용기를 북돋워 등교하려고 했으나 한 번 또 한 번 실패했고, 결국 물러섰다. 나는 오늘이 내 마지막 등교라는 것을 마음속으로 분명히 알았다. 하느님은 왜 나에게 이렇게 불공평하냐고 생각했다.

나에게서 점점 멀어져가는 학교를 보고 나는 마음속으로 괴로워했다. 나는 무거운 발걸음을 이끌고 힘겹게 집으로 갔는데, 걸어가면서 울었다.친애하는 선생님, 친구들아 안녕, 다음 생에 다시 보자!

집에 돌아오고 나는 문을 더 단단히 걸어 잠갔고, 커튼도 쳐서 빛을 볼 수 없었다. 토로할 수 없는 억울함과 상심에 나는 큰 소리로 울었다. ‘어머니, 죄송해요. 저를 원망하지 마세요. 저는 못하겠어요!’ 나와 학교는 더 이상 관계가 없어졌고, 나는 다시는 학교에 가지 않았다.

손을 씻는 심리 장애가 막 조금 호전되었을 때, 아직 완전히 좋아지지 않았는데 새로운 번거로움이 또 왔다. 이 날부터 나는 자신을 방에 가두고 나오지 않았으며 누구와도 말을 하지 않았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약의 양이 갈수록 많아졌다. 반년 혹은 1년에 몇 번 외출했는데, 매번 어머니가 나를 억지로 데리고 나왔다.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바람을 좀 쐬고 돌아왔다. 마음속으로 곧 두려움, 공포, 긴장을 느꼈는데, 무언가가 나와 부딪칠까봐 매우 두려워했다. 갈수록 상태가 심해졌다.

의사는 내가 이미 사회적인 기능을 상실했다며, 반드시 즉시 입원해야 한다고 했다.

내게 병이 생긴 후로 어머니는 약간의 시간도 허비하지 않고, 서둘러 나를 데리고 가장 좋은 병원에 가서 가장 좋은 전문의를 찾았다. 한 군데 만이 아니라 두 군데 병원이었다. 그렇게 많은 돈을 썼지만 겨우 두 달만 좋아지고 결코 잘 치료되지 않았으며 갈수록 심해졌다. 이후에 어떻게 될지 나는 감히 생각할 수 없었다. 강박증과 자폐증, 이런 고질적인 정신질환이 환자에게 가져다주는 고통은 상상할 수 없다. 이것은 치료할 수 없는 병이다! 나는 고통스러워 죽고만 싶었다.

어느 날, 나는 외할머니의 많은 약을 보았는데, 혈당을 강제로 낮추는 약, 심뇌혈관 치료약, 소염진통제가 있었다. 나는 한 번에 몇 십 알을 먹으면 반드시 중독되어 죽을 거라고 생각했다. 어머니가 없는 틈을 타서 나는 한 줌 가득 몽땅 같이 먹었다. 다 먹고 나자 좀 졸렸다. 나는 아마도 적게 먹은 것 같다고 생각해 잠시 후에 또 먹었다. 외할머니가 새로 처방받은 약을 다 드시기도 전에 내가 다 먹어버렸다. 매일 적게는 30~50알, 많게는 백 알 이상을 먹었다. 다 먹고 나면 마치 아무 일이 없는 것처럼 졸릴 뿐이었다. 연속 며칠을 먹었는데, 어째서 죽지 않는 걸까? 결국 어머니에게 발각되었는데, 어머니는 마치 미친 것처럼 내게 소리를 질렀다. 마지막에는 울면서 내게 “네 마음대로 해!”라고 하셨다.

나는 항상 3일에 한 끼도 먹지 않았고, 오늘 먹었으면 내일은 먹지 않았다. 몇 번은 5~6일 동안 쌀 한 알도 먹지 않았지만 아사하지 않았다. 어머니가 밥을 떠서 넣어주면 나는 뱉어냈다. 나는 이미 얼굴이 누렇고 피골이 상접한 상태였다. 나는 다시는 병원에 가지 않겠다고 결심하고 결코 입원하지 않았고 그저 죽을 날만 기다렸다.

최후로 나는 세수도 안 하고 옷도 갈아입지 않았으며, 목욕은 더더욱 하지 않았다. 대소변을 눌 때도 화장실에 가지 않았다.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할지 상관하지 않고, 울고 싶으면 울고 하고 싶은 대로 했다. 누구도 나에게 간섭할 수 없었는데, 나는 미치광이가 되었다. 누가 나를 입원시키려 하면 나는 그와 목숨을 걸었다. 가족들은 마음을 바싹 졸였다. 내가 머무는 작은 방에서는 구역질나는 냄새가 났다. 집안에서든 집밖에서든 모두 내 방에서 멀리 멀리 떨어졌다.

오직 어머니 한 사람만이 밥, 물, 필수품을 넣어줄 수 있었고, 다 넣어준 후에는 즉시 떠났다. 한 마디도 더 못하게 했다. 아버지는 성격이 불같아 어머니께서 나를 돌보았는데, 다시는 자극과 소란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아버지에게 할아버지 댁에 가서 지내면서 연로하신 할아버지를 돌보게 했다.

친척과 친구들은 항상 배후에서 나에게 관심을 갖고 나에 대해 물어 보았으며, 병원에 입원해 치료할 것을 권유했다. 우리가 너무 우매하고 아이가 마음대로 하게 두면 안 된다며 이런 저런 말들을 다 했다. 어머니는 비록 매일 나와 마찬가지로 마음을 바싹 졸였지만 나보다 더 심장이 뜯기고 폐가 찢기는 심정이었다. 비록 이러했지만 한 번도 나를 강제로 입원시키지 않았고, 나에게 관심을 갖는 사람에게 “나는 이런 정신질환에 대해 다양한 병 사례가 있는 것을 알아요. 입원하면 좋아지지만 나오면 재발하죠. 전문가도 본 적이 있어요. 우리 아이가 어느 길로 갈 것인가는 하늘에 맡길 수밖에요.”라고 말했다.

어머니 한 사람이 거대한 압력을 지고 나를 위해 이 일체를 어깨에 짊어지셨다.

어머니는 1999년 5월 파룬따파(法輪大法)수련을 시작하셨고, 대법 중에서 무궁한 이득을 얻으셨다.

내가 막 발병했을 때, 어머니는 강한 신심을 가지고 내게 “너는 심리장애란다. 무슨 일에 부딪치면 단지 마음에 두기 때문에 그러는 거란다. 조급해 하지 마렴. 오직 엄마와 파룬궁을 배우면 이런 모든 고난은 모두 전변되고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단다.”라고 하셨다. 안타깝게도 그때의 나는 조금도 듣지 않았고, 들을수록 귀찮았다. 하지만 어머니는 결코 낙심하지 않고 나더러 법을 얻게끔 하려고 항상 온갖 방법을 다 생각하셨다. 하지만 나는 전혀 듣지 않았고, 마치 신변에 한 거대한 산이 나를 이 세상과 격리를 시키고 있는 것 같았다.

한 번은 어머니께서 내게 밥을 주는 기회를 틈타 갑자기 나에게 몇 마디 말씀을 하셨다. 당시 어머니의 표정은 매우 엄숙하고 진지했다. 어머니는“우리 둘은 서로 마음이 통하지, 어느 날 내가 너를 떠나면 다시는 이렇게 너를 돌봐줄 사람이 없게 된단다. 내가 일평생 너를 따라다닐 수 없으니까! 너는 지금 사람도 아니고 귀신도 아니야. 엄마는 네가 좋아지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안단다. 하지만 스스로 벗어날 방법이 없는 거야, 그렇지?”라고 말씀하셨다.

어머니의 이 몇 마디 말이 내 마음에 닿았는데, 마치 내가 결코 들어본 적이 없는 말 같았다. 그렇다. 나는 바로 스스로 벗어날 방법이 없었다!

나는 어려서부터 피아노를 좋아했다. 내가 6살이던 그 해에 온 가족이 아껴 먹고 절약해서 나를 위해 피아노를 샀다. 어머니는 다른 것을 위해서가 아니라 오직 내 일생에 여가 취미생활이 있기 바라서라고 하셨다. 무슨 일이든지 어머니는 나의 마음을 가장 잘 아셨다. 그러나 나는 겨우 5년 여 동안만 배우고는 곧 포기했다…….

어느 가정의 아이가 이렇게 나처럼 사는 것이 죽기만도 못한 경험을 해보았겠는가? 나는 어머니께 너무 많고도 많은 고난을 가져다주었다. 어머니는 시시각각 나 때문에 마음을 놓지 못하셨다. 매일 나를 위해 정신적인 고통을 참아내셨다. 비록 이러했지만 어머니는 또 자립생활을 할 수 없는 외할머니도 돌보시느라 그 마음이 부서지려고 했다.

어떤 신앙이 그녀를 그렇게 자신이 있고 힘이 있게 해주었을까? 어머니는 넘어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여전히 그렇게 굳건하셨다. 신기한 것은 몸도 그렇게 건강하셨는데, 누가 믿을 수 있겠는가? 어머니는 집안의 정신적 지주셨다.

외숙이 왔다가 우리 집의 형편을 보고 “누나는 철로 만들어진 사람이네요!”라고 감개했다.

봄이 오다

비록 내가 병이 나서 이렇게 되었지만 나는 외숙의 말을 들었다. 나는 마음속으로 파룬따파가 나의 친애하는 어머니를 육성해서 비로소 강철 같은 의지를 갖게 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마치 하늘에 닿는 큰 나무처럼 바람이 불고 비를 맞더라도 굳건하게 딸과 함께 맞닥뜨리고 함께 감당하셨다…….

어머니의 권유로 나는 마침내 어머니와 함께 파룬궁을 배우기로 했다.

첫째 날 연공을 했다. 제2장 공법의 동장은 빠오룬(抱輪)이었는데, 두 손이 딱 굳어서 아무리 움직이려고 해도 움직이지 않았다. 첫 번째로 가부좌를 할 때는 억지로 10여 분을 참았지만, 마음속은 탁 트이고 환해졌다! 어머니는 사부님의 법을 진지하게 배우고 속도를 추구하지 말며 사부님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매 구절을 마음을 써서 생각해보라고 하셨다. 사부님께서 “사람으로서 우주의眞(쩐)ㆍ善(싼)ㆍ忍(런),이 특성에 순응할 수 있어야만 비로소 좋은 사람이고, 이 특성에 어긋나게 행하는 사람은 진정 나쁜 사람이다.”[1]라고 하신 말씀을 보고 나는 갑자기 부끄러워졌다. 병이 생긴 후에 매일 접촉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어머니 한 분 뿐이었다. 어머니께서 나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쳤지만 나는 오히려 당연한 것이라고 여겼을 뿐 조금의 효심도 없었는데, 나는 좋은 사람이 아니었다.

나는 꿈에서도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법공부하고 연공한 이튿날, 자신도 모르게 스스로 화장실에 갔고, 또 조금씩 세수와 양치를 할 줄 알게 되었다. 나는 얼굴을 씻으면서 울었다. 나는 이것이 진짜라는 것을 그야말로 감히 믿을 수 없었다. 이것은 사부님께서 내게 주신 첫 번째 놀라움이다! 그 후에 나는 또 외할머니의 방으로 가서 외할머니를 뵈었다. 외할머니는 울면서도 기뻐하셨다. 우리 삼대는 격동의 눈물을 흘리며 사부님께 깊은 감사를 드렸다. 어머니는 “일체는 자연스럽게 되어갈 거야. 사부님께서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려주실 거야.”라고 하셨다.

아, 이것이 바로 나를 구할 불법이구나!

나는 법공부,연공에 열의가 생겼다. 서서히 조용히 하고 TV프로그램을 볼 수 있게 되었는데, 본 시간이 갈수록 길어지며 피아노 연주곡 mp3를 들을 수 있게 되었다. 10여 년이 지났는데, 나는 아직도 우리 학교, 선생님, 친구들이 그립다.

사부님께서 나에게 소업해주셨는데, 매번 한 단락 시간이 지나면 나에게 한 가지 놀라움을 가져다 주셨다. 예전에 자립 생활을 할 수 없었지만 지금은 점점 회복하고 있다.

2주간 법공부 연공을 한 후 어느 날 아침, 아직 날이 어둡고 몇 시인지 모르는데, 어떻게 해도 누워 있을 수가 없었다. 전신이 가볍고 힘이 남아도는 것 같았다. 어찌된 일인지 모른 채, 매우 조급하게 밖으로 나가서 달렸다. 나는 옷을 잘 갖춰 입고 아주 자연스럽게 아래로 내려왔고 또 거리로 나왔다. 마치 아무 일도 일어난 적이 없는 것 같았다. 예전에는 두렵고 긴장되었지만 지금은 종적 없이 사라졌다. 나는 갑자기 자신에게 물었다. 나는 어떻게 나왔지? 나는 어떻게 바깥에 나왔지? 또한 마음대로 왔다 갔다 할 수도 있었다. 이거 꿈을 꾸는 것이 아니지? 나는 완전히 깨어났고, 이는 꿈을 꾸는 것이 아니고, 사부님께서 내게 주신 또 하나의 매우 큰 놀라움이었다! 나는 마침내 감히 걸어 나올 수 있게 되었고, 대범하게 걸어 나올 수 있게 되었다.

나는 길가의 계단에 앉아 눈물을 끊임없이 흘렸다. 왜냐하면 나는 이런 병을 얻은 사람은 엄중하면 죽는 그 날까지도 걸어 나올 수 없다고 들은 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나에 대해 말하자면, 이것은 경천동지(驚天動地)할 일이다!

나의 이 단락 경험을 생각해보니 어떤 일은 매우 괴이했다. 나는 예전에 외할머니의 고혈압약,심장약과 소염약를 그렇게 많이 먹었고, 내가 한 번 먹은 양이 환자가 한 번 먹을 때 보다 10배 혹은 20배 심지어 그보다 더 많았지만 어째서인지 내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마찬가지로 살아 있었다. 사부님께서 그때 이미 나를 지켜주신 것이 아닐까?

위대하신 사부님, 당신께서 저를 마침내 고해(苦海)에서 탈출시켜 주시고, 생사의 갈림길에서 벗어나게 해주셨습니다. 당신께서는 저를 위해 매 한 관, 매 한 난을 감당하셨으면서도 저를 가볍게 해주시고, 저도 모르는 사이에 넘어가게 해주셨습니다!

나는 일어나서 여기 저기 거닐면서 한편으로는 격동의 눈물을 흘리고 또 한편으로는 신선한 공기를 마셨다. 그 익숙한 거리, 넓은 대로, 바람에 나부끼는 큰 나무와 작은 풀, 그리고 신이 나서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강아지, 이 모든 일체가 또 내 눈앞에 돌아왔다. 모두 그렇게 익숙하면서도 신선하고, 그렇게 정다우면서도 사랑스러웠다!

시간이 얼마나 됐는지 몰랐는데, 날은 여전히 밝아지지 않았다. 나는 어머니께서 조급해 하실까 걱정되어 서둘러 집으로 돌아갔다. 어머니는 마침 조급하게 나와서 나를 찾으려고 하시는 중이었다. 나는 어머니의 품에 뛰어 들어 꽉 껴안고 통곡을 했다. 10여 년의 고난, 억압, 애태움과 기대가 조수처럼 쏟아졌고, 우리 둘의 눈물이 한 데 엉켰다. 어머니는 반복해서 “사부님 감사합니다! 저는 이 날이 올 줄 알았습니다! 사부님께서 아이를 구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는 말을 하셨다.

이 날부터 나는 매일 햇빛을 볼 수 있었고, 내게 속한 봄이 왔다.

나와 우리 집에는 예전의 그런 즐거움이 되돌아 왔다.

나는 신화세계에 왔다

법공부 연공 반년 후에 사부님께서 나에게 다른 공간에서 계속 나를 위해 신체를 청리해주시는 과정을 보게 하셨다. 나는 그 나날들을 평생 잊을 수 없다.

이른 아침에 나는 마침 정공을 연마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눈앞이 밝아졌다. 사부님께서 황색 가사를 입으시고 내 앞으로 오셨다. 아! 나는 엄청 놀랐다. 사부님께서 오셨다. ‘사부님 안녕하세요.’ 이어서 몇 미터 떨어진 곳에 매우 큰 흑우가 있었는데, 온몸이 모두 검은 털이었고, 검은 빛이 번뜩였다. 한 다른 공간의 사람이 그것을 끌며 그것에게 빨리 가라고 했지만, 그것은 조금도 움직이지 않고 나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때 사부님께서 오셔서 손으로 이 흑우를 가리키시며 무언가 한 마디 말씀을 하셨다. 그러자 흑우가 몸을 돌려 천천히 떠났으며,갈수록 멀어지다 사라졌다.

나는 당시 어찌된 일인지 잘 몰라 어머니께 여쭈었다. 어머니는 이 소는 분명 나를 다년간 괴롭힌 병마고,사부님께서 영원히 깨끗이 제거하신 것이라고 하셨다.

이튿날 오전, 가부좌를 했는데, 사부님께서 내게 수련의 일에 관해 말씀해주셨다. 사부님께서는 다정하게 ‘소제자(小弟子)’라고 나를 부르셨다. “소제자야, 너와 어머니는 이 길에서 매우 바르고 또 바르게 걸어야 한단다. 수련인은 어떤 마난과 번거로움을 만나더라도 발정념을 잊으면 안 된단다. 사부가 도와줄 것이다.”라고 하셨다. 그리고 또 “수련을 잘하면 원만할 것이다.”라고 나를 격려해주셨다.

하루는 사부님께서 다른 공간에서 설법하시는 것을 보았다. 사부님께서는 의자에 앉아 계셨고, 앞에는 직사각형 테이블 하나가 놓여 있었다. 테이블 위에는 각종 설법책이 진열되어 있었고, 뒤에는 파룬 도형이 걸려 있었다. 사부님께서 손으로 작은 공 세 개를 비비시자 매 공에 ‘쩐, 싼, 런(眞,善,忍)’세 글자가 새겨졌고, 그 후에는 하나하나 내 머리에 쏘아 쩐, 싼, 런의 찬란한 빛을 내 머리에 새겨주시고 나에게 이것을 확실히 기억하여 진정한 수련인이 되도록 하셨다.

일주일 후에 나는 끝없이 펼쳐진 녹초지와 꽃의 바다를 보았는데, 도처에 가지각색의 생화가 가득 피어있었다. 마치 방금 비를 맞은 것처럼 산뜻하고 아름다웠으며 향기가 퍼졌다.

갑자기 사부님께서 왼손에 작은 대나무광주리를 들고 계신 것을 보았는데, 광주리 속에는 각종 색깔의 꽃잎이 가득했고, 나는 거기에 꼼짝 않고 서 있었다.사부님께서 나에게 오셔서 내 머리에 한 줌 한 줌 꽃잎을 뿌리기 시작하셨고, 꽃잎은 휘날리며 떨어져 내 옷에 붙었다. 사부님께서는 광주리를 놓으시고 왼손에 또 크지도 작지도 않은 물통을 드시고 오른손으로는 작은 빗자루를 쥐고 계셨으며, 사부님께서 언제 쓰신 지도 모르게 마스크를 쓰고 계셨다. 그리고 내 머리위의 꽃잎에 가볍게 조금 조금씩 물을 털어주셨다. 잠시 후에 또 한 층의 꽃잎을 뿌리시고 또 조금 조금씩 물을 터셨다. 이렇게 수차례 반복하셨다. 사부님께서 마스크를 벗으셨을 때에야 나는 사부님의 온 얼굴에 땀방울이 가득한 것을 분명하게 보았다. 하지만 사부님께서는 오히려 허허 웃으시며 내게 “소제자야, 털어낸 것은 모두 독약이란다!”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듣고서 너무 놀랐다. 나는 마음속으로 극도의 괴로움을 느꼈다! 사부님께 나를 따라 죄를 감당하시게 했다. 나는 그저 듣기만 할 뿐, 아무 말도 꺼낼 수 없었다.

이틀 후에 나는 사부님께서 수차례 유리관으로 내 머리에서 매우 많은 흑색의 혈수(血水)를 꺼내시는 것을 보았다. 밤 10시 좀 넘어서 또 내 머리에서 일부 영체를 끄집어 내셨는데, 작은 뱀, 지네가 있었고, 또 나도 모르는 무언가도 있었다. 나는 놀라서 눈을 감고 감히 보지 못하고 재빨리 사부님께 무릎을 꿇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난지도 모른 채, 나는 비로소 일어났다. 나는 사부님께서 생화와 향기로 이런 좋지 못한 것들을 빨아내어 깨끗이 제거하셨다는 것을 명백하게 알게 되었다. 하늘 아래에서 오직 사부님만이 해내실 수 있는 것이다!

또 이틀이 지났다. 사부님께서 또 유리관으로 내 머릿속에 선홍색 혈액과 백색액체를 수송해 넣어주셨다. 사부님께서 온 마음으로 나를 위해 이 일체를 하셨다…….

사부님께서 내게 완전히 새로운 생명을 주셨는데, 대법이 육성한 생명이다!

대략 일주일 후에 사부님께서 또 나를 보러 오셨다. 하지만 이번에는 한 마디 말씀도 하지 않으셨다. 몸을 돌려 하얀색 구름 위에 타시더니 점점 멀어지셨다.

이튿날 이른 아침, 햇빛이 대지를 가득 비출 때,한눈에 끝이 보이지 않는 녹초지 도처에 생화가 피어 있었는데, 꽃봉오리가 활짝 피려하고 있었다. 다른 공간의 광경은 너무 아름다웠다! 그곳은 무엇이든 신선했다! 매우 즐거웠다! 그리고 각종 작은 동물이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있었고, 얼마 안 돼 엄청 큰 게가 내 앞에서 이리저리 왔다 갔다 했는데, 이런 큰 게는 결코 본 적이 없었다. 내가 어디를 가든 그것은 나를 따라 왔다. 주위에는 한 사람도 없었다. 나는 정말 좀 무서웠는데, 어떻게 해도 벗어날 수 없었다. 나는 조급해져 큰 소리로 “너 왜 나를 따라 오니? 정말 싫다!”라고 외쳤다. 뜻밖에 이 큰 게도 말을 했는데, “바보야. 나는 천국에서 온 좋은 게야. 사부님께서 나더러 너를 보호하라 하셨어.”라고 말했다. 나는 그제야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사부님! 이런 것을 저는 단지 신화 이야기에서만 보았는데, 오늘날 당신께서 저를 이 신화세계로 데려오시고, 시시각각 저를 지켜주고 계십니다. 사부님께 너무 걱정을 끼쳐드렸습니다. 사부님은 정말 자비로우십니다! 정말 위대하십니다!’

설날이 다가오던 어느 날, 사부님께서 내게 “사부가 너를 도와 집을 청리해줄 것이니 설을 잘 보내도록 하거라.”라고 말씀하셨다. 며칠이 지난 후에 나는 집으로 돌아가서 문을 열었는데, 크고 큰 사부님의 법신께서 입구에 계셨다.

수많은 해 동안 나는 설날을 어떻게 지냈는지 모른다. 지옥 속에서 생활했고, 이미 세상과 단절돼 있었다. 울거나 난리치지 않으면 그나마 괜찮은데, 무슨 설을 보냈겠는가! 사부님께서 나를 불구덩이에서 구해주시어 비로소 사람다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사부님께서 또 나를 도와 집을 청리해주시고 즐거운 설을 보내게끔 하려고 하셨다.

사부님께서 내게 놀람과 기쁨을 주신 날부터 지금까지 나와 어머니는 너무 울어서 눈물이 다 마를 지경이다. 사부님, 당신은 너무 자비로우십니다!

내 몸은 매일 건강해졌다.

올해 설 명절에 수년간 만나지 못했던 친척과 친구들을 보았다. 그들은 내가 갑자기 나타난 것을 보고 모두 눈을 크게 뜨고 나를 보며 그야말로 감히 믿기 어려워했다. 이 수년간 예전의 나의 모습은 그들의 머리에 아주 깊이 남겨 있다. 어떻게 이렇게 변화가 빠를 수 있는가! 그들은 매우 놀랐다.

나는 이미 32살이 되었는데, 하얗고 불그레한 얼굴에서는 청춘이 넘쳐난다. 지금 나를 본 사람들은 직접 보고서 대법이 초상적이고 불가능이 없다는 것을 명백히 알고 믿게 되었다.

친인이 은혜에 감사하여 보답을 받다

외할머니는 퇴직하신 초등학교 고급교사시며 올해 82세로, 교학 경험이 풍부하다. 내가 취학 전 아동반에 있을 때, 할머니는 내게 사진을 보고 말하는 방법을 가르쳐주셨고, 학교에 들어갔을 때는 꾸준히 일기를 쓰는 좋은 습관을 길러주셨다. 나는 어려서부터 외할머니 곁에서 자랐기에 외할머니에게 깊은 애정이 있다. 외할머니는 원래 심장병이 심각한데 이 몇 해 동안 나 때문에 마음이 조급해 하시다가 몸져누우셨다.

외할머니는 내가 하루하루 좋아지는 것을 보시고는 매우 기뻐하셨다! 그래서 매일 마음에서 우러나와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라고 말씀하셨다. 외할머니의 건강은 매일 매일 좋아지셨고, 얼굴은 반짝반짝 빛이 나며 주름살이 없어졌고, 거기다 검은 머리카락까지 자랐다. 외할머니는 “우리 외손녀가 살아날 수 있었던 것은 기적이오! 32살이 되고도 여전히 그렇게 젊은데, 학생 같소. 많아야 20살 같소.”라고 말씀하셨다.

외숙은 철로에서 일 하시는데, 항상 고속기차를 타고 외지에 출장을 가서 일을 처리하신다. 매번 궁주링(公主嶺)에 가시면, 그곳은 사부님의 고향이고, 사부님께서 성장하시고 일을 하셨던 곳이기 때문에 친근감을 느낀다고 하셨다. 외숙은 항상 마음속으로 ‘존경하는 사부님, 고생하십니다. 제자가 사부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사부님의 고향에 경의를 표합니다.’라고 말한다고 하셨다.

외숙의 사업은 순풍에 돛단 듯 순조롭다.

나는 사람을 구하는 것은 내가 반드시 다해야 하는 책임임을 알고 있다. 나의 매 하루는 모두 사부님께서 주신 것이다. 오늘날 나도 조사정법 할 수 있다는 것을 나는 결코 생각해본 적이 없다.사부님께서 말씀하신 “당신들은 인류의 희망이다. 당신들은 반드시 잘해야 한다. 당신들은 반드시 당신들의 책임을 감당해야 한다. 당신들은 반드시 중생을 구도해야만 비로소 당신들 자신을 원만에 이르게 할 수 있고,비로소 이 일이 헛되지 않게 할 수 있다!”[2] 이 단락 법의 말씀이 간곡하고 의미심장함을 느꼈다.

지금은 정법시기로 사부님께서 우리에게 무한한 기대를 걸고 계신다. 나와 어머니는 사부님의 이 단락 법을 기억하고, 서로 협조하며 세 가지 일을 잘하고, 착실하게 구도중생의 길을 걸을 것이다.

위대하신 사존이시여! 당신께서 소제자의 신체를 청리해주신 나날, 제가 다른 공간에서 직접 본 것, 아울러 직접 경험한 것, 이것들은 뼈에 새겨있습니다. 이것은 당신의 심혈(心血)이고, 당신의 자비이며, 시시각각 당신께서 중생을 위해 감당하신다는 증거입니다! 이 수년간의 시련과 고난을 겪고 소제자는 이미 성숙했고, 또 자라났습니다. 정법시기의 대법제자가 되었습니다.

사부님, 마음을 놓으십시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전법륜’
[2] 리훙쯔(李洪志)사부님 경문: ‘2016년 뉴욕법회 설법’

 

원문발표: 2018년 6월 5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8/6/5/36828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