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진상지폐가 갈수록 많이 제작되고 널리 유통됨에 따라 사용범위도 갈수록 커졌다. 지폐이기 때문에 보존 기간이 상대적으로 길고 진상 관련 내용은 몇 마디에 불과하지만 보는 이가 아주 많다. 그렇기 때문에 진상지폐의 질적 문제를 홀시하면 안 된다.
나도 늘 진상지폐를 사용한다. 내가 만든 것도 있고 타인이 준 것도 있는데, 문제를 좀 발견했다. 도장을 찍어 제작한 경우 중에는 글씨가 흐릿하거나 비뚤어지거나 누락된 경우가 있었는데, 어떤 진상 내용은 글씨가 지폐와 정반대 방향으로 찍혀있었다. 인쇄방식으로 제작한 경우 중에는 지폐 표면의 숫자와 무늬 부분에 글씨를 인쇄해 자세히 보지 않으면 글씨를 잘 알아보기 어려운 지폐가 있었다. 또 글씨가 너무 많은 경우도 있었고, 진상 내용의 글자 색상이 지폐 색상과 너무 차이나는 경우도 봤다.(예: 5위안 지폐 색상은 보라색이나, 진상 내용의 글씨는 녹색) 어떤 진상 내용은 전반적으로 위치를 잘못 잡았다. 1위안 진상 지폐 양식을 그대로 5위안 지폐에 인쇄한 것 같다. 오염된 지폐에 진상 내용을 인쇄한 경우, 글씨가 비뚤거나 위치를 잘못 잡았거나 겹치게 인쇄된 경우도 있었다. 보기에 좋지 않고 표준화되지 않았고 조화롭지도 않은 이런 경우는 지폐의 모양새를 손상시키고 낙서한 것처럼 보여 속인이 보면 비문명적, 비윤리적이라고 여기기 쉽다.
많은 속인이 거짓말에 중독돼 대법(大法)을 오해하고 심지어 반대하거나 적대시한다. 우리가 지폐에 글을 적는 것에 반감을 갖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다. 중국 외 대법제자들은 이렇게 하지 않는다. 여기는 중국이고, 대법제자들이 목소리를 낼 곳이 없는 가운데 중생을 구도해야 하는 특수 상황이기 때문에 비로소 이렇게 한 것이다. 사부님께서 진상 지폐의 작용을 인정해주셨으니 우리는 바로 잘 해야 한다. 대법의 이미지를 고려해야 할 뿐더러 사람을 구하는 효과의 측면도 고려해야 한다. 우리는 진상 지폐로 사람을 구하는 것이고, 제작의 결과물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그런데 만약 우리가 만든 것이 품질이 좋지 않으면 세인들이 마음에 들어하지 않고 비웃거나 심지어 반감을 갖고 배척하고 혐오감을 느낄 수 있고 그래서 대법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된다. 그러면 사람을 구하기는커녕 그를 아래로 밀어버리는 나쁜 일을 한 셈이다. 이는 애시당초 우리의 마음에서 빗나간 것이 아닌가?
우선 오염된 지폐에 관해 말해보려 한다. 대법의 진상을 오염된 곳에 적는다는 것은 대법에 대한 불경(不敬)이다. 우리가 소책자나 CD를 배포할 때 최대한 깨끗한 곳에 놓듯, 대법의 진상 내용이 찍힌 지폐도 더 이상 그저 지폐인 게 아니다. 이미 하나의 진상자료가 된 것이니 엄숙하게 대해야 한다. 또 다른 측면에서 봐도, 사람들은 지저분해진 지폐를 받게 된다면 내키지 않아 눈길도 주기 싫어할 것이고 그저 빨리 써버리려 생각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자세히 진상 내용을 들여다보겠는가?(단, 진상 지폐 제작 후 유통과정에서 더러워진 것은 우리 과실이 아님) 그러니 단지 진상 지폐를 쓰는지 여부의 문제가 아니다. 여하튼 지폐니까 유통은 되겠지만 우리의 목적은 그것을 유통시키는 게 아니라 세인에게 진상 내용을 보여주고 거짓을 타파해 진실한 메시지를 전함으로써 세인을 구하려는 데 있다. 어떤 수련생은 진상 내용이 있기만 하면 사악을 제거하는 작용을 일으킨다고 하지만 우리는 거기서 만족해서는 안 된다. 그렇지 않다면 모두들 왜 여러 가지 내용으로 진상 자료를 제작하고 배포하겠는가?
어떤 수련생은 지폐 역시 생명이라며 더러워졌어도 그것에게 법을 실증할 기회를 주어 구도해야 한다고 말한다. 모든 물질이 다 생명이고 세상 만물이 모두 대법을 위해 왔으니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이 세상에서 우리의 급선무는 사람을 구하는 것이지 지폐를 구하는 것이 아니며 선택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대량으로 인쇄하는 상황에서, 어떤 이는 잔돈을 바꾸기 쉽지 않고 더러운 지폐를 깨끗이 씻고 말리려면 시간과 정력이 든다고 여긴다. 하지만 단순히 수량만 추구하고 질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사소한 누락도 세인을 구도하는 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우리는 사람을 구하고 있지 않은가. 성가신 것을 싫어한다면 어찌 사람을 구할 수 있겠는가. 만약 만들어낸 것이 사람을 구하는 작용을 일으키지 못한다면 우리는 도대체 무엇을 위해 노력하는 것인가?
기계로 인쇄한 진상 지폐 이야기를 좀 더 하고자 한다. 어떤 수련생이 제작한 진상 지폐는 형식을 조화롭게 맞춰서 텍스트 컬러가 해당 지폐의 색상과 거의 일치하고 글자 크기와 분량도 적당하고 위치도 여백 쪽에 아주 잘 잡았다. 이런 방식은 진상 내용과 원래의 지폐를 혼연일체로 만들어주어 아주 자연스러워 보인다. 지폐와 어울리고 원래 지폐가 지닌 요소들이 손상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람들도 즐겨 받고 “이 돈은 은행에서 발행할 때 이미 글이 찍혀 나왔네요.”라고 농담하는 이도 있다. 파룬궁이 정말 대단하다며 참 예쁘게 만들었다고 감탄하는 사람도 있다. 마치 션윈처럼, 공연 수준이 아주 높아서 세인들이 받아들이는 효과가 아주 좋은 것처럼 말이다. 세인들이 받아들여야 구도될 수 있다. 사부님께서 친히 션윈을 이끄시기 전, 세인들은 대법제자의 문예공연을 보며 각종 평을 다 했고 사람을 구하는 효과도 이상적이지 못했다. 예술형식의 경우였지만, 나는 진상 지폐도 마찬가지 원리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만든 진상 지폐는 예술작품은 아니다. 그러나 최대한 아름답고 대범하면서도 단정한, 대법과 대법제자의 바른 이미지를 드러내 세인들이 받아들이게 해야 한다. 게다가 1위안, 5위안, 10위안 지폐는 크기, 색상, 무늬 배열이 다르기 때문에 진상 지폐에 적용하는 양식도 함께 쓰면 안 된다. 편집 없이 그대로 가져다 쓴다면 색상 대비가 너무 심하고 내용이 찍히는 위치도 적합하지 않게 돼 사람들에게 제작 수준이 형편없다는 인상을 주게 된다.
또 하나, 어떤 수련생은 50위안, 100위안짜리 지폐에도 글자를 인쇄했다. 어느 날 내가 기차역 티켓 발급기에서 티켓을 구매하는데 기계가 인식하지 못해 지폐를 몇 번이나 넣곤 했지만 튀어나왔다. 어떤 위조지폐 감별기는 진상 지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별하기도 한다. 50위안, 100위안짜리 지폐는 통상 시중에서 위조 여부를 감별하기 때문에 이렇게 되면 은행에 다시 되돌아갈 확률도 높다. 만약 진상 내용이 적힌 50위안, 100위안짜리 지폐가 이런 식으로 쓰지 못해 세인들이 물건을 구매하거나 은행 업무에 지장을 준다면, 세인들의 반감을 사서 구도되는 데 영향이 있지 않겠는가?
사부님의 ‘2009년 대뉴욕국제법회설법’에 이런 말씀이 있다. “당신들이 무엇을 하든지 모두 현재와 장래를 고려했고, 일 자체를 고려했을 뿐만 아니라 부대적인 요소도 고려했다.”[1] “사람을 구하려면 우리는 사람의 정황에 따라 구해야 하는 것으로, 당연히 그럴 것이라고 주관적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1] “사람은 표면만 보며, 사람은 단지 표면적으로 문제를 이해할 수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당신들은 표면적인 형식에서 반드시 속인 사회의 표현행위에 부합되어야 한다. 너무 지나쳐서는 안 되며, 지나치면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한다. 부족하면 또 사람을 구할 수 없다.”[2] 세인들이 진상을 아는 데 여러 면에서 저애 요소가 있다. 지금 사회에는 각양각색 상품이 범람하고 자잘한 광고도 시각효과가 많아 사람들이 시각 피로를 느낄 정도다.
만약 우리가 만든 정교한 진상 자료도 보기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서툴게 제작하고 흠이 있는 지폐는 더더욱 보기 싫어할 것이다. 많은 세인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쉴 새 없이 바쁘고 긴장해서 뛰어다니는데 대충 만든 자료를 몇 명이나 진득이 참고 보겠는가? 사실 진상 지폐를 제작하는 수련생들이 좀 더 심혈을 기울여, 제작 전에 면밀히 분석하고 제작 후에 성실히 확인하면서 대법과 자신에 대해 책임지는 관점에서 한다면 이런 문제는 탈피할 수 있다. 사람을 구하려면 지금 세인들의 상황을 이해해야 하고 될수록 자비로운 마음으로 섬세하고 착실히 임해야 한다. 밍후이왕 진상자료들도 갈수록 보다 전문성 있는 수준이 되어간다. 진상 지폐에 고정적인 양식이 없더라도 제작자는 책임감 있게 엄격히 임해야 한다. 일 자체는 수련이 아니지만 수련의 요소가 드러나는 것이다. 게을러서 생긴 결점을 극복하고 대충하거나 지레짐작하거나 뒷일을 생각하지 않는 당(黨)문화식 습관을 제거하는 것도 수련의 기회이고 수련할 것이 아닌가? 우리 모두 갈수록 더 잘 하기를 희망한다.
법에 있지 않는 교류 내용은 수련생께서 자비롭게 지적해주시기 바란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각 지역 설법 9-2009년 대뉴욕국제법회설법’
[2]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각 지역 설법 9-씬탕런방송토론회설법’
원문발표: 2018년 4월 8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8/4/8/36389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