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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참음을 닦은 약간의 체득

글/ 광둥 대법제자

[밍후이왕] 나는 파룬궁을 수련한지 거의 11년이 되었지만 ‘참음(忍)’이란 이 글자에 대해 이해가 깊지 못했다. 항상 표면과 속인 중의 참음에 머물러 있었는데 최근에 와서야 ‘참음’에 대해 더욱 깊게 깨닫게 됐다.

사부님은 “절에 들어가지 않고 입산(入山)도 않고 학교 다니고 농사짓고 직장에 다니네 직지인심(直指人心)이라 법에서 수련하니 속세의 깨끗한 연꽃 악(惡)에 물들지 않네”[1]라고 말씀하셨다. 수련인은 어디에 있든지 모두 이 마음을 닦아야 한다.

가정주부로서 나는 당연히 집안의 모든 것을 꾸려나갔다. 만약 집안의 위생과 환경이 좋지 않으면 가족들은 이것저것 불평하면서 여러 가지로 트집을 잡는데 그들과 따지기 싫어 나는 아무런 내색도 하지 않고 참고 넘어갔다.

한번은 남편이 나에게 “당신은 갈수록 깨끗하지 못해요. 집안이 지저분한 걸 보세요. 점점 말이 아니네요”라고 말했다. 나는 듣자마자 마음이 내키지 않아 “당신은 내가 법공부하고 연공하며 또 사람을 구도하러 간다는 걸 알잖아요. 어디 당신 생각처럼 그렇게 쉬워요”라고 말했다.

처음에 잘 넘기지 못하면 앞으로 넘어야 할 관이 더 많아지기 때문에 나는 마음속으로 화가 조금 났다. 집안이 지저분해서가 아니라 이것저것 트집 잡으면서 남편의 말투가 점점 거칠게 나오기 때문이었다. 내가 말대꾸하지 않으면 괜찮은데 말을 꺼내기만 하면 그는 더욱 높은 소리로 나를 욕했다. 아들도 못마땅해서 자기 아빠와 맞장구를 칠 때도 있었는데 그때에 나는 자신이 너무 억울하다고 느꼈다. 완전히 자신이 수련인이라는 것을 잊었다.

사부님은 “참음(忍)은 心性(씬씽)을 제고하는 관건이다. 화가 나 원망하고, 억울해하면서 눈물을 머금고 참는 것은 속인이 해를 입을까 염려하는 참음이다. 화를 내거나 원망함이 전혀 생기지 않으며 억울함을 느끼지 않는 것이야말로 수련자의 참음이다.”[2]라고 말씀하셨다.

법을 배우고 암기도 했다. 일단 갈등이 생기면 참는 때도 있었지만 아직도 참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내가 자신을 잘 수련하지 못했기에 남편은 갈수록 화를 잘 냈다. 특히 거의 하루 세끼 밥을 먹을 때마다 반찬이 맛이 없고 짜다 싱겁다며 투정을 부리는데 나는 정말로 속인의 마음이 솟구쳐 올라왔다. 한번은 내가 그에게 “당신은 술집의 기준으로 나를 요구하지 말고 해주는 대로 먹으면 안 되나요?”라고 말하자 그는 버럭 화를 내면서 손을 들어 나를 때리려 했다. 나는 재빨리 머리를 숙이고 마음속으로 ‘내가 또 참지를 못해서 잘못했구나’라고 생각했다.

한번은 그의 기분이 좀 좋아진 것을 보고 나는 차분하게 그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는 미혹 중의 속인이기에 나는 그와 따지지 말았어야 했다. 동시에 나는 그의 잘못을 지적하면서 “당신도 그 성질을 좀 바꾸어야 해요, 우리 온 가족은 모두 가장 위대한 사부님과 대법에 감사드려야 해요. 현재의 우리 행복과 아름다움은 모두 사부님이 주신 거잖아요. 수련하기 전 내 온 몸은 모두 병이어서 가족에게 고통과 빈곤을 가져다주지 않았나요. 수련 후 온몸의 병이 다 나아서 나는 열심히 집안 살림을 잘 꾸려나가고 있는데 당신은 불평을 그렇게 많이 하지 말아야 해요”라고 말하자 그는 아무 말도 없었다. 요 며칠은 욕하지도 않고 표현이 좋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또 예전처럼 그랬다.

나는 딸(수련생)과 서로 교류할 때 “네 아버지는 매우 이상하다. 평소에는 나에게 그렇게 사납지만 대법 일은 매우 지지하며 항상 도와주지. 대법에 대한 그의 태도를 보면 나는 그가 반드시 복을 받고 구도될 것이라는 것을 알기에 매우 기뻐. 하지만 나에 대한 그의 태도가 이렇게 나쁜 것을 볼 때면 마음은 여전히 놓을 수 없구나”라고 말했다. 그러자 딸은 “어머니, 이것은 어머니가 관을 넘으라는 거예요. 어머니가 이 관을 아직 철저히 넘지 못했기 때문에 아버지의 태도가 아직 바뀌지 않는 거예요”라고 말했다.

그런 후 나는 끊임없이 안을 향해 자신을 찾았다. 나는 수련인이기에 모두에게 좋게 대하고 넓은 도량을 가져야 한다. 다른 중생들도 가족들처럼 좋게 대해야 한다. 오늘날 세상 사람들은 모두 사부님의 가족이고 사부님께서 구하시려고 하는 사람이다. 더구나 그가 나와 이렇게 큰 인연으로 가족이 됐다. 비록 수련하지 않더라도 대법이 위대하고 좋다는 것을 알고 있고 또 대법 일에 지지하고 있기에 나는 더욱 그를 잘 대해주고 너그럽게 포용해주어야 한다.

이런 것을 인식하고 난후부터 다시 갈등이 생겨 남편이 화를 낼 때면 나는 아주 태연하게 대했다. 마음속으로 ‘나는 이 관을 잘 넘길 것이다. 나는 반드시 자신의 일언일행을 항상 주의하면서 나의 심성을 지키겠다, 어떠한 생명도 나를 교란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사부님께서는 “사람의 불성은 선(善)으로서, 자비로 표현되며 일을 함에 우선 남을 고려하고 고통을 참고 견딜 수 있는 것으로 표현된다.”[4]고 말씀하셨다.

끊임없는 법공부를 통해 대법에 대한 나의 인식은 한걸음 더 나아갔다. 항상 자신을 수련인으로 간주하고 문제에 봉착하면 바로 안으로 찾아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다른 사람에게서 찾지 말고 반드시 자신에게서 찾으면서 끊임없이 위를 향해 닦아야만 자신을 잘 닦을 수 있다. 그래야 수련인의 표준에 도달할 수 있고 내 주위의 모든 것을 변화시킬 수 있다.

내가 개변한 후부터 집에서도 변화가 발생했다. 나와 딸은 함께 협조해서 각자 오토바이를 타고 비교적 외진 곳에 가서 사람을 구하는 일을 한다. 보통 상황에서 세 시간이 걸리는데 딸은 두 살배기 딸을 데리고 우리와 함께 간다. 먼 길을 가야 하기 때문에 아이는 말썽을 일으키고 심술을 부리는 때도 있어 여러 가지로 우리에게 불편을 주었다. 남편은 이 상황을 알고난 후 우리가 사람을 구하는 일을 더 많이 할 수 있도록 자각적으로 기꺼이 아이를 돌봐주었다. 또 나를 도와 장을 보러 가기도 하고 반찬을 만들어 주기도 했다.

개인의 깨달음으로는 수련자로서 우리는 반드시 사부님 말씀을 잘 듣고 법공부를 잘해 법의 요구대로 끊임없이 자신을 제고하고 잘 수련해야 한다. 그래야만 더욱 많은 중생을 구도할 수 있다.

제자가 오늘까지 걸어온 것은 위대한 사부님의 자비와 보호를 떠날 수 없다. 대법의 지도하에 제자는 수시로 안을 향해 찾으면서 진정으로 수련자의 참음을 닦아낼 것이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의 저작: ‘홍음3-수련형식’
[2] 리훙쯔(李洪志) 사부님의 저작: ‘정진요지-무엇이 참음인가’
[3] 리훙쯔(李洪志) 사부님의 시사: ‘홍음2-무제’
[4] 리훙쯔(李洪志) 사부님의 저작: ‘정진요지-불성과 마성’

 

원문발표: 2018년 2월 1일
문장분류: 수련교류>정법수련마당>수련체험>심성제고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8/2/1/3577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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