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석연(惜緣)
[명혜망] 저는 세상에서 가장 진귀한 명함, 바로 사부님의 명함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1994년 1월 28일, 제가 처음으로 자비롭고 위대하신 사부님을 뵙게 된 제1차 지난(濟南) 학습반에서 사부님께서 제게 주신 것입니다.
당시 저는 온몸에 병을 안고 학습반에 참가했습니다. 그날 사부님께서 강당에 들어서시자 이전에 사부님 학습반에 참가했던 대법제자가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사부님께서 오셨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마치 약속이나 한 듯이 일제히 일어나 입구를 바라보았습니다. 저는 기공사라면 당연히 백발에 긴 수염을 가진 노인일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눈앞의 사부님은 체격이 우람하시고 자비롭고 인자하셨으며, 젊고 잘생기셨을 뿐 아니라 친근하고 당당하며 지혜롭고 총명해보이셨습니다. 커피색 가죽점퍼를 입고 계셨고 20대로 보이셨습니다. 제 시선은 사부님께 고정된 채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우레와 같은 박수 소리에 깨어났을 때, 저는 이분이 오늘 법을 전하고 공을 가르쳐 주실 사부님이라는 것을 감히 믿을 수 없었습니다.
며칠 동안, 사부님의 광대하고 심오한 법리는 제 영혼을 깊이 울렸고 무신론적 관념을 완전히 뒤엎었으며 저를 환골탈태하게 했습니다. 사부님 설법의 마지막 시간 질의응답에서 한 수련생이 사부님께서 우리에게 불가 대수인(大手印)을 보여주시길 바라는 쪽지를 올렸습니다. 자비로우신 사부님께서는 우리의 요청을 들어주셨습니다. 사부님께서는 불가의 수인은 일종의 언어이며, 사부의 대수인에 대해서는 우리가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고 말씀하셨고, 무엇을 깨달으면 그것을 얻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눈 한번 깜빡이지 않고 사부님께서 보여주시는 불가 대수인을 지켜보았습니다. 사부님께서는 우리에게 스스로 깨달으라고 하셨지만, 저는 깨달음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고 그저 마음속으로 ‘이것은 사부님께서 내 병을 치료해 주시는 것이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사부님께서 다른 수인으로 바꾸셨을 때도 계속 ‘사부님께서 내 병을 치료하고 계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사부님께서 여러 수인을 바꿔가며 보여주실 때마다 저는 여전히 사부님께서 제 병을 치료하고 계신다고 생각했습니다. 30초도 되지 않아 갑자기 강력한 열기가 머리에서 발끝까지 흘러내리며 온몸을 통과했습니다. 40여 일간 고열에 시달리던 저에게 사부님께서는 이 강력한 열기로 제 생생세세의 병업을 모두 깨끗이 씻어주셨습니다. 온몸 속에서부터 밖으로, 위에서 아래로, 내장에서 피부까지, 골수에서 근육까지, 온몸에서 끈적끈적한 땀이 나와 솜 외투 바깥까지 배어나왔습니다. 고열이 사라지고 여러 해 동안 괴롭히던 두통도 나았으며, 담낭염 등 십여 가지 병이 자취를 감췄습니다. 저는 ‘무병하니 온몸이 가볍다’는 말의 진정한 의미를 깊이 체험했고,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관정(灌頂)의 강력한 위력을 뚜렷하게 느꼈습니다.
사부님의 9일 강의에서 ‘현관설위(玄關設位)’만 뚜렷하게 느끼지 못했을 뿐,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모든 공능(功能) 현상을 체험했습니다. 사부님께서는 학습반이 끝날 무렵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라는 이 공법을 통해 여러분은 평생 혜택을 받을 것이니 수련을 계속 이어가길 바란다고 여러 번 강조하셨습니다. 그때 저는 꼭 끝까지 수련할 것이라 굳게 결심했습니다.
사부님께서는 휴식 시간에 각 성, 시, 현에서 사부님을 초청해 현지에서 학습반을 개최하는 일정을 발표하셨습니다. 그때 저도 사부님께서 제 고향에서 학습반을 여신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강당 출입구 통로 가장자리에 앉았는데, 이곳은 사부님께서 강단으로 올라가실 때 반드시 지나가셔야 하는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부님께서 제 옆을 지나실 때 여쭈었습니다. “리 선생님, 저희 ○○시에도 학습반을 여실 계획이 있으신가요?” 사부님께서 친절하게 대답하셨습니다. “돌아가셔서 현지 기공연구회와 상의해보세요. 그들이 ○○○에게 초청장을 보내면 일정을 통일적으로 조정할 겁니다.” 이튿날 사부님께서 강당 문으로 막 들어서시자 저는 재빨리 다가가 여쭈었습니다. “리 선생님, 제가 어떻게 ○○○와 연락할 수 있을까요?” 이때 사부님께서는 주머니에서 명함을 꺼내 저에게 건네주시며 강단으로 걸어가시면서 당부하셨습니다. “그쪽 시 기공연구회에 초청장을 보내도록 하세요. 파룬궁 연구회에서 시간을 통일적으로 배정할 겁니다.”
제자리로 돌아와 보니 사부님께서 주신 것은 바로 사부님의 명함이었습니다! 맨 위에는 사부님의 중문 이름이, 오른쪽 모서리에는 금색으로 새겨진 파룬이 있었습니다. 첫 줄에는 ‘중국 파룬궁 창시자’, 두 번째 줄에는 ‘중국기공과학연구회 파룬궁 분회장’이라고 적혀 있었고, 그 아래 몇 줄은 사부님의 각 지역 임직 명칭이었으며, 마지막에는 연락 담당자 ○○○의 이름과 전화번호가 있었습니다. 명함 뒷면에는 사부님 성함의 중국어 발음이 적혀 있었습니다. 특히 도금된 파룬이 눈에 띄었는데, 이것은 제가 처음 본 파룬 도형이었고, 게다가 사부님께서 직접 저에게 주신 명함에 있는 파룬이었습니다. ‘7·20’ 이후 경찰이 저희 집을 두 차례나 가택수색했지만, 이 가장 진귀한 명함은 가장 안전한 곳에 보관돼 있었고, 또한 제 마음속에도 깊이 간직되어 있었습니다.
그 후에 사부님께서는 또 영원히 저에게 속하는 파룬을 주셨습니다. 1996년 어느 날, 제가 거실 소파에 누워 다른 수련생이 자료를 가져오기를 기다리고 있을 때, 반쯤 조는 상태에서 벽에 걸린 큰 파룬 사진이 돌아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한 바퀴 한 바퀴 계속 돌았고, 처음에는 특별히 크다가 점점 작아졌으며, 멀리서부터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그것은 마치 우리집 거실에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공간에 있는 것 같았고, 그 공간이 얼마나 크면 파룬도 그만큼 컸습니다. 계속 돌면서 저를 향해 다가왔고, 결국에는 돌면서 제 현관으로 들어와 다시 나가지 않았습니다. 파룬 도형의 색깔은 특별히 아름다웠는데, ‘션윈’ 공연의 색깔과 매우 비슷했고, 벽에 걸린 파룬 도형보다 훨씬 더 아름다웠으며 게다가 색깔이 투명했습니다.
저는 이것이 사부님께서 저에게 주신 파룬으로, 영원히 저와 함께할 것임을 알았습니다. 사부님, 감사합니다!
제가 살던 도시의 기공연구회는 사부님을 초청하면 비용이 너무 낮아 충분한 수익을 얻을 수 없다며 초청을 거부했습니다. 이 또한 제 평생의 가장 큰 유감입니다. 하지만 사부님의 명함은 제게 가장 소중한 보물이 됐습니다.
제가 사부님의 명함을 갖게 된 것 역시 사부님과의 인연 때문입니다. 아마도 조사정법(助師正法)의 서약을 먼저 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생생세세 사부님을 따라 내려오면서 천만 년을 기다리고 억만 년을 기다리다가 마침내 이날, 1994년 1월 28일에 이르렀던 것입니다. 그날 저는 사부님을 찾았고, 만났으며, 인연을 맺었습니다. 이날은 또한 제 48세 생일이기도 했습니다.
2018년 1월 28일이 다가옵니다. 24년의 수련 여정을 사부님의 자비로운 보호 아래 풍파 속에서 비틀거리며 오늘까지 걸어왔습니다. 저는 진정으로 사부님의 그 한 마디 말씀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그때에 당신은 모든 언어를 다 써도 당신의 사부가 얼마나 위대한가를 형용할 수 없을 것이다!”(스위스법회 설법)
수년간 매번 ‘전법륜’을 공부할 때마다 “내 생각에, 내가 공을 전하고 설법하는 것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사람은 정말로……, 장래에 당신은 알게 될 텐데, 당신은 이 시간이 매우 보람찼다고 여길 것이다. 물론 우리는 연분(緣份)을 중시하는데, 여러분이 여기에 앉아 있는 것도 연분이다”라는 구절을 읽을 때면 감사의 마음을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고, 모든 능력을 다 동원해도 사부님의 은혜를 다 말할 수 없습니다. 자비로우신 사부님께서는 저를 지옥에서 건져내 깨끗이 씻어주셨고, 또한 저를 반본귀진의 길로 인도하시어 사부님과 함께하고 대법과 함께하는 조사정법의 대법도(大法徒)가 되게 해주셨습니다. 제자로서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사부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것입니다. “정법의 최후 시각에, 착실하고 착실하게 자신을 잘 수련하여 사람을 구하는 사명을 잘 완성하라.”(프랑스 법회에 보냄) 사전(史前)의 서약을 실천하고 사부님께서 안배하신 수련의 길을 바르게 걸어야 합니다. “대법제자들이 법을 실증하는 중에서 걸은 길, 이런 자신을 수련할 뿐만 아니라 동시에 중생을 구도하며 또한 우주의 정법 요구에 협력하고, 정법에 부정적인 작용을 일으키고 대법제자들에게 악을 행하는 흑수와 난귀들과 각종 구세력이 배치한 교란과 박해의 요소를 해체하고 깨끗이 제거하는 이것이 바로 대법도(大法徒)가 걸은 완정(完整)한 수련, 원만, 위대한 신으로 성취하는 길이다.”(정진요지3–역시 방할하노라)
원문발표: 2018년 1월 21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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