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후베이 대법제자
[밍후이왕] 나의 20년 수련 여정에서 최근 1년이 좀 넘는 시간은 아주 중요한 과정이었다. 이 과정에 시련이 있었지만, 사부님의 가지(加持) 하에 정념으로 이겨냈다. 또한, 이 과정에서 대면해 진상을 알리는 중요한 걸음을 내디뎠고, 오랫동안 떨쳐버리지 못했던 두려움을 제거해 더욱 확고히 조사정법, 중생구도의 길을 걷게 됐다.
1. 자비심을 품고 박해를 부정해 정정당당하게 구치소에서 나오다
어느 날 저녁, 나는 퇴근하고 방금 집에 돌아왔을 때 8~9명 경찰에게 납치됐다. 그들은 우리집에서 불법으로 사진을 찍은 후 프린터, 컴퓨터 등 설비와 대법 서적, 진상 자료, 소모품 등 자료를 빼앗아갔다. 차 두 대를 갖고 와서야 겨우 다 실을 수 있었다. 집을 수색할 때 그들은 나에게 무슨 방식으로 장쩌민을 고소했냐고 물었지만 나는 대답하지 않았다. 또한, 나보고 가택 수색 리스트에 서명하라고 했지만 나는 하지 않았다. 그러자 그들은 녹화하면서 나보고 이 물건들이 내 것이냐고 물었지만 나는 여전히 침묵을 지켰다. 촬영할 때 그들은 내가 침묵을 지키는 것이 묵인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당시 한 경찰 상사는 내 ‘안건’을 검찰에 넘기겠다며 버럭버럭 소리 질렀다. 나에게 불법 판결을 내리려 시도했고 그 후 불법으로 나를 구치소에 형사 구류했다.
갑자기 들이닥친 시련 앞에서 나는 어찌할 바를 몰랐다. 혼자 살고 있기에 내 상황을 아는 수련생이나 가족이 없었고 누구도 나에게 돈이나 물건을 보내주지 않았다. 방금 구치소에 들어온 첫 두 날은 그야말로 하루가 1년 같았고 매우 괴로웠다. 다행히 마음속에 법이 있기에 속으로 거듭 ‘홍음2’, ‘논어’ 등 내가 외울 수 있는 법을 외웠다. 차츰 마음이 평온해졌고 밀레르파 부처님이 동굴에서 수련한 이야기가 생각났다. 기왕 왔으니 마음을 내려놓고 동굴에서 수련하는 셈 치자고 생각했고, 자신에게 시시각각 법에 있을 것을 요구했다. 그러자 그 후에는 별로 힘들지 않았다.
우선 한 가지는 확실히 했다. 대법제자가 하는 것은 가장 바른 일로서 불법으로 빼앗긴 것은 합법적인 나의 개인재산이지 범죄 증거가 아니다. 사람 속에서 보든, 우주에서 보든 나에게는 모두 죄가 없고 오히려 사악이 죄를 저지른 것이다. 나는 구세력의 배치를 전면 부정하고 사부님이 배치하신 길만 걷겠다고 생각했다. 또한, 사악이 감히 나를 박해할 수 있는 것은 분명히 나에게 그들이 빈틈을 탈 수 있는 누락이 있기 때문이다. 사부님께서는 “몸이 감옥에 갇혔다고 슬퍼하지 말라 정념정행하면 법이 있도다 조용히 생각해 보니 집착한 일 얼마이더냐 사람 마음을 덜면 악은 스스로 패하리라”[1]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안으로 찾으면서 최근 한동안 수련에 느슨해졌다는 것을 발견했다. 법공부, 연공할 때 졸리고 발정념할 때 손이 넘어졌으며 안일한 마음, 정(情), 인터넷에 빠졌다. 찾은 후 이런 나쁜 물질을 제거할 수 있도록 가지(加持)해달라고 사부님께 빌었고 떠오르는 각종 부정적인 생각들을 제때에 제거했다.
어느 날, 자신의 문제를 찾을 수 없어 사부님께 점화를 해달라고 빌었다. 그날 저녁 꿈에서 누군가 내 귓가에 대고 큰 소리로 ‘풍승소진(瘋僧掃秦)’[2]을 두 번 외쳤다. 놀라 깨어난 후 이는 공능을 사용해 발정념으로 사악을 제거하라는 사부님의 점화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때부터 늘 속으로 법공부, 발정념을 했다. 방금 발정념을 시작했을 때 늘 한 갈래 대적하는 힘을 느꼈다. 그래서 이런 중생 배후의 사악을 겨냥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속으로 ‘공안·검찰·법원·사법 기관과 구치소 중생, 그리고 각종 생명, 너희들 모두 법을 위해 왔으니 자신의 위치를 잘 선택하고 더는 사악을 도와 나쁜 짓을 하지 말기 바란다. 꼭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 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眞善忍好: 쩐싼런은 좋습니다)’를 기억하고 대법제자를 잘 대해주기 바란다. 그래야만 너희에게 좋은 미래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 후 이런 중생 배후의 사악한 생명 및 요소를 제거했다. 정념을 내보내는 순간, 그 대적하던 힘이 단번에 사라졌다.
구치소에서 나는 네 번 불법 심문을 당했다. 구두 자백과 서명을 해서 안 된다는 걸 법리로는 알고 있었지만 해낼 수 있을 지 자신이 없었다.
첫 불법 심문 때, 강한 두려움 때문에 온몸이 부들부들 떨렸고 앉아있기도 힘들었다. 하지만 사부님의 가지 하에 머리가 명석하고 지혜가 생겼다. 밍후이왕에서 관련된 교류문장을 많이 보았기에 마침 이때 도움이 됐다. 경찰이 형법 300조를 말하자 나는 그들에게 헌법규정에 신앙자유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그들에게 협조한다면 그건 그들을 해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그들이 무슨 말을 하든지 나는 모두 진상을 알렸다. 불법 심문 과정에서 어린 경찰은 비디오카메라를 들고 전반 과정을 녹화했다. 이후에야 이건 내가 구두 자백과 서명을 하지 않았기에 그들이 촬영한 영상을 박해증거로 삼으려 했다는 것을 알았다.
감방에 돌아온 후 영상 때문에 마음이 좀 불안했다. 자신이 한 말을 돌이켜보면서 혹시 무슨 말을 잘못해 내게 불리함을 가져다줄까 봐 걱정했다. 이후에 이 역시 잘못된 것이고 박해를 승인하는 것이라는 걸 깨달았다. 나는 판결을 받을까 봐 두려워하는 집착심을 찾아냈다. 만약 내가 판결을 받는다면 참여한 모든 생명이 대법에 죄를 짓게 되므로 반드시 법에 부합되게 잘해야 하고, 구세력의 배치를 전면 부정함으로써 사악의 음모를 실패로 돌아가게 해야 한다. 동시에 경찰에 대한 원망심도 찾아냈다. 그래서 발정념을 했고 이런 마음을 제거해달라고 사부님께 빌었다. 그 후, 나는 날마다 법공부를 하고 안으로 찾았으며 관련된 사건 처리 인원 배후의 사악한 생명과 요소를 제거했다.
며칠 뒤, 나는 2차 불법 심문을 받았다. 취조실로 가는 길에서 계속 사부님께 빌었다. ‘사부님, 저는 꼭 이 생명이 대법에 죄를 짓지 않도록 잘 할 것입니다. 사부님 제자를 가지해 주십시오.’ 취조실에 도착해 앉자 나에 대해 1차 불법 심문을 했던 경찰은 깜짝 놀라하며 연이어 말했다. “당신은 좋아졌네요! 좋아졌네요!” 당시 그가 한 말이 무슨 뜻인지 깨닫지 못했지만 이후에야 알게 됐다. 1차 불법 심문 때 나는 두려워서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지만 이번에는 아주 평온하게 거기에 앉아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생각한 것은 그들이었고 정말 두려운 마음이 없었다.
조금 뒤 그는 나가서 전화를 받았다. 나는 두 눈을 감았고 마음속에서 자비심이 나왔다. ‘이런 경찰은 참으로 불쌍하구나. 속임수에 빠져 이런 일을 하고 있으니.’ 한참 생각하고 있을 때 그 경찰은 나보고 무엇을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내가 그들을 생각한다고 말하자 그는 몹시 의아해하면서 왜 그들을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나는 울먹이며 말했다. “파룬궁의 억울한 누명은 분명히 벗겨질 것입니다. 그때 당신들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듣고 나서 그는 멍해졌고 그 순간 모든 것이 정지된 것 같았다. 나는 그가 크게 충격을 받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가장 힘들 때, 대법제자가 생각한 것은 오히려 그들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대법제자에게서 크나큰 참음과 선(善)을 느꼈다.
한참 지나서야 그는 정신을 차렸고 목청을 가다듬은 후 비교적 엄숙한 말투로 내게 물었다. 일문일답 과정에서 나는 평온하게 그에게 진상을 알렸다. 조금 뒤 그는 나와 얘기할 마음이 없어 혼자 머리를 숙이고 서류를 작성했다. 언제부터인지 나는 한 갈래 에너지에 휩싸였는데 그야말로 너무 따뜻하고 편했다.
얼마 뒤, 불법 가택 수색에 참여한 책임자가 와서 내가 서명과 구두 자백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듣고서 아주 기뻤다. 잇달아 그는 종이 한 장을 내 앞에서 흔들면서 위에 이른바 나의 ‘죄명’이 있다고 말했다. 나는 보지 않았고 마음을 움직이지도 않았다. 저녁에 발정념할 때 그 종이 배후의 사악한 요소를 제거하자 그 종이가 차츰 멀리 날아가더니 결국 보이지 않았다.
그 불법 심문에서 경찰은 그들이 내 회사에 가서 나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내가 회사 일이든 대인관계든 모두 평판이 아주 좋다는 것을 알아냈다고 말했다. 진심으로 그런 경찰들이 진상을 명백히 알고 더는 사악을 도와 나쁜 짓을 하지 말기를 바랐다.
감방에 돌아오니 마침 사과를 팔고 있었다. 같은 감방에 있는 언니는 거절할 여지도 없이 나에게 사과 한 봉지를 주었다. 거절할 수 없어 고맙다고 인사한 후 받아 가졌다. 오늘 내가 잘했기에 사부님께서 격려해주시는 것으로 생각했다.
세 번째 불법 심문은 검찰원에서 진행됐고 나는 여전히 그들에게 헌법규정에 신앙 자유, 언론 자유가 있다고 말했다. 불법 심문과정 중, 한 사람은 두꺼운 A4 크기 책자를 펼쳐보았고 나는 그 안에 불법으로 우리집을 수색할 때 찍은 사진이 있는 것을 보았다. 그녀가 나에게 “여기 프린터와 컴퓨터는 모두 당신 건가요?”라고 묻자 나는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모두 합법적인 제 개인 재산입니다.”라고 말했다.
감방에 돌아와 그 두꺼운 책자를 생각하자 마음이 좀 불안했다. 그 두꺼운 책자에 모두 나를 모함하는 ‘증거’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즉시 잘못됐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런 것은 모두 가상으로서 승인해서는 안 되고 또한 사부님께서 지켜주시기에 누구도 나를 건드리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4차 불법심문 때 나는 특수 제작한 의자에 앉았다. 하지만 경찰이 아무리 채우려 해도 채우지 못해 결국 그만두었다. 그때 여기가 더는 나를 가둘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때 처음 보는 경찰 두 명이 왔고 그들은 협박, 회유, 기만 등 각종 방식으로 나에 대한 박해 증거를 수집하려 했다. 사부님의 가지 하에 나는 정념을 확고히 했고 여전히 그들에게 신앙 자유, 언론 자유만 말했다. 마지막에 그들도 어찌할 수 없다는 듯이 말했다. “우리는 당신과 원한이 없습니다. 만약 당신에게 아무 문제없다면 왜 여기에 있습니까?” 그래서 나는 말했다. “과거 류사오치(劉少奇)도 다른 사람과 원한이 없었지만 박해받았습니다. ‘억울하다는 원(冤)’이 이런 겁니다.” 그러자 그들도 말문이 막혔다. 사실 그때 검찰원은 이미 증거 부족으로 나에 대한 기소유예를 내렸지만, 사악은 여전히 최후 발악을 하면서 나를 가해하려 했다.
이틀 뒤, 불법 감금 된 지 39일째 되던 날 나는 정정당당하게 구치소에서 나왔다. 박해 중에서 구두 자백과 서명을 하지 않고, 사악이 불법으로 나에게 덮어씌운 죄명을 해체했기에 수련생이 모르고 도와주지 못한 상황에서 정념으로 소굴을 뛰쳐나왔다.
시련 속에서 정념정행할 수 있는 것은 장쩌민 고소 과정에서 진정으로 착실히 자신을 수련하고 많은 사람 마음을 제거해 정념이 강해진 원인도 있었다. 참으로 “대법제자는 마난을 겪으며 중압(重壓)에도 의지 변치 않았네 사제는 정을 따지지 않나니 부처의 은혜 천지를 녹이네 제자가 정념이 족하면 사부는 회천력(回天力)이 있노라”[3] 였다.
2. 법공부를 잘하고 안으로 찾아 두려운 마음을 제거하다
구치소에서 나온 후 정념이 강했기에 한 달 넘게 출근하지 않았지만, 회사는 나를 해고하지 않았다. 그곳은 일이 편하고 월급도 비교적 높았지만, 수련의 요소를 고려해 나는 사직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예전에 두려운 마음이 강해 자료를 나눠주거나 대면해 진상 알리는 것을 잘 하지 못했다. 오랫동안 자료만 제작했고 일하는 것을 수련으로 여기면서 자신이 잘한다고 느꼈다. 사실 모두 표면일 뿐 진정으로 착실히 수련하지 못했다. 약 2년 전, 대면해 진상 알리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당시 자신도 불가사의할 정도로 너무 간절했다. 그래서 밍후이왕에 수련생이 진상을 알린 교류문장이 있으면 모두 열심히 보면서 대면해 진상 알리기를 위해 기초를 닦아놓았다.
집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잘 아는 수련생이 나보고 함께 나가 진상을 알리자고 했다. 나는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그러자고 했다.
처음 나갔을 때 수련생이 대낮에 길거리에서 진상 CD를 나눠주는 것을 보고 아주 긴장했다. 동시에 수련생들이 고생을 마다하지 않고 거리마다 다니면서 세인들에게 진상을 알리고 자비롭게 거듭 타이르는 것을 보고 아주 감동했다.
처음에는 나가는 횟수가 늘수록 두려운 마음도 적어질 거라고 생각하고는 2개월 뒤 직장을 찾으려 했다. 두 달 뒤, 수련생의 격려 하에 나도 대면해 진상 CD를 주기는 했지만 두려운 마음은 여전히 아주 강했다. 그래서 남편 수련생과 의논해 잠시 출근하지 않고 시간을 모두 수련에 쓰겠다고 말했다. 우리 둘 다 일정한 경제 기초가 있기에 생활만 할 수 있으면 됐다.
나는 어려서부터 겁이 많고 문제가 발생하는 걸 두려워했다. 10여 년의 정법수련에서 이 두려움은 내 수련의 커다란 장애물이었다. 진상을 더욱 잘 알리고 중생을 구도하기 위해 나는 이 두려운 마음을 닦아 없애려고 결심했다.
우선 법공부에 공을 들였다. 이전에 1년 넘는 시간을 들여 ‘전법륜’을 완전하게 한 번 외웠지만 이후에 시간이 너무 들어 포기했다. 하지만 법을 외우던 그 시절이 줄곧 잊히지 않았다. 지금 출근하지 않아 시간이 넉넉하기에 다시 법을 외우기로 했다. 나는 수련생 교류문장의 경험을 참고해 법을 외우는 동시에 법으로 자신을 비추어보았다. 법을 외우는 과정에서 교란이 나타나면 이 생각 배후의 집착이 무엇인지 찾아내 제거하고 줄곧 이런 생각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제거했다. 가끔 여러 가지 다른 집착심을 찾아내기도 했다. 그다음은 안으로 찾는 데 공을 들였다. 예전의 안으로 찾기는 다만 표면에 불과했다. 지금은 수련생이 교류문장에 쓴 방법대로 뿌리를 찾아내려고 한다.
법공부를 잘하고 안으로 깊이 찾는 가운데서 나는 이 두려움의 뿌리를 찾아냈다. 바로 자신을 보호하는 그 강렬한 자아였다. 나의 일사일념, 일언일행마다 모두 상처받지 않도록 자신을 보호하고 있었고 심지어 걸을 때도 넘어질까 봐 두려워했다. 그야말로 자승자박 정도에 이르렀다.
이 두려움의 뿌리를 찾아낸 후 나는 평소 작은 일부터 시작해 자신의 마음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관찰했다. 만약 자신을 위한 것이면 발정념으로 제거했다. 그 후 법에서는 어떻게 요구했는지, 이 일은 마땅히 어떻게 생각해야 하고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생각해보았다. 남편과 모순이 발생해 잘하지 못했을 때 더는 예전처럼 자책만 한 것이 아니라 심성(心性)을 지키지 못한 집착심을 찾아낸 후 그것을 발정념으로 제거했다. 그 후 이 일을 마땅히 어떻게 대해야 할지 다시 생각해보았고, 이번에 잘하지 못했지만, 다음에는 꼭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밖에 나가 대면해 진상 자료를 나눠주고 진상을 알리는 것은 두려운 마음을 제거하는 좋은 기회였다. 어느 한 번, 밍후이 간행물 한 권을 어느 할머니에게 건네주었다. 할머니가 받자 나는 즉시 파룬궁 진상을 알아보라고 말했다. 그런데 그녀는 즉시 매섭게 책을 나에게 던지면서 큰소리로 욕을 퍼붓기 시작했다. 그래서 사람들이 모두 이쪽을 보았다. 그때 나는 즉시 피했고 긴장하는 마음, 두려운 마음, 체면을 중히 여기는 마음이 다 나왔다. 한동안 걸었지만, 여전히 마음이 안정되지 않았다. 이때 사부님의 한 단락 말씀이 머리에 떠올랐다. “행각은 무척 고생스러운 것으로서, 사회 중에서 다니며 동냥을 해야 하는데, 각종 사람과 마주치게 된다. 그를 비웃고, 그에게 욕설을 퍼붓고, 그를 우롱하는데, 어떤 일에든 모두 부딪힐 수 있다. 그는 자신을 연공인(煉功人)으로 여기고 사람들과 관계를 바로잡으며, 心性(씬씽)을 지키고, 끊임없이 心性(씬씽)을 제고해 속인의 각종 이익의 유혹에도 마음을 움직이지 않고 여러 해를 거쳐 그는 행각하고 돌아왔다.”[2] 속으로 끊임없이 이 부분 법을 몇 번 외우면서 생각했다. ‘나는 대법제자로서 사람을 구하러 왔고 그들과의 관계를 바로잡아야 해.’ 이렇게 생각하자 차츰 마음이 평온해졌고 다시 수련생과 발걸음을 맞춰 진상을 알리러 갔다.
어느 한 번, 방금 스티커를 붙이고 돌아서니 한 청년이 언제부터인가 내 뒤에 서 있는 것을 보았다. 내가 몸을 돌리자 그는 보면서 휴대폰을 꺼냈다. 사진을 찍는 것 같기도 하고 전화를 거는 것 같기도 했다. 즉시 두려운 마음이 올라왔고 다급히 남편에게 달려가 얘기했다. 남편은 어디에 사람이 있냐고 물었다. 고개를 돌려보니 사람이 없었는데 괜히 놀랐다. 집에 돌아와 안으로 찾아보니 이 일은 나의 두려워하는 마음을 겨냥해 온 것이었다. 하지만 왜 나에게 늘 이런 부정적인 사유가 있는지 생각해보니 여전히 이기적인 각도에서 생각하고 자신이 해를 입을까 봐 걱정하고 있었다. 대법제자는 마땅히 무사무아(無私無我)해야 하고 이러한 정념이 있어야 한다. ‘세인들이 진상을 보는 것은 얼마나 좋은 일인가! 이는 그들이 구도될 희망이다.’
어느 날, 대법을 비방하는 포스터 한 장을 보았는데 예전에는 모두 남편보고 제거하라고 하고 나는 옆에서 발정념을 했다. 하지만 그 날 마침 남편이 집에 없었다. 거기가 외진 곳이라 조금 두려워 남편이 돌아오면 없애려고 했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포스터가 거기 하루 더 있으면 중생을 하루 더 해칠 수 있었다. 그래서 저녁에 혼자 가서 제거하려고 결심했다. 마침 그날 저녁에 비가 와서 나는 우산, 페인트와 작은 손전등을 들고 출발했다. 길이 몹시 어두웠기에 법을 외우고 발정념을 하면서도 조금 두려웠다. 방금 코너까지 갔을 때 휘파람을 부는 소리가 들렸고 몇 걸음 더 걸으니 그 소리가 또 들렸다. 마치 딱 내 옆에 있는 것 같아 가슴이 계속 쿵쾅거렸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급히 앞으로 달려가면서 한 번 또 한 번 사부님을 불렀다. 가로등이 있는 곳까지 가서 뒤를 돌아보니 아무도 없었다. 나는 그 포스터를 찾아낸 후 페인트칠로 대법을 모욕하는 내용을 칠했다. 다 하고 나니 너무 기뻐 사부님께 고맙다고 인사했다. 다시 오던 길로 되돌아갈 때 전혀 두렵지 않았고 자신이 높고 커진 것만 같았다. 온몸은 에너지로 가득 찼는데 자비로우신 사부님께서는 나를 도와 이 두려움의 물질을 제거해주셨다.
1년 가까이 날마다 진상을 알리고 단련하는 가운데서 두려운 마음이 갈수록 적어지고 정념이 갈수록 강해졌다. 가끔 두려운 마음이 올라와도 바로 제거해 버릴 수 있었다. 비록 진보가 더디지만, 이 과정에서 자비로우신 사부님께서는 여러 차례 나를 격려해주셨다. ‘전법륜’을 거의 한 번 외울 무렵, 사부님께서는 나에게 ‘전법륜’ 겉표지 몇 글자가 옅은 노란색 빛을 뿜는 것을 보여주셨다. 또한 발정념할 때 몇 번 자신이 직선으로 치솟는 것을 보았는데 아주 높게 날았다.
예전에는 대면해 진상을 알리는 것이 아주 어렵고 안전 문제에도 관계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1년 넘는 과정을 통해 사실 이것은 사부님께서 우리에게 배치해주신 가장 좋고, 가장 빠른 지름길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대면해 진상을 알리면 중생을 구도하고 서약을 실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집착심도 빨리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교란과 박해는 모두 사람 마음을 겨냥한 것으로 사람 마음이 없으면 박해도 없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시사: ‘홍음 2-슬퍼하지 말라’
[2] 리훙쯔 사부님 저작: ‘전법륜’
[3] 리훙쯔 사부님 시사: ‘홍음 2-사도은(師徒恩)’
원문발표: 2018년 1월 3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8/1/3/35914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