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크리스마스 날이었다. 이른 아침에 5학년 1반 학생들은 손에 평안과(平安果)를 들고 천 선생님의 사무실에 그들이 우러러 모시는 천(陳) 선생님에게 크리스마스 인사를 왔다. 천 선생님은 그 평안과를 사무실 책상위에 가지런히 놓으니 마침 18개였다.
그 오색영록한 평안과를 보면서 천 선생님의 눈은 젖어들었고 학생들의 진심에 감동을 받았다.
생각해보니 이 아이들과 헤어진 지 반년이 되었다. 하지만 시간은 학생들의 천 선생님에 대한 감정을 끊어놓지 못했다. 그들은 전에 그들에게 세심한 배려를 해준 담임선생님을 잊지 못했다. 반의 학생이 병이 났을 때 천 선생님이 따뜻한 손으로 머리를 만져주면서 위로하고 보살펴주었으며, 부모님이 제때에 데려가지 못했을 때 천 선생님이 아픈 학생을 자기 집으로 데려가서 간호해주신 것을 잊지 않았다. 아침에 학생들이 제시간에 등교하느라 아침밥을 먹고 오지 못했을 때 천 선생님은 돈을 줘서 아이에게 사와서 먹게 했고 아침밥을 먹지 않는 위해성에 대해 알려주셨다. 반의 루루(露露)가 조심하지 않아 샤오멍(小孟)의 우산을 망가뜨렸을 때 샤오멍은 트집을 잡으면서 루루에게 배상하라고 했다. 루루는 엄격한 엄마한테 혼날까봐 두려워서 울음을 그치지 않았다. 천 선생님은 얼른 자신의 예쁜 꽃 우산을 샤오멍에게 주었고 또 그들을 교육하여 관용에 대해 알게 했다.
천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준 것은 선량함, 진심과 자비이고 아이들도 이렇게 아늑하고 유쾌한 반에서 건강하게 자랐다. 그러나 이토록 훌륭한 담임선생님께서 진선인(眞善忍)의 신념을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교육국에서 교장을 핍박하여 천 선생님이 일선에서 수업을 하지 못하게 했다. 천 선생님께서 다시는 그들을 가르치지 못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전체 반 학생들은 엉엉 울었고 그들은 칠판에 자신들의 마음의 글을 적었다. ‘우리의 천 선생님을 돌아오게 해주세요.’
많은 학부모님들은 이 소식을 들은 후 역시 분노하여 잇따라 교장선생님을 찾아와서 따졌지만 천 선생님은 학부모님들에게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다시 좋은 선생님을 안배할 것이니 따지지 말아달라고 했다. 한 학부모님이 한번은 천 선생님을 한번 언급했다가 아이가 밤새 울어서 아이 앞에서 천 선생님을 감히 언급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다른 학부모님은 “우리 아이가 말하는데 만약 선생님을 바꾸면 반 전체 학생들이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서 나는 정말 아이를 대신해서 우려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천 선생님은 학생들이 정말로 자신이 가르치지 않으면 공부를 잘하지 않을까봐 일상적으로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하여 지도해 주었고 아이들에게 “내가 비록 너희를 가르치지 않지만 시시각각 너희들에게 관심을 갖고 있으니 너희들이 더 우수한 태도를 지녀야만 전교생들이 너희들에게 감탄할 수 있어!”라고 말했다. 천 선생님의 올바른 인도 하에 아이들은 점차적으로 정서가 안정되어갔다.
창밖에서 찬란한 햇빛이 들어왔고 정교하게 포장된 18개 평안과들은 특별히 밝게 빛났으며 천 선생님의 얼굴에도 기쁨이 넘쳤다. 천 선생님은 그 천진하고 귀여운 아이들에게 반드시 아름다운 미래가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원문발표: 2017년 9월 16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7/9/16/35283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