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당신들 상호 간에 당신들의 사람마음에 의해 배척되어 나간 그런 수련생, 물론 역시 잘하지 못하고 분분히 불평하면서 떠났는데, 당신이 그를 되찾아 오지 않는다면 당신도 죄를 범하는 것이다.”[1]
여기에서 나는 생각나는 바가 있다. 수련을 이렇게 여러 해 하면서 우리는 속인에게 진상을 알릴 때 상대방이 구도되게 하기 위해, 심지어 속인의 집착에 따라 진상을 알리는데 정말 수련인의 그 선(善)이 체현된다. 하지만 수련생을 대할 때는 상대방도 수련인이기에 늘 대법으로 자신을 요구할 뿐만 아니라 상대방도 대법으로 요구한다. 이 역시 우리 수련생이 서로 협력하는 방면에서 매번 사악에게 빈틈을 보인 원인이기도 하다.
우리가 수련생을 대할 때에도 속인에게 진상을 알릴 때처럼 완전히 상대방을 위해 생각하고 완전히 정념으로 상대방을 대한다면 서로 협력해 하는 많은 일을 모두 잘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정념이 바로 수련생에 대한 도움이고 고난 중의 수련생이 하루빨리 고난을 지날 수 있게 한다. 반대로 우리가 아주 강한 사람마음으로 수련생을 대한다면 서로 협력해 하는 대법 일에 쉽게 손해를 끼칠 수 있다.
한 가지 사례에서 나는 수련생에게 충분한 정념을 가져야한다는 것을 더 굳게 믿게 됐다.
2002년 1월 자료를 가지러 우리집에 왔던 나와 같은 주택단지에서 살던 B수련생과 다른 8명의 수련생이 납치됐다. 흉악한 경찰은 여러 날 수련생들을 감시한 후 거의 20명이나 되는 경찰을 출동시켰다. 우두머리가 총을 쥐고 문을 따고 들어와 수련생 9명 전부를 검은 천으로 눈을 가리고 두 손을 뒷짐결박을 한 채 파출소로 납치해 철창에 감금시키고 밤새 자백을 강요했다. 경찰은 수련생을 밤새 혹독하게 때리고 한 겨울에 찬물을 머리에 끼얹고 뺨을 때리고 전기봉으로 충격을 주었다. 수련생을 고문할 때 직접 우리 집 주소를 언급했다. 사존의 가지로 수련생이 납치된 지 5일 후에 우리는 순조롭게 집을 이사했다. 수련생 9명 중 여러 명이 불법 노동교양을 받았다.
B수련생의 호적은 동북이었는데 불법적으로 23일 구류된 후 베이징주재 사무실에 감금됐다. 현지 경찰이 그를 데리고 가서 불법 노동교양을 시키려고 준비하면서 B수련생을 베이징주재 사무실 침대에 수갑을 채워놓았다. 밤 10시가 넘어 경찰이 다른 방으로 갔을 때 B수련생은 책상에 전화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내 삐삐 번호밖에 기억나지 않아(당시 대부분 모두 삐삐로 연락했음) 전화로 나를 호출했다.
밤중에 삐삐가 울려 보니 B수련생이었다. 찍힌 번호를 보고 나는 대충 어느 구역인지 알았다. B수련생이 박해 받은 상황을 나는 완전히 알고 있었다. 당시 형세는 아주 복잡해 전화를 걸어야 할지 말지 고민했다. 수련생들은 나에게 경찰의 ‘속임수’일 수 있으니 걸지 말라고 했다. 나는 잠시 주저하다가 B수련생이 나를 호출했을 때는 반드시 원인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걸기로 결정했다.
내가 전화를 걸자 과연 B수련생이 받았다. B수련생은 나에게 “즉시 집을 이사해요”라고 말했다. 나는 B수련생에게 “이미 이사했으니 시름 놓으세요”라고 말했다. B수련생은 나에게 말했다. “저는 지금 베이징주재 사무실에 있는데 수갑으로 채워놓았습니다. 내일 아침 일찍 동북으로 송환될 겁니다.” 나는 B수련생에게 “몸조심하세요. 정념을 강화하세요”라고 말했다. 이때 경찰이 소리를 들었는지 문을 열고 B수련생이 수감된 방으로 들어왔다. B수련생은 얼른 전화를 놓고 돌아누워 자는 척 했다. 경찰은 별 소리가 없으니 다시 나갔다.
B수련생은 정념을 강화하고 생각했다. ‘나는 이곳을 떠나야 한다.’ 갑자기 수갑에서 손목이 저절로 빠졌다. 그때 베이징주재 사무실 입구에는 경비를 서는 사람이 있었는데 B수련생은 사부님께 도와달라고 빌었다. 경비를 서던 사람이 갑자기 전화를 받으면서 몸을 돌렸다. B수련생은 신속하게 사무실을 떠나 차를 타고 십여 킬로미터 밖에 가서 또 나를 호출해 안전하게 위험에서 벗어났다고 알려주었다. 때는 밤 12시였는데 나는 B수련생을 우리집으로 맞이해왔다.
B수련생은 나에게 알려주었다. 당시 다른 수련생의 연락처가 기억나지 않았으며 본인도 베이징주재 사무실을 떠날 생각을 하지 않았고 속으로 사무실에서 도망친다 해도 수련생을 찾을 수 없으니 피동적으로 이튿날 경찰의 송환을 접수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런데 당시 어슴푸레 내 호출 번호가 생각나 시험 삼아 나를 한 번 호출했는데 뜻밖에 내가 전화를 걸어주자 신심이 크게 강화됐다고 알려주었다. 베이징에 연락할만한 수련생이 있게 되자 바로 정념을 강화하고 마지막에 마굴에서 뛰쳐나오게 됐다고 했다.
내가 당시 사람 마음을 가지고 B수련생을 모른 척 했더라면 B수련생은 마굴에서 벗어나기 아주 어려웠을 것이다. 나는 수련생에게 전화를 걸어줬을 뿐인데 고난 속에 있는 B수련생에게는 아주 큰 격려가 되었던 것이다. 여기에서 나는 정념으로 수련생을 대하면 아주 큰 바른 작용을 일으킨다는 것을 알게 됐다. 반대로 사심과 집착을 품고 수련생을 대하면 흔히 부정적인 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2016년 뉴욕법회 설법’을 배운 후 수련의 엄숙성과 시간이 긴박하다는 것을 더 느끼게 됐다. 우리 주위에 상태가 좋지 않은 수련생 혹은 뒤떨어진 수련생, 심지어 굽은 길을 걸었던 수련생도 우리는 모두 찾아봐야 하고 속인에게 진상을 알릴 때처럼 완전히 다른 사람을 위해 생각하고 자비로움과 정념으로 수련생을 대하자.
사부님께서는 특무도 구도하신다고 하셨거늘 예전에 법을 배웠던 사람은 법과 큰 인연이 있는 것이다. 우리가 그들을 돕지 않으면 누가 그들을 도울 수 있겠는가? 우리는 “한 마음으로 세상에 내려와”[2] 법을 얻은 사람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수련생을 돕는 것은 우리 자신을 돕는 것이고 우리는 영원히 하나의 정체(整體)다. 우리가 마지막 정법의 길을 더 평온하게 걷길 바란다!
약간의 옅은 깨달음이니 적당하지 않은 점은 수련생 여러분께서 자비롭게 바로잡아주시기 바란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의 경문: ‘2016년 뉴욕법회 설법’
[2] 리훙쯔 사부님의 시: ‘홍음-소원을 풀다’
문장발표: 2016년 7월 10일
문장분류: 수련마당>정법수련마당>수련체험>심성제고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6/7/10/33116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