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올 5월 12일, 아들이 돌아와서1위안을 달라고 했다. 선생님이 붉은 스카프 구입비용을 내라고 해서였다. 나와 남편은 모두 수련한다. 일찍부터 나는 속으로 아들이 1학년에 다니게 되면 붉은 스카프를 매야 하는데 사당(邪黨)에게 타협하는 것을 절대 보고만 있어서는 안 된다고 속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우리 여기는 직할시에 속하기에 이 방면에 대한 단속이 심해서 학교에서 스카프를 매지 않으면 점수를 깎이거나 학교에 들어갈 수 없게 된다.
좀 걱정스럽긴 했지만 내일은 파룬따파의 날이고 사부님 생신이니 이는 아마 사부님께서 나에게 주신 점화와 격려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아들에게 물었다. “이 붉은 스카프를 너는 맬 거니 안 맬 거니?” 평소에 아들은 법공부도 별로 하지 않고 또 천목으로 보거나 아주 착한 아이는 아니었다. 하지만 우리는 늘 그에게 진상을 알려주었는데 예를 들면 대법과 대법제자는 박해당하고 있으며, 중국공산당은 어떻게 좋은 사람을 박해하고 대법이 세계에 널리 전해진다는 것 등인데 어떤 때는 진상을 말하면 그도 듣는다. 그래서 진상에 대해 비교적 투철히 알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아들은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스카프를 매지 않으면 선생님은 틀림없이 좋아하시지 않을 텐데, 그런데스카프를 맨다면 공산당의 한 분자가 되는 건데.” “맬 거니 안 맬 거니?” “안 맬 거예요!” “이거야말로 대법 어린이 제자의 칭호에 어긋나지 않는 거야. 그럼 엄마가 내일 선생님을 찾아뵐게.” “그럼 엄마, 선생님께 진상을 똑똑히 말씀하세요. 선생님께서 제가 매지 않는 걸 동의하게 하세요.” “좋아.”
저녁에 나는 남편과 토론하고 먼저 선생님께 전화를 걸어 이 붉은 스카프는 자원적으로 가입하는 것인지 아니면 반드시 가입해야 하는지, 강제로 가입해야 하는지 물어보기로 했다. ‘중국소선대 장정(章程)’에는 자원적으로 신청해야 가입할 수 있다고 명확히 규정했다. 최근 몇 년 간 학교에서 누구나 다 스카프를 매라고 요구하는 자체가 너무나 체면 없는 짓이었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상관없이 끌어다가 매주는 것은 그야말로 사람을 해치는 것이다. 선생님은 전화에서 매고 안 매고는 자기가 결정하지 못한다며 일반적으로 다 매야 하고 매지 않은 사람은 없다고 했다. 또 하는 말이 매지 않으면 영향이 나쁘다고 했다. 나는 남편과 토론하고 내일 어쨌든 학교에 가봐야 하겠다고 했다.여러 해 동안 진상 알리지 못한 곳이기도 했기때문이다.
말하기는 쉬워도 정작 하려고 하니 또 사람 마음이 일었다. 학교에서 매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면 어쩌지? 만약 아이가 이 문제 때문에 친구나 선생님에게 냉대나 비웃음을 당하면 어쩌지? 그렇다고 교장을 찾아간다면 교장이 나를 만나줄까… 나는 이런 염두가 옳지 않다는 것을 알고 배제하려고 애썼다. ‘법공부를 해야지, 대법은 나에게 정념을 줄 수 있으니까.’
나는 어제 다 공부하지 못한 사부님의 ‘따지웬 회의에서의 설법’을 펼치니 곧바로 이 한 단락을 읽게 되었다. “오직 당신들이 사람을 접촉하기만 하면 곧바로 사람을 구하고 있는 것인즉, 광고 따는 것을 포함해서이다. 사람이 어느 편에 서느냐와 되고 안 되고는, 모두 대법제자가 속인을 접촉하는 일 가운데 배치되는 것으로, 일을 중하게 보지 말라. 당신들이 어려움을 크게 볼수록, 일은 더욱 어려워지는 것으로, 상유심생(相由心生)이라, 그 일은 더욱 번거롭게 될 것이다. 상유심생은 또 이런 한 층의 뜻이 있는데, 당신이 그것을 높게 놓고, 자신을 작게 놓았기 때문이다. 그 일을 별 것 아닌 것으로 보고, 사람을 구도하는 이처럼 큰일을, 당신들이 해야 할 바를 해야 한다. 마음속으로 좀 착실히 하고, 무슨 그다지 마음에 내키지 않는 것과 그다지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을 마주치거나 듣게 되더라도 마음에 두지 말며, 정정당당하게 자신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도록 하라. 사악의 교란을 받지 말고 그것에 이끌리지 말라. 그런 좋지 못한 요소가 자신에게서 생기지 않으면 사악은 보잘것없어지고, 당신들 자신은 높고 크며, 정념이 족해질 것이다. 정말로 모두 이러하다.”
사부님의 말씀은 나를 문득 깨닫게 했고 구구절절 내가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알려주셨다. 그렇다, 나는 대법제자이며 주연으로 온 것이다. 정말로 사부님께서 나에게 길을 펴 주셨고 나를 이끌고 지나오셨던 것이다. 이 때 나의 지혜도 왔다. 내일 내가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명확히 알게 됐다.
이튿날 나는 학교로 가서 먼저 아이의 담임교사를 찾았다. 그녀는 한창 바쁘게 보내고 있었다. 내가 물었다. “저는 선생님 반의 OO의 어머니입니다, 어제 선생님께 아이의 소선대 입대 문제로 전화 드렸지요. 학교에서는 누가 이 일을 주관하는지요?” 그녀는 2층의 덕육처(德育處)에 가서 모 주임을 찾으라고 알려주었다. 그 주임은 아주 열정적으로 무슨 일로 찾아왔는지 물었다. 내가 말했다. “소선대에 가입하는 문제를 물으려 하는데 자원 가입입니까?” “원칙상 자원입니다만 가장 좋기는 그래도 가입하는 게 맞습니다. 이는 아이의 장래에 관계됩니다. 물론 당신이 가입하고 싶지 않다면 우리도 강요하지는 않습니다.” 나는 그에게 알려주었다. “아이의 장래에 영향이 있다고 하는데 그럼 제 아들이 앞으로 출국한다면 그래도 번거로울 것 같은데요.” 그도 그렇다고 하면서 당원이면 해외 영주권을 가질 수 없다고 했다. 잠시 후 그는 나에게 신청서를 쓰라고 했다. 나는 그가 ‘신청’이라고 표현하는 자체가 정정당당하지 못한 것 같았다. 실제로는 입대하지 않는다는 성명서이기 때문이다. 자발적으로 입대하지 않는 것이지 학교에서 강요한 것이 아님을 증명하는 것으로, 주임이 장래 자신에게 책임이 돌아오는 것을 피하려고 시킨 것이었다. 나는 그 때 그가 이렇게 통쾌하게 대답하니 환희심이 일었고 진상도 몇 마디 하지 않았으며 주임에게 화제를 돌렸고 나도 별 말 없이 기뻐서 집으로 돌아왔다.
결과적으로 30분도 되지 않아 그 주임이 또 나에게 전화로 교장이 나와 면담하려 한다고 알려주었다. 나는 당시 마땅히 진상을 알려야겠다는 것을 의식하고 즉각 달려갔다. 교장도 예상 밖으로 아주 예의 바르게 왜 입대하지 않으려 하는지 물었다. 나는 우리집이 진선인 신앙을 한다는 이유로 박해당했다는 것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남편은 작년에 불법 구류 10일을 당했다.(장쩌민을 고소했기 때문에) 남편은 진(鎭)에서 치과 진료소를 운영했는데 당시 파출소에서 그를 납치할 때 나와 시어머니가 모두 현장에 있었다. 우리는 그들의 범죄에 협력하지 않고 이치를 따지며 파출소 경찰에게 진상을 알렸는데 그 거리는 교통까지 다 막혀서 당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전체 진 사람들은 이 거리에 파룬궁 수련을 하는 의사가 있다는 것을 다 알게 됐다. 그래서 내가 말을 시작했을 때 그 주임은 문득 깨달았다는 듯이 “아, 알겠어요, 그 의사 분은 이미 명성이 자자합니다.”라고 말했다. 나는 이어서 중국공산당의 대법에 대한 박해, 부친이 감옥에 갇혀 10년 동안 박해받은 사실을 말했을 때 교장이 말했다. “당신들의 이 신앙 문제를 저는 평론하지 않으며 저도 반대하지 않습니다. 공산당은 많은 일을 옳지 않게 하지만 그래도 아이를 위해서는 생각해봐야 합니다. 전교에 400~ 500명 학생이 있는데 당신 집 아이가 스카프를 매지 않는다면 아이에게 앞으로 심리상 어두운 그림자를 조성하게 될 것이며 아이에게 좋지 않을 것입니다.” 나는 공산당의 운명, 구이저우의 장자석(藏字石)을 이야기하자 교장이 내 말을 잘랐다. “우리 이런 것을 말하지 말고 그래도 아이의 감정을 고려합시다.” 물론 교장과 주임은 모두 그 앞에서 태도 표시를 하기는 어려웠다. 이후에 교장은 ‘자원’이란 명목으로 선생님에게 아들에게 의견을 묻게 하고 아들이 자원적으로 소선대 가입을 원치 않는다고 하면 동의하겠다고 했다.
집에 돌아와 나는 생각해 보았다. 왜 아들 자신이 태도 표시를 해야 하는가? 내가 진상을 알려 중생을 구도하는 것을 두 번째에 놓고 아들이 소선대에 가입하지 않는 것을 첫 자리에 놓았는데 여전히 아이에게 정이 있었던 것이다. 나는 그들에게 진상 편지를 쓰기로 결정했다. 점심에 아들이 돌아와서 기뻐하며 말했다. “엄마, 주임 선생님이 우리 선생님을 찾아와서 소선대에 들지 않아도 되고 스카프를 매지 않아도 된다고 했어요.” 나는 내가 돌아온 후 주임이 담임교사를 찾아갔을 것으로 추측했다. 하지만 학부모 6명이 자기 아이의 소선대 가입을 원하지 않으며 또 ‘사태가 심각해’ 감당하기 어려운 것 같아서 교장에게 알렸다는 말을 듣고 나는 두 번째로 또 찾아갔다. 나를 제외한 5명 학부모가 입대를 바라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을 때 나는 중생이 정말로 각성하고 있으며 정법 형세도 여기까지 왔음을 의식하게 됐다. 그러므로 우리 대법제자는 더욱 잘해야 이런 중생을 책임질 수 있는 것이다.
나는 아들에게 알려주었다. “월요일에 선생님께서 너에게 ‘자원적으로 소선대에 들지 않으려 하는 거니, 아니면 부모님이 강요한 거니’라고 물을 텐데 이건 너 자신에게 달렸어.” 월요일 선생님이 아들에게 물을 때아이는 비록 담이 아주 작고 소심해서 같이 간 남편이 보니 당시 눈물을 흘렸지만 그래도 최종적으로는 소선대에 들지 않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점심에 집으로 돌아와 아이는 나에게 자기가 이 한 관을 넘었다고 알려주면서 지금까지도 자기가 당시 울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았다. 아들은 말했다. “선생님은 다른 시간에 또 저에게 한 번 물으셨고 저는 여전히 들지 않겠다고 했어요. 선생님이 왜 들지 않겠냐고 하셔서 저는 어떠한 조직에도 가입하길 원하지 않으므로 들지 않는다고 말씀드렸어요.”
아들이 스스로 결정한 그 날 오후 그는 붉은 꽃 한 송이를 갖고 왔는데 수학 선생님이 주셨다는 것이었다. 위에는 “너 정말 훌륭하다”란 글이 쓰여 있었다. 원래는 만점 시험지 때문이었다(3번째로 제출해 3등이었음). 나는 아이의 심리적 부담에 상관없이 그가 바른 것을 선택하고 선을 선택했으므로 그를 격려했다. “너 봐라, 네가 지금 어린이 대법제자가 해야 할 일을 했고 하늘의 뜻을 따랐으니 바른 신이 모두 너를 도와줄 것이고 장래에 큰 복을 얻을 거야.” 그는 나를 진지하게 바라보았다. “그래요? 너무 좋아요! 너무 좋아요!” “지금 봐라, 사부님께서 너를 격려하고 있지 않으시니? 하지만 자만해서는 안 된다. 남들은 우리집이 대법을 수련한다는 것을 다 알고 있단다. 앞으로 너는 대법제자의 이미지를 대표하고 있으니 대법에 먹칠을 하지 말고 잘해야 한다!” 아들은 진지하게 머리를 끄덕였다. 밤에 나는 아들의 담임교사에게 편지를 썼고 아들에게 선생님께 드리라고 했다. 이후에 나는 이어서 주임과 교장에게 진상 편지를 썼고 남편에게 전달하게 했다.
이튿날 아들이 방과 후 돌아와서 웃으며 말했다. “엄마에게 기쁜 소식 알려 드릴게요.” 내가 보니 또 만점 시험지였다. 이번에는 1등이었고 또 붉은 꽃 한 송이를 가져왔다. 며칠 간 아들은 한 번 한 학우와 1등을 하려고 다투었다는 말을 했다. 그래서 두 사람 다 문제를 틀리게 풀어 만점을 받지 못한 적이 있는데 이를 제외하고 매번 시험은 모두 만점이고 다수는 1등이 아니면 2등이었다. 아들은 한 번도 시험에 일등을 한 적이 없었고 성적도 보통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정말로 내가 말한 것처럼 아이가 소선대 가입을 거절한 후부터 복을 받았다. 비록 당시 내가 그렇게 말은 했지만 복이 이렇게 빨리 올 줄은 생각 밖이었고 즉시 효과를 보았다. 물론 입으로만 대법 어린이 제자라는 데만 머물러 있을 것이 아니라 아이를 인도해 법공부를 많이 하게 해야 한다. 아이에게 늘 복만 주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들은 모두 법을 얻으러 온 것이다.
아들이 소선대에 가입하지 않은 후 또 기타 변화도 생겼다. 그에 대한 단속이 이전보다 많이 쉬워졌고 그도 많이 순해져 여동생에게 양보할 줄 알게 됐고 글자도 바르게 쓸 수 있었다. 하루는 공부를 마치고 돌아와서 말했다. “엄마, 오늘 국기를 올릴 때 그들은 모두 스카프를 매고 소선대가를 불렀지만 나는 속으로 ‘쩐싼런 하오(眞善忍好),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를 염했어요. 노래를 마치고 그들은 모두 주먹을 쥐고 선서했어요. 선생님은 내가 손을 들까 봐 걱정이 돼 제 앞에 오셔서‘OO학생, 학생은 손을 들지 않아도 돼, 서서 보기만 하면 된단다.’라고 알려주셨어요. 사실 나는 아예 손을 들 생각이 없었거든요.” 나는 진상 편지를 헛되게 쓴 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
지금 아들은 전교에서 유일하게 붉은 스카프를 매지 않고 직접 학교에 들어가도 점수를 깎이지 않는 학생이 됐다.
이 일을 쓰는 것은 막 1학년에 들어가 이런 문제에 직면하게 된 자녀가 있는 수련생이 이 일에서 더 많이 마음을 쓰기를 바라서이다. 사실 나는 대면 진상을 아주 적게 하는 사람이어서 많은 수련생은 나보다 많이 나아 날마다 많은 사람을 구하고 있으며 단지 이 방면에 중시가 부족할 뿐이다. 생각해 보라, 갈수록 많은 사람이 모두 사당 조직에 가입하지 않는다면 하나는 사당에게 더는 수혈해 주지 않아 담을 키워주지 않을 수 있고, 또 하나는 정말로 사악한 요소가 아주 적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그러므로 우리는 잘해서 세인에게 범례를 세워주고 중생을 책임져야 한다. 많은 사람은 정말로 사악에게 납치당하길 원치 않는데 어쩌면 우리 대법제자의 행동을 기다리고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문장발표: 2016년 7월 6일
문장분류: 수련마당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6/7/6/33026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