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그날 교장 선생님이 나에게 말씀하셨다. “지금 오직 자네만이 도와줄 수 있네.” 나는 안다. 요즘 교정 내에 들끓고 있다. 헤이즈(黑子: 단체에서 불량하거나 반대로 행동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신조어: 역주)의 반 담임 교사가 입원했고 이 반은 맡는 사람이 없어 교장 선생님은 이 골칫거리를 나에게 떠미셨다.
헤이즈의 일을 나는 좀 들어서 안다. 예를 들면 그는저녁 자습시간에 맥주를 한 박스 가져다 교실에서 마시거나 취침시간에도 숙소에 들어오지 않는 만만찮은 아이다. 나는 매우 모순됐다. 만약 이 반을 맡는다면 각별히 힘을 써야 하고, 만약 맡지 않는다면 나 이 수련인이 일반인과 무슨 구별이 있는가? 게다가 헤이즈가 사람들의 눈밖에는 났어도 그의 부모님에게는 소중한 아이다. 나는 이 공을 차 던질 수 없었다. 생각 끝에 나는 말했다. “알겠습니다.”
말이 떨어지자마자 교장 선생님의 손이 내 어깨를 힘 있게 두드렸다. “나는 자네가 꼭 맡을 줄 알았네.” 교장 선생님은 내가 파룬궁을 수련하고 사람이 좋은 줄 안다. 배치하지 못한 일은 모두 나를 찾는다. 나도 생각했다. ‘나는 대법을 수련하는 사람이다. 상사에게 어려움을 만들어주지 말자. 힘을 좀 더 써도 괜찮아. 하찮은 일은 따지지 말자.’
헤이즈는 이제 14, 5세인데 덩치가 크고 수염을 길렀으며 담배를 피고 술 마시며 조기 연애를 하며 책상에 자주 먹을 것을 꺼내 놓는다. 수업시간에 눈은 창밖을 보고 수업을 마치면 싸움을 부추기고 몇몇 불량 학생과 붙어다니면서 어떤 교육법도 소용이 없었다. 비평? 정으로 마음을 움직인다? 이치를 설명한다? 부드럽게? 강경하게? 모두 안 듣는다. 하지만 나는 그의 본질은 좋은 것이라 믿는다. 사랑스럽고 소중한 생명을 내가 포기한다면 누가 또 그를 도와줄 수 있겠는가?
그 반의 담임을 맡은 후 나는 헤이즈에게 많은 신경을 썼다. 나는 한 가지를 믿었다. 태어날 때부터 도둑은 없다. 인성의 본질은 선량한 것이다. 만약 그를 차별한다면 이 아이는 아마도 정말로 끝장일 것이다.
한번은 가정 방문 때 그의 아버지를 보았는데 공사 청부업자였다. 아이에 대한 교육에 조직폭력배 사업의 흔적이 묻어났다. 그는 늘 아이에게 어떻게 해야 사회에서 ‘먹히고’, ‘체면이 서는지’ 알려주고 ‘돈이 있으면 귀신도 부릴 수 있다’고 믿는다. 그도 아이의 현 상황이 불만스러워 회초리(몽둥이)도 썼지만 소용없었다. 나는 잘 안다. 가정 방문은 다만 알아보는 것이지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하지 못한다는 걸. 떠나기 전에 헤이즈의 아버지는 나에게 마지노선을 알려주었다. “사고만 나지 않으면 됩니다.” 나는 이것이 가망 없는 비탄임을 안다.
대법은 나에게 아무리 나쁜 생명도 선한 일면이 있다고 알려주었다. 선생으로서 어떻게 ‘나쁜 아이’의 선한 일면을 보고 대하는 지가 아주 중요하다. 나는 아이에게 더욱 많이 격려해주고 또 격려해주어 아이가 희망을 보게 했다. 설사 싸움을 한번 적게 하고 욕을 한번 덜 해도 모두 진보이고 향상이다. 아이를 단속하기 위해 나는 그에게 벼슬을 봉해 주어 반 규율을 관리하게 했다.
헤이즈는 매우 노력했다. 반의 규율은 큰 변화를 가져왔고 나는 아이를 칭찬했다. 하지만 이후에 한 학생이 나에게 알려주었다. “헤이즈는 누가 규율을 지키지 않을 때 그의 말을 듣지 않으면 바로 때려요. 어떤 때는 친구를 때려서 울렸어요.” 나는 이건 아니다 싶어서 헤이즈와 이야기를 나눴다. 나는 그의 각도에 서서 말하고 그를 긍정하는 동시에 친구들과의 관계를 잘하라고 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가르쳤다. 그는 받아들였다. “알겠습니다.” 하지만 어떤 때는 규율을 관리할 때 소리가 매우 커서 검사하는 교사가 나에게 상황을 전했다. 나는 말했다. “그 아이는 규율을 관리합니다.” 그 교사는 말했다. “건달이 반을 잘 관리할 수 있을까요?” 나는 웃고 말았다.
헤이즈가 간부로 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교실에 앉아있질 못했다. 어떤 때는 수업종이 울렸는데 아직도 운동장에 있었다. 나는 일깨워 주었다. “얼른, 수업이야.” 그는 말한다. “선생님, 제가 교실에 앉아 있어도 오리가 우렛소리를 듣는 것처럼 못 알아들어 답답해요.” 나는 말했다. “너는 마땅히 가정과 사회에 책임지는 사람이 되어야 해. 지금 놀고 장래에도 놀 테냐?” 그는 무슨 생각에 잠긴듯 공을 던지고 묵묵히 교실로 돌아갔다.
어떤 때 자습시간에 그는 몇몇 열등생을 부추긴다. “선생님, 우리 반이 오전에 표현이 좋았는데 오후에는 체육을 해서 상을 주는 것이 어떠세요?” 그를 격려하기 위해 가끔은 나도 느슨하게 한다. 그가 자신의 진보를 보게 하고 자존감이 있게 하려 했다.
어떤 때 다른 과목 선생님이 ‘고자질’을 하러 온다. “이 수업을 할 수가 없습니다. 학부모에게 그를 데리고 가라고 하시지요?” 나는 차근차근 해석했다. “아이가 가르치기 어려워도 우리는 보모라고 생각하고 인내심을 좀 갖는 것이 어떨까요?”
헤이즈와의 접촉 중에서 그는 확실히 나를 여러 차례 들이받은 적 있고 여러 차례 화나게 했으며 여러 차례 상처를 주었다. 나는 자신을 타일렀다. ‘그는 아이다. 그의 악행은 나를 영향주지 못한다. 나의 선심이 그에게 영향줄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자신을 일깨워주었다. ‘헤이즈의 장점을 많이 보고 그를 격려하고 깨우쳐 준다면 반드시 좋게 변할 것이다. 왜냐하면 파룬따파의 법리는 바로 이렇게 우리를 가르친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잘하지 못했을 때 사부님께서도 나를 격려해 주셨는데.’
헤이즈는 서서히 수업시간에 점잖아졌고 횡포가 적어졌으며 몰래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고 그리 사납지 않게 됐다. 그는 나와 접촉하기 좋아했다. 나는 그의 선심을 격려해 주고 늘 한 가지 이야기로 한 가지 도리를 알려주었으며 어떤 일이든 다른 사람을 생각하고 다른 사람의 감정을 고려해야 하며 부모님을 잘 보살피고 친구를 사랑해야 한다고 알려주었다. 그는 듣기 좋아했고 기쁘면 역시 감격한다. “선생님, 선생님은 어떻게 이렇게 좋아요?”
헤이즈는 나에게 탄복하지만 다른 선생님에게는 자주 말썽을 일으켰다. 한번은 수학 수업이었다. 헤이즈는 늦게 와서 들어오자마자 자리에앉았다. 선생이 비평하자 그는 선생보다 더 화를 냈다. 하교 후 나는 헤이즈를 찾아 얘기했다. 그는 말했다. “저는 그 선생이 싫어요. 저에겐 선생님 같은 인내심이 없습니다!” 나는 말했다. “부모를 사랑하고 스승과 어른을 사랑하는 것은 효도의 근본이란다. 얘야, 이렇게 하면 안 된다, 안 되고 말고.”
나는 매번 헤이즈와 면담하면 모두 감동적이거나 일부 개변이 있었다. 반에 이런 아이가 하나 있자 매번 전교에서 반 평가가 있으면 늘 꼴찌였다. 어떤 때는 나도 마음이 안정되지 않았다. ‘이 반을 맡아서 마음을 적지 않게 쓰고 힘도 적지 않게 쏟았는데 영예도 없고 돈도 없는데 이게 무슨 고생이란 말인가? 내 능력과 지불로 만약 다른 반을 가르친다면 명예도 있고 이익도 있을 텐데.’ 내가 포기하고 싶을 때 또 수련인은 우선 다른 사람을 위하고 개인 득실을 따지지 않으며 보답을 바라지 않는다는 생각이 났다. 그렇다, 나는 동료들과 영예와 이익을 따지지 말아야 했다. 나는 자신의 선심과 포용심이 모두 부족하고 경지가 아직도 안 된다는 것을 보았다.
한번은 같은 조 선생님이 내 표정이 피곤한 것을 보고 권했다. “두 달만 더 ‘참으면’ 끝입니다. (그가)졸업하면 괜찮아 질 거예요.” 나는 생각했다. ‘제한된 시간에 좀 더 지불하자, 유감을 남기지 말아야지.’ 나는 그의 숙제를 검사하고 매일의 표현도 열심히 규범화하고 입이 닳도록 거듭 선화(善化)했다.
학기말 어느 날, 헤이즈는 나에게 몇 마디 말을 하려 했다. 당시는 자습 시간이었는데 그는 건물 끝에서 나를 만나생수 한 병을 건네고 수줍게 말했다. “선생님, 제 일생 중에 제가 누구를 가장 탄복하는지 아십니까? 바로 선생님입니다.” 나는 말했다. “나의 무엇에 탄복하니? 나는 능력이 없어. 너도 관리하지 못하잖아.” 헤이즈는 웃으며 누구를 봐도 높이 들던 머리를 부끄러워하며 숙였다.
“선생님, 선생님은 한 번도 틀이 없이 진심으로 저를 잘 대해주십니다. 저를 때리지 않고 욕하지도 않으십니다.” 그리고 또 작은 소리로 물었다. “선생님, 선생님은 그 – 파룬궁을 배우시지요?” 그는 내가 오해할까 봐 또 말했다. “사실 우리는 모두 파룬궁이 좋다는 것을 압니다. 파룬궁을 연마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과 같지 않아요. 선생님이 바로 그렇습니다. 제 짐작이 맞습니까?”
헤이즈의 변화는 비록 아직은 이상적이지 못하지만 나는 그의 몸에서 유감을 남기지 않았다. 나는 그가 반드시 더욱 좋게 변하리라고 믿는다.
문장발표: 2016년 6월 9일
문장분류: 수련마당> 정법수련마당> 수련체험> 언행으로 대법을 실증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6/6/9/32978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