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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축 5.13] 대법은 완전히 새로워진 어머니를 주었다

글/ 중국 대법제자 가족

[밍후이왕] 어머니는 성격이 강하고 독단적이며 과격하고 난폭했지만 정작 본인은 잘 몰랐다. 그래서 우리 세 자매는 그런 어머니를 좋아하지 않았다. 그러나 어머니는 몸에 밴 습관과도 같이 고생을 잘 견디고 다른 사람을 돕길 좋아하는 등 다른 일면도 있었다.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를 무서워했다. 아버지도 어머니를 무서워했기에 우리는 더욱 그랬다. 우리는 우리가 뭔가 잘못하여 아버지까지 연루될까봐 두려워 항상 조심스럽게 생활했다. 결혼할 나이가 되자 우리는 모두 어머니의 뜻을 따르지 않았다. 하지만 어머니가 지식인이어서 그런지 혼인 문제에서는 간섭하지 않았다. 나는 어렸을 때 고모가 어머니를 ‘바보’라고 하는 말을 들었다. 뜻인즉 어머니는 어투가 강하고 성격이 급할 뿐 자신의 이익을 챙길 줄 모른다는 것이었다.

나는 1996년에 결혼했다. 그 이듬해 어머니께서는 내가 사는 아파트 단지에 왔다가 사람들이 체조 같은 것을 하는 것을 보고 따라서 했는데, 동작을 마친 후 8층에 있는 우리 집까지 바람처럼 가볍게 올라왔다. 어머니는 아주 신기하게 생각했다. 그 즈음 막 퇴직한 어머니는 가장 좋은 신체단련 방법을 찾은 셈이었다. 어머니는 집에 돌아간 후 아버지에게 그 특이한 체조를 말했고, 아버지는 근처에도 수련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알려주었다. 그때부터 어머니는 그들이 말하는 신기한 공법, 즉 파룬궁을 연마하기 시작했다.

결혼한 뒤 우리는 아버지를 더 극진히 보살펴 드렸다. 아버지는 어머니가 파룬궁을 부지런히 수련해 몸이 좋아졌고 연공하면서도 밥을 제때에 챙겨주고 화도 많이 내지 않으며 매일 좋은 사람이 되겠다고 말한다고 했다. 우리는 그 말을 듣고 속으로는 믿지 않았지만 아버지가 기뻐하면 됐다고 생각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아버지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어머니가 또 말을 듣지 않는다고 걱정했다. 심각한 것은 이번에는 아버지가 가엽기만 한 게 아니라 화가 많이 나 있었다. 그때 우리 세 자매 모두 아이가 어린데다 부모님 집에서 100km 정도 떨어진 도시에서 살았다. 나는 다행이 시어머니가 아이를 봐주셔서 우리 자매들의 대표로 급히 부모님 집에 찾아가 무슨 영문인지 알아보았다.

친정에 가보니 어머니는 집에 없었다. 아버지는 목소리를 낮추어 하소연했다. “나라에서 파룬궁을 수련하지 못하게 한단다. 그러면 안 하면 되는데 너희 엄마는 말을 듣지 않고 기어이 수련하겠다고 한다. 계속 그러면 붙잡혀갈 수 있다!” 나는 “그럴 리 있겠어요? 그렇게 심하게 하다니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버지는 말했다. “너희들은 문화대혁명을 겪어보지 못해서 당연히 모르지.” 나는 “아버지, 우리는 어릴 때부터 어머니 고집은 꺾기 어렵다는 걸 알아요. 아버지가 아무리 걱정하셔도 말을 안 들을 거예요. 아버지 스스로 몸을 잘 챙기세요.”라고 말했다. 아버지는 눈물을 흘리면서 “나도 내버려둘 수밖에 없어. 네 엄마의 사부님을 욕할 수밖에!”라고 말했다. 나는 그 말을 듣고 마음이 칼로 에이듯 아팠다.

집에 돌아간 후 두 언니에게 전화를 했더니 모두 말이 없었다. 얼마 후 아버지께서는 위암으로 돌아가셨다. 나는 상심한 나머지 아침엔 출근하기 싫었고 저녁엔 집에 돌아가기 싫었다. 두 언니의 기분은 모르지만 나는 어머니가 죽도록 미웠다. 어머니는 과부가 된 후 늘 우리 집이 망했다는 말을 했는데 매 번 들을 때마다 짜증이 났다.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3년이 되던 해 딸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했는데 이듬해에 어머니는 우리 집 근처로 이사 오셨다. 하루는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 준 후 늦가을이라 출근 시간도 아직 이르고 해서 어머니 집에 가서 몸을 좀 녹였다. 어머니는 나를 보더니 예전처럼 ‘전법륜’을 소개했다. 나는 텔레비전만 보면서 못들은 척 했다. 하지만 어머니는 “엄마는 너를 속이지 않아.”라고 말했다. 나는 깜짝 놀랐다. 방금 딸을 학교에 데려다 줄 때 나도 똑같은 말을 했던 것이다. 그렇다, 어머니가 어찌 자기 자식을 속이겠는가? 나는 어머니를 보면서 “방금 뭐라 했어요?”라고 되물었다. 어머니는 또 한 번 같은 말을 했다. 나는 어머니를 보면서 말했다. “그럼 한 번 줘보세요. 읽어 볼게요.” 어머니는 아주 기뻐하며 평소 볼 수 없었던 표정으로 환하게 웃었다.

나는 단숨에 ‘전법륜’을 다 읽고 둘째 언니에게도 읽어 보라고 권했다. “언니, 이 책을 다 보고 나니 세상이 넓어진 것 같아. 엄마가 정말 책에서 말한 것처럼 하신다면 정말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도를 얻어 신선이 될 수도 있어!” 둘째 언니는 웃으면서 말했다. “정말? 그럼 나도 볼게.” 후에 나는 큰언니에게도 ‘전법륜’을 소개했는데 큰언니는 말했다. “난 안 봐. 나는 아버지를 잊을 수 없어. 그러니엄마가 보는 책은 절대 보지 않을래.”

고모할머니의 한 마디는 나에게 아주 큰 영향을 주었다. 고모할머니가 90대 아버지를 모실 때 아버지는 항상 불만이 많았고 고모할머니를 힘들게 했다. 그래서 고모할머니는 “아버지, 당신이 제 아버지니깐 망정이지 다른 사람이면 제가 상관할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사실 나도 어머니에 대해 장기간 그런 태도였다. 나는 속으로 ‘엄마가 내 엄마니깐 망정이지 다른 사람이면 아는체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나는 ‘전법륜’을 본 후 생각했다. 인간 세상의 모든 것은 어쩌면 우리가 느낀 것과 같지 않을 수 있다. 업력윤보와 고생하여 소업(消業)하는 것은 모두 운명에 정해진 것이다. 하지만 운명은 또 누가 정한 것일까? 책에 분명히 더 고급적인 생명 즉, 각자(覺者)들이 정한 것이라고 썼다. 그런 각자가 바로 신불이 아닌가? 그렇다면 세상에 어찌 신이 없겠는가? 신이 존재할 뿐만 아니라 바른 신만이 인간을 행복한 생활로 이끌어 줄 수 있다! 고난의 의미를 알고 인내할 줄 아는 사람만이 지혜로운 사람이고 진을 수련하고 선을 수련하는 사람들처럼 복이 따를 것이다.

다시 어머니가 살아온 이 몇 해를 돌이켜보니 어머니는 유일하게 자신의 울화를 받아주던 고분고분한 남편을 잃었으니 고달팠을 것이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듬해에는 넘어져서 팔까지 부러졌다. 그러니 당연히 고달팠을 것이다. 딸들이 어머니에게 소리 없는 원한을 품고 있는데 모를 리 있겠는가? 고달프지 않을 수 있겠는가? 어머니도 자신의 불같은 성격을 아무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것이다. 나는 어머니가 수련을 잘해 고진감래하기를 바랄 뿐이었다.

2005년 이후부터 10여 년간, 어머니는 매일 연공하고 법공부를 하여 건강이 아주 좋아졌다. 가끔 화를 내긴 했지만 최근 2, 3년은 자상한 노인으로 변했다. 피부는 뽀얗고 눈은 정기가 돌았으며 늘 미소를 띠고 있었다.

2008년 어머니가 파출소에 붙잡혀 갔다. 어머니가 수감돼 있는 동안 큰 언니가 가족회의를 열고 말했다. “무서워하지 말자고. 이 나라가 탐관오리들은 잡아가지 않고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하는 노인을 체포하려 한다면 말도 안 돼. 주변 사람들을 찾아가 어머니의 정황을 설명한 다음 돈을 써야 된다면 돈을 쓰고 뇌물을 줘야 한다면 뇌물을 줘서 구해내자고. 인색하지 말고.” 어머니는 1박 2일간 갇혀 있었는데 집으로 돌아오실 때 우리들 자매가 대문 앞에서 맞이하는 모습을 보고 눈에 눈물이 살짝 고였다. 하지만 어머니는 바로 눈물을 삼켰다.

어머니는 지금 아주 규칙적으로 생활한다. 혼자 장을 보고 밥을 지으며 빨래하고 대법 책을 보며 붓글씨 연습을 하고 이곳저곳 자주 돌아다닌다. 또 가부좌하고 연공하며 손자 손녀들에게 좋은 사람이 되라고 가르치고 우리에게는 직장 일과 일상생활 속에서 논리적 사고를 타파해보라고 말해 준다. 가끔 나는 아버지가 떠오르면 오늘 날의 어머니를 보지 못하는 것이 아쉽게 느껴졌다. 지금의 어머니는 대법이 우리에게 주신 완전히 새로워진 어머니이다!

며칠 전 어머니 장바구니에 무엇이 부족한지 보러 갔더니 어머니가 웃으며 종이를 건넸다. “딸, 이것 좀 봐, 쓸 수 있겠니?” 받아보니 대법제자들이 ‘세계 파룬따파의 날’을 경축하기 위해 원고 모집을 한다는 통지였다. 나는 말했다. “쓸 수 있어요. 이런 글을 쓰는 게 어려울 게 있겠어요? 함부로 꾸미지 않고 거짓말을 쓰지 않으면 되는 거지요.”

우리에게 예전과는 다른 어머니를 주신 대법에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행복한 대 가정을 주신 대법 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

문장발표: 2016년 5월 11일
문장분류: 수련마당>신수련생마당>대법과의 연분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6/5/11/32753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