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후이왕] 17년이 넘는 수련에서 나는 걸음마다 사부님의 자비로운 보호를 떠날 수 없었다. 지나오면서 늘 사부님의 점오와 대법의 감화 속에 있었고 끊임없는 법 공부 중에서 각종 모순을 통해 각종 사람 마음과 집착을 찾았다. 지난 10여 년 동안 나는 사부님께서 주신 법보(法寶) 즉 ‘안을 향해 찾는 것’을 굳게 지켰다.
나는 모순 앞에서 대법의 표준으로 자신의 부족한 점을 찾으면서 한 번 또 한 번 제고에 필요한 기초를 닦았다. 매번 발생하는 모순은 크든 작든, 설사 한마디 말이라 할지라도 모두 우리의 사람 마음을 겨냥해 온 것이고 오랫동안 인식하지 못한 집착을 향해 온 것으로 모두 자신을 점검하고 실질적으로 수련하여 안을 향해 찾는 좋은 기회이다. 나에게는 인상 깊은 두 가지 사건이 있는데 지금까지 잊지 못하고 있으며 줄곧 그것으로 자신을 채찍질하고 있다.
한번은 한 수련생이 아주 진지하게 나에게 말했다. “사람들이 당신을 거짓말쟁이라고 해요.” 나는 정말 놀랐다. 진선인을 수련하는 중에 첫 글자가 바로 ‘진’인데 어찌 거짓말을 할 수 있단 말인가? 그 수련생은 “그래도 안을 향해 잘 찾아보세요. 왜 당신을 거짓말쟁이라고 하는지?”라고 말했다. 나는 반나절을 찾았지만 찾지 못했다. 사실 나는 수련을 시작한 이후에서만 찾았다. 1년이 지난 후 그 수련생은 또 나에게 말했다. “수련생들이 당신을 거짓말쟁이라고 하니 정말로 잘 찾아야 해요. 당신이 진수하기에 말해주는 거예요. 그렇지 않으면 미안해서 말하지 못했을 거예요. 나는 아직 당신이 거짓말하는 것을 본 적이 없어요. 만약 보았다면 지적했겠지요.”
그런데 남들은 왜 늘 나를 거짓말쟁이라고 할까? 나는 도대체 언제 거짓말을 했는지 정말 잘 찾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당시 머리에는 늘 ‘당신은 거짓말쟁이다. 당신은 거짓말쟁이다.’라는 말이 떠올랐다. 하루는 길을 걸어가는데 머릿속에서 또 ‘당신은 거짓말쟁이다.’라는 말이 스쳐지나갔다. 수련 이후에는 거짓말을 하지 않았으니 그럼 시간을 나눠서 찾아보자. 수련하기 전 직장을 다니던 때부터 찾았지만 찾지 못했다. 그래서 직장 다니기 전부터 찾아보았다. 나는 어린 시절에 부모가 하지 말라는 일을 하고는 핑계를 대어 매를 피했다. 핑계 댄 것은 거짓말이 아닌가? 더 나아가 퇴직할 때까지 찾았다. 그렇게 찾아보니 내가 하던 직장일이 바로 ‘지어내는 것’이었다. 비서 일을 할 때 전부 거짓으로 문서를 작성했는데 동료들은 나를 ‘총편집장’이라고 불렀다. 알고 보니 나는 반평생 거짓말을 했다. 그러고도 몰랐고 또 자신이 총명하다고 생각하면서 자연스럽게 여기고 있었다. 이번에 찾아보니 수련생들의 일깨움이 진심으로 고마웠다. 사부님께서 수련생들의 입을 이용하여 나에게 깊이 숨어있어 의식하지 못했던 집착과 사람의 마음을 일깨워주었다.
깨달은 후 머리 뒷부분에서 ‘쏴’하고 한 층의 물건이 떨어져나가면서 아주 홀가분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마음이 슬퍼졌다. 사부님께서 이 제자가 맞게 찾은 것을 보고 좋지 못한 물질을 제거해주셨기 때문이다. 최근 몇 해 동안 이일은 계속 나를 채찍질했다. 나는 사부님의 고심한 배치를 잊지 않으려고 했다.
10여 년의 수련에서 나는 갈수록 수련의 엄숙성과 현묘함을 느낄 수 있었다. 매사는 모두 사부님께서 나에게 사람 마음을 제거하고 제고하고 승화하라고 배치해 주신 것이다. 한마디 말이라도 우연이 아니고 마음을 닦는 좋은 기회이므로 자신을 찾기만 하면 아직 닦지 못한 사람 마음을 찾을 수 있다.
한번은 수련생의 집에 갔는데 손녀가 아주 귀여웠다. 아이의 얼굴을 막 만지려고 하는데 아이의 엄마가 제지하며 말했다. “만지지 마세요. 손을 씻은 후 다시 안으세요.” 수련생도 강조했다. “그래요. 우리 모두 손을 씻고 안아요.” 수련생이 말하지 않았으면 괜찮았는데 그렇게 말하니 나는 체면이 말이 아니었고 입으로는 말하지 않았지만 마음이 아주 불쾌했다. 그 후 나는 며칠 동안 법공부하고 연공하고 발정념해도 마음이 조용해 지지 않고 속이 뒤집혀졌다. 진짜로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았다. “사람의 심령(心靈)을 자극하지 않으면 소용없고 쓸모없으며 제고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마음속에서 내려놓지 못하면, 마음이 번거로워질 것인데,”[1]
하루는 연공할 때 또 마음이 들끓었다. 냉정하게 생각하니 이건 좀 심했다. 다른 사람의 한 마디에 이렇게까지 마음이 들끓으면 안 되는데 이는 분명 내가 마음속의 어떤 사람 마음을 찾지 못한 것이었다. 사부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안을 향해 찾는 이것은 하나의 법보이다.”[2] 나는 왜 그 아이를 만지려고 했을까? 아이의 얼굴이 하얗고 보들보들하고 까만 눈도 너무나 해맑았기 때문이다. 반면,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만나면 만지고 싶겠는가? 결코 아니다. 이는 색심이 아닌가? 이렇게 찾아보니 스스로도 깜짝 놀랐는데 깨끗하지 않은 더러운 마음이었다. 그래서 나에게 만지지 말라고 한 것이다! 또 딸에게서 알게 되었는데 요즘 젊은이들은 다른 사람들이 아이를 만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나는 일을 건성으로 하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지 않는 습관이 있는데 또 남 탓을 했다. 마음이 불편한 것은 체면, 명예, 쟁투심, 남을 말하지 못하게 하는 등의 마음 때문이다. 나를 불편하게 하는 집착과 사람 마음을 찾으니 마음이 더 이상 불편하지 않고 평온해졌고 그들이 내가 지금까지 의식하지 못했던 집착을 찾게 해준 것이 진심으로 감사했다. 며칠 뒤 그 수련생과 이 일을 솔직하게 이야기 했더니 그녀는 크게 웃으면서 “우리는 전혀 개의치 않고 이미 잊어버렸는데 당신은 지금까지 마음에 두었네요.”라고 말했다. 그리하여 나는 또 자신의 흉금이 너무 작다는 것을 보게 되었다.
며칠 뒤 나와 함께 진상 전화를 하는 수련생이 나에게 “그 일을 당신은 주의해야 해요.”라고 일깨워 주었다. 나는 웃으면서 그녀가 말하지 않았으면 잊을 뻔했다고 하면서 아주 평온하게 말했다. “제가 겪은 심성 고험은 별거 아니에요. 자신을 찾는 것 밖에 없어요. 반드시 자신의 마음을 향해 온 것이니 남을 원망할 것도 없어요. 오히려 제고할 기회를 제공해준 것에 감사해야 해요.”
이 글을 쓰면서 또 께닫게 되었는데 일을 건성으로 하는 것은 평소 자신에 대한 요구가 엄격하지 않은 것이다. 예를 들어 다른 수련생의 집에서 일하게 되면 자주 밥까지 먹고 오고 심성 관을 넘을 때 다른 수련생을 찾아가서 하루 이틀씩 교류하면서 남에게 번거로움을 주는 것을 생각지 못했다. 수련생들은 모두 법을 실증하고 사람을 구하는 일을 하고 있어 아주 바쁘다. 만약 수련생들에 대한 사부님의 배치를 흐트러지게 하면 결코 작은 일이 아니다. 보기에는 작은일 같지만 사실 수련에서 엄숙하지 못하고 행위에서 자신을 엄격하게 요구하지 않는 것이다.
이런 사례는 너무 많아 더 말하지 않겠다. 사실 수련생마다 모두 자신의 깨달음이 있다. 가정에서든 수련생 사이에서든 사회에서든 모두 모순이 있고 법을 실증하고 사람을 구하는 신성한 일에서도 모순이 있다. 여기서 안을 향해 찾으면 반드시 사람의 마음을 찾아낼 수 있다. 사람 마음은 잡초와도 같아 발견하는 즉시 모두 뽑아내야 묘목이 잘 성장할 수 있다. 만약 잡초를 발견하고도 뽑지 않는다면 묘목 주위에 잡초가 가득 자랄 것이고 시간이 길어지면 묘목이 죽어버리게 된다. 사람 마음도 똑같은데 평소에 일사일념을 닦지 않으면 문제에 부딪쳤을 때 사람 마음으로 대하게 되고 자신을 찾지 않고 밖을 향해 보면 사부님께서 고심하게 배치해주신 제고의 기회를 놓치게 된다.
모순이 오면 놓치지 말아야 한다. 이는 제고의 계단이다. 교류해야 할 내용이 아주 많은데 가장 깊은 깨달음은 마음을 닦는 것이다. 개인의 체험이고 층차가 제한돼 있으므로 법에 있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수련생들께서 시정해주기 바란다.
주:
[1] 리훙쯔(李洪志)사부님 저작:‘전법륜’
[2] 리훙쯔(李洪志)사부님 저작:‘각지설법9’〈2009년워싱턴DC국제법회설법〉
문장발표: 2016년 3월 21일
문장분류: 수련마당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6/3/21/32463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