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헤이룽장성 대법제자 톈와(天娃)
[밍후이왕] 나는 며칠 전, 한 수련생으로부터 자료점에 전해달라고 받은 200위안이 없어진 걸 발견하고 가슴이 덜컹 내려앉았다. ‘어찌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단 말인가?’ 얼른 안으로 찾아보니, 내가 그동안 대법 자금을 쓸 때 엄숙하지 못했음을 알게 되었다.
얼마 전 자료점에서 달력을 만들 때 구멍 뚫는 기기의 스프링이 부러졌는데, 현지에서는 살 수가 없자, 내게 인터넷을 통해 사 달라는 부탁을 했다. 그래서 한 개를 샀는데 규격이 맞지 않아 다시 사게 됐다. 그런데 정확한 규격을 알 수가 없어서 각기 다른 3개의 판매처에 동시에 물품을 주문했다. 스프링 가격 자체는 몇 푼 되지 않지만, 각각의 운송비가 들었으므로, 결국 10위안도 안 되는 물건을 사는데 50여 위안이 소비된 것이다. 생각해 보니 내가 법을 실증하는 일을 하면서 자기 일로 여기지 않은 것인데, 이는 대법 자원을 소중히 여기지 않은 것이 아닌가! 만약 집의 물건을 샀다면 번거로움 때문에 한꺼번에 세 가지 규격의 물품을 주문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단지 규격에 맞는 한 개만 쓸 수 있을 뿐이기 때문에 아무리 번거롭다고 해도 하나하나 맞춰보고 사지, 그렇게 낭비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나는 얼른 1백 위안을 자료점에 전했고 또 잃어버린 200위안도 보충해 자료점에 전했다. 수련은 엄숙함으로 모두 자신을 엄격히 요구해야 한다.
이 자리를 빌려 또 내가 목격했던 한 가지 일을 말하고자 한다. 어느 날 교류회에 참가했다가, A 수련생 부부가 교란받아 동시에 아주 심한 감기 증세가 있는 걸 보았다. 그런데 A 수련생과 늘 함께 있는 B 수련생이 교류가 끝난 후 “대법제자는 하나의 정체이므로 많은 수련생에게 A 부부의 상황을 알려 발정념으로 청리해달라고 해야 한다.”고 했고, A는 B의 견해에 찬동하여, 많은 수련생에게 메일로 발정념을 청했다. 그 일은 듣기에는 썩 옳은 것 같았지만, 다만 한 개 층차의 이치에 불과한 것으로 생각한다. 사실 그 정도의 교란은 자신도 충분히 청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가령 법리가 분명하지 못하다면 수련생과 교류할 수 있고, 그래서 자신의 정념이 부족하다면, 주변 몇 명의 수련생이 그를 도와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지역의 많은 대법제자에게 연락해 발정념 하게 하는 것은, 그 역시 대법 자원을 낭비하는 것이다.
나는 그 일에 참여한 수련생을 비평하는 것이 아니다. 예를 하나 들겠다. 어느 날나의 어머니가 거리에서 심하게 넘어져 일어나지 못했다. 지나가던 마음씨 착한 사람이 어머니를 부축해 길옆으로 옮겨줬고, 전화를 받은 나는 즉시 휴가를 내고 승용차로 현장으로 달려가 어머니를 집으로 모셨다. 어머니는 집에 돌아와서도 일어나지 못했다. 병원에 가지 않았기 때문에 어디를 어떻게 다쳤는지 알 수가 없었다. 전신이 모두 통증이고, 서거나 앉을 수도 없어서 누워 있었지만, 통증으로 돌아누울 수도 없는 지경이었다. 그러므로 어머니는 나와 남동생(수련생)의 도움을 받아야 했다. 조금만 움직여도 찢어지는 듯 아파해서 침대에서 내릴 수도 없었다. 그렇지만 우리 세 사람 모두 마음을 움직이지 않았다. 왜냐하면, 우리에게는 사부님이 계시므로 ‘어머니는 꼭 온전하게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안으로 찾으며 발정념과 법 공부만 할 뿐 다른 수련생들의 도움을 바라지 않았다. 소문을 듣고 문안 온 수련생, 교류하러 오는 수련생. 물건을 가져오는 수련생들이 있었다. 우리는 가져오는 물건은 일체 사절했고 어머니를 환자로 대하지 않았다. 나는 수련생에게 말했다. “만약, 앞으로 어머니를 문안하기 위해 우리 집을 방문하려고 한다면 누구도 오지 말라, 우리 집에는 3명의 대법제자가 있으므로 우리 스스로 교란을 배제할 충분한 능력이 있다. 지금 대법제자의 가장 주요한 임무는 사람을 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대법 자원을 점용할 수 없다. 더구나 대법제자의 역량이 이곳으로 집중된다면 사악도 이곳으로 집중될 것이다. 대법제자가 모두 이 일을 중시하면 사악도 이 일을 중시할 것이다. 물론 우리는 하나의 정체다. 그러므로 어머니 상태를 보고 많은 수련생이 관심을 보이고, 또 걱정을 해주는 것은 이해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러므로 집에서 발정념을 할 수도 있지만, 너무 많은 시간을 점유하지 말아야 한다.”
어머니는 극심한 고통을 참고라도 가부좌할 수 있을 땐 5장 공법을 연마했고, 설 수 있을 땐 4장 공법을 연마했다. 서서 연공할 할 때 바로 서지 못해 의자를 곁에 놓고 했다. 그러나 매번 연공을 마칠 때까지 의자에 기대지 않았다. 그렇지만 연공을 마치고 나면 꼼짝달싹하지 못했다. 4일 후 어머니는 화장실을 혼자 갈 수 있었고, 일주일이 되기 전, 설 준비를 위해 장 보러 갈 수 있었다.
우리는 이 과정에서 진정으로 사부님의 호탕한 은혜를 감수할 수 있었다. 사부님에 대한 감사함을 물론 말로는 표현할 수 없다. 어머니가 그 난을 넘을 수 있게 된 것은 신사신법(信師信法)의 문제만이 아니다. 여기에는 또 대법 자원을 정확히 대하고 대법 자원을 소중히 여기는 문제가 있었다. 바로 수련생의 시간과 정력을 점유하는 문제를 소홀히 대하지 않았다. 대법 자원은 조사정법(助師正法)과 사람을 구하는 데 쓰는 것이므로 누구도 남용할 수 없다. 바르게 걷지 않으면 사악이 틈을 탈 것이다. 사악은 호시탐탐 노리며 조금이라도 틈이 보이면 침을 꽂듯이 우리를 박해하고자 한다. 우리는 수련의 길을 바르게 잘 걸으면서,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가장 근본적으로 말하면 당신들은 아직도 구세력의 박해를 타파하는 과정 중에서 위대한 위덕을 세워야 한다.”[1], 란 말씀대로 해야 한다. 그래야만 더욱 훌륭하게 조사정법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얕은 깨달음이니, 합당하지 못한 곳이 있다면 수련생께서 자비로 지적해 주기 바란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정진요지2-정법시기대법제자’
문장발표 : 2016년 2월 26일
문장분류 : 수련마당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6/2/26/32458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