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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慧법회| 경건한 기독교 신자에서 대법제자로

글/ 광둥 대법제자 천화(天化)

[밍후이왕] 작년에 미국의 친척이 우리 아버지가 수술합병증에 걸려 돌아가셨다고 전화했다. 아버지는 기독교 신자로 줄곧 정정하셨는데 갑자기 세상을 떠나셨다. 우리는 비통 속에서 곧 비행기로 미국으로 갔다.

나와 아내는 대법제자(大法弟子)이고 미국에 거주하는 가족은 전부 기독교 신자였다. 어머니는 예전에 ‘유언’ 방식으로 우리에게 입교(入敎)하도록 요구하셨고, 여동생과 매부도 여러 차례 ‘설득’하고 ‘권고’한 적이 있다. 이번에는 아버지의 후사 처리 때문에 여동생 집에 한 동안 거주해야 하는데 아마도 한바탕 풍파가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나와 아내는 10여 시간 비행기를 타며 말없이 정념을 발하고 어떻게 가족들과 장기간 지낼지를 묵묵히 생각했다.

우리 남매 세 명은 사회에 나온 몇 십 년 후에야 부친의 사망 때문에 미국의 한 지붕 밑에서 거주하게 됐다. 어머니는 이미 초췌해져 빠짝 말랐고 여동생, 매부는 출근을 제외하고 장례 사무를 바쁘게 계획하고 준비했는데 일체는 교회 규범과 양식에 따랐다. 매일 많은 교회 친구, 친구가 와서 위문하고 문안했다. 어머니는 매일 눈물로 지냈는데 부친의 생전 일기를 보며 먹지도 마시지도 않으셨다. 우리는 이 갑작스럽게 온 일체에 직면해 약간 중심을 잃고 멍해졌다.

찬바람이 휙휙 부는 북미의 밤에 우리 두 사람은 모두 잠을 이루지 못했다. 대법제자는 이때 어떻게 정념정행(正念正行)해야 하는가? 우리는 자신에게 물었다. 사부님께서는 제자에게 “종교에 대해 당신은 무슨 거동이 있어서는 안 되며 우리는 오로지 사람 마음만 겨냥한다. 그가 수련하고 싶어 하면 당신이 그에게 알려주고 그가 진상을 듣고 싶어 하면 당신이 그에게 알려주면 되는 것이다. 아무것도 가서 할 필요가 없고 또한 특별히 그들 그곳에 갈 필요도 없으며 그들이 오기를 기다리면 된다.”[1]라고 가르치셨다. 오직 마음속에 사부님이 계시고 법이 있고 정념이 있기만 한다면 기회는 있을 것이다. 이 기회가 바로 정도에 맞게 진상을 알리고 깊이 미혹된 중생을 일깨우고 깨우쳐주는 기회다.

추모회 사회를 보는 목사는 논의 사안을 토론하러 오라고 했는데 장자(長子)인 형이 사회를 보며, 목사는 전도하고, 친구는 추모, 시신 고별을 대표하도록 정했다. 차자(次子)인 나는 추모하며 추모사는 없었다. 그러나 부친은 고생을 참고 견디며 일생 동안 중국공산당의 박해를 당했는데 치욕을 참으며 만년에도 여전히 항쟁하셨다. 게다가 ‘위험한 나라에는 들어가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미국으로 이민을 가셨다. 그의 생명은 중국공산당에게 짓밟힌 상처가 너무 많이 남아있으므로 진상을 알려 중생을 깨우쳐 망령을 위로해야 함이 마땅했다. 우리는 곧 “아버지가 수술을 받으실 때와 임종하실 때 저는 모두 곁에 없었습니다. 아버지가 떠나실 때 제 추모사를 듣지 못하신다면 눈을 감지 못하실 것입니다!”라고 제기했다. 과연 누구도 이러한 요구를 거절할 수 없었다.

그러나 내가 준비해 놓은 원고는 오히려 일부 가족의 날카로운 반대를 받았다. “기독교 신자의 추모는 마땅히 행복한 유머로, 천국에 들어감을 축복하는 것이고 기쁘고 행복해야 하기에 슬픔이 없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사전에 어머니의 찬성을 받았다. 어머니께서 먼저 감동해 단호히 지지하셨기에 통과될 수 있었다.

추모회에 몇 백 명이 왔다. 주로는 기독교 신자였고 또 부친의 친구들이 있었는데 예배당이 가득 찼다. 나 이 대법제자는 말했다. “아버지께서 가신 아름다운 곳에는 이제 더 이상 억울함을 당할 반(反)우파 운동은 없을 것이고, 더는 피비린내 나는 가택 수색과 투쟁은 없을 것이며, 이제 더는 강제로 농촌으로 쫓겨 내려가지 않으실 것입니다. 아버지께선 문화혁명 때 자녀들이 어려서부터 농촌에 내려가 일하면서 공부하지 못했다고 슬퍼하고 고통스러워 하셨는데 더 이상 그렇게 하지 못하게 할 것입니다. 더군다나 아버지로 하여금 더는, 재능이 있으면서도 펼칠 기회를 만나지 못하게 해서 일생 동안 뜻을 이루지 못하며 심지어 ‘선비는 죽일 수 있어도 욕되게 해서는 안 된다’는 정신적인 절망 속에서 반복적으로 배회하게 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이렇게 말했을 때 전체 예배당은 감동의 빛이 어리고 온통 흐느껴 공기도 응고되는 듯 했다. 우리는 이 회의장의 신도들도 이미 공산당은 무엇이고 무엇 때문에 줄곧 중국인을 박해하는지에 대해 매우 똑똑해졌음을 알았다.

그 후 아버지와 어머니의 수백 명이 넘는 친구들은 따로따로 어머니에게 그들의 감동과 슬픔을 표현했고 여동생, 매부의 친구들도 잇달아 호의를 보였으며, 목사도 심지어 집으로 찾아와 입교하라고 설득했다. 그러나 우리가 이미 신앙이 있다는 말을 듣고는 그는 예의 바르게 오히려 더욱 존경하고 조심했다.

여동생의 저택에 있던 30일 밤낮 아내는 매일 말없이 전 가족의 세끼 밥, 구매, 요리를 관리했다. 어머니도 말없이 이 일체를 주시하셨다. 매 끼니마다 다들 먼저 기도했는데 우리는 조용히 기다렸다. 매일 여동생, 매부도 온갖 방법으로 권고했다. 어떤 때는 비난하고 어떤 때에는 기세가 등등했다. 기독교 신자가 아니었던 형은 마침내 가서 세례를 받았다. 그러나 어머니는 더는 예전처럼우리에게 캐묻지 않으셨고 단지 한마디 말도 없이 조용히 듣고 집중해 들었을 뿐이다. ‘정치를 한다’는 비난에 대해 마음속에 대법이 있는 우리들은 “중국공산당은 정치를 권력 추구와 국민을 압박하는 도구로 여겼습니다. 게다가 단지 그것이야말로 정치를 할 수 있다고 인정했는데, 이것은 우선 정치에 대한 왜곡입니다. 만약 박해를 반대하고 속임수를 반대하는 것도 역시 정치라고 한다면, 그럼 이 정치는 중국공산당의 정치에 비해 깨끗하고 정확한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수련생은 영원히 권력을 추구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들은 침묵했다.

또 어느 한 번 우리는 “신앙은 정신적 기둥입니다. 만약 여러분이다시 기독교 신자의 수 백 년간 박해의 공포와 박해를 겪는다면 여러분은 확고할 수 있겠습니까?”고 반문했다.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우리는 또 “중국의 파룬궁 제자들은 바로 그것보다 더 잔혹한 공포 속에 처해 있습니다. 무수한 수련생이 생명을 잃고 장기를 적출당했으나 우리는 확고하게 걸어갈 것입니다”고 말했다. 그들은 말을 잊었고 어머니는 눈시울을 적셨다.

어머니로 하여금 정신적인 충격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 우리는 단호히 어머니를 모시고 귀국해 환경을 바꾸려 했다. 어머니는 교회당으로 가서 예배를 드리고 소수민족 지역으로 가서 기독교를 선전하며 성경을 선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우리는 반대하지 않고 일일이 허락했다. 귀국하자 우리는 곧 집 인근에서 교회당을 찾았고 또 알고 있는 교회 친구에게 위탁해 어머니와 함께 지내도록 했다. 아마도 이 일체가 어머니를 감동시켰는지, 어머니는 예전에 중국공산당 특무가 해외에서 유언비어를 날조해 형성된 편견을 바로 잡으셨고생명 중의 명백한 그 일면이 깨어났다. 어머니는 깊이 사색하셨다. 대법(大法)은 무엇인가? 무엇 때문에 이렇게 너그럽게 감싸주고 아량이 있으며 평화롭고 또 사람을 감동시키는가? 대법을 수련하는 아이는 무엇 때문에 이렇게 품행이 단정하고 선량하며 효성스러운가? 어머니는 두 차례만 교회당에 간 후 구실을 만들어 가지 않으셨다.

어느 날 어머니는 갑자기 아내에게 “자네에게 또 무슨 대법책, CD 같은 것이 있으면 모두 가져와 내게 보여주게나”라고 말했는데 목소리는 평정하고도 확고했다. 일시에 마치 하늘이 단 시간에 짙푸른색에서 오색영롱한 듯 했다. 사부님의 위대하심과 자비로우심은 우리들로 하여금 눈물을 흘리게 했다. 우리는 사부님께서 어머니를 버리시기를 원치 않으셨고 역시 사부님께서 우리에게 잘했음을 격려해 주셨음을 깨달았다.

어머니는 평온하고도 단호하게 대법 중에 들어섰다. 어머니는 절실하게 책을 읽고 비디오를 보았으며 공법을 배워 몸도 건강해지셨다. 평정과 충실함이 근심, 걱정, 비참, 고통을 대체했다. 88세 노인이 경건한 기독교 신자에서 뛰어넘어와 대법제자가 됐다!

어머니는 미국으로 돌아가신 후 또 즉시 현지 법공부 팀에 융합됐다. 다들 그녀에 대해 관심을 갖고 가호해 주어 그녀로 하여금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하게 했다! 1년의 두 차례 법회에 그녀는 모두 참가했을 뿐만 아니라 또 자비롭고 위대하신 사존을 만났으며 또 퍼레이드, 단체연공에 참가해 젊은 제자에 비해 조금도 못하지 않았다. 이것은 모두 사존께서 자비롭게 고도(苦度)해 주심이다. 사존의 은혜는 가없이 넓으시다!

얼마나 많은 인연 있는 사람들이 아직도 저희들의 구도를 기다리고 있겠습니까? 제자는 위대하신 사존께 엎드려 큰 절을 올립니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의 경문: ‘각 지역 설법 8-2007년 뉴욕법회설법’

(밍후이왕 제12기 중국대륙 대법제자 수련심득교류회)

문장발표: 2015년 11월 3일
문장분류: 수련마당>정법수련마당>밍후이대륙법회>제12회(2015년)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5/11/3/31846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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