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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전 ‘7.20’

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16년 전 ‘7.20’, 베이징은 이상할 정도로 무덥고 갑갑해 숨쉬기조차 힘들었다. 전날 비행기가 연착돼 잠자리에 들 때는 2시가 다 됐다. 온 밤 꿈속에서 헤맸는데 꿈속 장면은 매우 선명했다. 광장 사면 건물들 옥상에는 죄다 총을 메고 완전무장한 부대였고 우리와 많은 사람들은 외곽에 서 있었다. 나는 자신에게 물었다. ‘앞으로 나갈 것인가?’ ‘두려워?’ 가슴이 무섭게 뛰는 감각은 매우 진실했다. 나는 그래도 앞으로 걸어갔다….

깨어난 후 마음이 아주 조용했고 무슨 일이 발생할지 알 수 없었지만자신이 뭘 해야 하는지는 알고 있었다. 나는 꿈 이야기를 같이 있던 후이, 판, 양에게 알려줬더니 모두들 서로 바라보며 웃었다. 오늘 우리는 꼭 갈 것이며 반드시 나서서 한 마디 해야겠다고 했다. 연공을 마치고 나서 9시 반에 선량한 여성 넷이 배낭을 메고 천안문으로 가는 버스에 올랐다.

우리는 결코 ‘7.20’이 앞으로 인류 역사상 가장 어두운 날이며 인류가 굴욕을 당한 날이 될 줄 몰랐으며, 공포대왕이 인류를 소멸시킬 의도를 지니고 하늘에서 내려왔으며, 이 인류가 마땅히 영원히 교훈을 얻어야 할 날이 될 줄은 몰랐다. 나는 옛도시 베이징에서 선과 악, 평화와 폭력의 대결을 목격했고 미래 인류의 신화 중 위대한 한 장면을 목격했다.

아래 진술한 것은 내가 직접 겪었고 목격한 역사적 사실이다.

하이덴(海澱)구에서 장안가(長安街)를 따라 동쪽으로 달리면서 갑자기 온 거리에 경찰차가 가득한 것을 보았다. 시단(西單)에 이르러 차는 더 이상 앞으로 갈 수 없었다. 우리는 북쪽으로 돌려 자금성 후문 방향으로 계속 동쪽을 향해 달리다 얼마 못가서 또 통금을 당했다. 차에서 내려 걸을 수밖에 없었다. 길에는 우리와 같은 방향으로 가는 이들이 많았는데 대부분 소박한 평민들이고 더욱 많게는 보따리를 지닌 여로에 지친 시골 사람들이었다. 사람들의 흐름은 천안문 방향으로 향했는데 그들은 나와 마찬가지로 앞으로 나아갈수록 분위기가 아주 긴장함을 느끼고 있었다. 경찰은 두 셋씩 짝을 이뤘고 촘촘히 보초가 서 있어 끊임없이 가로막고 단속했다. 선량하고 소박한 이런 사람들은 각종 어투로 온화하고 친절하게 경찰에게 자신의 경험과 느낌을 이야기했다. 욕설과 꾸짖음 속에서 하나하나씩 길가에 세워놓은 긴 버스에 밀려 올랐다. 나는 그들이 하는 말이 내가 하려는 말과 같다는 것을 알았다.연행돼 가면 어떻게 될 것인지 생각하지 않았고 우리는 그냥 앞으로 나아갔다. 이 10분은 너무도 오랜 것 같았고 주위 사람은 한 사람 한 사람씩 차에 끌려 올랐다. 앞에는 이미사람의 흐름이 보이지 않았고 우리는 가로 막혔다. “뭘하는 사람이야! 뭘하는 사람이지?!” “파룬궁인가?”

“우리는 파룬궁을 연마합니다.” “파룬궁은 진선인(眞善忍)을 강조하고 좋은 사람이 되라고 가르치며 심신 건강에 유리하다고 정부에 알려주고 싶습니다.”

“당신들을 보니 생활도 괜찮고 지식이 있는 것 같은데 왜 연마하죠?”

“파룬궁수련생에는 아주 높은 학력, 고급 지식인이 아주 많습니다. 우리는 모두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파룬궁은 사람을 선을 향하도록 가르치는데 당신들은 오해하고 있습니다.”

버스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사람들로 가득 찼다. 한 대 또 한 대, 약속이나 한 듯 한 마디 진심어린 말을 하려고 이 시각 이곳에서 서로 만난 것이다

버스는 방학을 한 학교 문 앞에 멈췄다.

오전 11시, 매 한 칸 교실마다 7,8명 경찰이 지키고 있었는데 텔레비전은 최대 음량으로 반복적으로 CCTV의 터무니없는 사악한 거짓말과 가장 악독한 어휘로 파룬궁을 공격하고 비방하며 죄를 뒤집어씌우고 모함했으며, 게다가 모든 사람에게 인식을 쓰도록 요구했다. 갑자기 들이닥친 형세는 모든 사람들에게 다 예상 밖이었다. 사악한 언어가 귀가에서 폭격하는데 나는 자신에게 물었다. ‘내가 믿는 것은 무엇인가? 진선인이다. 이것이 틀린 것인가? 내가 인식하고 본 그렇게 많은 진실한 사람, 진실한 일, 기사회생한 그런 변화, 진선인은 좋은 것이며, 대법은 잘못이 없다!’ 나는 진실하게 마음속으로 하고 싶은 말을 썼으며 교실에서 끌려 나와 다시 버스로 보내졌다.

버스는 노동자 체육관으로 달렸고 그곳에는 이미 파룬궁수련생을 가득 실은 7,8대 차가 멈춰 있었고, 인터콤을 든 사람이 손을 저으며 “차가 가득 찼으니 자리를 옮기시오”라고 외쳤다. 차를 따라온 경찰이 물었다. “펑타이(豐台)는요?” “역시 찼어요, 스징산(石景山)으로 가시오.”

오후 2시가 넘어 나는 스징산 체육관에 들어가 성(省) 구역별로 앉았다. 경찰, 무장 경찰이 운동장을 둘러쌌다.

체육장 중간 잔디밭에 앉으니 뜨거운 햇볕이 정수리를 지졌다. 나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전 운동장은 관중석과 중간 경기장을 포함해 대법제자들이 가득 앉았고 버스들이 아직도 끊임없이 대법제자들을 실어오고 있었다. 이는 내가 이 한 생에서 본 가장 많은 대법제자였다. 그들은 전국 각지로부터 온 선량한 평민으로서 품에 아기를 안은 사람도 있었는데 이렇게 사람이 많을 줄은 생각도 못했다. 모든 사람은 선량하고 솔직한 마음을 지니고 마음속으로 신성한 사부님과 대법을 수호하려고 이곳에 모인 것이다.

사람들은 조용히 앉아 있었고 대다수 사람은 책을 꺼내들고 법공부를 하고 있었다. 정경은 평화롭고 아름다웠으며 위험을 잊은 듯해 주변 경찰의 고압적이고 긴장한 분위기와 선명한 대비를 이뤘다. 저녁이 되자 고음 확성기에서 또 사악한 거짓말이 울려 나오자 누군가 갑자기 ‘논어’를 외우기 시작했다. 그러자 전부 ‘논어’를 외우기 시작했다. 소리는 고음 확성기를 덮어버렸다. 나는 감동해 눈물을 머금고 큰 소리로 한 번 또 한 번 암송했다.

한 경찰이 손에 든 경찰봉으로 한 대법제자를 사납게 때렸다. 곁에 있던 대법제자가 맞고 있는 대법제자를 보호하면서 말했다. “때리지 말아요!” 주위 무장경찰이 곤봉을 들고 몰려왔다. 구타당한 수련생이 높이 외웠다. “살아 바라는 것 없고!” 이어서홍음이 전 장내에 울려 퍼졌다

무존(無存)

살아 바라는 것 없고

죽어 애석할 것 없네

허망한 생각 다 떨쳐버리면

부처 수련 어렵지 않도다[1]

그 소리는 끝없는 어두운 밤을 가르며 구름을 벗어나 하늘에 닿아 천지를 진동했다!

나는 줄줄 흐르는 눈물을 훔치면서 화음을 같이 하며 낭송했다. 이 시각 나는 자신의 생명이 법에서 승화되고 있음을 느꼈고 이미 생사라는 염두를 완전히 마음에 두지 않았다.

나는 한 수련자로서 우주의 진리를 수호하는 것은 우리 생명의 사명임을 알게 됐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홍음-무존’

문장발표: 2015년 7월 20일
문장분류: 7.20 회상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5/7/20/31269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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