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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목이 열린 자, 색욕에 대한 잘못의 무시무시함을 보다

[밍후이왕] 그동안 수련 중에 있는 수련생들은 각종 원인과 집착 때문에 잘못해 대법에 크고 작은 영향을 조성했다. 사실 이런 것들은 정법이 끝나기 전에 모두 만회할 수 있다. 사부님께서도 경문으로 계속 우리를 바로 잡아주셨다. 하지만 유독 색욕 문제에 대해서는 아주 적게 말씀하셨고 심지어 언급하려고 하지 않으셨다. 다만 매번 어투는 매우 엄숙하셨다. 그러나 이 방면에 문제가 있는 많은 수련생들은 여전히 중시하지 않으면서, 세 가지 일을 잘하기만 하면 색욕 문제에서 범한 잘못을 만회할 수 있다고 여기는데 이는 일부러 죄를 짓는 것이다. 또 어떤 사람은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는데 마치 마약 중독자처럼 잘못을 저지른 후 참회, 맹세하고는 또 다시 잘못하고 다시 후회하기를 반복한다. 하지만 지금 정법노정은 이미 막바지에 이르렀다. 이 문제를 더 이상 끌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나는 자신이 다른 공간에서 본 상황을 써내 지금까지도 이 방면에서 잘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을 일깨우려고 한다. 회개하지 않으면 더 이상 만회할 시간이 없다. 나에 대한 소개는 간략하게 하려 한다. 나는 젊은 여성 수련생인데 줄곧 절반 열려서 수련하고 있다. 박해로 집을 떠나 있는 기간 색욕 문제에서 잘못을 범했는데 그 때부터 다른 공간에서 교란이 끊이지 않았고 갈수록 소름이 끼쳤다. 다음은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다.

고의적인 잘못은 죄가 더욱 커

사실 문제가 나타나기 전, 매번 이성과 친밀한 행위가 있을 때면 나는 대량의 작고 밝은 점들이 눈앞에 모이는 것을 보았다. 그것들은 나의 행위가 심해지면 더욱 많이 모였는데 나는 그 때문에 마지막 선은 감히 넘지 못했다. 나는 그것들이 모두 사악한 생명이며 내가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면 그것들의 함정에 빠지게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나중에 나는 결국 나쁜 일을 했는데 그 순간 상대방의 얼굴이 보이지 않았고 단지 무수히 작고 밝은 점들이 하나로 연결되는 것을 보았다. 그 순간 나는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내렸다. 그때부터 다른 공간의 박해가 이어졌다. 처음에 나는 자신이 높은 산 정상에서 만장 심연으로 떨어지는 꿈을 꾸었다. 내 주변에서는 각종 기괴한 형태의 생명체들이 필사적으로 나를 아래로 잡아당기면서 올라가지 못하게 했다. 나는 큰소리로 사부님을 불렀는데 먹구름이 짙게 깔린 하늘에 갑자기 틈새가 벌어지더니 두터운 검은 구름 사이로 금빛이 비추었고 거대한 손 하나가 내려와 썩은 귀신들 속에서 나를 꺼내주었다. 꿈에서 깬 후 나는 큰 충격을 받았고 자신이 큰 잘못을 저질렀음을 알게 됐다. 그리하여 즉시 사부님 사진 앞에서 다시는 잘못하지 않겠다고 거듭 맹세하면서 용서를 빌었다. 그러나 나는 맹세를 지키지 않았고 또 사악한 유혹에 빠져 계속 잘못을 저질렀다. 그리하여 내가 본 다른 공간도 갈수록 무서워졌으며 나중에는 매일 밤 지옥에서 고통을 당하는데 이르렀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데, 남녀 문제가 있는 수련생들은 표면 신체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다른 공간의 신체(어느 층 신체인지 명확하지 않음)는 이미 지옥에서 고통 받고 있다. 내가 겪어본 지옥은 공포와 역겨움 그 자체다. 나의 원신(元神)은 공간을 통과할 수 있기에 늘 지옥에 있는 신체에 가서 이를 느낄 수 있었다. 지옥은 내려갈수록 더 무서운데 다른 층으로 갈 때마다 앞에서 겪었던 형벌을 모두 다시 받아야 했다. 내가 자주 받은 벌은 피 연못(血池), 화형(火焚), 톱으로 자르기(鋸刑) 등이었다. 피 연못에 담그기 벌은 다음과 같다. 그 한층 지옥은 온통 피 연못인데 멀리서 바라보면 주위가 모두 빨갛게 보인다. 비린내 나고 끈적끈적한 피 연못에 들어가 있는 사람들은 모두 생전에 색욕 방면에서 문제가 있었던 남녀들이다. 만약 단순한 피 연못이라면 그렇게 두렵다고 말할 수 없겠지만 지옥의 피 연못은 뼛속까지 얼어들 정도로 차고 썩은 시체와 꿈틀거리는 구더기들로 가득 차 있다. 들어가는 사람들은 머리끝까지 모두 피 연못 속에 넣어야 하는데 잘려나간 사지들이 너무 무서워 나는 눈도 뜨지 못했다. 구더기들은 끊임없이 입, 코, 귀로 들락날락 했고 갖은 벌레들이 신체를 꿰뚫고 지나갔다. 나는 너무나 구역질이 났지만 움직일 수 없었는데 주변에서 잘려진 손들이 나를 꽉 붙잡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와 비슷하게 대변으로 가득 찬 변 연못(糞池), 뱀과 전갈로 가득 찬 벌레 연못(蟲池) 등도 있었다. 톱으로 자르기는 두 귀신이 나를 꽉 잡은 후, 다른 한 귀신이 거대한 톱으로 머리 한 가운데서부터 아래로 내리 잘라 두 토막이 될 때까지 자르는 벌인데 심장과 허파가 찢어지는 고통을 느끼게 된다. 나는 늘 몇 초도 견디지 못해 주의식이 그 층 신체를 떠났지만 그 층 신체는 여전히 거기에서 고통 받고 있었다. 화형은 철을 제련할 때처럼 사람을 뜨거운 용암이나 쇳물 등에 집어넣는데 사람은 즉시 녹아버린다. 또 다른 형벌은 식인어(食人魚)가 가득한 구덩이에 던져 넣어 백골이 될 때까지 뜯어 먹히게 하는 것인데 나는 너무나 가렵고 아파서 빨리 죽고 싶었다.

앞에서 말한 벌을 받을 때는 발정념해도, 사부님을 불러도 소용이 없었다. 사부님께서 상관하시지 않는 것이 아니라 낡은 우주의 이치가 제약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한 수련인이 이런 지극히 큰 죄업을 지으면 마땅히 징벌을 받아야 한다. 아마 이런 의문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이 세상에서 잘 살고 있지 않나? 지옥에서 벌을 받고 있다고? 모순이 아닌가?” 옛 고서에는 비슷한 사례가 많이 기록돼 있다. 어떤 사람의 원신이 신체를 떠나 지옥에 갔는데 많은 지인들이 고문을 받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아직 살아있는 사람들이었다. 이 세상에 돌아와 보니 죄인들이 저승에서 고문 받은 부위가 마침 이 세상에서 병을 앓고 있는 부위와 일치했다. 그러나 표면 신체가 느끼고 있는 고통은 다른 공간의 만분의 1도 되지 않았다. 내가 발견한 바에 의하면, 지옥에서 고문 받을 때 법을 외울 수 있다면 조금씩 해탈되어 한 층 한 층 돌파, 지면으로 올라갈 수 있으며 잠시 지옥의 고통을 당하지 않을 수 있었다. 나도 지옥에 있을 때 가끔씩 ‘논어’를 외우면 신체가 조금씩 위로 올라갔다. 그때마다 고문 받던 다른 귀신들은 모두 힘껏 손을 내밀어 나를 끌어내리거나 나를 따라 올라가려 했다. 하지만 지옥에 있으면 불법(佛法)이 잘 떠오르지 않는데 나도 늘 반쯤 외우고는 잊어버려 다시 떨어졌다.

나의 세계(1)

하루는 내가 나의 세계에 돌아가 보았는데 그 세계는 빛이라는 것은 없이 어둠에 뒤덮여있었고 온통 희뿌였다. 멋진 건물은 여전히 많았지만 중생은 아주 적었다. 몇몇 중생은 나를 궁전에 데려갔는데 겹겹의 대문이 열리고 아름다운 모습의 어머니가 보였다. 어머니는 슬퍼하면서 말씀하셨다. “너는 참 나를 슬프게 하는구나. 너의 세계에는 모든 것이 사라지고 너 혼자만 남았어.” 어머니는 참지 못해 얼굴을 감싸 쥐고 통곡하셨다. “하늘에 있을 때는 너는 그처럼 순결했는데!” 나는 꿇어앉아 괴로워하며 말했다. “어머니, 제가 잘못했어요.” 나는 이어서 “그 사람은 마귀인가요?(나에게 색계를 범하게 한 사람)”라고 물었다. “그래, 맞아. 그것은 계속 너를 해치려고 했는데 성사하지 못하자 사람으로 환생했단다.” 나는 또 물었다. “제가 하늘에서 내려가기 전에도 그런 마음이 있었나요?” 어머니는 “없었어. 절대 없었어. 얘야, 나중에 깨닫게 되면 너는 그런 마음이 아주 더럽다고 생각할 거야.” 나는 “저도 알아요, 그렇지 않으면 어찌 사부님께서 우리에게 이런 일을 절대 해서는 안 된다고 거듭 경고 하셨겠어요? 그런데 어머니, 저에게 아직 기회가 있나요? 저는 중생에게 잘못하고 싶지 않아요. 제가 사라지는 한이 있더라도 그들의 생명을 바꿔오고 싶어요. 죽은 중생들을 부활시킬 방법이 없나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어머니는 “네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아직 기회가 있을 거야”라고 대답하셨다. 하지만 정에 대한 강한 집착에 휘둘려 나는 여전히 잘못을 고치지 않았고 마음속으로 갈등하면서도 계속 잘못을 범했다.

그 후 나는 또 다른 한 세계를 보았는데 그곳은 이미 절반이 사라졌고 남은 곳도 점차 사라지고 있었다. 그곳 하늘은 희뿌옇게 흐렸고 핏빛 구름으로 뒤덮여 있었다. 땅 위의 강도 핏빛이었으며 거대한 괴물이 헤엄쳐 다니고 있었다. 남아있는 건물들에는 어렴풋하게나마 지난날의 찬란함이 남아 있었지만 살고 있는 사람은 없었다. 모든 건물은 아스팔트처럼 끈적끈적하고 거미줄 같이 얼기설기한 때가 잔뜩 들어붙어 검게 변했는데 매우 무서운 광경이었다. 마치 컴퓨터로 그려낸 지옥의 모습 같았는데 정말 너무나 비슷했다. 거기에는 정자 몇 개가 있었는데 네 귀퉁이의 작은 신상(神像)에도 전부 핏자국이 붙어있었다. 아직 몇 명 신이 남아서 그 세계를 지키고 있었는데 그들은 아직 완전히 오물에 뒤덮이지 않은 건물들을 매일 힘겹게 씻어내고 있었다. 내 마음은 피를 흘렸다. 오염된 정도가 너무 심해 깨끗하게 만들 수 없음을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 한 층 공간의 내 신체는 이미 부패하여 움직일 수 없었는데 속에서 썩은 물이 흐르고 벌레들이 까맣게 뒤덮여 있어 차마 눈을 뜨고 볼 수 없었다. 나는 거기에 누운 채 계속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옆에 있던 두 신은 내가 깊이 잠든 줄 알고 작은 목소리로 이야기를 나눴다. “그녀의 몸이 회복될 수 있겠습니까?” “안 될 것 같습니다. 상처가 너무 깊은데다 지은 죄가 심각하잖습니까….”

나의 세계(2)

다른 공간에서 우리 신체의 오장육부도 같지 않은 세계에 대응된다. 색욕 문제가 있는 수련생에게서 죄업이 가장 큰 곳은 바로 생식기관인데 여성은 자궁이다. 그곳이 대응한 세계도 아주 무서웠는데 나는 그곳 하늘에 길쭉하게 상처가 나서 피가 뚝뚝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 또 계속 대지진이 일어났는데 가장 많이 보이는 것은 사람 시체와 괴물들이었고 살아 있는 중생은 보이지 않았다. 나는 그들이 어디 있는지 감히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자책할 뿐이었다. 그 세계는 온통 헐었으며 집들도 삭아서 난민촌을 방불케 했다. 많은 건물들은 온전하지 않았고 땅 위에는 발목까지 피가 고여 있었다. 검붉은 색의 강을 건널 때, 내 머릿속에는 갑자기 그 강의 옛 모습이 떠올랐다. 그 강은 황금빛의 넓고 따뜻한 강이었는데 사람이 들어가면 둥둥 떠서 강물을 따라 움직일 수 있었다. 빛나고 아름다운 그 강을 사람들은 ‘어머니 강’이라고 불렀다. 하지만 지금은 강이라고 부를 수조차 없게 됐다. 이어서 나는 뱀 무리를 만났는데 싸워서 소멸해버렸다. 이어 전갈 무리, 거미 무리와 잇따라 맞닥뜨렸다. 그것들을 전부 없애고 나니 힘이 빠질 대로 빠졌고 온 몸에 상처가 났다. 갑자기 주위 생물들이 모두 움직임을 멈췄는데 극심한 공포에 질려 있었다. 그때 땅이 진동했다. 그것은 발걸음 소리였다. 주위 생물들은 갑자기 뿔뿔이 도망가며 큰 소리로 사탄이 왔다고 외쳤다. 발걸음 소리가 가까워지면서 지면은 갈수록 심하게 흔들렸고 나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두려움에 바위 뒤로 몸을 숨겼다. 나는 마귀를 보았는데 정말 성경에서 묘사한 것처럼 생긴 그런 마귀였다. 큰 몸집에 머리에는 나선 모양의 긴 뿔이 있었는데 공포라는 말밖에는 표현할 방법이 없었다. 나는 솜털이 다 일어선 채 숨도 크게 내쉬지 못했다. 그런데 그것은 마치 내 존재를 알고 있는 듯이 여기 저기 나를 찾아다녔다. 나는 더욱 겁에 질려 까딱할 수도 없었다. 하지만 그것은 끝내 발견하고는 날 향해 다가왔는데 나는 무서워 황급히 입정에서 깼다. 다시 천목으로 보니 그 마귀는 ‘나’를 붙잡아서 꽁꽁 묶고 있었다….

사악한 생명은 마치 암세포처럼 다른 공간에서 확산되고 있었다. 그들이 이르는 곳마다 생명은 전부 훼멸되고 그것들의 기생처가 됐다. 남녀관계 문제가 있는 사람이 회개하지 않으면 이런 상황은 계속 발생했다. 잠시 사악한 생명에게 점령되지 않은 곳의 중생들도 대탈출을 시작했다. 나는 아직 오염되지 않은 곳에서 이미 오염된 곳을 바라본 적이 있는데, 큰 화산 입구에서 살고 있는 괴물들이 도처에서 사람들을 붙잡고 있었다. 그것들은 남자를 붙잡으면 잡아먹었고 여자를 붙잡으면 짓밟거나 뱀이나 박쥐에게 먹이로 던졌다. 나는 무서워서 멀리 숨어 있었다….

더러운 공간장

색욕 문제에서 잘못을 범한 후, 나는 늘 자신이 대변 구덩이에 떨어져 있거나 변소 땅바닥에서 자거나 변소의 변 구덩이에 목욕물을 가득 채우고 그 안에 몸을 담그고 있는 꿈을 꾸었다. 이는 그것이 얼마나 더러운 행위인지 알려주는데 도덕적인 면에서도 그렇지만 다른 공간의 물질로 봐도 마찬가지다.

나의 공간장에는 허공 곳곳에 틈이 벌어져 있었는데 그 틈들을 통해 대량의 괴물들이 밀려들어왔고 땅에는 오수가 넘쳐흘렀다. 또 흰색 큰 자루가 여기저기 하늘 끝까지 가득 쌓여 있는 곳이 있었는데 나는 그 자루를 보기만 해도 구역질이 나서 즉시 길을 돌아갔다. 색계를 범한 날부터 각종 마귀들이 매일 나를 뒤쫓아 왔는데 쫓아와서는 나를 괴롭혔다. 나는 그것들을 이길 수 없어서 죽고 싶을 정도로 괴로웠다. 그 때마다 사부님을 불렀는데 그러면 검은 구름 사이로 눈부신 빛이 비쳐 들어오면서 신선과 천병들이 나타났으며 사부님께서는 연화대 한 가운데에 앉아계셨다. 나는 사부님의 표정을 보았는데 속수무책이어서 가슴 아파하면서 또 조급한 심정이 한데 섞인 표정이셨다. 하지만 옆의 신들은 무감각하게 내가 괴롭힘을 당하는 것을 바라보고 있었다. 나는 사부님께서 나를 구해주지 못하는 원인이 반드시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한편 마귀는 화를 내면서 “그만하지, 사부님은 널 상관하지 않아!”라고 말했다. 내 마음속 원망은 얼마나 큰지 몰랐다. 자신이 잘못을 범한 것을 원망하고 자신이 순순히 당하고 있는 것을 원망했으며 사부님을 슬프게 만든 것을 원망하고 또 마들이 나를 괴롭히는 것을 원망했다. 그 후부터 나는 더 이상 사부님을 부르지 않았는데 사부님께서 듣고 괴로워하실까봐 두려워서였다.

이번에는 악어처럼 생긴 마귀가 나를 쫓아왔는데 나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나는 도망치는 대신 그것을 소멸할 방법을 생각했다. 더는 소극적으로 당하고 있을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잘못을 범했다고 영원히 끝이란 말인가. 나는 자신의 공간장을 청리해 그것들이 멋대로 괴롭히지 못하게 하리라고 생각하고 그것들과 싸우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것들을 이기지 못하자 나도 모르게 또 사부님을 불렀다. 뜻밖에 거대한 몸체의 사부님께서 하늘에서 내려오셨고 손을 한번 휘젓자 마귀들이 모두 사라졌다. 나는 사부님을 끌어안고 대성통곡하면서 마음속의 괴로움을 전부 울음으로 쏟아냈다. 사부님께서는 괴로운 듯 장탄식을 하시면서 “얘야, 모두 너 자신이 불러온 것이지 않느냐!”라고 말씀하셨다. 이어서 사부님께서는 가부좌하시더니 내 머리를 자신의 무릎 위에 올려놓고 내 귀 안에서 벌레들을 한 마리 한 마리 밖으로 끄집어내셨고, 천목에서도 아주 많은 더러운 것들을 밖으로 끄집어내주셨다. 사부님께서는 “다시는 잘못을 저지르지 말거라!”라고 말씀하셨고 나는 즉시 “영원히 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때 내 공간장을 보니 틈새들이 모두 봉합되고 있었다.

신들과 중생들의 태도

밍후이왕에 이런 글이 발표된 적이 있다. 사오한 자들의 중생이 대법제자에게 자신들의 주와 왕을 구해달라고 빌었는데 그들이 어떤 잘못을 해도 여전히 기다리겠다는 내용이었다. 그렇다면 색욕 문제에서 잘못한 수련생의 중생들은 어떤 태도일까? 믿기 어렵겠지만 나는 중생들의 눈빛에서 분노와 경멸을 보았다. 그들은 나를 보면 모두 멀리 피해갔고 심지어 어린 아이들까지도 전염병 환자를 피하듯 나를 가까이 하려 하지 않았다. 그나마 호의적인 중생들도 속수무책이라는 표정이었고 일부는 분노했으며 일부는 경멸했다. 나는 그들이 나의 행위 때문에 수치스러워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런 그들을 보니 나는 너무나 부끄러웠다.

그렇다면 신들의 태도는 어떨까? 나는 잘못을 저지른 후부터 다른 공간에서 늘 색마의 교란을 받았다. 그것들은 나를 에워싸고 놓아주지 않았고 나는 발버둥 칠뿐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하늘에서 금빛이 내려와 주위를 환하게 비췄고 마귀들은 손을 멈추고 하늘을 바라보았다. 나는 그 기회에 금빛이 비치는 곳으로 달려갔다. 그 때 하늘에서 아름답기 그지없는 선녀가 내려오며 긴 소매를 내 손까지 늘어뜨려 나를 하늘로 데려갔다. 내가 천천히 떠오르는 동안 마귀들은 나를 놓치지 않으려고 있는 힘껏 쫓아 왔지만 결국 실패했다. 나는 너무 무거워서 천천히 올라갔다. 얼마나 오래 날았는지 모르지만 아주 높게 올라간 것 같았고 마침내 멈췄다. 앞에 하늘 문이 보였는데 문 입구에는 많은 천병천장(天兵天將)들이 있었고 중년으로 보이는 선녀도 있었다. 어린 선녀의 어머니가 틀림없었다. 그 선녀는 온화하고 기품 있고 고귀해 보였다. 하지만 표정은 그리 좋지 않았는데 나를 데리고 온 어린 선녀를 질책했다. “왜 데리고 왔느냐? 안으로 들어가지는 못해.” 어린 선녀가 급히 무언가 해명했는데 알고 보니 나는 천상에 있을 때 그 어린 선녀의 친한 친구였다. 하지만 선녀의 어머니는 내가 그들의 집을 오염시킬까 봐 두려워 절대 나를 들여놓으려 하지 않았다. 나는 갑자기 마음이 찌르듯이 아팠고 부끄럽기 그지없었다. 잘못을 저지르기는 했지만 자존심이 있는데 어찌 다른 사람이 나 때문에 질책 받게 하겠는가? 그리하여 나는 즉시 뛰어내렸다….

박해

구세력은 색욕 문제에서 잘못을 저지른 수련생을 갖은 방법으로 박해한다. 그것들은 다른 공간에 큰 그물이 있는데 전문적으로 이런 수련생을 찾아 그물을 씌운 후 더 심하게 박해한다. 그것들의 구실은 바로 그(그녀)가 우주에서 가장 심각한 죄를 저질렀고 회개할 마음도 없기에 자신들이 처리할 권한이 있다는 것이다. 특히 사부님 사진 앞에서 맹세하고도 재차 잘못을 저지른 수련생을 죽이지 못하는 것을 한스러워한다.

가끔 그것들은 일부 수련생의 주원신을 옥죄어 그(그녀)의 육신을 정말 죽이려고 하지만 일부 바른 신들에게 저지당했다. 나도 그런 적이 있다. 매우 거대한 마귀가 손에 큰 칼을 잡고 나를 죽이려 했는데 옆에 있던 신이 빨리 도망가야 한다면서 나를 잡고 있는 힘껏 달렸다. 거의 붙잡히게 됐을 때 한 선녀가 나타나 내 앞을 막아 나섰는데 마귀에게 죽임을 당했다. 나는 땅바닥에 나를 구하려다 죽은 사람들의 떨어져 나간 사지가 널려있는 것을 보았는데 모두 아름다운 선녀들이었다. 나는 울고만 싶었다. 나는 늘 그렇게 쫓겨 다니면서 박해 받았지만 언제나 신들의 도움으로 위험에서 벗어났다. 처음에 나는 왜 도망가기만 하고 그것들을 청리할 수 없는지 알 수 없었다. 나중에 일부 신들은 나에게 만약 회개하지 않고 공개하지 않으면 그것들이 박해할 구실이 있게 되며 갈수록 심해질 것이라고 알려주었다.

이상은 내가 본 광경 중의 작은 일부분이며 더 무서운 일들은 이야기하지 않았다. 이유는 그것을 형용하고 설명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어쨌든 우리가 표면에서 이해하는 것처럼 단지 색욕을 제거하면 되는 그렇게 간단한 것이 아니며, 표층과 다른 공간에서 모두 거대한 파괴가 일어난다.

내가 마지막으로 말하고 싶은 것은, 색욕 이 문제를 우리는 정말로 중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구세력이든 바른 신이든 중생들이든 모두 그것을 가장 수치스러운 일로 여기고 있으며 우주에서 가장 큰 죄라고 보고 있다. 사부님께서도 ‘로스앤젤레스시 법회에서의 설법’에서 이 방면의 문제를 말씀하셨고 어투도 아주 엄숙하셨다. 혼전 성행위와 혼외 이성 관계가 있는 수련생들은 반드시 즉시 멈춰야 하고 즉시 회개해야 한다.

문장발표: 2008년 3월 5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08/3/5/17365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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