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대륙 파룬궁 수련생
[밍후이왕] 우정, 그것은 ‘선(善)’과 아주 비슷해 보이는데 인간세상에서 아주 위대하고 고상하며 심지어 칭송하기까지 한다. 하지만 지금 내가 볼 때, 그것은 편협하고 저속한 하나의 ‘정’으로서 내가 ‘진(眞), 선(善), 인(忍)’에 동화하는 것을 심각하게 저애할 뿐만 아니라 아주 힘들게 한다. 아래는 내가 친구에 대한 ‘정’의 집착을 제거한 일부분 경험으로서 수련생들이 여기에서 조금이나마 교훈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
나에게는 부하 J가 있는데(이미 삼퇴 했음), 중학교도 졸업하지 못했지만, 상사는 기어코 나의 수하에서 비서업무를 맡도록 배치해놓았다. 지금까지 이미 십 년이 됐는데 십 년 동안 우리는 돈독한 우정을 쌓게 됐다. 비록 나는 그를 도와 줄곧 문장수준을 높이려 했지만, 실제 효과는 미미했고 써낸 문장은 여전히 매끄럽지 못했다. ‘우정’ 이 두 글자 때문에 나는 그를 대신해 많은 업무를 담당했고 그의 조그마한 진보라도 칭찬했으며, 동시에 상사에게 “J의 문장은 괜찮아요.”라고 말했다. 보다시피 나는 ‘우정’을 ‘선’으로 간직했고 이 ‘우정’을 위해 아주 많은 것을 바쳤는데 상사까지 기만하면서도 십 년 동안 깨닫지 못했다.
1년 전, 직장에서 월급을 늦게 주자 J는 업무에 태만하기 시작했고 업무에 심각한 영향을 끼쳤다. 하지만 여전히 이 우정 때문에 나는 그의 상황을 상사에게 알리고 싶지 않아 친구를 감싸주면서 묵묵히 그를 대신해 업무를 담당했다. 이렇게 나는 한쪽으로 ‘선한’ 일을 하면서 한쪽으로 억울해 마지않았고 동시에 자신의 이 우정이라는 집착심을 찾아냈다. 며칠 전, J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 일부러 나를 난처하게 만들기까지 했는데 갑자기 나의 인내심은 한계에 도달해 그 자리에서 얼굴을 붉혔다.
다음 날, 나는 차츰 냉정해졌다. 나는 자신의 쟁투심과 좁은 아량, 더욱이 이 10년 동안의 행위는 모두 우정이라는 이 집착에 이끌려, 우정이라는 이 울타리 속에서 맴돌고 있었다는 것을 인식하게 됐다. 자신을 해치고 남을 해쳤으며 대법제자가 마땅히 지녀야 할 선악이 분명하고, 광명정대하며, 정정당당한 상태와 거리가 멀었다.
이러한 것을 깨달은 후 나는 행동으로 이러한 집착을 내려놓았다. 우선 J에게 자신의 거친 태도에 대해 사과하고 반성한 후 선의로 J의 부족한 부분들을 지적해 준 동시에 사실대로 상사에게 보고했다. 이후 나는 더는 우정을 위해 상사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남을 도와주는 것은 자비에서 나오는 것이지 우정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며, 이제는 너 좋고 나 좋고 하는 ‘우정’의 작은 울타리에서 벗어나겠다.
또한, 편협한 우정을 내려놓고 웅대한 자비로 채우니 비단 대법제자의 정상적인 사회생활과 업무에 지장 주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상태가 점점 더 좋아지고 홀가분해져 더욱 많은 사람의 인정과 존중을 받게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틀린 부분은 수련생께서 자비로 지적해 주시기 바란다.
문장발표: 2014년 3월 5일
문장분류: 수련마당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4/3/5/28838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