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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취를 논함

글/ 대륙 대법제자

[밍후이왕] 이전에 나는 늘 자신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바쁠 때면 용모와 옷차림에 더욱 신경 쓰지 않았으며 자신마저 잊고 지냈다. 지금은 대법을 수련하기에 아무리 바빠도 외모와 옷차림에 신경을 쓰는데, 진상할 때 세인에게 더 쉽게 나 자신과 가까워지게 하려는 것이다.

하지만 수련인에게는 아무 연고 없는 일이 나타나지 않으며 어떤 사람의 마음도 하늘로 가지고 갈 수 없다. 사람의 마음이나 체면이 중요한가? 아니면 사부님과 법에 대한 존경이 중요한가? 나는 늘 다른 수련인의 입 냄새를 맡으면서도 체면 때문에 다른 사람이 난처해하지 않을까 두려워 일깨워 주지 않았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이것은 중생구도에 저해되는 것이기에 그래도 말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먼저 사부님과 법에 대한 존경을 얘기해보자. 어느 한 수련인의 착한 마음에 감동한 남편도 수련하려고 마음먹고, 부부가 같이 법 공부를 시작했다. 남편은 “나를 좀 기다려줘!” 하고 말하면서 화장실에 가서 얼굴을 씻고 양치하고 머리까지 빗었다. 조금 지나 깔끔한 모습으로 돌아와서 “됐어, 시작합시다.” 하고 말했다. 아내가 “꽤 신경 쓰네.” 하고 말하자 남편은 “이것은 불법(佛法)이야. 신경 안 쓰면 되나?” 하고 대꾸했다. 그리고 침대에 올라가 가부좌했다. 당연히 가부좌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법 공부를 시작한 첫날이어서 아직 수련을 시작도 하지 않았잖은가. 아내는 남편에게 “정말 그럴듯해요!” 하고 칭찬했다.

수련생 여러분, 수련한 지 십여 년 되는 우리 노수련생들이 어떻게 했었는지 보자. 좀 괜찮은 사람들은 법 공부하기 전에 손을 씻지만, 대법 책을 보고 난 후에는 아무 곳에나 책을 놓는 사람도 있다.

다시 구취에 대해 말하자면 이런 에피소드가 있다. 몇 년 전 한 수련인의 아이가 말할 때면 꼭 그녀의 얼굴을 보며 말하곤 했는데 엄마를 보아야 말을 했다. 그런데 어느 때부터인지 아이한테서 입 냄새가 났다. 심한 구취에 참을 수 없게 된 엄마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아이의 몸을 조절해 주었다. 처음에는 좀 괜찮은가 싶더니, 나중에 구취가 더 심해져 조절도 쓸모없어졌다. 그제야 어린아이한테서 어떻게 구취가 생겼을까? 혹시 나 자신이 잘못하고 있는 부분이 있을까? 아니면 나 자신이 평소에 말투가 무뚝뚝해서일까? 그렇지 않으면 수구(修口)를 잘하지 못하고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안으로 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 찾을 수 없어 자신의 행동에 주의하기로 했다.

한번은 식사 후 입안이 개운하지 않아 입을 헹구었는데 그래도 느낌이 좋지 않아 아예 칫솔질했다. 그제야 편안해진 느낌에 마음도 상쾌해졌고 앉아서 법 공부를 시작했는데 아이가 옆에 와도 귀찮지 않았다. 매번 이렇지 않았고 아이가 옆에 오는 것이 귀찮았는데, 아이가 입을 열기도 전에 고약한 냄새가 코를 찌르기 때문이었다. 특히 법 공부할 때면 그랬다. 오늘은 아이가 머리를 기울이고 마주 보면서 엄마와 말하는데도 아무렇지 않았다. 만약 예전 같았으면 진작 애를 밀어냈을 것이다.

“어? 너 입 냄새가 없어졌네!” 어떻게 갑자기 냄새가 없어졌지? 자신도 모르게 흠칫 놀랐다. ‘아! 법에 대한 나의 불경(不敬)한 마음에서 온 것이었는데, 아직도 여긴가 저긴가 찾고 있구나.’ 그때의 심정을 뭐라고 말할 수가 없었다. 이때에야 엄마는 깨달았다. 책 속의 불, 도, 신과 사부님의 법신을 어떻게 이 냄새 나는 입으로…… 아이고! 모두 사부님과 법을 존경한다고 말하지만, 원래 그것은 입으로만 말할 뿐이었다. 정말로 해냈다면 이런 사소한 일도 소홀히 하지 않았을 것이다.

사부님은 ‘전법륜’에서 우리에게 알려주셨다. “나의 책은 글자마다 모두 나의 형상과 法輪(파룬)이며 매 한마디 말은 모두 내가 말한 것이다.”, “이 책은 이미 가치로는 가늠할 수 없다.” 매일 자기 손에 들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는가? 우리가 배우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가 읽고 있는 것은 또 무엇인가? 이처럼 신성한 한 부의 법을? 식후에 양치질도 하지 않고 마음대로 책을 펼쳐 들고 읽는단 말인가?

각도를 바꾸어 보면,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진상을 알릴 때, 만약 구취가 있다면 이것은 중생구도에 대한 한 가지 교란이 아닌가?

많은 신노수련생에게 희망한다. 법 공부하기 전에 우리 모두 자기 몸을 단정히 하자. 손을 깨끗이 씻고, 칫솔질하고 입을 헹군 후 단정히 앉아 가부좌하자. 발정념으로 자신을 5분간 청리하면 외래의 교란도 아주 적어진 것을 당신은 느끼게 될 것이고 마음도 조용해질 수 있고, 법 공부도 마음에 와 닿게 된다. 견지할 수 없으면 다리를 내려서 느슨히 했다가 다시 올린다. 당신은 고난 속에 광명이 있음(柳暗花明又一村)을 깨닫듯 자신의 구취의 근원을 찾을 수 있고 조절을 잘할 수 있게 된다.

문장발표: 2013년 6월 8일
문장분류: 수련마당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3/6/8/27500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