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대륙 대법제자
[밍후이왕] 오늘 수련생이 쓴 교류문장 ‘구하려는 마음을 내려놓은 옅은 깨달음’(밍후이주간 565회)을 보았는데 아주 잘 썼다고 생각한다. ‘구하려는 문제’에 관해 사부님께서는 ‘전법륜’ 제2강에서 아주 많은 지면으로 단독 말씀하셨는데 그 중요성을 알 수 있다. 수련생 여러분에게 일깨워 주기 위해 나도 자신이 이 방면에서 경험한 것과 깨달음을 써내려 한다.
그것은 2001년 때 일이다. 그때 나는 아직 대학 공부를 하고 있어서 여유 시간이 엄청 많았다. 날마다 대량의 법 공부를 하고 법을 외웠으며 한 장으로 된 진상 자료를 배포했는데 많을 때는 한 번에 몇 개 건물, 천여 장씩 배포했다. 하지만 나는 오히려 늘 자신이 제자리 답보를 하는 것 같았고 심성 경지가 크게 제고되지 못한 것 같았다. 대법을 욕하는 사상업이 어떤 때는 밖으로 밀려 나와 정말 초조했다. 내가 늘 자신을 검사해보면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직도 있고 어떤 때는 심지어 생각한다, “먼저 번에 당한 박해 때 정정당당하게 걸어 나오지 못했으니 만약 또다시 들어간다면 꼭 정정당당하게 나오겠다. 그러면 그 두려운 마음도 없어질 것이다.” 수련생들은 아마 이 수련자가 왜 이 정도 밖에 수련하지 못했느냐고 생각할 것이다. 참, 당시는 방법이 없었다. 그때 나는 층차 제고를 구하려는 마음이 아주 심각한 정도에 이르렀다.
결과는 생각만 해도 알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또다시 박해를 당했다. 박해를 당한 표면적인 원인은 내가 단지 두 번 만났던 수련생이 납치당할 때 나를 고발했던 것이다. 이 수련생은 많은 수련생이 공인하는 ‘수련을 잘한 사람’으로서 주위에는 늘 꽤 많은 수련생들이 그를 둘러싸고 그의 가르침을 듣는다. 나도 명성에 넘어가 그를 만나러 갔었다. 이번 박해는 100여 일 겪었다, 나온 후 마귀굴을 뛰쳐나온 흥분은 없었고 반대로 나는 박해당한 원인을 고통스럽게 사색했다.
집에 돌아온 후 오랜만에 대법 책을 꺼내 들고 마음을 조용히 법 공부하면서 안으로 찾았다. 어느 날, 갑자기 법이 나의 지혜를 열어 주었는데 마치 내 앞에 있던 벽이 와르르 무너지는 것 같더니 지나간 진상이 모조리 눈앞에 펼쳐진 것 같았다. 나는 자신의 집착을 보았는데 가장 심각한 것은 ‘구하려는 마음’이었고 동시에 주위 수련생들의 집착도 보았는데 마찬가지로 구하려는 마음이 무척 중했다. 그 한동안 나는 거의 날마다 모두 법 속에 용해돼 있어서 채소밭에서 일할 때나, 식사할 때나, 각종 상태일 때에도 모두 법리가 내 머릿속으로 날아들었다. 나에게는 한 가지 큰 변화가 일었는데 많은 일을 나는 아주 자연스럽게 담담히 보게 됐다. 누가 나에게 공능이요, 누가 수련을 잘했다거나 누가 어떠어떠하다거나 해도 모두 마음을 움직이지 않았다. 일함에 늘 아주 자연적으로 법으로 가늠하게 되어 일종의 법에서 수련하는 상태였다.
십여 년 이래, 나는 자신이 밖에서 구하려는 마음이 아주 담담해졌다고 여겼다. 하지만 최근에 이직도 있음을 발견했다. 속인은 세간에서 추구 중에서 살고 있지 않는가? 명리를 추구하고 행복한 생활을 추구하며, 정신자극과 감정의 향수를 추구하고······ 수련 인은 속인 속에서 걸어 나오는데 이것은 서서히 추구를 내려놓는 과정이다. 속인은 추구하는 가운데서 훼멸로 가지만 수련자는 추구하는 가운데서 승화로 가는데 이것이 바로 상반되는 과정이다. 그러므로 바른 법리의 지도가 없으면 사람은 영원히 어떻게 신으로 되는지 알지 못한다.
나는 자신 및 일부 수련생들이 세 가지 일을 하는데 마찬가지로 구하려는 마음을 지니고 있음을 발견했다. 법 공부할 때는 법을 얻으려 구하고 제고를 구하며, 법을 읽는 것을 통해 자신의 집착심, 사상업을 버림을 구하려 하고, 발정념 때 자신이 교란받지 않음을 구하려 하며, 사악을 소멸한 후 자신이 쉽게 박해당하지 않기를 구하며 위덕을 세우기를 구하려 하며, 진상을 알릴 때 뒤떨어지지 말기를 구하며, 자신의 세계가 충실하고 원만 되기를 구하며······ 이 일체는 모두 구하는 마음, 이기적인 마음, 사념이며, 사람 마음으로 추구하는 것이다. 그런데 사부님께서는 우리에게 사람에서 걸어 나오라고 가르치신다. 그러므로 이런 구하려는 마음을 가지면 오히려 구할수록 더욱 얻을 수 없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정말로 이렇듯 제고해 올라와서 당신들이 순정(純淨)한 심태에서 한 일이야말로 가장 좋고 신성한 일이다.” [1] 우리 모두 순정한 심태로 세 가지 일을 잘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것이 바로 내가 해야 할 일로서 구함이 없이 함으로써 우리가 하는 이 일체가 진정으로 신의 위덕을 갖추게 해야 한다.
개인의 깨달음으로서 부족한 곳은 수련생 여러분께서 원융해 주시기 바란다.
주:[1] 리훙쯔 사부님 저작 ‘정진요지-재인식’
문장발표: 2012년 12월 6일
문장분류: 수련마당>수련체험 >심성제고
원문위치: http://www.minghi.org/mh/articles/2012/12/6/26625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