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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용

글/타이완(台灣) 대법제자

[밍후이왕] 어느 날 한 수련생이 내게 와서 하는 말이 “법회원고를 투고하려고 생각 중인데 원고를 다듬어줄 수 있느냐?”고 물었다. 나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여겨져 생각해 볼 것도 없이 단번에 그러겠다고 대답했다. 며칠 후 그 수련생이 8장 분량의 원고를 보내왔다. 대충 읽어보고 나는 적지 않게 실망하는 마음이 일었다. ‘어찌 이렇게 쓸 수 있단 말인가? 원고를 쓰려면 좀 무엇을 쓸 것인가를 생각하고 써야 하는 게 아닌가? 어찌 법회원고를 쓰면서 이렇게 무책임하게 쓸 수 있는가?’하며 매우 이상하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래서 그에게 “당신은 무슨 마음으로 썼는가?”라고 물었다. 그는“배우려는 마음이다.”라고 단순하게 대답했다.

그 수련생의 대답을 듣는 한 순간에 나는 나의 잘못된 인식을 깨닫게 되었다. 즉 나의 나쁜 마음이 올라온 것을 알게 된 것이다. ‘남을 질책하는 마음과 스스로 자신이 옳다.’고 하는 마음이 일어난 것을 알고 정말 그 수련생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원래 그 수련생은 원고를 어떻게 쓰는 것인가를 완전히 모르는 상황에서 사심이 없는 마음으로 오직 법회를 원용하려는 생각으로 글을 써서 투고하려고 했던 것이다. 그래서 나는 수련생에게 원고 쓰는 방법과 정황을 설명해 주었다. “바쁘지 않다면 수련문장은 어떻게든지 쓸 수 있다. 자신이 수련한 이야기를 생각하여 쓰고, 자신이 법을 실증한 것을 쓰되 가볍게 법리만 말하지 말아야 한다. 이렇게 쓴 문장이어야 듣는 사람들로 하여금 심금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 주었다.

며칠 지나서 그 수련생이 다시 팩스로 투고문장을 보내왔다. 이번 문장은 먼저 것 보다는 낫다는 느낌이 들었으나 그래도 그의 수련심득을 완전히 나타내는 데는 아직도 매우 큰 거리가 있었다. 그러나 수련생이 열심히 학습하여 교류문장을 썼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시간이 촉박하여 수련생에게 원고를 다시 쓰라고 할 여유가 없었다. 나는 수련생에게 전화를 걸어 그가 수련하면서 겪었고 발생했던 자질구레한 대소 사건들과 인식에 대해 물으면서 적었다.

이 수련생은 글로 표현하는 능력이 부족해 나를 찾은 것인데 이것도 우연한 일이 아니잖은가? 나는 그를 도와 그가 투고하려는 염원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먼저 나 자신이 법을 실증하는 일 중에서 시간을 내기로 한 후 이틀간에 걸쳐 수련생이 써 넣지 못한 부족한 부분을 원고지에 보충시켜 수련생이 제 때에 투고를 할 수 있도록 완성시켜 주었다.

오늘 내가 한 것은 다만 사부님께서 가르쳐 주신대로 수련생과 한마음으로 협조하고 잘 상의하며 썼을 뿐이다. 이것은 아주 작디작은 두 수련생 사이의 일이다. 만약 우리 정체 대법제자가 법을 실증하는 크고 작은 일에서 시시각각 할 수 있고 일심협력하여 잘 협조한다면 사부님께서는 대단히 기뻐하실 거라고 나는 생각한다. 수련생을 협조하여 글을 쓰고 원고를 투고하는 과정에서 나는 아직도 나 자신의 각도에서 인식하고 있음을 보았다. 상대방의 부족으로 발생한 일을 계기로 나에게 발생한 좋지 못한 사상과 좋지 못한 마음이 있는 것을 본 것이다. 나 자신이 아직도 착실하지 못한 것도 보았는데 이것을 알게 된 것은 좋은 일이다. 만약 수련생과 함께 법을 실증하는 일을 할 때는 수련생이 무책임하거나 태도가 좋거나 나쁘거나 어떻게 하든지를 막론하고 그걸 보지 않고 나는 오직 수련생의 부족을 보충할 것이다.

수련생이 나에게 그런 협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로부터 나의 심성도 제고되었고, 동시에 이 수련생이 아주 용감하게 장애를 돌파하여 투고하여 법회를 원용하는 마음이 그토록 반짝 반짝 빛난 데 대해 격동되었다. 그러므로 앞으로 더욱 열심히 배워 법을 실증하는 중에서 모든 준비와 실행을 순조롭게 하여 진정으로 사람을 구하고 더욱 많은 사람을 구해 자신이 한 약속을 실행할 것이다.

위대하시고 자비하신 사부님 감사합니다!

수련생들의 성원에 감사를 드립니다.

개인의 층차에 한계가 있으니 부족한 부분은 수련생 여러분이 자비롭게 지적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장발표: 2012년 11월 4일

문장분류: 수련마당
문장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2/11/4/26497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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