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대륙 대법제자
[밍후이왕] 오늘 아침 가부좌를 할 때 무슨 일이 발생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눈을 감으니 이내 입정(入定)했다. 이때 나는 자신이 두 신(神)에 이끌려 앞으로 날아가고 있는 것을 보았는데, 그들은 대전(大戰)이 다가오고 있으니 나를 데리고 가서 보여주겠다고 의념으로 알려주었다. 그들은 각각 나의 한 손을 잡고는 아주 오래 날아서야 한 곳에 도착하였다.
이는 곧 붕괴될 공간으로서 주변에서 모두 짙은 연기를 내뿜고 있는 화산이었으며 하늘은 모두 흑적색이었다. 이때 나는 사부님께서 멀리 있는 맞은 편 산봉우리에 서 계시는 것을 보았는데, 서양 법신의 형상이었고 흰옷을 입으신 몸 뒤에는 한 쌍의 큰 날개가 있었다. 내 옆의 두 신은 즉시 무릎을 꿇었고 나도 무릎을 꿇었다. 사부님께서 나더러 아래를 보라고 하시기에 몸을 일으켜 앞으로 두 걸음 나아갔다. 우리와 사부님 사이에 있는 큰 산골짜기에 거대한 용 한 마리가 골짜기 바닥에 뻗어져 있었다. 이 용의 몸은 시뻘겋게 달아올랐고 살이 한 덩이 한 덩이 아래로 떨어져 얼룩덜룩한 신체에 뼈대가 드러났고 애처로운 비명이 골짜기에 울려 퍼졌다. 이때 어디선가 이것이 바로 그 거대한 붉은 용으로서 곧 소각될 것이라는 소리가 들려왔다. 자세히 보니 정말로 몸이 긴 용이었는데 도무지 끝이 보이지 않았다. 이 소리는 또 세상 모든 사람이 줄을 선 것이 바로 이 용의 길이라고 알려주었다. 좀 더 자세히 보니 과연 세상의 모든 사람이 한 사람 한 사람씩 줄을 섰는데 사람마다 하나의 좌석이 있었다. 모두 이 붉은 용의 체내에 앉아 있었는데 마치 기차에 앉은 것 같았다. 하지만 모두 한 줄이었고 모두 좌석에 앉아 잠자거나 꿈꾸고 있었다. 게다가 일부분 대법제자도 포함되어 있었다.
나는 당시에 아주 괴이하게 여겼지만 이내 깨닫게 되었다. 바로 사당 문화였던 것이다. 세인들은 동양인이든 서양인이든 대법제자이든지를 불문하고 그들의 표면은 모두 사당 문화 속에 있으며 누구도 빠져나가지 못하였다. 사당이 무너졌다 하여 이러한 사당 문화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며, 더욱 두려운 것은 이 붉은 용은 소각되기 전에 사당 문화로 사고하는 사람들을 모두 데려가려 하는데, 여기에 있는 일부 대법제자도 포함한다. 왜냐하면, 일부 대법제자의 사람의 일면 역시 사당 문화 속에서 대법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때 나는 자신이 잘 알고 있는 어느 수련생의 법신이 붉은 용의 체내에 있는 그녀의 사람의 일면을 깨우쳐주고 있는 것을 보았으며, 그녀의 사람의 일면이 깨어나자 이어서 다른 사람을 깨우쳐주는 것을 보았다. 이때 이 거대한 용이 알아차리고는 포효하면서 머리를 이쪽으로 돌리면서 제지하였다. 이 수련생의 법신은 금방 깨어난 몇몇 수련생의 사람의 일면을 지켜주면서 그들더러 빨리 떠나라고 하였지만, 일부 수련생은 거절하면서 다시 돌아가려고 하였다. 붉은 용의 거대한 머리도 다시 뒤로 돌아갔다. 긴급한 시각에 수련생의 법신은 밀고 당기면서 그들을 이 용을 가두어 놓은 작은 문밖으로 밀어내는 동시에 자물쇠를 채워 놓았다. 모두 합해야 겨우 5,6명의 수련생뿐이었다. 작은 문 밖에는 많은 수련생의 법신이 모여 있었는데 그들은 자신의 사람의 일면이 아직도 깨어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주 조급해하고 있었다. 하지만 방법이 없었다. 여기에서는 신통을 사용할 수도 없고 오직 사람의 방법으로 스스로 자신을 일깨운 다음 다른 사람을 일깨워야 한다.
이때 나는 점점 그 공간에서 뒤로 물러나기 시작했다. 내가 물러나는 중 수련생의 법신은 내가 본 것을 꼭 써내라고, 반드시 써내라고 신신당부하였다. 사부님께서는 미소를 지으시고 나를 향해 고개를 끄덕이면서 허락하셨으며, 나는 현실로 돌아왔다.
문장발표:2012年09月13日
문장분류 : 수련마당
원문위치 :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2/9/13/262721.html